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3일 국가 주요인사, 주한외교단, 단군 관련 단체, 일반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하는 제4354주년 개천절 경축식을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 별관 2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의 주제는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의 정신으로 인류공동체를 지향하고 전세계 중심으로 나아가는 새로워질 대한이 되자는 뜻을 담아 ‘세상을 이롭게 대한을 새롭게’로 선정됐다. 이에 대해 행안부는 “대한민국의 발전과 평화로운 세상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축식은 개식 선언, 국민의례, 개국기원 소개, 경축사, 주제영상, 경축공연, 개천절 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개식 선언에서는 홍익인간의 정신과 개천절의 의미를 이야기할 예정이고 주제영상에서는 일상 속에서 홍익인간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우리 주변의 다양한 시민영웅의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경축공연에서는 2020년 팬텀싱어 시즌3 우승팀인 그룹 라포엠이 개천의 의미와유구한 반만년의 역사를 되새길 것이며 역사어린이합창단과 참석자 전원이 개천절 노래 제창을 한 뒤 이건봉 현정회 이사장과 의인으로 선정된 라상훈, 이광원, 최수민씨가 홍익인간의 의미와 희망을 담아
한국전력이 10월부터 전기요금을 인상하기로 했다. 한전은 30일 연료가격 폭등에 대한 원가 상승분을 반영하고 효율적인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소비자의 전기요금을 kWh(킬로와트시)당 2.5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한전은 "글로벌 에너지 위기로 LNG와 석탄 가격이 폭등하고 9월 전력 도매가격이 255원/kWh까지 급등했으나 이를 전기요금에 적용하지 못해 전기를 팔수록 적자가 커지는 상황"이라고 인상 이유를 설명했다. 한전은 이에 전기요금 인상과 더불어 요금체계를 개선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계약전력 300kW 이상을 사용하는 대용량으로 사용하는 산업용(을)과 일반용(을)의 경우 고압A는 kW당 4.5원, 고압B·C는 kW당 9.2원 추가로 인상될 예정이다. 한전은 이번 전기요금 조정으로 월 평균 307kWh를 사용하는 4인가구를 기준으로 했을 때 매월 전기요금 부담이 약 2270원 증가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한전은 올해 7월부터 적용 중인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할인 한도 40% 확대를 2022년 말까지 연장해 요금부담을 약 318억 원을 추가로 경감시킬 예정이다. 또한 사회복지시설은 할인한도 없이 인상되는 전기요금의 30%를 할인하며 뿌리기업 고효율 지원금 단가
최근 여러 유명인사들의 마약복용 이슈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마약류는 2017년과 비교해 18배 이상 늘어난 1272kg에 달하는 양이 적발됐다.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계속해서 증가하는 마약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마약류 퇴치교육 지원에 관한 입법을 주제로 「초국가적 안보 위협! 핵보다 무서운 ‘마약’」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마약 중독을 치유하기 위해선 공동체에서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사고방식을 바꿔야 함에도 국내에 마약 중독자를 위한 입소시설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철저한 재발방지 관리만이 중독의 쳇바퀴를 반복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마약은 강력한 처벌과 격리만으로는 근본적인 퇴치가 불가능하다. 사회적 관심과 더불어 예방과 재발방지 교육이 꼼꼼하게 이뤄질때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며 “정부는 마약류 문제에 종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범부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국무총리 소속 마약류대책협의회를 설치해 체계적인 관리와 대책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김도읍 국회 법제사법
경찰청이 캄보디아 및 베트남을 거점으로 잡은 투자빙자 사기조직 총책을 검거했다. 경찰청은 30일 캄보디아와 베트남에 콜센터를 두고 원금 및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가짜 재테크 사이트로 유인해 약 100명의 피해자로부터 80억 원을 편취한 혐의로 51세 피의자 A씨를 캄보디아 경찰국과 국제공조를 통해 검거하고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강제송환했다고 밝혔다. 그간 이들을 수사해온 대구중부서 수사과는 A씨 조직의 국내 홍보 및 임출 담당 조직원 20명을 구속한 뒤 해외 도피 중인 총책 A씨를 검거하기 위해 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과에 국제공조를 요청했다. 이에 인터폴국제공조과는 지난 7월 말경 A씨에 대한 인터폴 적색수배를 발부받고 국제공조를 진행해 캄보디아 경찰과 합동으로 이 사건과 별개의 도피사범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A씨의 소재 정보를 입수했고 이후 즉시 캄보디아 경찰에 A씨의 검거를 요청했다. 이후 인터폴국제공조과는 약 10일만인 2022년 8월 5일 A씨 검거에 성공했다. 인터폴국제공조과는 “평소 캄보디아 경찰과 긴밀한 공조로 A씨를 신속히 검거할 수 있었다”며 “이번 사건은 그간 공조가 다소 부진했던 국가에서 공조 10일 만에 해외에 숨어있는 도피사범을 검거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개인의 식생활을 진단해 맞춤형가이드를 제공하는 영양지수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식약처는 30일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기 위해 ▲영양지수 산출 ▲영양지수 평가 ▲맞춤형 식생활 가이드를 제공하는 웹 기반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연령에 맞춘 식생활 특성을 고려했으며 이를 확인하기 위한 설문항목에 응답하고 개인별 영양지수를 산출한다. 이렇게 산출된 영양지수는 최근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령별 영양지수와 비교해 양호, 개선필요, 개선시급의 3단계로 나눠 평가되며 이에 맞춰 균형, 절제, 실천의 3가지 영역으로 나눠 이에 맞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권고사항 및 올바른 식생활을 실천하기 위한 교육자료를 제공한다. 식약처는 “이번 영양지수 프로그램이 국민의 올바른 식생활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중앙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등의 영양관리와 연계해 더 많은 국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월 전산업생산이 두달 연속으로 감소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의하면 8월 전산업생산지수는 117.4(2015년 100 기준)로 전월 대비 0.3% 감소했다. 이는 지난 7월 0.3% 감소한 것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한 것으로 도소매 및 금융·보험 등 서비스업(1.5%)에서의 생산은 늘었으나 반도체 및 화학제품 등 광공업(1.8%)에서 생산이 줄어든 영향이다. 소비동향을 나타내는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는 전월 대비 4.3% 증가하며 지난 3월부터 이어진 연속된 하락세를 딛고 반등했다. 이는 비내구재(5.2%), 내구재(4.2%), 준내구재(2.2%)의 판매가 모두 늘어난 영향이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에 대한 투자가 모두 늘어 전월 대비 8.8% 증가했고, 건설기성 역시 토목 및 건축 공사 실적이 모두 늘어 같은 기간 5.0% 증가했다. 한편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102.3으로 0.5p 상승했으나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99.3으로 전월 대비 0.2p 하락했다.
'신당역 살인 사건'의 피의자 전주환(31세)가 29일 불법촬영 및 스토킹 혐의에 대한 1심 판결에서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 피해자측 변호인은 재판이 끝난 후 취재진과 만나 입장 발표 및 질의응답을 했다.
‘신당역 살인사건’의 피의자인 전주환(31세)이 과거 피해자를 상대로 한 불법촬영 및 스토킹 혐의에 대한 1심 재판에서 징역 9년을 선고받고 40시간의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및 성범죄 치료 프로그램을 각각 40시간 이수를 명령을 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안동범)는 29일 “재판 과정에서 피고인은 수차례 반성문을 제출하고도 그와 상반되게 피해자를 찾아가 범행을 저질렀다“며 ”스토킹 등에 있어서 추가적 범죄 방지 필요성이 있다 판단했다“며 이유를 밝혔다. 이날 재판에서 전주환은 재판부가 양형이유를 설명하려는 것을 막으며 “선고기일을 최대한 뒤로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재판부가 이유를 묻자 “아시다시피 중앙지검에 (살인)사건이 걸려있다”며 “사건을 병합하기 위해서도 있고 국민들의 시선과 언론의 보도가 집중돼 있어 시간이 조금 지나 누그러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지만 재판부는 이 요청에 “사건 심의가 이미 이뤄져 선고를 하지 않을 수 없다”며 거절했다. 이날 재판이 끝난 후 피해자측 변호인은 취재진과 만나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고 감사드린다”며 “하지만 고인의 생전 모습을 생각하면 어떤 처벌에 대해서도 만족스럽다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밝혔
진보당은 29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정문 앞에서 법원이 '신당역 살인사건' 피의자인 전주환(31세)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피켓시위를 벌였다.
프로농구 선수와 유명 연예인들이 대거 참여한 ‘2022 희망농구 올스타’ 자선경기가 지난 9월 24일 오후 서울특별시교육청학생체육관(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연소득 1억원이 넘는 소득자가 120만 명에 육박한 가운데 고소득자의 감면세액 비중은 줄고 중저소득자의 실질소득 증가 효과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5~2020 귀속연도 통합소득(근로+종합) 구간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 통합소득 1억원 초과자는 119만4,063명으로 나타났다. 2015년 연소득 1억원 초과 구간의 소득자 수인 80만3,622명에 비해 6년새 38만441명 늘어났다. 2020년에 연간 1억원 넘는 소득을 올린 인원은 전체 소득자 2,458만1,945명 중 4.86%를 차지했다. 2015년 전체 소득자 2,102만8,271명 중 연소득 1억원 초과자는 80만3,622명으로 총 인원의 3.82%였는데 6년새 1% 가량 증가한 것이다. 연소득 1억원이 넘는 소득자의 전체 소득은 2020년 226조7,007억원으로 이는 같은 해 전체 통합소득 908조8,688억원 중 24.94%를 벌어들인 셈이다. 2015년 전체 통합소득 대비 1억원 초과자의 소득 비중은 21.55%였으며 6년새 3% 넘는 증가세를 보였다. 연소득이 1억원을 초과하는 고소득자의 소득 비중과 공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위생관리 실태 점검을 선제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국·공립공원, 유원지, 놀이공원, 기차역, 터미널, 공항 내에서 영업하는 음식점 등 총 3800여 곳이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에서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및 사용 ▲음식물 재사용 ▲식품의 위생적 취급 ▲보관온도 준수 등의 항목을 주로 살필 것이며 음식점 등에서 조리 및 제공되는 김밥, 핫바, 떡볶이 햄버거 등 주로 소비되는 조리식품을 수거해 식중독 균 여부도 검사할 예정이다. 지난해 식약처 가을 나들이 철 점검에서는 7213곳 중 27곳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됐으며 위반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조리장 위생관리 미흡 ▲위생모 미착용 등이었다.
환경부가 제주특별자치도와 유네스코에 등록된 한라산과 성산일출봉 등의 환경을 지키기 위해 일회용품을 줄이고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등 제주도를 탈 플라스틱섬으로 만들기로 결정했다. 환경부와 제주도는 26일 제주도를 2040년까지 탈플라스틱 섬으로 만들기 위해 ‘2040 플라스틱 제로 섬’ 선언을 실천하는 업무협약을 제주특별자치도청에서 채결했다. 환경부는 현재 제주도의 주요 관광지는 국내외적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으면서 한 번 쓰고 버려지는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으로 인한 쓰레기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제주도는 올해 12월 2일부터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시행하며 원활한 제도 이행을 위해 도내 매장 및 소비자에 대한 지원에 상호 협조할 예정이다. 또한 영화관 및 체육경기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한 다회용기 보급사업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관광지역의 선도적인 탈플라스틱 및 폐기물 저감 정책의 성공 사례로 국내외에 알릴 계획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주도에서 일회용품을 감량하는 등 탈플라스틱을 위한 새로운 정책 모델을 선도적으로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환경부와 제주, 국가
국토부가 화물차·버스·택시 등에 시행하고 있는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지급 제도 기한을 연말인 12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토부는 26일 유가연동 보조금 지급 기한을 늘리기 위해 「화물차 유가보조금 관리규정」 및 「여객차 유가보조금 지급지침」을 개정 및 고시해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제도는 경유 가격이 기준금액(현재 기준금액 1700원/ℓ)을 초과하는 경우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초과금액의 50%를 지원하는 제도인데, 지난 5월에 도입해 이달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구헌상 국토부 물류정책관은 "최근 국제 및 국내유가가 다소 안정되는 추세이나 여전히 국내 경유 가격은 1분기 대비 15.6%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교통·물류업계에 대한 지원을 연장할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달 16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에서 진행한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관계부처 회의를 통해 보조금 지급 기한을 당초 9월에서 12월까지로 3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번 유가연동보조금 지급 연장으로 고유가로 인한 화물차·버스·택시 업계의 유류비 부담을 다소 경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가 폭락하는 쌀값의 회복을 위해 처음 공공비축제가 도입된 2005년 이후 수확기시장 격리 물량으로는 최대 규모인 45만 톤의 쌀을 10월부터 12월까지 2개월 동안 시장에서 격리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25일) 열린 ‘제4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초과생산량 이상의 물량을 수확기에 시장에서 격리해 쌀값 하락으로 인한 관련 농가피해를 막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하락하기 시작한 쌀값은 올해 9월 15일 기준 지난해 동기 대비 24.9% 하락하며 1977년 관련 통계를 조사한 이래 전년동기 대비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이로 인해 정부는 기존 10월 초중순 발표하던 쌀 수확기 수급안정 대책을 관계부처 및 여당 등과 신속히 협의해 2011년 이후 가장 이른 시기인 9월 25일 확정 및 발표했다. 농촌진흥청이 지난 15일 발표한 작황조사 결과 및 2022년산 신곡에 대한 수요량 검토 결과 올해 약 25만 톤의 초과 생산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2021년산 쌀은 예년보다 많은 10만 톤 수준의 물량이 11월 이후에도 시장에 남아 2022년산 신곡 가격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올해 수확기에 예상되는 초과수확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