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암연구소(Cancer Research UK)는 매년 세계에서 남성 460만명, 여성 350만명이 암으로 사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국제암연구소(IARC)의 자료에 근거한 통계에 의하면 인구 10만명당 사망자수로는 남성 126명, 여성 82명으로 남성의 암 사망률이 여성에 비해 53%나 높았다. 영국 암연구소의 닉 오미스턴-스미스 통계국장은 폐암, 간암, 방광암, 식도암 등 비교적 치료가 어려운 암에 남성이 잘 걸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사망률이 가장 높은 4대 암은 폐암, 간암, 위암, 대장암으로 전체 암사망자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매년 암으로 진단되는 환자는 1천400여만 명으로 성별로는 역시 남성이 여성에 비해 약 25% 많다. 한편 암의 원인 중 가장 예방이 가능한 것은 흡연이었다. 지난 한 세기 동안 흡연에 의한 암 사망자는 1억명으로 추산됐다. 이러한 추세가 앞으로도 계속된다면 21세기에는 10억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희 기자 leeheem-economynews.com
페이스북 시가 총액이 드디어 아마존을 추월했다. 14일(현지시각) 페이스북 시가 총액은 1천700억달러를 돌파했고 아마존은 1천650억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페이스북 주가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계속 상승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4분기 페이스북은 매출 25억8천500만 달러, 순이익 5억2천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63%, 순이익은 8배 상승했다. 페이스북 시가총액은 아마존은 물론이고 전통의 IT회사들이라고 할 수 있는 인텔, 시스코, 퀄컴도 추월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총 78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아마존은 4분기에만 페이스북 1년 매출의 거의 3배에 달하는 돈을 벌었지만 기업 가치에서는 밀렸다.이희 기자 leehee@m-economynews.com
KB국민, 롯데, NH농협 등 신용카드 3개사가 17일부터 3개월간 영업정지에 들어가지만 기존 카드회원에게는 영향이 없다. 결제는 물론 카드사가 당초 제공키로 한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포인트 적립과 할인 혜택도 유지된다. 약정금액 내의 현금서비스, 카드론, 리볼빙 서비스도 가능하다. 영업기간 중 만기가 돌아온 카드대출도 연장할 수 있다. 카드 재발급도 된다. 금융당국은 3개월 영업정지와 별도로 내달 중 3개 카드사의 전·현직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해임을 권고할 방침이다. 정보기술(IT) 담당 임원들도 대규모 징계를 예고했다. 이희 기자 leehee@m-economynews.com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유병한)는 2013년 공유저작물 창조자원화 사업을 추진해 일반 국민이 저작권 문제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유저작물 75만여 점을 수집하고 공유마당 사이트(http://gongu.coyright.or.kr)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공유마당 포털사이트 확대 운영 및 기능 강화 사업을 통해 △ 시대별․주제별․저작자별 검색 서비스 제공 △ 웹․모바일 화면 및 디자인 개선을 통한 반응형 웹 디자인 적용 △ 1,300만 여건의 해외 공유저작물 제공 및 검색 지원을 위한 유사어 사전 구축 △ 새로운 유형의 저작물 데이터 구축에 따른 공유마당 분류체계 재정립을 진행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제고했다. 또한 공유저작물 발굴 확대를 위해 협력기관인 한국미술협회, 한국디지털사진작가협회와 연계하여 미술․사진분야의 아날로그 저작물 약 8만 건을 디지털화해 온라인상에서의 활용도를 제고하였으며, 한국디지털사진작가협회 및 네이버 주식회사와의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신규 이미지 저작물을 추가하는 등 공유저작물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한편 공유저작물 창조자원화
새누리당 조명철 의원은 11일 북한 내부 동향과 관련해 "북한의 단속 및 통제가 심하지만 오는 3월부터 대랑 탈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탈북 지식인 출신으로 국회 정보위원인 조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장성택 처형 이후 주민에 대한 공포 정치가 심해지고 있고 5천 명 정도가 교도소 및 정치범 수용소에 추가로 수감됐다"며 "40대 이상 주민들을 중심으로 김정은에 대한 불만이 급증하고 있으며 집단적으로 노동을 거부하는 사례도 빈번하다"고 밝혔다.또 "간부들의 출장이나 여행도 통제가 더욱 강화됐으며, 특히 장성택 측근의 외화벌이 부대 소속 군인들도 생활제대(불명예 전역) 당하고 감시 대상에 새로 포함됐다"며 "생활제대 당한 외화벌이 소속 군인들을 함경도 탄광 및 광산 지역에 강제 이주시킴으로써 함경도 일대 감시 및 통제가 휴전선 부근보다 강화됐다"고 덧붙였다.한편 조 의원은 북한 여성의 생활상과 관련해 "북한 여성의 인신매매가 급증하고 있다. 중국으로 팔려가는 숫자가 김정은 집권 이후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북한과 중국 브로커가 협력해 활동하므로 적발이 어렵다"고 말했다.이밖에 양강도 혜산과 함경북도 무산 지역의 국경 수비대 현황에 대해 "밀수에 동참하다 걸리
구직자의 35.7%는 구직활동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으며, 가장 큰 이유는 ‘생활비 충당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포털 귀족알바가 구직자 658명을 대상으로 ‘구직활동과 아르바이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구직자의 35.7%가 현재 구직활동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생활비를 벌어야 하기 때문에’(34.4%)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어 ‘눈치가 보여서’(17.3%), ‘아르바이트로 관련 스펙을 쌓기 위해’(15.7%), ‘다양한 사회경험’(14.2%), ‘구직활동 시간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려고’(10.6%), ‘학원비 충당’(7.7%)의 순이었다. 구직자들이 현재 하고 있는 아르바이트의 종류는 ‘서비스직’이 28.3%로 가장 많았다. ‘사무직’ 20.5%, ‘매장관리/판매’ 12.8%, ‘교육/강사’ 12.6%, &lsq
특허청(청장 김영민)은 대규모 상습적인 위조상품 사범의 적발 등을 위해 신고포상금 지급규정을 개정하여 올해 1월 3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정내용에 따르면, 정품가액 기준 1천만원의 소규모 위조상품 유통업자를 신고해도 20만원 부터 포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고, 정품가액 기준 50억원 이상의 대규모 제조ㆍ유통 사범을 신고하면 포상금을 최고 4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위조상품 신고포상금은 지난해까지 정품가액 기준 2천만원 이상의 위조상품 사범에 대한 신고만 지급하였고 최고 금액도 200만원으로 운영됐다. 특허청은 최근 위조상품 유통이 점차 점조직화되고 그 수법이 지능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대규모 위조상품 유통업자의 적발과 포상금제도의 활성화 등을 위해 신고 포상금액의 일부를 상향 조정하고 소액 사건까지 지급하는 등 포상금액을 세분화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이병용 산업재산조사과장은 “이번 개정으로 대규모 상습 위조상품 사범에 대한 신고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소규모 위조상품 유통업자에 대한 포상도 가능해져 동 제도의 활성화와 함께 위조상품 불법성에 대한 일반 국민의 관심을 높이는 데에 기여 할 것이다”고 말했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흡연폐해를 국민들에게 대대적으로 알리고, 금연운동 확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매월 발송되는 약 1030만 건의 보험료 고지서와 약 26만건의 영유아 건강검진 안내문 및 3000만 건의 일반검진 안내문에 '담배는 4,800여종의 화학물질과 69종의 발암의심 물질로 구성, 모든 암 발생원인의 30~40% 차지', '임신부 흡연 시 유산, 태아 뇌세포 손상, 영아돌연사 등 위험 증가' 등 강력한 경고 문구를 삽입한다고 설명했다. 건강검진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각 직장(관공서 포함)의 흡연율을 파악하고 일정 규모 이상 직장에 흡연율을 통보하고 흡연율이 높은 직장에는 금연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공단 관계자는 “공단은 담배소송이 담배의 해악과 지속가능한 건강보험을 만들기 위한 조치임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전국 6개 지역본부와 178개 지사 조직을 활용하여 대대적인 금연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희 기자 leehee@m-economynews.com
신라호텔은 7일 지난 2012년 추석부터 올해 설까지 명절 선물용으로 판매한 ''유기농 잼'' 세트 중 일부가 유기농 인증이 확인되지 않아 모두 환불한다고 밝혔다. 환불을 결정한 명절 선물용 세트 ''유기농 잼''은 국내의 한 식품수입 전문업체가 프랑스에서 직수입한 것으로, 6종 1세트로 판매되는 상품 중 3종에 대해서만 유기농 인증서가 확인되고 나머지 3종은 유기농 인증이 확인되지 않아 환불을 결정했다. 신라호텔은 판매한 956세트, 74명의 구매 고객에게 직접 연락을 해 사과하고, 소비 유무와 상관없이 전액 환불한다는 방침이다.이희 기자 leehee@m-economynews.com
지난해 부부폭력이 발생할 당시 혹은 발생 이후 주위에 도움을 요청한 경우는 1.8%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폭력이 심각하지 않다고 생각해서’가 61.8%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2013년 가정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지난해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방문, 면접 등을 통해 얻은 수치다. 지난 1년간 부부폭력이 1번 이상 발생한 비율은 45.5%로 2010년(53.8%)보다 소폭 낮아졌지만 2007년(40.3%)보다는 높았다. 폭력당시 혹은 발생이후 주위에 도움을 요청한 경우는 1.8%였다. 폭력발생시 68%는 ‘그냥 있었다’고 답해 가정폭력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있었다. 16.8%가 ‘집밖으로 도망’, 12.8%는 ‘함께 폭력행사’, 0.8%만이 ‘주위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답했다.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지 않은 이유는 ‘폭력이 심각하지 않다고 생각해서’가 61.4%에 달했고, ‘집안 일이 알려지는 게 창피해서
취업포털 커리어가 대학생 658명을 대상으로 ‘전공공부 중요도’에 관한 인식을 설문 조사한 결과, 전체 대학생의 71.1%가 ‘전공공부보다 취업 스펙 쌓기가 더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현재 전공 및 대학교육이 취업에 도움이 되는가’라는 질문에는 65.3%가 ‘도움 되지 않는다’라고 응답했다. 그 이유로는 ‘전공이 취업 희망분야와 달라서’(30.6%)가 가장 많았다. 이어 ‘대학교육이 이론 중심이어서’(21.7%), ‘직무수행 관련 교육이 없어서’(17.7%), ‘전공에 따른 취업분야를 명확히 알지 못해서’(16.9%), ‘대학교육이 사회변화를 따라가지 못해서’(13.1%)의 순이었다. 이희 기자 leehee@m-economynews.com
고객 개인정보 유출로 문제를 일으킨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가 이르면 오는 14일부터 3개월간 영업이 정지된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3일 국민카드, 롯데카드, 농협카드에 `3개월 영업 정지’ 결정을 공식 전달한다. 금융당국은 통지 후 10일간 제재심의위원회와 금융위원회의 회의를 거쳐 14일부터 영업 정지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들 카드사의 신규 가입과 대출 업무가 전면 금지된다. 카드론과 현금서비스와 같은 신규 대출도 정지된다. 방카슈랑스 등 부대사업도 이번 영업 금지 조치에 포함된다. 다만, 카드 재발급이나 카드 결제 등 기존 고객 서비스는 전과 같이 이용 가능하며 기존 회원이 부여된 한도 내에서 카드론과 현금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은 허용된다. 이희 기자 leehee@m-economynews.com
31일 오전 9시30분께 전남 여수시 낙포동 낙포각 원유2부두에서 바다로 기름이 유출돼 큰 피해가 우려된다. 이날 사고는 싱가포르 선적 16만4천169t급 유조선 원유가 바다로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사고가 나자 송유관을 막은 뒤 방제정 등 16척과 헬기 1대를 동원해 긴급 방제 작업에 나섰고 여수해양항만청과 민간 선박 등 70여척도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신덕마을 앞 방파제에는 여수시 공무원, 경찰관, 주민, 업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나와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오염 범위가 넓어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경은 기름 제거 작업을 벌이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이희 기자 leehee@m-economynews.com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비뇨기과 이영훈 교수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방광염 질환이 많은 것에 대해 "남성의 요도 길이가 대략 15cm인 것에 배해 여성 요도는 3cm 정도로 매우 짧아 균들이 요도를 따라 방광으로 진입할 기회가 더 많다.반면 남성은 요도와 방광이 만나는 부위에 전립선이라는 장기가 있어 균이 방광에 진입하기 전에 전립선을 먼저 거쳐 문제가 생길 경우 급성전립선염의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2012년 기준 건강보험 적용인구 10만명당 성 및 연령별 ''방광염(N30)''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전체 진료인원 중에서는 70대(5,204명) 80대이상(4,744명) 60대(4,552명) 50대(4,443명) 순(順)으로 진료를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50대(8,511명) 70대(8,311명) 60대(8,276명) 40대(7,452명) 순(順)으로, 남성은 80대이상(1,502명) 70대(995명) 9세이하(627명) 60대(562명) 순(順)으로 진료인원이 많았다.특히 40대 이상 여성이 많았는데 이영훈 교수는 “40대 이상의 여성에게는 폐경 이후 호르몬 변화에 의해 방광의 점막구조와 분비 또한 변화를
여성가족부(장관 조윤선)는 지난해 7월 개정된「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률」에 따라, 1월 31일(금)부터 공공기관의 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초•중•고등학교뿐만 아니라 국가, 지자체, 공공단체도 가정폭력의 예방과 방지를 위하여 필요한 교육을 실시하여야 한다. 가정폭력 예방교육 의무대상기관은 11천여개(초•중•고교)에서 16천여개(국가 등)로 확대되며, 매년 2월 말까지 전년도 예방교육 실시결과를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제출하여야 한다. 여성가족부는 가정폭력 예방교육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개발•보급하고, 다양한 전문 강사 인력풀도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아동청소년지도자•일반국민 등 대상별 교육교재(PPT, 매뉴얼 등)를 우선 보급하고, 아동학대예방, 부모•부부교육 등 유관교육과 함께 운영하는 방안도 마련하여 분야별 칸막이를 넘어선 종합교육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올 3월부터는 교육의무대상은 아니지만 교육의 필요성이나 수요에 비해 교육기회와 접근성에 한계가 있는 취약계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