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9일 “총선 민의에 불복해 내란을 사전 모의한 윤석열 일당은 국민반역자, 국가반역자”라고 비판했다.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12.3 내란 사태가 우발적 범행이 아님이 명명백백해졌다”며 “‘반국가세력’인 윤석열 내란 일당이 국군방첩사령부를 통해 계엄 준비를 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윤종군 대변인은 “국군방첩사령부가 반년 전부터 아무도 모르게 불법 계엄을 준비해 온 것은 충격적”이라면서 “국군방첩사령부는 불법 계엄 의도를 숨긴 채 국가수사본부와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평시에 조직하거나 기능할 수 없는 기구인 합수부를 운용하기 위해 준비해온 이유는 명확하다”며 “윤석열 일당은 지난 총선을 통해 국민께서 보여준 민심에 불복하고, 민주주의를 짓밟고자 내란을 기도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총선 민의를 부정하고 헌정질서를 전복할 목적으로 내란을 일으킨 윤석열 일당은 국민반역자, 국가반역자들”이라면서
아울러 “국가반역집단이 다시는 내란 행위를 꿈꿀 수 없도록 내란 가담자들을 모조리 찾아 진상을 규명하고 법의 심판대에 세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