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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재명, 尹 담화에 “불법계엄 자백이자 대국민 선전포고”

李 “윤대통령, 상식적이지 않아” 비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3 비상계엄 선포 이유를 설명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긴급 대국민 담화에 대해 “윤 대통령이 상식적이지 않고 오로지 편을 가르려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입장 발표에서 “오늘 오전 담화로 이 시간 현재 윤석열의 정신적 실체가 재확인됐다”며 “헌정 수호를 위해 헌법과 법률을 위반하고 실패할 계엄을 기획했다는 발언은 극단적 망상의 표출이고, 불법계엄 발동의 자백이며 대국민 선전포고”라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미 탄핵을 염두에 두고 헌재 변론 요지를 미리 낭독해 극우의 소요를 선동한 것”이라며 “나아가 관련자들의 증거 인멸을 공개 지령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윤석열에게 국가와 국회가 해야 할 조치는 질서있는 탄핵”이라며 “국민의힘은 즉각 탄핵 자유투표를 결정해주기 바란다. 국회는 국민의 요구대로 이번 토요일 윤석열 탄핵 가결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 헌재는 신속한 윤석열 탄핵결정으로 국가정상화의 시간을 최소화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2·3 윤석열 내란사태 특별대책위원회’ 회의 직후 백브리핑에서 “내란 가담자들에 의해 온갖 진술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윤 대통령은 당시 상황에 대해 국민에 명백하게 거짓말로 일관하고 있다”며 “결국 증거인멸을 시도하는 것이다. 수사기관은 긴급 체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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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통장으로 자립 꿈꿔요"...서울시, 저축액 2배 '매칭통장' 확대
서울시가 저소득층 아동이 학자금, 취업, 주거비 마련 등 자립에 필요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자산형성을 돕는 ‘디딤씨앗통장’ 가입대상을 새해부터 대폭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작년까지는 아동양육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생활하는 보호대상아동만 신규 가입이 가능했다면, 올해부터는 기초생활수급가구와 차상위계층(차상위, 한부모) 아동도 신규 가입이 가능해진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관련 예산을 전년 대비 239억 원 증액했으며, 올해 약 41,000명이 추가로 ‘디딤씨앗통장’을 가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인원은 13배(24년 3,207명 → 25년 44,682명), 소요예산은(24년 37억 원→ 25년 276억 원) 7.4배 증가됐다. 작년까지 ‘디딤씨앗통장’과 유사한 ‘꿈나래통장’과의 중복 가입 불가로 서울시는 보호대상 아동만 신규 가입신청이 가능했으나, 올해 1월 1일자로 디딤씨앗통장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으로 「아동복지법 시행규칙」(제19조제1항제4호)이 개정됨에 따라 보호대상아동 뿐 아니라 다양한 취약계층 아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다만, 기존 꿈나래통장 가입자는 해지 후 가입이 가능하다. ‘디딤씨앗통장’은 취약계층 아동이 자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