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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수 바다 기름 유출사고로 큰 피해 우려

31일 오전 9시30분께 전남 여수시 낙포동 낙포각 원유2부두에서 바다로 기름이 유출돼 큰 피해가 우려된다.
이날 사고는 싱가포르 선적 16만4천169t급 유조선 원유가 바다로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사고가 나자 송유관을 막은 뒤 방제정 등 16척과 헬기 1대를 동원해 긴급 방제 작업에 나섰고 여수해양항만청과 민간 선박 등 70여척도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신덕마을 앞 방파제에는 여수시 공무원, 경찰관, 주민, 업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나와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오염 범위가 넓어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경은 기름 제거 작업을 벌이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이희 기자 leehee@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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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소유라도 안 돼"...산양삼 100만 뿌리 갈아엎은 골프장 "유죄"
골프장 조성 예정 부지에 산양삼 재배 농가가 심은 산양삼 100만뿌리를 중장비로 갈아엎어 무단 훼손한 한 뒤 손해 배상하려 한 골프장 관계자들이 재물손괴 유죄를 선고받았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박현진 부장판사)은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원주의 한 골프장 대표이사 A씨(63)와 본부장 B씨(57) 등 2명에게 벌금 10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 A씨 등은 2022년 8월 1일 오전 8시부터 같은 달 7일 사이 원주시의 한 골프장 조성 부지에서 산양삼 재배 농가 C씨 등이 심은 산양삼 100만뿌리를 중장비 등으로 갈아엎어 메우는 등 농가의 재물을 망가뜨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 등은 재판에서 "골프장 소유의 땅이라 '타인의 재물'이라고 할 수 없고 생산 신고하지 않아 유통·판매할 수 없는 작물일 뿐만 아니라 타인의 재물이 된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 만큼 재물손괴의 고의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 수개월에 걸쳐 C씨 등에게 자진 수거하게 하거나 보상금을 제안했으나 과도한 보상을 요구하며 응하지 않아 이 같은 행위에 이르게 됐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골프장 측의 허락 여부와 관계 없이 산양삼 농가에서 심은 산양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