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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기본소득당 4기 신임 지도부 출범, 용혜인 “기본소득 공론화·제도화 주력”

‘야당 공조·기본소득·전국정당’ 앞세워 계속 성장할 것

 

기본소득당은 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기 신임 지도부의 출범을 알렸다.

 

용혜인 당대표는 “국민이 마음 놓고 믿을 수 있는, 사랑할 수 있는 정당으로 기본소득당을 키워내고 진심으로, 더불어 실력으로 증명해내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용혜인 대표는 임기 중 목표로 ▲야당 간 공조 강화 ▲기본소득 공론화·제도화 주력 ▲현장·지역 중심 당 조직 확대를 제시했다.

 

용 대표는 “윤석열 탄핵소추안 청원은 어느덧 70만을 넘어 100만을 향해 가고 있다”며 “자당의 성과와 이익을 앞세우기 보다는 국민의 뜻에 따라 야당 간 공조를 더 탄탄하게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성남 청년 기본소득, 신안 햇빛바람연금, 강진 육아수당의 사례를 들며 “기본소득 지방시대를 열어내겠다”고 전했다.

 

당 조직 강화 또한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지역정치부터 직능의제로 더욱 가깝고, 더욱 튼튼한 실력 정당을 키워내겠다”며 “여의도 정치에만 머무르지 않고 마을과 동네, 현장과 지역 등 생활 현장에서 시민들이 직접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당 조직 확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체제로 들어서며 선출된 최고위원 중 신지혜 최고위원은 “역사와 정치가 넓혀온 기본권을 ‘기본소득 복지국가’의 이름으로 더욱 확장하겠다”며 “기본소득 위에 든든한 복지가 국민의 삶을 지키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청년최고위원으로 선출된 노서영 최고위원은 “지방선거에서 기본소득 청년정치의 가능성을 증명해보이겠다”며 “좋은 정치를 꿈꾸는 여성과 청년들이 목소리를 높일 수 있도록 깃발을 올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고위원 체제로 바뀐 이유에 대해 묻는 본지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신 최고위원은 “작년 여름부터 당원들이 폭발적으로 늘었다”며 “그래서 지난번까지만 해도 상임대표랑 공동대표 식으로만 지도부가 구성되었는데 당원도 늘고 기본소득과 다양한 의제들의 연결고리들을 넓히기도 하고 본격적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정당으로 변모하기 위해서 지도부 체계 자체도 좀 다양하게 구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준호 전 대선 후보에 대한 거취에 대한 질문에는 “2년간 기본소득당 공동대표이자 정책연구소장을 겸임해서 본인의 개인적인, 정치적인 것들을 더 이루고 싶어하기도 하고, 예를 들면 ‘책을 집필하신다’...조금 더 직책에서 가볍게 다양한 영역들을 좀 도전해 보시겠다고 하셔서 당분간은 정책연구소장만 역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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