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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독거노인 등 수원지역내 소외계층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고 있는 ‘수원새빛돌봄’

- ‘수원새빛돌봄’ 운영 1년 맞으면서 어려운 이웃들위해 확실한 자리매김
- 지난해 7월1부터 8개 동에서 수원새빛돌봄 시범운영 이후 효과 높아 44개 전체 동으로 확대
- 이재준 시장, 수원새빛돌봄 운영1주년 맞아 새빛돌봄 지원대상 가구 방문
- 홀로 사는 어르신 가정 방문해 안부도 묻고 대화 나눠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A연립주택 반지하 방에서 살고 있는 이모 할아버지(81).

 

지난 4월 치매를 앓던 부인이 세상을 떠난 후 홀로 어렵게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는데 그는 나이도 여든살이 넘었기 때문에 혼자서는 일상생활을 해나가는데 청소와 빨래, 식사문제 등 현실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

 

그런 이 할아버지에게 반가운 소식이 날아 들었다.

 

수원시가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지원하는 '새빛돌보미'사업을 알게 되었고 이를 신청해 ‘새빛돌보미’가 이 할아버지 집을 방문해 집 청소를 해주는 ‘방문가사’ 서비스를 이용 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수원시가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해 나가고 있는 ‘수원새빛돌봄’사업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고 있다.

 

수원시(시장 이재준)에 따르면 "수원새빛돌봄은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돼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원형 통합돌봄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시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8개 동에서 수원새빛돌봄을 시범운영했고, 주민들의 호응도 높을뿐만아니라 사업효과또한 예상을 뛰어넘아 올해 1월 1일부터 44개 전체 동에서 운영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새빛돌봄사업 1주년을 맞아 새빛돌봄 지원을 받고 있는 지역내 어려운 가구들을 방문해 어려운 사연도 듣고 설거지를 돕는 등 주민들과 어려움을 함께 했다.

 

수원새빛돌봄은 ▲방문가사 ▲동행지원 ▲심리상담 ▲일시보호 등 4대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7월 말까지 6501명이 수원새빛돌봄 서비스 상담을 했고, 2753명이 신청했다.

 

서비스 이용 건수는 총 1만 2861건이다. ▲방문가사가 9925건으로 가장 많았고 ▲심리상담 1775건 ▲동행지원 1068건 ▲일시보호 93건이었다.

 

또 지난 3월부터 8개 시범 동(파장동·조원1동·세류2동·서둔동·화서1동·우만1동·매탄4동·원천동)을 선정해 식사 지원이 필요한 시민을 대상으로 식사배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116명(3870식)이 이용했다.

 

수원새빛돌봄 서비스는 소득·재산·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동 돌봄플래너가 가정을 방문해 돌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 가구는 돌봄서비스 비용으로 1인당 연 100만 원을 지원한다. 중위소득 75% 초과 가구는 본인 부담으로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새빛돌봄'사업이 독거노인이나 소외계층 등 더 많은 수원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고루 혜택이 돌아 갈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전력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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