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30일부터 환경위성센터 누리집을 통해 정지궤도 환경위성(천리안위성 2B호)에서 산출한 ‘지상 미세먼지(PM-10, PM-2.5) 추정농도값(수치자료)’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지상 미세먼지 추정농도는 환경위성이 관측하는 대기 전체층 자료에 인공지능 기법을 적용해 지상에서의 농도로 변환한 값이다. 환경위성센터는 2021년 12월 ‘지상 미세먼지 추정농도’ 첫 영상 공개 이후 매년 검증을 통해 미세먼지의 추정농도와 실제 지상 관측농도와의 차이를 보완해왔다. 2023년 PM-2.5 월별 검증 결과, 겨울철(1, 2, 12월)은 0.89∼0.9, 여름철(6, 7, 8월)은 0.7∼0.72로 고농도가 발생하는 겨울철에 상대적으로 높은 상관성을 보였다. (상관계수 기준, PM-10 산출 결과도 유사) 이번에 공개한 수치자료는 기존 영상에서 단순히 미세먼지의 공간분포만 확인할 수 있던 것에 비해 지도 상에 나타난 격자별 농도값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주요 지역의 시간별 농도에서부터 지상관측이나 대기질 모델 자료와 비교할 수 있다. 또한 자료 활용 시 추정농도의 정확도를 판단할 수 있도록 산출기법에 대한 오차정보도 추가로 제공한다. 환
소가 온실가스의 주범인 메탄가스를 만든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기업이 저탄소 농장 선정에 이어 저탄소 한우를 직접 판매하는 전문점에 인증서를 전달하며 탄소절감에 앞장서 화제다. 한우가 발생시키는 메탄 가스의 위험성을 알리고 이를 막기 위한 노력이 이뤄져야 함을 홍보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 가축 메탄가스 연구전문 글로벌기업 메텍홀딩스(이하 메텍)가 정통 텍사스 바베큐로 유명한 택캠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저탄소 한우 1호’ 전문점으로 선정하고 인증서를 전달했다. 저탄소 한우 1호점으로 선정된 택캠은 땅끝마을 해남에 소재한 이현농장에서 키운 소고기를 독점 공급받게 된다. 이현농장은 최근 메텍으로 부터 저탄소 한우 1호 농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저탄소 1호 한우 전문점으로 선정된 택캠 정성모 대표는 “저탄소 한우 1호 농장인 이현농장으로부터 저탄소 소고기를 독점 공급받기로 했다. 저탄소 한우는 흠 없고 깨끗한 유기농 사료로 길러서 사람에게도 이롭고 길러지는 과정에서도 동물의 스트레스와 고통이 없게 동물복지로 길러지는 특성이 있다. 육질도 부드럽고 풍미가 높다. 저탄소 한우로 기후대책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라고
우리 생활 환경을 바꾸어주는 향기 환경산업이 전세계적으로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향기산업시장도 커지면서 ‘좋은 향기가 곧 브랜드’로 인식되는 시그니처(CI) 향기 및 향기마케팅 시장 역시 동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엑스퍼트 마켓 리서치(EMR)에 따르면 한국의 향기 시장 규모는 2023년 4억5643만 달러(약 6200억 원)에서 매년 6.3%씩 성장, 2032년에는 7억9316만 달러(약 1조8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프리미엄 향기마케팅 전문기업 센트온이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하반기 IFS 프랜차이즈 창업 산업 박람회’에 참가 향기마케팅을 함께 이끌어갈 가맹점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센트온은 이번 박람회에서 향기마케팅의 특색을 반영한 상담 부스를 마련해 예비 창업자에게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향기마케팅에 대한 소개와 함께 센트온의 창업에 대한 자세한 상담을 진행한다. 과거 특급호텔, 대형 쇼핑몰 등 특정 공간에서 진행했던 향기마케팅은 이제 아파트, 영화관, 리테일 샵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병원, 필라테스, 미용실 등 소규모 공간에서도 차별화된 마
기후 재난으로 인한 경제피해액(피해액과 복구액)이 최근 11년 간 약 15.9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년 간 기후 재난의 피해 규모가 꾸준히 커지고 있으며 기후재난이 지역별로 불균형하게 나타나 수도권 지역 대비 비수도권 지역의 피해가 매우 큰 것으로 분석됐다. 2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모경종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과 국내 기후단체 기후솔루션은 “기후의 역습, 10년간 연도·지역별 기후재난 피해 양상 분석” 정책보고서를 내고 한국에서 기후재난 피해로 인한 금액과 이에 따른 복구 금액을 합산한 경제적 피해를 종합적으로 확인했다. 연구 결과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11년 간 피해액은 약 4.1조 원, 복구액은 약 11.8조 원으로 합하여 총 경제피해액은 약 15.9조 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기후재난으로 인해 10년간 총 341명이 사망 및 실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서는 비수도권, 비도시 지역이 불균형하게 심한 피해를 받는 경향이 확인됐다. 인구수 대비 경제피해액을 산출한 결과 비수도권 지역이 수도권 지역에 비해 매우 컸다. 모경종 의원과 기후솔루션은 행정안전부로부터 기후 위기로 인한 최근 11년(2013~202
가축 메탄가스 연구전문 글로벌기업 메텍홀딩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저탄소 한우 1호 농장’으로 땅끝마을 전남 해남 이현농장을 선정하고 저탄소 1호농장 인증서를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저탄소 한우 1호 인증서를 받은 해남 이현농장 이항림 농장주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저탄소 한우 1호 인증서를 받아 영광이다. 메텍과 협력해 메탄측정장비 시스템을 도입했다. 한우개체의 탄소발생량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관리한 결과 일반한우의 탄소발생량에 비하여 현저히 낮은 탄소발생이 측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11월1일 국내 첫 저탄소 한우 시식회를 정통 텍사스 바베큐로 유명한 택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우선 흠 없고 깨끗한 유기농 사료로 길러서 사람에게도 이롭고 길러지는 과정에서도 동물의 스트레스와 고통이 없게 동물복지로 길러지는 특성이 있다. 육질도 부드럽고 풍미가 높다. 메텍 저탄소 인증을 통해서 UAE, 중동(아시아) 등으로도 소고기를 수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해남 이현농장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저탄소 인증을 받은 국내 대표적인 저탄소 농장이다. 유전자를 변형하지 않은 Non-GMO를 적용한 자체제작한 유기농 사료를 급여하고 있다
예산 편성에서 기후 대응 예산이 삭감됐다. 특히 재생에너지 분야는 심각한 수준이다. 풍력 정도만 이전 수준을 그나마 따라가고 있을 뿐 태양광 등 주요 재생 에너지 관련 예산은 대폭 삭감 됐다. 정권이 바뀌며 정책까지 바뀐 탓이다. 태양광 발전에 대규모 투자를 했던 문재인 정권과 달리 윤석열 정권은 원자력 에너지 개발에만 집중 투자를 하고 있다. 기후 문제는 단순히 춥고 덥고만의 문제가 아니다. 가깝게는 먹거리에서 멀게는 기상 이변까지 불러 올 수 있는 지구를 향한 엄중한 자연의 경고에 대비해야 하는 사안이다. 시민들 반응은 뜨뜻미지근 하다. 당장 먹고 사는 문제가 아닌 탓인지 정부의 달라진 움직임에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반면, 시민단체들은 한국의 부실한 기후 대응이 앞으로 큰 재앙을 불러 올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공허한 메아리처럼 메시지는 허공을 떠돈다. 28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는 박정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주최로 '기후 예산 어떻게 수립됐나? 기후 재정 어떻게 바뀌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현재 기후 예산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분석하기 위해 개최된 이날 토론회의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국민들의 침묵. 곪
창립 이후 최초 1000만 관중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한국 프로야구가 포스트시즌에서도 열기를 이어갔다. 그 결과 챔피언에 오른 KIA 타이거즈는 돈 방석에 오르는 두 배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정규 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차지한 KIA는 관중 배당금으로만 52억 원이 넘는 거액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우승 팀 LG의 29억4300만 원보다 거의 2배 가량 많은 액수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올해 포스트시즌은 총 16경기서 35만3550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관중 수는 2009년(41만262명), 1997년(37만9978명), 2012년(36만3251명)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많았다. 그러나 과거보다 객단가가 높아지며 흥행에선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올해 포스트시즌은 16경기 전 경기 매진을 기록했다. 올해 포스트시즌 관중 수입액은 약 146억 원으로 집계됐다. 기존 최고인 2012년의 103억9223만 원을 크게 웃돌았다. KBO리그 규정 47조 수입금의 분배 항목에 따르면 KBO 사무국은 포스트시즌 입장 수입 중 행사 진행에 들어간 제반 비용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배당금으로 포스트시즌을 치른 5개 팀에 나눠 준다.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초석잠 추출물로부터 단기기억력 개선에 효과적인 천연 소재를 개발하고 해당 원료의 표준화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초석잠은 꿀풀과에 속한 초석잠풀의 뿌리 열매를 의미한다. 이 열매는 동양권에서 옛부터 약재로 사용됐고 초절임 등의 식용으로도 쓰였다. 16세기 명나라 이시진이 펴낸 약학서 ‘본초강목’에서 초석잠이 정신을 맑게 하고 풍을 제거하는 등의 효과가 있다고 소개돼 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2023년부터 '섬 야생생물 유래 천연물(지표/기능 성분) 소재화' 연구와 자체 연구 사업인 ‘도서·연안 천연물 확보 및 정보생산’을 통해 전통 지식 기반 유용 소재인 초석잠 추출물의 효과를 분석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초석잠 추출물의 단기기억력 개선 효과를 세포 실험 등을 통해 입증했으며 특히 고농도의 초석잠 추출물이 기존의 상용화된 치매 치료제인 도네페질(Donepezil)보다 약 1.1배 높은 효능을 보인 것을 확인했다. 아울러 초석잠 추출물의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대량 생산이 가능한 기능성 원료의 표준화 시스템을 개발해 표준화된 제조공정과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초석잠 추출물 생산의 가능성을 열었다. 국립호
'전통의 명가' KIA 타이거즈가 12번 째(해태 포함)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쉬어 갈 틈이 없는 막강한 타선에 안정된 선발진, 누가 나와도 필승조처럼 느껴지는 불펜진을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에 4승1패를 거두며 우승 컵을 안았다. 누구 하나 빠질 것 없이 하나의 힘으로 뭉쳐 만들어낸 우승이다. 나를 앞세우지 않고 우리가 돼 싸운 KIA는 그야말로 거칠 것이 없었다. 모두가 영웅이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큰 힘을 발휘한 인물은 반드시 한 번쯤 짚고 넘어가야 한다. 심재학 KIA 단장이 주인공이다. 심재학 단장이 팀을 맡았을 때 KIA는 그야말로 엉망 진창이었다. 전임 단장은 FA 선수에게 뒷 돈을 요구하고 구장 광고를 원하는 업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해임 됐다. 감독은 성적 부진과 단장과 함께 뇌물을 받은 혐의까지 받으며 하루 아침에 사라졌다. 뭔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해 보였다. 심 단장은 엄청난 파격을 선보이지 않았다. 대형 FA 영입도 없었고 트레이드를 크게 성사시키지도 않았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 팀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었고 조용히 그 부분에 전념했다. KIA는 지난 겨울 세 건의 대형 계약을 했다. 2루수 김선빈을 3년 30억
정부가 유럽연합 탄소국경조정제도(EU CBAM)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실습 과정을 통해 산업계의 탄소무역규제 대응 역량을 높인다. EU CBAM은 유럽연합 수입업자는 역외 수출기업의 협조를 받아 수입제품별(철강, 알루미늄, 비료, 수소, 시멘트, 전력 등 6개 품목)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해 유럽연합에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정부는 2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관계부처(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관세청) 및 유관기관 합동으로 유럽연합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 제4차 정부합동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간 정부는 국내기업의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을 위한 지원의 일환으로 권역별 설명회를 올해 4월부터 영남권, 충청권, 수도권에서 개최했다. 이번 제4차 설명회에서는 유럽연합에 철강 제품 등을 수출하거나 수출기업에 납품하는 기업 관계자 약 180여명을 대상으로 △탄소국경조정제도 주요 동향 소개 △수출신고 프로그램을 통한 탄소국경조정제도 품목 확인 및 유의 사항 안내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방법론 설명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통지서(템플릿) 작성 실습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 국내기업 우수사례와 정부의 지원사업 소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정부가
환경부는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와 공동으로 28일부터 31일까지 '제19차 서울이니셔티브 정책포럼'을 메이필드호텔에서 개최한다. 서울이니셔티브 정책포럼은 '녹색성장에 관한 서울이니셔티브' 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고위 공무원 전문가 등을 초청해 우리나라와 회원국의 우수 환경정책을 공유하고 지역간 협력 방안을 논의 해오고 있다. '녹색성장에 관한 서울이니셔티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 해법을 제시하고자 2005년 '제5차 환경과 개발 장관회의'에서 채택된 사업이다. 경제성장과 환경보전에 대한 우리나라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태 지역의 여건에 맞는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전파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올해 포럼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3.0 :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후 행동을 위한 국가적 노력과 지역 차원의 협력'을 주제로 개최되며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엔디씨(NDC) 파트너십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3.0'은 NDC 1
해외 시민사회단체들이 한국 정부의 화석연료 투자 제한을 요구하는 서한을 한국 정부에 전달했다. 기후솔루션을 비롯한 국내외 41개 기후단체들은 최상목 기획재정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윤희성 수출입은행장,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에 “공적금융의 화석연료 금융 투자 제한을 촉구한다”라는 제목으로 서한을 송부했다. 이번 서한은 한국 정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출신용 협약 제6조 개정 협상에 협조하지 않고 지속적인 화석연료 금융 지원을 유지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한국은 연간 약 100억 달러, 전 세계 국가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로 화석연료 투자를 하고 있으며 이는 국제사회가 약속한 파리협정의 1.5°C 목표와 배치된다. 앞서 국내 및 해외 언론에서는 한국의 공적 금융기관인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가 OECD 수출신용협약 참가국 정례회의에서 다뤄진 화석연료 전반에 대한 공적금융 지원을 금지하자는 제안, 즉 석탄뿐 아니라 석유와 가스 가치사슬에 대한 공적 금융지원을 확대하자는 논의에 반대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영국·유럽연합·일본 등 협약 참가국 11개국의 합의가 이뤄지면 공적금융의 화석연료 사업 지원이 중단되면서 온실가스 감축에 중
한국에너지공단은 25일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에서 ‘권역별(강원·충북권) 찾아가는 분산에너지 기술세미나 및 지자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분산에너지 진흥센터로 지정된 한국에너지공단과 지방자치단체, 분산에너지 유관기업간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분산에너지의 효율적인 도입 및 지역 맞춤형 에너지 정책 수립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기술 세미나에서는 공단이 분산에너지 발전 방향을 발표한데 이어 강원지역에서 검토중인 수열에너지의 데이터센터 적용 방안에 대해 수자원공사에서 발표하고 자유토론 및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후 진행된 지자체협의회에서는 정부의 분산에너지 정책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강원과 충북지역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추진 현황 발표 및 애로사항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공단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10월 28일(월) 제주 전라권, 11월 1일(금) 수도권 충남권, 11월 4일(월) 경상권 등 권역별로 ‘분산에너지 기술세미나 및 지자체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영배 한국에너지공단 지역에너지복지이사는 “분산에너지 활성화는 지역내의 분산에너지 체계 도입을 통해 중앙집중형 체계를 보완하면서 동시에 향후 지역의 산업역량 향상과 성장동력을 이끌어 내는데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설악산 등 국립공원 7곳의 온실가스 흡수량 자체 조사 결과에 대해 온실가스 검증 국제공인기관인 영국왕립표준협회로부터 국제표준(ISO14064) 검증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공단은 2년간(2021년, 2023년) 국립공원 7곳을 대상으로 연간 온실가스 흡수량을 조사·분석했고 올해 8월 영국왕립표준협회에 국제표준(ISO14064) 검증을 의뢰했다. ISO14064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온실가스 흡수‧배출량 관련 평가 및 보고에 대한 기준이다. 영국왕립표준협회는 현장실사를 거쳐 국립공원 7곳의 연간 온실가스 흡수량 검증서를 9월 10일에 발급했다. 검증서에 확인된 국립공원 7곳의 연 평균 온실가스 흡수량은 1㏊(헥타르) 당 14.33CO2톤(이산화탄소톤)으로 나타났으며 소백산이 16.98CO2톤으로 가장 높았다. 국립공원공단 연구진은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산림일수록 온실가스 흡수 효과가 높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수목의 종류 및 연령 등에 따른 흡수량 차이에 대해 추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국립공원 7곳(면적 13만 4,598.6㏊ 기준) 전체의 연 평균 온실가스 흡수량은 192만 8,797CO2톤으로 나타났다. 이를
땅끝마을 해남에서 키운 저탄소 한우. 그 맛은 과연 어떨까.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식회가 준비되고 있다. 전남 해남 이현 농장은 한우의 날인 11월1일을 맞아 서울에서 외국인들과 일부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한우 시식회를 갖는다. 이현 농장에서 키우고 있는 한우들은 국내 한우 농가 중 탄소 배출량이 최저치를 찍고 있다. 일반 한우에 비해 탄소 배출량이 절반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각한 대기 오염원인 소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축산법을 쓰고 있는 이현 농장의 한우가 맛으로도 세상을 사로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현 농장의 한우 탄소배출량은 가축 메탄가스 연구전문 스타트업 메텍홀딩스(이하 메텍)의 측정으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축우 메탄가스측정 시스템인 메탄캡슐을 투입하고 본격적으로 K-카우(한우) 저탄소인증 표준화 사업을 시작한 바 있다. 해남군에 위치한 이현농장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저탄소 인증을 받은 국내 대표적인 저탄소 농장이다. 특히 저탄소, 친환경(HACCP, 유기농축산, 동물복지) 한우에 대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메텍 측에 따르면 “해남 이현농장에서 관리중인 축우들을 상대로 메탄캡슐을 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