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0 (월)

  • 맑음동두천 2.5℃
  • 맑음강릉 2.9℃
  • 맑음서울 5.6℃
  • 맑음대전 5.6℃
  • 맑음대구 6.5℃
  • 맑음울산 5.0℃
  • 맑음광주 8.1℃
  • 맑음부산 7.1℃
  • 맑음고창 1.7℃
  • 구름많음제주 8.1℃
  • 맑음강화 -0.1℃
  • 맑음보은 1.3℃
  • 맑음금산 2.1℃
  • 구름조금강진군 3.4℃
  • 맑음경주시 2.3℃
  • 맑음거제 5.3℃
기상청 제공

국내


'벚꽃대선·4.2 재보궐 동시 진행땐 혈세 367억 절감"

박은정 의원, 윤석열 파면 13 일 이전 선고시, 국민 혈세 절감 주장
"헌재는 쟁점 적고 위헌적 계엄 분명한 윤석열 파면 선고 서둘러야"

 

'내란수괴' 피고인 윤석열이 3월 12일까지 파면될 경우, 상반기 재보궐선거를 단 10억원으로 치를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4.2 재보궐선거' 후보자 등록 시작일인 3월 13일 전까지 파면이 결정 나면 재보궐선거 날짜는 자동 연기되며, 대통령선거와 재보궐선거가 동시에 치러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박은정 의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세부내역 자료에 따르면, 3월 12일까지 윤석열 대통령 파면이 확정돼 대선과 함께 재보궐선거가 치러질 경우 사무비용이 총 367억원 절감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관위가 예상하는 4.2 상반기 재보궐선거 예상 사무비용은 총 377억원이다. 즉, 대선과 동시에 진행하면 추가로 발생하는 비용은 단 10억원으로 재보궐선거를 치를 수 있게 된다.

 

대선과 재보궐선거 동시 진행 시 이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유권자들이 두 선거를 한 번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투표율이 크게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 20대 대선 투표율은 77.1%였으며, 19대(77.2%) 대선도 비슷한 수준이었다. 작년 10.16 재보궐선거 투표율이 24.6%( 전체 평균, 유권자 약 864만명 중, 약 212 만명 투표 참여)에 그쳤던 점을 감안하면, 4.2 재보궐선거를 통해 선출될 후보자의 대표성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전망이다.

 

전례가 없던 것도 아니다 . 지난 2007 년 17 대 대선은 54 곳의 기초단체장 , 기초의원 , 광역의원 , 교육감 재보궐선거가 동시에 진행된 바 있다 .

 

박은정 의원은 “ 신속한 파면 선고로 367 억 원의 혈세를 절감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 파면 선고가 내려진 박근혜 탄핵심판에 비해 쟁점이 적은 윤석열 탄핵심판의 선고를 늦출 이유가 없다 .” 라고 입장을 밝히며 , “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선고는 선거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 높은 투표율을 통한 재보궐 당선인의 대표성을 높일 수 있는 국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일거양득의 결정임을 명심해야 한다 .” 라고 강조했다 .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계획범죄에 무게... 법정 심문은 불출석
대전 한 초등학교에서 8살 김하늘 양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교사 명모(40대)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했다. 8일 대전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명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이날 오후 3시 대전지방법원에서 열렸다. 그러나 명씨가 이날 경찰에 법정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불출석 상태에서 심사가 진행됐다. 다만 명씨는 같은 날 범행 25일 만에 대전 서부경찰서에서 첫 대면조사를 받았다. 김하늘양 사건 전담수사팀은 이날 피의자 명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 병원에 입원해 있던 명씨 신병을 확보하고 집중 조사를 벌였다. 7시간 동안 이어진 첫 대면조사에서 명씨는 담담하게 답변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후 명씨는 유치장이 없는 서부경찰서 대신 둔산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다. 이날 경찰은 명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죄 사실을 확인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경찰은 교내에서 범행을 벌인 직접적인 동기, 김하늘양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이유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명씨가 병원에서 건강을 회복하는 25일 동안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컴퓨터 분석자료 등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명씨가 범행 전 인터넷으로 과거 살인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