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선불 금융 플랫폼 기업 아이오로라와 마케팅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제휴로 아이오로라의 ‘나마네카드’를 소지한 외국인 관광객은 인천국제공항 터미널 내 KB국민은행 환전소에서 ▲USD▲JPY▲EUR▲CNY 네 가지 통화에 대해 환전 거래 시 해당 카드를 제시하면 환전수수료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나마네카드는 교통카드와 충전식 선불카드를 결합한 상품이다. 사용자가 원하는 사진으로 카드 디자인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어 일반 관광객 및 케이팝(K-POP)아이돌 콘서트 관람을 위해 한국을 찾은 해외 팬들의 필수품이 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제휴로 외국인 관광객과 해외 케이팝 팬들이 환율우대 혜택과 함께 한국에서 더욱 만족스러운 여행 경험을 누리길 바란다”며 “앞으로 환전 등 외환 고객을 위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부 잘하는 약'으로 알려진 메틸페니데이트과 '전신마취제' 프로포폴 유사 처방이 급증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오남용을 막기 위해 나섰다. 16일 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을 예방하고 적정한 처방·사용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분석해 선정된 의료기관 60개소에 대해 지자체와 함께 오는 31일까지 합동점검한다고 밝혔다. 특히 식약처는 2023년에 전년 대비 처방량이 28.4% 증가(2022년 5,695.3만정 → 2023년 7,312.5만정)하고 10~30대 투약 환자가 크게 증가한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 ADHD 치료제 '메틸페니데이트’와 오남용 사례가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는 ‘프로포폴 등 마취제’에 대해 들여다볼 예정이다. 실제 서울을 중심으로 청소년 사이에서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이유로 병원 진료를 받은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10대에서 메틸페니데이트 처방 환자는 1년 새 28.4% 증가했다. 이는 서울의 10대 ADHD 진료 인원이 2021년 1만489명에서 지난해 1만7천230명으로 64.3% 급증한 수치와 일맥상통한다. 점검 대상 의료기관은 ▲메틸페니데
[M이코노미뉴스= 심승수 기자] 증권사 직원이 주식, 파생상품, 직원 전용 금융투자상품 등으로 운용하여 고수익을 보장하겠다면서 고객 등으로부터 사적으로 자금을 편취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이는 불법 의도를 가진 증권사 직원이 친분을 바탕으로 은밀하게 제안하고 자금거래가 증권사 직원 개인 계좌를 통해 이루어지므로, 증권사의 내부통제 시스템만으로는 예방 및 적출이 어려운 측면이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의 소중한 재산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해당 사례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투자 유의를 당부드리는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사고자낸 증권사 직원은 공통적으로 피해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고수익 상품에 투자해 주겠다며 현혹하고 사고자 본인의 은행 계좌로 자금을 입금하도록 유도한 후, 해당 자금을 생활비, 유흥비 등으로 사적 유용·탕진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증권사 직원이 직무상 취득할 수 있는 정보는 제한적이고, 설령 정보를 취득하였다고 하더라도 해당 정보를 이용한 사익 추구 행위는 자본시장법 등에 따라 엄격히 금지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증권사 직원이 친분을 바탕으로 ‘저가 매수 기회’, ‘나만 아는 정보’ 등으로 치장해 투자를 유도하면 의심을 해야 한다.
[M이코노미뉴스= 심승수 기자] 1000만 먹방 유튜버 '쯔양' 사생활 폭로 협박 의혹을 받는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 전국진 등 이른바 '사이버 레커'들이 유튜브로부터 '수익 창출 중단' 조치를 받았다. 유튜브 관계자는 "유튜브 커뮤니티에 해가 되는 행동으로 크리에이터의 책임에 관한 정책을 위반한 유튜브 파트너는 프로그램 참여가 정지될 수 있다"며 "해당 채널들은 유튜브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유튜브는 △타인에게 악의적으로 해를 입히려고 했거나 △학대 또는 폭력에 가담하거나 △잔혹성을 보이거나 △사기 또는 기만행위에 참여해 실질적으로 해를 입힌 경우 부적절 크리에이터에게 불이익을 줄 수 있다. 한편, 구제역은 15일 서울중앙지검에 ‘자진 출석’했지만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구제역은 “쯔양에게서 받은 5500만원을 돌려줄 계획”이라며 쯔양과 맺은 용역계약서 등 자료를 검찰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전국진도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3년 2월27일 구제역(본명 이준희)에 300만원을 입막음 대가로 받았다”며 “유튜브를 하면서 불순한 의도로 받은 처음이자 마지막 돈”이라고 인정했다. 카라큘라은 같은 날 유튜브를 통해 "쯔양 유튜
[M이코노미뉴스= 심승수 기자] 유명 유튜버 쯔양이 전 남자친구 A씨로부터 폭행 협박 등의 피해를 입었다는 과거를 빌미로 협박해 금전을 갈취한 ‘사이버렉카들’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쯔양 법률 대리인인 태연법률사무소 변호사은 15일 “이번 공갈 사건이 발생할 당시 쯔양이 이미 많은 사건에 휘말리며 유튜버들의 금원 갈취 행위에 대응할 여력조차 없었다“며 ”당시 협박하는 유튜버들의 눈치를 보며 그들의 비위를 맞출 수밖에 없었고 결국 원치 않는 내용의 계약서까지 작성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사건이 공론화 되는 과정에서 쯔양을 포함한 관계자 및 제3자들에게 무분별하게 2차 피해가 확대되면서 고소를 진행하게 됐다"며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 제3부에 제출할 예정인 고발장은 관련해, 공갈 등에 가담한 자들이 추가로 발견되는 경우 선처 없이 대응을 하겠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그는 "현재 쯔양님의 법률대리인라고 사칭하며, 쯔양님이 구제역에게 공갈을 당한 것이 아니라는 취지로 허위 내용의 인터뷰를 진행하는 자가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는 전혀 진실한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고지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가로세로연구소 채널은 구제역, ‘주작감별사’ 전국진, ‘범
[M이코노미뉴스= 심승수 기자] 이태원 참사에 부실하게 대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희영(63) 서울 용산구청장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15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배성중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용산구청 관계자 4명의 재판에서 박 구청장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함께 재판을 받는 최원준(60) 전 용산구 안전재난과장에게는 징역 3년, 유승재(58) 전 용산구 부구청장과 문인환 전 용산구 안전건설교통국장에게는 각각 금고 2년을 구형했다. 이들은 참사 당일 상시 재난안전상황실을 적정히 운영하지 않은 혐의(업무상과실치사상) 등으로 지난해 1월 기소됐다. 특히 박 구청장은 참사 당일 두차례에 걸쳐 현장을 지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고, 이후 이태원참사 조사과정에서 책임을 회피하는 발언으로 비난을 받았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마지막 공판을 앞두고 유가족과 피해자 대리인은 용산구청 책임자들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다. 故 서수빈 어머니 등 유가족 이십 여 명은 “책임자를 처벌하라”, “용산구청 책임자 박희영을 엄벌하라” 등의 피켓을 들고 서울서부지방법원 앞에서 항의 시위를 했다.
[M이코노미뉴스= 심승수 기자] 서울과 수도권 집값 상승 폭이 커지면서 전국 집값이 7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6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한 달 전보다 0.04% 오른 것으로 집계돼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연속 이어진 하락세를 마감했다. 6월 집값 변동률을 권역별로 보면, 서울이 한 달 전보다 0.38% 오르면서 상승 폭이 커졌고, 이는 지난 2021년 11월 0.55% 이후 3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나타났다. 0.97%가 상승한 성동구 가장 많이 올랐다. 서초구 0.76%, 송파구 0.67%, 용산구 0.62%, 마포구 0.54% 등의 순으로 이른바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지역과 강남 3구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기 지역의 경우 과천시, 성남시 분당구 등 1기 신도시 지역 위주로 오르면서 6월 집값이 0.07% 올라 상승 전환했고, 인천은 집값 상승 폭이 5월에 비해 커지면서 0.14% 올랐습니다. 반면 지방 집값은 한 달 전보다 0.10% 내리면서 하락 폭이 5월에 비해 0.04%p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만 보면, 6월 서울과 수도권 매매가는 한 달
[M이코노미뉴스= 심승수 기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가 9명의 사망자를 낸 ‘시청역 역주행 추돌사고’와 관련해, 운전자의 과실일 가능성이 크다는 내용의 감정 결과를 경찰에 통보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15일 정례 간담회에서 시청역 역주행 사고 원인 조사 등 진행 상황에 대해 "지난주 목요일(11일) 국과수로부터 통보를 받고 분석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가해 차량 운전자 차모(68) 씨가 몰던 제네시스 G80 차량과 차량의 사고기록장치(EDR) 등을 사고 다음 날인 지난 2일 국과수에 보내 정밀 감식·감정을 의뢰한 바 있다. 국과수는 차량과 EDR 분석 결과, “차씨가 가속페달(액셀)을 90% 이상 밟았다”는 취지 등의 감정 결과를 경찰에 보내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사고 당시 브레이크등이 켜져 있는 것처럼 보인 것은 가로등이나 건물의 빛이 반사돼 보이는 난반사나 플리커 현상일 것으로 판단했다. 조 청장은 "실체적 진실에 근접했다고 보면 된다"며 "운전자의 진술이 어떻게 나오든, 운전자 진술을 확인 안 할 수는 없지만, 확인하고 더 이상 수사할 게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는 경찰도국과수의 감정 결과와 마찬가지로 차량 결함이 아닌
[M이코노미뉴스= 심승수 기자] 라이더유니온과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조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1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본사 앞에서 배달 플랫폼인 배달의민족의 수수료 인상을 규탄하고, 인상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앞서 ‘우아한형제들’이 지난 10일 기존 6.8%이던 중개 수수료를 9.8%로 3% 인상한다고 발표에 대한 항의 집회다. 인상액으로만 따지면 44%에 달하는 인상률이다. 배민의 이번 수수료 인상을 두고, '우아한형제들'의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지난해 조 단위의 영업손실과 최근 유럽연합으로부터 반경쟁 행위 혐의로 약 6,000억원대의 과징금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또 배달의민족이 국내에서 거둔 7,000억원의 영업이익 중 그 절반 이상인 4,000억원을 배당을 통해 독일 본사로 보낸 탓이 크다는 지적도 있다. 이날 이들은 "가게를 열고 물건을 만들어 파는 사람보다 중개하는 사람이 더 많은 이익을 가져가는 지금의 상황이 과연 정상인가"라고 반문하며 "최근 손님이 직접 가게로 찾아와 포장 배달을 하더라도 수수료를 받겠다고 하는데 황당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자신의 배만 불리겠다는 행태를 보고 국민들도 '게르만민
[M이코노미뉴스= 심승수 기자] 13일(현지시간)에 벌어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피격 사건' 영향으로 비트코인이 상승세다. 일종의 ‘트럼프 랠리’다. 15일(한국시간 기준) 현재 11시 50분 비트코인이 6만2000달러(8572만7400원)를 돌파했다. 가상화폐의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보다 더 유화적인 것으로 평가되는 만큼 그의 당선 가능성 증가는 비트코인의 호재로 평가되는 이유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재집권 시 예상되는 감세나 완화적 금융 여건 조성이 주식시장에 호재가 되고, 인플레이션 리스크나 정치적 불확실성 증대는 안전 자산인 달러 가치를 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당장 아시아 외환 시장서도 달러화는 소폭 강세를 연출 중이다. S&P500지수는 이미 지난 3월 이후로는 예측 시장과 여론 조사에 나타난 트럼프 당선 가능성과 더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피격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힌 가운데, 국내 미국 주식 주간 거래에서 테슬라 주가는 5% 넘게 상승하며 260달러 선 위로 올라섰고 정규장에서도 강세가 이어질지 주목받고 있다. '피격 사건' 당일 트럼프 전
[M이코노미뉴스= 심승수 기자] KB국민은행이 내달 18일까지 비대면 환전 고객을 위한 ‘HOT SUMMER 환전 이벤트’를 한다. 이벤트 대상은 KB국민은행 인터넷뱅킹 또는 KB스타뱅킹에서 기타통화를 미화100불 상당액 이상 환전 신청한 고객이다. 기타통화는 미 달러(USD)와 엔화(JPY), 유로(EUR)를 제외한 비대면 환전 신청이 가능한 14종 통화이다. 비대면 환전 신청 및 KB스타뱅킹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를 완료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5주간 매주 200명에게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모바일쿠폰 2매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스타뱅킹에서 편리하게 환전하고 아울러 시원한 커피와 함께 더욱 행복한 마음으로 여름휴가를 즐기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새롭고 만족스러운 경험을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이코노미뉴스= 심승수 기자] 신한카드는 해외 여행과 관련한 프리미엄 서비스에 더해 항공, 호텔, 쇼핑, 맛집, 교통 등 일상 생활에서 이용할 때도 최대 2%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SOL트래블 신용카드’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SOL트래블 신용카드’는 해외 모든 가맹점에서 일시불 이용금액의 0.5%를 마이신한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전월 이용 실적과 관계 없이 서비스가 제공되며, 월 최대 5만 포인트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아울러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도 기본적으로 결제 금액의 0.5%가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된다. △여행(항공, 호텔) △교통(철도, 택시) △쇼핑(면세점, 아울렛) △맛집(주중 배달앱, 주말 음식업종) △운동(스포츠센터 업종, 실내외 골프장 업종) 영역에서는 1.5%가 추가로 적립된다. 전월 국내 이용금액이 40만원 이상일 경우 전세계 1200여개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서비스를 연간 3회 제공한다. 신한은행 SOL 트래블 외화예금 계좌를 이용한 환전시 100% 환율우대, 해외 ATM 인출 시 수수료 면제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세계 25개국 400여개 가맹점에서 마스터카드 트래블 리워드 캐시백 최대 10% 혜택과 함께 환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를 벌이던 중 총격을 받아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1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이날 오후 6시 10분께 바이든 행정부의 불법 이민 문제를 비판하는 도중 어디선가 총소리가 여러 발 울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순간 오른손으로 목 뒤쪽을 만진 후 발언대 밑으로 피했고 경호원들이 연단에 뛰어 올랐다. 상황이 벌어진 후에도 간헐적으로 총소리는 계속됐다. 연단 뒤에서 유세를 구경하던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면서 몸을 피했다. 일부 유권자들은 상황 파악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후 일어서 지지자들에게 주먹을 들어 보였다. 이후 경호원의 부축을 받으면서 연단으로 내려와 차량을 타고 유세장을 빠져나갔다. 이때 오른쪽 귀쪽에서 피가 관측됐는데, 외신에 따르면 "총격때 트럼프 귀에 스쳤다"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버틀러 카운티 지방 변호사를 인용해 트럼프 집회에서 총격범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백악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 사안에 대해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연일 급발진 의심사고가 발생하는 가운데, 지난 4월 출고된 지 한 달도 안 된 신차를 몰다 전복 사고를 낸 60대 운전자의 '급발진 사고' 주장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3일 경남 함안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국과수는 전복 사고가 난 차량에서 별다른 결함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국과수는 EDR(사고기록장치)과 블랙박스 등 전복 차량 전체를 분석한 결과 운전자가 제동장치를 조작한 이력은 없으며 사고 직전 가속 페달을 작동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국과수는 또 사고 현장 인근 방범용 폐쇄회로(CC)TV에도 사고 차량 제동 등에 불이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해 급발진 가능성은 적다고 본다. 경찰은 이러한 감정 결과에 따라 60대 운전자 A씨의 급발진 주장은 신빙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운전자 과실 여부 등을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서울 성북구에서 70대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주차된 차들을 들이받은 후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는 차량 급발진을 주장했다. 성북경찰서 이날 오후 2시께 성북구 돈암동의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주차돼있던 차량 1대와 오토바이 여러 대를 들이받
[M이코노미뉴스= 심승수 기자] 이번에는 전통시장 부근에서 ‘급발진 의심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오전 10시 20분께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에서 70대후반 여성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가게로 돌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좁은 시장 골목을 주행하던 차량이 갑작스럽게 속도를 내면서 횟집으로 돌진했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경상을 입은 50대 횟집 점주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횟집 출입구 등도 파손됐다. 70대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했다. 운전자가 술을 마시거나 마약을 한 정황은 없었다. 경찰은 급발진 여부 감정을 위해 사고 차량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인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