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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경제


메텍홀딩스, 해남 이현농장 ‘저탄소 한우 1호 농장’ 선정

메탄 가스 처리 전문기업 메텍 인증...한우의 날 맞아 저탄소 한우 시식회도

 

가축 메탄가스 연구전문 글로벌기업 메텍홀딩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저탄소 한우 1호 농장’으로 땅끝마을 전남 해남 이현농장을 선정하고 저탄소 1호농장 인증서를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저탄소 한우 1호 인증서를 받은 해남 이현농장 이항림 농장주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저탄소 한우 1호 인증서를 받아 영광이다. 메텍과 협력해 메탄측정장비 시스템을 도입했다. 한우개체의 탄소발생량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관리한 결과 일반한우의 탄소발생량에 비하여 현저히 낮은 탄소발생이 측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11월1일 국내 첫 저탄소 한우 시식회를 정통 텍사스 바베큐로 유명한 택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우선 흠 없고 깨끗한 유기농 사료로 길러서 사람에게도 이롭고 길러지는 과정에서도 동물의 스트레스와 고통이 없게 동물복지로 길러지는 특성이 있다. 육질도 부드럽고 풍미가 높다. 메텍 저탄소 인증을 통해서 UAE, 중동(아시아) 등으로도 소고기를 수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해남 이현농장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저탄소 인증을 받은 국내 대표적인 저탄소 농장이다. 유전자를 변형하지 않은 Non-GMO를 적용한 자체제작한 유기농 사료를 급여하고 있다. 배합사료와 섬유질사료를 구분하여 기르고 있고, 특히 미생물을 활용하여 장내 가스생성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이현농장은 탄소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기농축산인증, 동물복지인증, 저탄소축산인증, HACCP인증, 깨끗한 축산인증, 녹색축산인증, 무항생제인증 등을 취득했다. 

 

이러한 인증을 모두 취득한 농가는 국내 약 10만 한우농가 중 5농가 정도다. 메텍은 소의 위 내부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CH4) 및 이산화탄소(CO2) 측정(감지)할 수 있는 장비인 ‘메탄캡슐’(Methane Capsule)개발에 성공한데 이어 소 위 내부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CH4)를 저감해 주고 저탄소 인증에 필요한 데이터까지 제공되는 메탄 저감캡슐 개발에도 성공한 메탄가스 연구전문 글로벌기업이다.

 

메텍은 전남 해남 이현농장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축우 메탄가스측정 시스템인 메탄캡슐과 블록체인 테크기업인 헤세그와 블록체인기반 시스템을 도입하여 본격적으로 k-카우(한우) 저탄소인증 표준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

 

메텍 박찬목 대표는 “소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가 매우 심각하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 정부들의 가장 큰 고민은 소가 온실가스의 주범인 메탄가스를 만든다는 점이다.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20배 이상 강력한 온실가스로 열기를 가두는 능력은 최대 80배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전세계는 저탄소 소를 기르기 위해 엄청난 투자를 쏟아붓고 있는 실정이다. 메텍은 메탄가스와 이산화탄소 측정(감지)하고 저감할 수 있는 장비인 ‘메탄캡슐’로 저탄소 기후 스마트농업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메텍은 미국 농무부(USDA), 브라질 정부기관, 호주 루민 8, 네덜란드 로열 아그리펌 그룹, 영국 아그리민 등 5개국에 가축 탄소측정용 메탄캡슐을 수출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가축 메탄가스 문제에 큰 관심을 쏟고 있다.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내년 3월까지 2035 NDC(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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