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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친한 조정훈 "한동훈 패싱?...지금은 대통령의 시간"

“韓대표 따로 통보 받아...윤-한 갈등이라 보기는 힘들다"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담화 발표와 관련해 그저께 밤 9시 56분에 언론 공지가 돌려졌고 한동훈 대표 말에 따르면 언론 공지 돌릴 때쯤 자기가 통보받았다고 한다’며 의견을 묻자 “왜 패싱이라는 게 나오는지”라고 답했다.

 

이어 진행자가 ‘추경호 원내대표는 그전에 몇 시간 전에 오후에 용산 가서 대통령과 상의했고 빨리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는 거 아니겠나’라고 하자 조정훈 의원은 “대통령이 당대표와 원내대표 의견을 두루두루 들어서 어느 시점에 어느 정도의 입장으로 국민들께 말씀드리는 게 좋을지 의견 구하는 게 뭐 나쁘겠는가”라고 했다.

 

진행자가 ‘그러니까 굳이 따로 만날 이유도 없었다?’고 하자 조 의원은 “(한동훈 대표) 입장 다 알죠. 뭐. 근데 원내대표는 원내 108명 의원과 분위기가 어떤지 한번 들어보자. 108명 의원도 당대표하고 같은 생각인지 궁금할 수도 있지 않는가”라면서 “들어가서 전해드렸는데 두루두루 듣고 그래서 당대표가 원하는 방식으로 조기에 들리는 소문에 들리는 뉴스에 의하면 매우 적극적으로 어떤 것도 빼지 않고 대응한다”고 했다.

 

‘한동훈 대표가 그전에 3대 요구사항 내걸고 면담했다. 그럼 이번에도 해줬어야 되는 거 아닌가. 윤-한 갈등 있는 거잖아요’라는 진행자의 말에 조 의원은 “갈등이라기보다...지금은 선거가 없는 평시이기 때문에 대통령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총선백서TF 위원장을 맡았던 조 의원은 총선백서가 양비론에 그쳤다는 지적에 “목에 칼이 들어와도 대통령과 (당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책임이 있다”며 “그것을 다른 말로 하면 양비론”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총선백서에 대해서 여러 얘기가 있는데 저는 아마 이걸 바라보는 방법은 생각과 경험에 따라 한 360가지가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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