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6 (수)

  • 구름조금동두천 4.6℃
  • 맑음강릉 10.6℃
  • 박무서울 6.5℃
  • 박무대전 5.3℃
  • 맑음대구 6.1℃
  • 맑음울산 9.1℃
  • 맑음광주 6.7℃
  • 맑음부산 10.3℃
  • 맑음고창 3.7℃
  • 맑음제주 11.2℃
  • 구름많음강화 5.4℃
  • 맑음보은 3.2℃
  • 맑음금산 2.8℃
  • 맑음강진군 4.7℃
  • 맑음경주시 7.6℃
  • 맑음거제 9.9℃
기상청 제공

국내


이재명 “국힘, ‘1호 당원 尹’ 여전히 제명·징계하지 않아”

“여당, 윤석열 대통령의 복귀 시도 동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국민의힘은 내란 수괴 윤석열 1호 당원을 여전히 제명·징계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의 복귀 시도에 동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3.1절을 맞아 여전히 집권 여당의 지위를 가지고 있는 이 나라 정치에서 큰 몫을 차지하고 있는 국민의힘, 대오각성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의 집권세력이 헌법 질서 파괴 행위에 동조를 하면서 스스로를 보수라고 부르는 것이 참으로 황당한 느낌”이라면서 “이것은 마치 파란 빨간색이라고 하는 것과 같다. 형용모순이라고 한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국가가 유지 존속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질서가 필요하다. 그 최소한의 질서를 온 국민이 함께 만들어낸 것, 국민의 합의가 바로 헌법”이라며 “법 체계도 위계라고 하는 것이 있다. 헌법, 법률, 시행령, 규칙, 조례, 이런 식으로 위계가 있는데, 대한민국 최고의 통치 규범, 가장 지켜야 될 핵심적 가치, 이것이 바로 헌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법치주의의 핵심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법원을 폭력으로 파괴하는 행위에도 사실상 동의하다시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상법 개정안이 어제 본회의에 부의되지 못한 것과 관련해 “의장단 입장에서는 무언가 사정이 있을 것으로 충분히 이해한다”며 “문제는 이것이 다 국민의힘이 반대하기 때문에 생긴 일 아니겠나. 이 상법 개정안은 윤석열 대통령도 약속했던 것이고, 금융감독원장도 약속했던 것이고, 한동훈 대표도 약속했던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은 대표가 바뀌면 그 전에 한 발언이나 약속이나 방침은 다 무효가 되는 것인가”라며 “지금 와서는 또 상법 개정안을 반대를 하는데, 팥죽 끓듯이, 개구리 어디로 뛰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이랬다저랬다, 저랬다 이랬다 한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주주보호장치가 마련되면 개미들도 국장 가자고 하겠지요. 지금 ‘국장 탈출은 지능순’이라는 그런 모멸적인 비유까지 있다”며 “이 나라의 자산 관리의 주된 수단이 부동산이 되어 있다.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지 못하는 것도, 집값 걱정을 하는 것도, 집 마련 걱정을 하게 되는 것도 국민의 투자 수단이 부동산으로 거의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자본시장을 살리는 데 가장 핵심적인 장치 중의 하나가 바로 주주의 이익을 훼손하지 않도록 공정하게 주주가 취급되도록 소액 주주라도 대주주와 차별받지 않도록 그렇게 만드는 상법 개정”이라고 했다.



배너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쌀 의무수입 이대로 좋은가? “재협상으로 공정한 농업통상 길 찾아야”
전종덕 의원(진보당, 비례)과 국민과함께하는 농민의길, 진보당 농민당, 전국먹거리연대, 더불어민주당 이원택·문금주 의원이 15일 국회 의원회관 8간담회의실에서 트럼프 2.0시대 농업통상의 새로운 대안 모색 토론회 ‘쌀 의무수입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를 열었다. 전종덕 의원은 인사말에서 “우리 정부는 30년간 쌀 소비량이 절반으로 줄었다며 농민들에게 재배면적 감축을 강요하지만, 정작 1995년에 WTO 의무 수입물량 기준이 되었던 1988~1990년 평균 국내 소비량이 절반 이상 줄었음을 이유로 통상국가들과 재협상을 요구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와 통상 환경과 현안이 비슷한 일본이 ‘WTO 회원국들과 쌀에 대한 재협상을 벌이겠다’고 한 것을 거론하며 농업은 상품 생산의 일부가 아니라 국민의 생존을 지키는 근본이며, 국가의 식량 주권을 유지하는 바탕인 만큼 토론회를 통해 통상의 대안을 모색하고 식량주권을 지켜갈 공정한 농업통상의 길을 찾는 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발제는 ‘한국의 쌀 의무수입물량 감축 및 철폐를 위한 재협상 전략(AI 기반)’을 주제로 이해영 한신대 글로벌인재학부 교수가 맡았다. 이해영 교수는 “지난 세계화 과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