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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괜찮은' 여성일자리 늘릴 대책은

현대경제연, '여성일자리의 업종별 적합도 분석과 시사점' 발표

현대경제연구원이 괜찮은 일자리 개념에 기초한 여성일자리 정책 개선안을 내놨다.


연구원은 ‘여성 일자리의 ‘여성 일자리의 업종별 적합도 분석과 시사점’ 경제주평을 1일 발표했다.


연구원은 이 보고서에서 “최근 고용률이 호전되고 있으나 양적인 측면에 치우쳐 일자리 ‘질’의 개선 여부는 불확실하다”며 “여성고용률 또한 전년에 비해 소폭 증가했으나 대부분 시간제일자리여서 일자리 질이 우려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곳은 “‘괜찮은 일자리’ 개념에 기반해 안정성, 공정성, 균형성, 성평등성 등을 중심으로 산업별 여성 일자리에 대한 종합적인 적합도를 분석해 향후 여성 일자리 정책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주평에 따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은 여성 취업자 증감률(62.8%)이 높고, 취업자 중 여성 비중이 81.1%로 높.


질적으로 좋은 일자리는 부동산업 및 임대업으로 특히 ‘성평등성’과 ‘균형성’이 최고 수준이다.


숙박 및 음식점업과 도매 및 소매업은 양적으로 일자리충분하지만 다른 산업에 비해 일자리의 안정성이 특히 취약하다.


이같이 여성일자리의 양질에 대한 적합도가 편중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첫째 성별 편견 해소로 여성 일자리의 진입장벽을 낮추도록 해야 한다.


기적으로 전 산업에서 ‘취업자 중 여성 비중 50%’를 목표로 하여, 산업별 여성 일자리 창출을 추진한다.

둘째, 일자리의 질적 편차의 축소다. 여성 일자리의 전반적인 질적 수준 향상과 더불어 일자리간 질적 편차를 줄이기 위해 일자리의 질적 수준에 대한 하한선을 규정할 필요가 있다.

셋째, 여성친화적 일자리의 재정의가 필요하다. 여성 일자리의 일정한 질적 수준과 성평등성이 전제되지 않는 여성 친화적 일자리는 무의미하다.

넷째, 여성 일자리로서 고학력 전문직 업종을 재점검해야 한다. 현재 대부분의 일자리 정책이 저학력 저숙련 업종에 집중되어 있는데, 질적으로 취약한 고학력 전문직 업종의 여성 취업자에 대한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

다섯째, 저숙련 업종 일자리의 질적 개선이 필요하다. 일자리가 양적으로 충분하나 질적으로 취약한 도소매업, 음식숙박업 등에 대해 일자리의 안정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대책의 마련이 필요하다.


연구원은 “업종별 여성 일자리의 양적 및 질적 수준을 충분히 고려 업종별로 차별화된 일자리 정책 마련이 요구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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