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이 4일 오후 2시 40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탄핵소추안 제출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시대전환, 녹색당 등 6개 정당이 참여했다. 각 당은 윤 대통령이 헌법과 법률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탄핵 절차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통령이 헌법적 책무를 다하지 못하고 국정을 운영함에 있어 중대한 위법 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탄핵 절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탄핵소추안이 제출됨에 따라 국회는 헌법과 국회법에 따라 본회의 보고와 표결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탄핵소추안은 발의 후 첫 본회의에서 보고된 뒤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에 부쳐야 하며, 표결 결과 재적 의원의 과반 찬성을 얻을 경우 탄핵안은 가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