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7일 “의료계의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은 어제(6일) 의료공백 장기화에 따른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지역 필수의료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송영훈 대변인은 “정부도 환영의 의사를 밝히며 여야의정이 함께 논의하는 장에서 모든 검토가 이뤄질 수 있다고 했다”며 “야당에서도 여야의정 협의체를 신속히 가동하자고 화답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행히 어제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서로 한 발씩 물러나 원점에서부터 문제를 함께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해 대화하고 협의해야 할 것’이라며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 제안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냈다”고 말했다. 송 대변인은 “이러한 입장이 의료계 전반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환자와 환자 가족들이 대화가 시작되기를 간절히 고대하고 있다”면서 “지금은 그 분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국민의 부름에 응답할 때”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국민의힘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의료공백 해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6일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과 해군 잠수함사령부를 차례로 방문하여 장병들을 격려했다. 우 의장은 김해공항 소재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을 찾아 부대 현황을 보고받고, C-130, KC-330, E-737* 항공기 등을 시찰했다. * C-130(허큘리스): 중형수송기 / KC-330(시그너스):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 / E-737(피스아이): 항공통제기 우 의장은 부대원들과 함께한 오찬 간담회에서 “제5공중기동비행단은 그동안 미라클 작전, 프라미스 작전 등 기억될 만한 여러 작전에 참여하고 우리 국민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 왔다”며 “지난 2021년 홍범도 장군 유해를 카자흐스탄에서 공군 시그너스 수송기로 모셔왔는데, 그때 공군이 보여줬던 감동은 우리 국민 전체가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여러분들이 하늘을 지켜주고 있기에 우리 국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다”면서 “국회 의장으로서 공군이 높은 사기로 우리 하늘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제74주년 여군의 날이기도 한 이날 우 의장은 그 의미를 되새기며 여군 장병들의 복무여권과 병사들의 고충을 면밀히 경청하는 등 복무여건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우 의
우원식 국회의장이 6일 의정사태 해법과 관련한 입장문을 내고 “여야의정 협의체, 바로 하자”고 강조했다. 우원식 의장은 이날 “국회의장이 개원사에서 제안한 여야의정 사회적 대화의 성사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정부가 문제해결에 전향적인 자세로 전환했다. 국민이 기다리던 일이다. 국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했다. 우 의장은 “현장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 여야의 해결방향이 일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장 만납시다. 다음주도 좋다. 사회적 대화를 시작합시다”라며 “국민의 불안부터 해소하자. 국회의장도 함께 하겠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전체회의를 통해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논의를 진행하려고 했으나 여야 의원들 간 막말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불발됐다. 법사위는 5일 오전 전체회의를 통해 형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4개 법안을 심사해 법안 1소위로 회부했다. 이어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 처리를 앞두고 국민의힘 소속 법사위원을 향해 “유감 표명을 하겠다”고 입을 열었다. 정 위원장은 “어제 유상범 간사를 비롯한 국민의힘 위원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저를 빌런이라고 비난했는데 모욕적”이라며 “상당히 불쾌했다”고 밝혔다. 그는 “빌런의 뜻을 찾아봤다. 악당, 악한, 악인, 범죄자 등이 나왔다”며 “이런 악당 위원장과 한 공간에서 회의하는 여러분은 악당의 꼬붕인가”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위원장을 향해 “‘빌런’ 정청래가 꼼수 정청래 위원장의 모습을 보인 날”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이 의사진행발언을 요청하자 정 위원장은 “사과할 것이면 발언하라”고 했다. 이에 여야 간 고성이 오갔고 결국 정 위원장은 정회를 선언했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충청권 광역철도 지연과 관련해 “첫 삽도 못 뜬 충청권 광역철도 속도를 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운하 의원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에게 ‘충청권 광역철도 조속 추진’을 비롯해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 사업 등 대전지역 주요 현안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이번 주 초부터 시작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황 의원은 지난해 세수 결손으로 인해 지방재정교부금이 약 18조 원 미지급된 사태를 짚으며 “건전재정 외치더니 왜 그 고통은 지방정부 홀로 감내해야 하냐”고 질타하며 중앙정부의 책임을 추궁했다. 아울러 충청권 광역철도가 지연되는 상황에 대해 강하게 지적했다. 그는 “해당 사업은 착공단계에 들어서 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알려졌다”면서 “예산 증액 등 적정성 조사로 첫 삽조차 뜨지 못한 것으로 확인된다”고 지적했다. 또, 기재부 장관을 대상으로 정밀안전진단 D등급의 위험 건물로 도시 미관과 시민안전을 위한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시지부 자유회관 시설보강 사업 (국비 21억). 도심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 (국비 10억). 경찰‧소방‧철도‧지자체 등이 동일한 주파수를 사용함으로써 재난 발생 시
우원식 국회의장은 4일 오후 의장집무실에서 에마뉘엘 본 프랑스 대통령실 외교수석을 만나 의회외교 강화, 프랑스 진출 기업 지원방안 모색 등 한-프랑스 간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접견에는 필립 베르투 주한프랑스대사, 왈리드 푸크 아시아 외교비서관, 브누아 기테 아시아오세아니아 국장 등이 참석했으며, 국회에서는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박태서 공보수석비서관,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구현우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국민의힘이 4일 “위기의 시대, 민주당은 반드시 헌법으로 돌아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뱐인은 “박찬대 원내대표의 연설은 협치하자던 야당의 진정성을 의심케 했다”며 “거대 야당의 본분은 망각하고, 모든 책임을 정부여당에 돌린 무책임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사실에 부합하고 진실에 바탕을 둬야 한다”며 “그럼에도 출처와 근거가 미약한 내용을 사실인 듯 유도하며 정치 공세와 선전 선동을 이어갔습니다. 사실상 협치를 걷어차겠다는 선언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헌법 수호 책무가 있는 대통령이 헌법을 부정한 인사를 공직에 임명하는 반헌법적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는 주장이 대표적 사례”라면서 “친일 프레임으로 대통령의 인사권을 형해화한 부분 역시 의회에서 언급하기에 부적절한 발언이 아닐 수 없다. 독도 조형물이 사라진 것을 놓고, 대통령의 헌법 준수를 꾸짖는 부분은 차라리 코미디에 가깝다”고 일갈했다. 이어 “‘검찰 독재와 국회 무시로 인해 민주주의가 위기를 맞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이재명 대표를 지키려는 민주당의 의회 독재야말로 가장 악성이자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핵심요인임을 모르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4일 새벽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대한제국과 대한민국의 동일성은 계속 유지되는 것‘이라고 명시한 1986년 외교부 공식문서 내용에 동의를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동의를 못하겠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이에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은 반헌법적이고 반역사적인 발언을 서슴치 않는 이들을 전부 요직에서 즉각 해임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차규근 의원은 “공개한 문서는 1986년 7월 24일 외교부가 작성한 ’대한제국이 체결한 다자조약의 효력확인‘으로 을사늑약과 한일강제합방조약 등이 무효임을 밝히고, 과거 대한제국이 여러나라와 맺었던 다자조약의 효력을 확인하고 조약번호를 부여한 문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문서는 당시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된 바 있다. 그럼에도 김 장관은 우리 정부의 공식 입장을 정면으로 부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차규근 의원은 “국무총리·외교부장관·법무부장관·법원행정처장·헌법재판소 사무처장·법제처장에게도 해당 문서의 내용에 이의가 있는지 확인했다. 이에 대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차규근 의원의 질문에 ‘(이의) 없다. 국무회의 심의까지 다 거친 것’이라고 답변했으며 이완규 법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하남갑)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을 국경일과 공휴일로 지정하는 「국경일에 관한 법률」과 「공휴일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3일 발의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의원은 “「대한민국헌법」 전문은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法統)을 계승한다고 명시하고,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이 대한민국의 근간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국권 회복을 위하여 국호를 ‘대한민국’으로 정하고 1919년 4월 11일 수립한 최초의 민주공화제 정부다. 하지만, 친일 세력은 일제 강점기 동안의 친일 행위를 정당화하거나 미화하기 위해 역사적 진실을 왜곡하여 임시정부의 상징성을 지우려 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는 대한민국의 국가 정체성을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행위”라면서 “왜곡된 친일 행위를 비판하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확립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중요한 과제”라고 했다. 그는 “이에 개정안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인 4월 11일을 국경일과 공휴일로 규정함으로써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적 의의를 길이 보전할 법적근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추 의원은 “임시정부 수립일은 우리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더불어민주당이 ‘계엄령 준비 의혹’을 제기한 것에 관련해 “근거도 없고 현실성도 없고 오로지 상상에 기반한 괴담 선동”이라고 지적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1일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계엄령 선동 발언을 던지자 어제는 여러 민주당 국회의원이 일제히 거들며 선동에 가담했는데 한 명도 제대로 된 근거를 내놓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 의원들은 ‘어딘가에서 그런 계획과 기획할 가능성은 매우 높을 것이다’라며 구체적인 증거가 없다는 것을 사실상 자인했다”고 꼬집했다. 이어 “생각해 낸 논리라고는 박근혜 정부 때 기무사 계엄령 문건 사건”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수사단 구성을 지시해서 104일간 200여 명 조사, 90여 곳 압수수색하고도 증거 하나 찾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괴담 선동에 목매는 이유는 결국 22대 국회 개원 이후 민주당이 보여준 일관된 목표인 ‘개딸(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층) 결집’, 이 대표 사법 리스크 방탄, 대통령 탄핵 정국 조성을 위한 선동 정치의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당파적 이익을 위해서라면 괴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2일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의 오만함이 도를 넘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면접’이라 할 수 있는 국회의 공직후보자 인사청문회의 자료요청에 심 검찰총장 후보자는 무대응과 불성실한 제출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간 국민 개개인의 통신, 계좌, 사생활까지 탈탈 털던 검사 출신 후보자가 입장이 바뀌어 검증대에 서니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격”이라며 “‘면접’을 보러온 채용 후보자의 자세로 보자면, ‘빵점’이자 자격미달, 낙방”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국회 인사청문회는 후보자의 평소 신념, 살아온 과거 행태 그리고 공직자로써 공명정대하게 공직에 임했는지, 혹여 국민이 부여한 권한을 남용하지 않았는지를 검증하는 자리이자 스스로를 돌아볼 기회”라며 “이를 검증하기 위해 후보자 등에 대해 국회가 다양한 자료를 요구했음에도 심 후보자와 관계기관은 대부분의 답변을 거부하고 있으며 그나마 제출한 답변도 어이가 없을 따름”이라고 했다.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후보자가 그간 언론 등에 기고한 칼럼·기고문·인터뷰에 대한 요청에 후보자는 ‘별도로 관리·보관하고 있지 않
우원식 국회의장이 2일 제22대 국회 개원사에서 “갈등하고 대립하는 속에서도 할 일은 하는 것이 정치”라고 강조했다. 우원식 의장은 이날 개원식에서 “헌법과 국민, 국익에 있다는 것을 되새기고 다짐하는 자리”라며 “국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의장은 “항상 국민을 먼저 생각하겠다. 갈등이 깊을수록 국민의 눈으로 보고, 해법이 어려울수록 국민의 목소리를 담겠다”며 “국민의 삶이 모여 대한민국을 만든다. 국민이 겪는 아픔과 절망에 대한 응답이 우리의 내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22대 국회를 '국민을 지키는 국회, 미래로 나아가는 국회'로 만들겠다는 다짐을 담아, 여러 분야의 분들을 개원식에 모셨다”고 전했다. 특히, “항일독립운동은 국민주권을 선언한 우리 헌법의 출발이다. 그 역사가 나라의 정체성을 만들었고, 국민의 자부심이 됐다”며 “국회에는 독립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지키고 계승할 책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함께해주신 분들을 모시고 22대 국회는 아픈 역사를 기억하며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면서 민생·개헌과 정치개혁, 연금개혁과 기후국회를 강조했다. 아울러 “개헌의 폭과 적용 시기는 열어놓되 개헌 국민투표
여야가 2일 윤석열 대통령의 22대 정기국회 개원식 불참을 두고 대립각을 세웠다. 국민의힘은 “국회를 정쟁의 장으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개원식마저 거부하는 윤석열 대통령, ‘거부왕’의 진면목”이라고 비판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기국회는 양당 대표가 공약한 8대 민생 과제 해결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지난달 28일 민생법안 28개를 ‘지각 처리’하며 간신히 체면치레는 했지만, ‘역대 최장 지각’ 개원이라는 오명을 떠안은 22대 국회는 지금까지 여야의 강대강 대치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제(1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11년 만에 여야 대표회담을 가지면서 비로소 협치의 물꼬를 텄다”며 “이제 양당 대표가 공약한 8대 민생 과제 해결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들의 망언은 사과하지 않은 채 대통령의 개원식 불참을 꼬투리 잡고, 실현도 불가능한 계엄령 선동으로 또다시 국회를 정쟁의 장으로 만들어서는 안 돤다”며 “양당 대표가 합의한 것처럼 ‘미래 지향적이고 생산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대화와 타협이 일상’이 되는 국회가 복원되길 기대한다”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일 전날 열린 여야 대표 회담에서 ‘계엄을 준비하고 있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한 발언을 언급하며 “근거를 제시해 달라. 만약 그렇다면 우리도 막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동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게 우리나라 얘기가 맞냐”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국회에서 열린 여야 대표회담 모두발언에서 이재명 대표는 “최근 계엄 얘기가 자꾸 나온다”며 “종전에 만들어졌던 계엄(문건)을 보면 계엄 선포와 동시에 국회의원을 체포, 구금하겠다는 계획을 꾸몄다는 이야기가 있다. 완벽한 독재국가 아닌가”라고 말한 바 있다. 한 대표는 “이런 차원에서 제가 어제 현재 판례로써 활용되고 있는 면책특권의 남용 제한 문제를 법률로써 하자고 말씀드린 것이다. 지금 이 상황만 봐도 이런 정치개혁의 필요성을 국민께서 충분히 느끼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것은 너무 무책임한 이야기”라며 “그것은 일종의 ‘내 귓속에 도청 장치가 있다’는 이야기와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표의 ‘계엄령’ 의혹 제기에 대해 전날 “말도 안 되는 정치공세”라며 “우리 정부에서 지금 국회 구조를 봐서 만일 선포를 해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제(1일) 민생 공통 공약을 추진하기 위한 협의 기구 운영을 포함한 8개 사항에 대해 합의했다. 양당은 주요 현안들을 논의했으나 채상병 특검법과 금투세 폐지, 25만원 지원법, 의료공백사태 해소 등 핵심 쟁점에서 손에 잡힐 만한 뚜렷한 결과물을 내지 못했다. 다만 지난 11년 동안 여야 대표의 공식회담이 실종됐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만남이 정치복원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예측이다. 두 시간 가까이 진행된 회담을 통해 민생 공통 공약을 함께 추진하는 협의 기구를 운영하기로 한 가운데 여야는 2일 정기국회 개회식 겸 22대 국회 시작을 선포하는 개원식을 열지만, 예산심사와 민생법안 처리 등 전방위에 걸쳐 치열한 주도권 싸움을 벌일 전망이다. 한편, 대통령실이 11년 만에 여야 당대표 회담이 열린 데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어놓으며 국회 정상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표명했지만,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개원식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통령의 개원식 불참은 1987년 헌법 개정으로 들어선 제6공화국 체제 이후 처음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특검과 탄핵을 남발하는 국회를 먼저 정상화하고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