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탈석탄 네트워크 ‘석탄을 넘어서’가 충남환경운동연합과 충청남도 보령군에 SK이노베이션 E&S와 한국 중부발전이 진행하고 있는 블루수소 생산 기지 건설 취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17일 오전 10시에 충남도청 앞에서 진행한다. 보령 블루수소 생산기지는 당초 연간 25만 톤의 생산을 목표로 하는 총 사업비 2조 1000억 원에 달하는 한국 중부발전과 SK이노베이선 E&S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대형 프로젝트다. 블루수소는 액화가스(LNG)를 개질해 생산하는데 이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배출된다. 블루수소를 옹호하는 측에서는 탄소 포집 및 저장(CCS) 기술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여전히 CCS의 경제성과 안정성이 담보되지 않은 상황이며 블루수소 설비 역시 LNG 가치사슬에 묶이게 되면서 여느 화석연료 기반 설비와 마찬가지로 좌초자산 리스크를 피하기 어렵다는 것이 환경 단체들의 주장이다. 더불어 최근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국내에서 블루수소 수요처가 부족해지면서 생산 목표를 12.5만 톤으로 축소했음에도 블루수소 생산 기지 건설을 고집하는 게 무리한 추진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사업성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
■ 신한은행 경영진 신규 선임 △영업추진1그룹, 김재민 부행장 (SBJ은행 부사장) 신규 선임 △영업추진3그룹, 양군길 부행장 (여신기획부 본부장) 신규 선임 △고객솔루션그룹, 이봉재 부행장 (중부본부 본부장) 신규 선임 △자산관리솔루션그룹, 강대오 부행장 (기관솔루션부 본부장) 신규 선임 △CIB그룹장, 장호식 부행장 (HR부소속 전문인력(본부장대우)) 신규 선임 △Tech그룹, 윤준호 부행장 (정보보호본부 상무) 신규 선임 △디지털이노베이션(영업추진4)그룹, 최혁재 상무 (디지털사업부 부장) 신규 선임 △경영지원그룹, 이정빈 상무 (GIB·대기업사업부 부장) 신규 선임 △준법감시인, 전종수 상무 (준법감시부 부장) 신규 선임 △정보보호본부, 송영신 상무 (Tech운영부 부장) 신규 선임 ■ 신한은행 경영진 연임 △영업추진2그룹, 김기흥 부행장 연임 △자본시장단, 김상근 상무 연임 △글로벌사업그룹, 서승현 부행장 연임 △소비자보호그룹, 박현주 부행장 연임 ■ 신한금융지주회사 경영진 신규 및 연임 △전략부문장, 고석헌 부사장 연임 △운영부문장, 이인균 부사장 연임 △소비자보호부문장, 박현주 부사장 연임(지주은행겸직) △준법지원파트장 겸 준법감시인, 이영호 상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0일 민생과 안보 협의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권성동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멤버 구성과 관련해서는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난 15일 국회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만나 “국정협의체를 구성하고 가동하는 것이 중요한 일”이라며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같은 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기자간담회에서 “국정 정상화를 위한 초당적 협력체, 국회·정부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또 다음날에도 “국정안정협의체는 지금 대통령 권한대행도 동의하는 꼭 필요한 일”이라면서 “모든 논의의 주도권은 국민의힘이 가져도 좋으니, 국민의힘도 꼭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하지만 권 권한대행은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 이후 더불어민주당이 여당이 된 것처럼, 국정운영 책임자가 된 것처럼 행동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권 대행은 이날 “민주당이 제안한 게 아니라 우 의장이 제안한 것”이라며 민주당의 제안을 받은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권 권한대행은 “국회의장 추진 의원 해외파견단에 국민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덕수 권한대행의 탄핵 절차를 밟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내에서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해 이번 내란 사태의 책임을 물어 탄핵해야 한다는 주장이 상당히 많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너무 많은 탄핵을 하게 되면 국정 혼선을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해 탄핵 절차를 밟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어제 한 권한대행과 잠깐 통화를 했다"며 "이제는 여당이 지명한 총리가 아닌, 여야를 가리지 말고 중립적으로 정부의 입장에서 국정을 해나가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다. 한 권한대행도 흔쾌히 동의했다. 거부권 행사는 정치적 편향이 될 수도 있다는 말씀도 드렸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 대표는 "대한민국 정상화가 시급하다"며 국정안정협의체 구성을 정부와 여당에 먼저 제안했다.
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위를 차지했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은 각각 5%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꼽은 응답자 비율은 37%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은 각각 5%,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3%로 집계됐다. 오세훈 서울시장,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유승민 전 의원이 각각 2%를 얻었다. 계엄 해제 국면에서 신뢰도 1위를 기록했던 우원식 국회의장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1%로 대권주자로 발돋움했다. 정당 지지율의 경우 민주당이 크게 상승해 현 정부 들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민의힘 24%, 더불어민주당 48%,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2%, 무당(無黨)층 21%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8년 전 탄핵 정국에 비해서는 여당 지지도 낙폭이 크지는 않다는 분석을 내 놓으며 “2016년 당시 여당이던 새누리당 지지도는 그해 4월 총선 직후부터 10월 초까지 29~34%였으나 국정농단 사태 본격화 후 12%까지 하락했다”며 “12월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이 16일 “오늘 아침 조국 대표님, 잘 보내드렸다”며 “이 일은 검찰의 연성 쿠데타에서 시작됐다. 국민들은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서두를 열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지난 12일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의 중형이 확정됐다. 조 대표는 의원직을 곧바로 잃었다. 또한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다음 대선에도 출마할 수 없게 됐다. 조 대표는 오늘, 16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서울 구치소에 수감됐다.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이 내란 사태를 일으킨 지 두 주가 지났다. 탄핵소추안이 통과돼 직무가 정지된 지 이틀이 지났다. 내란 수괴는 여전히 한남동 관저에 머물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선민 권한대행은 “탄핵이 통과된 날에도 그는 담화를 내놓았다. ‘잠시 멈춰서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라고 했다”며 “윤석열은 출석 요구에 불응하고 있다. 농성, 참호전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김건희 부부는 이 순간에도 자유롭게 통신하고 있다. 내란 공범들과 텔레그램으로 의논하고, 증거를 인멸하고 있을 것”이라며 “예전에 쓰던 개인 휴대폰을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가결되면서 한국경제의 최악의 상황은 넘겼지만 12·3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정부 공백’과 그 후폭풍으로 서민들의 삶은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다. 우선, 국회와 행정부가 탄핵 절차에 돌입한 사이 환율과 물가는 치솟고 연말임에도 불구하고 지갑은 굳게 닫고 있다. ‘탄핵 정국’의 장기화 우려 속에서 정부가 국민에게 소비 진작을 당부하는 것 자체가 난센스가 된 형국이다. 15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올해 1∼11월 주요 외식 메뉴 8종의 서울 평균 가격이 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밥 한 줄 가격은 올 1월 3,323원에서 11월 3,500원으로 5.3% 올랐다. 짜장면은 7,069원에서 7,423원으로, 비빔밥은 1만654원에서 1만1,192원으로 각각 5% 상승했다. 냉면은 1만1,385원에서 1만1,923원으로 4.7%, 칼국수는 9,038원에서 9,385원으로 3.8% 올랐다. 삼겹살(200g)은 1만9,429원에서 2만83원으로 3.4% 상승했다. 삼계탕(2.5%)과 김치찌개 백반(2.4%)은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뿐만 아니라 서울 지역 개인서비스 요금도 전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이 반송한 탄핵심판 접수통지서를 19일 관저에 재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애초 법정에서 입장을 밝히겠다는 그의 말과는 다른 행동이다. 심지어 윤 대통령의 변호인단 구성에 참여한 석동현 변호사는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 앞에서 "대통령, '체포하라·끌어내라' 용어 쓴 적 없다"며 두둔하기까지 했다. 한편 국민들은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결론을 가급적 빨리 내야 한다는 의견이 높게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최장 180일이 소요되는 헌재 탄핵 심판에 대해 '가급적 빨리 결정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68%에 달했다. 반면 '충분한 시간을 갖고 결정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30%였다.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더 이상 윤석열에게 시간을 줄 수 없다. 내란죄를 범한 지는 보름이 지났다. 국민과 맞서 싸우고 있는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고 처벌해야 한다"며 "오는 21일 오후 3시, 광화문 동십자각 앞에서 '윤석열 즉각 파면·처벌! 사회대
우원식 국회의장은 17일(어제) 의장집무실에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단체장들을 만나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현 상황에 대한 경제단체의 의견을 청취하고, 사회적 대화를 통한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우원식 의장은 이날 “미국·일본·중국·EU 등 중요한 몇 개 국가에 의장 특사를 파견할 생각”이라며 “대한민국 민주주의 회복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흔들리는 나라가 아니라는 걸 설명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수출 증가세 둔화로 경기 하방위험이 증가하고, 원달러 환율이 높게 유지되는 등 대내외적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정치적 혼란과 불확실성을 빠르게 해소하는 것이 한국 경제를 살리는 당면 과제가 됐다”고 했다. 우 의장은 “다행히도 국회에서 탄핵소추안 가결을 통해 불확실 요인이 다소 줄어든 만큼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올 때까지 정치계와 경제계가 차분하지만 기민하게 경제를 안정시킬 때”라며 “가장 어렵다고 호소하는 소상공인, 중소기업 뿐만 아니라, 고전하고 있는 대기업을 포함한 전체 경제계와 함께 대내외적 경제 위기를 극복해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상 상황에서 국가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윤석열이 탄핵 소추 표결을 앞둔 시점에도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 개입한 정황이 나왔다”고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은 내란 수괴 윤석열과 죽어도 헤어질 수 없는 운명공동체인가”라며 “내란 수괴 윤석열이 추경호 원내대표가 사임한 후 원내대표 후보로 중진 모 의원에 대한 평가를 물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윤종군 대변인은 “국회의원들이 선출하는 원내대표 선거에 대통령이 평가를 물어도 당무 개입”이라면서 “윤석열은 내란 수괴다. 내란 수괴에게 휘둘리는 정당이라니 기가 막힌다”고 일갈했다. 윤 대변인은 “탄핵 소추 표결을 앞둔 마당에도 그랬는데, 과연 평상시에는 어떠했겠나”라며 “명태균 게이트로 드러난 공천 개입, 공천 거래 의혹을 떠올리면 윤석열의 사당이라 부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은 직무 정지된 상황에서 국민의힘을 통해 국정 주도권을 놓지 않으려는 것인가”라며 “‘여전히 우리가 여당’이라는 국민의힘이 외침도 그 배경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국민의힘은 진정 내란 가담 정당으로 역사에 기록되려고 하나”라며 “내란 수괴를 지키기 위해
국내 5대 석유화학·정유 기업(S-Oil, SK이노베이션, LG화학, 롯데케미칼, GS칼텍스)들이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세우고 있으나 국제 기준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이들 기업들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평가한 결과 5대 기업 모두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기술적 투자가 부족해 실질적인 감축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웠으며 이들 중 S-Oil이 최하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기후솔루션은 “멈춰선 탄소중립: 한국 석유화학기업의 길 잃은 약속” 보고서를 내고 국내 석유화학 및 정유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계획에 대한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5대 석유화학 및 정유 기업인 LG화학, SK이노베이션, 롯데케미칼, GS칼텍스, S-Oil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평가한 결과 SK이노베이션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LG화학, 롯데케미칼, GS칼텍스, S-Oil이 뒤를 이었다. 다만 보고서는 1위를 차지한 SK이노베이션도 국제기준에는 한참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플라스틱 생산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은 연간 약 2.24기가톤(Gt CO2e)로 이는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5.3%를 차지하는 규모다. 특히 이 같은 플라스틱은 2050년까지 생산량
셀트리온이 의약품위탁개발생산(CDMO) 전문기업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를 17일 출범시켰다.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이하 바이오솔루션스)는 셀트리온의 100% 자회사로 설립됐으며 신약후보물질 개발부터 세포주 및 공정개발, 임상시험 계획, 허가절차 진행, 상업 생산까지 약품개발 전 주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규법인의 생산시설은 내년 국내에 10만리터 규모로 1공장 착공이 들어가고 초기 설비 구축 및 위탁개발(CDO) 서비스 개시를 위해 셀트리온그룹에서 1.5조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장조사기관 모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CDMO 시장은 올해 약 24조원에서 연평균 10.9% 성장해 오는 2029년에는 약 4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은 신규법인 설립 기자간담회에서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 사업에 대해 "내년에 CDMO 사업을 개시하면 2027년에는 천억정도의 서비스 매출이 발생하리라 예상하고 있다"며 이후 "2035년까지 기대매출 약 3조원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서정진 회장의 일문일답이다. - 국내 상황으로 환율이 급격히 뛰었다. 사업에 영향은 없나. ▶ 국내외 상황으로 환율 걱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