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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尹대통령 탄핵' 국민청원 폭주... "인터넷 강국에서 5시간 대기가 말이 돼?"

탄핵소추안 청원 동의수 '80만 명' 넘어서
서버 증설 지시 불구 계속된 지연에 분통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를 촉구하는 국회 국민청원 참여자가 80만명을 돌파했다. 1일 오후 2시 기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81만 명의 동의를 넘어섰다.

 

이날 동시 접속자가 몰리면서 국회 청원사이트 예상 접속 대기시간이 5시간 54분이 뜨기도 한다. 지난달 20일 처음 올라온 해당 청원의건의 동의 기간은 오는 20일까지로 최종 동의자 수는 100만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27일 김진표 전 국회의장의 회고록에 담긴 윤석열 대통령의 '이태원 참사 조작 가능성언급' 논란 이후 청원 동의가 급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자들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논란, 김건희 여사 특검법 거부권, 한반도 전쟁 위기 조장, 일본 강제징용 친일 해법 강행,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방조 등 5가지 사유로 청원을 제기했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지난달 30일 논평을 통해 “이것이 민심”이라며 “국민의힘과 국가 권력기관들에 권고한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격노가 아니라 국민을, 성난 민심을 두려워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일 “청원을 하려면 국회 사이트에 자기 아이디, 비밀번호 넣고 청원 창까지 찾아들어가야 하는 복잡한 일이 이뤄져야 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것을 감수하고 국민들이 탄핵 입법 청원 대열에 나서고 있는 것”이라고 평했다.

 

한편, 우원식 국회의장은 전날 해당 부서에 이미 서버 증설을 지시한 상황이다. 국회의장실은 “특정 청원 처리에 국회 디지털 인프라 역량이 집중돼 다른 청원 신청과 처리에 차질도 우려된다”며 “국민 청원 권리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게 보장하는 것은 국회 본연의 의무”라고 설명했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계속된 사이트 지연 사태에 대해, “전국민이 동시에 접속하는것도 아닌데 인터넷 강국에서 이게 말이 되냐”며 “혹시 누군가가 '청원 동의'를 못하게 막고 있는 것은 아니냐”고 의문의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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