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심장병 수술비와 다문화 저소득층, 농구 꿈나무 지원을 위한 희망농구대회가 3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렸다.이날 대회는 희망농구올스타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 주관으로 열렸으며,개그맨 농구팀 더홀과 연예인 농구팀 레인보우스타즈가 각각 사랑팀과 희망팀으로 나눠 경기를 펼쳤다.
서울 경복궁 돌담길에 반팔 차림으로 땀을 닦는 시민 옆으로 패딩점퍼를입은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2일 오전 서울 기온은 10도로 제법 쌀쌀했지만 오후 들어 기온이 크게 올라 포근한 날씨를 보였다.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내 재건축 예정이었던 시범아파트 인근 부동산들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있다. 시범아파트는 1971년 완공돼 올해로 지어진지 47년 된 아파트다. 이곳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여의도와 용산을 통개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마스터플랜 발표와 추진을 전격보류한다고 밝히면서 사실상 재건축 추진에 발목이 잡혀있는 상태다.
한국화가 김진희(예원예술대 교수)가 그토록 사유하는 이유를 화폭에서 고발한다. 오는 10월 10~20일 부산 미광갤러리 초대전 ‘그럼에도 불구하고(Nevertheless). 흙이나 강, 그리고 산에 대한 추억이 별로 없는 현대인에게는 원시(原始)라는 본능이 있다. 혼자만의 세계, 스스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공간을 갖고 싶어 하는 욕구를 김진희는 머리카락을 하늘로 풀어헤침으로써 발산한다. 이런 의도를, 보는 이들이 어떻게 읽어내느냐는 그리 중요치 않다. 세상과 그리 수월하게 소통하지 않는 그녀만의 고집이 있어서다. 그래서 김진희는, 여성이라는 존재에 안주하기 위한 체념을 과감히 거부한다. ‘여성은 부드럽고 여리나 강함과 단단함을 이긴다’고 일기에서 말했듯이, 그렇게 읽어주기를 바란다. 풀어헤친 머리카락에는 꽃이 있고 나비가 난다. 때론 물고기가 헤엄치고 나무뿌리 같은 질곡도 자리한다. 맨발의 그녀는 원시를 향한다. 기존의 모든 것을 그대로 포용해서 자연스럽게 순응하려는, ‘일상성’을 그런 방식으로 지워나간다. 자신의 눈매를 닮은 시크한 눈길, 진한 윤곽에서도 명암(明暗)과 원근(遠近)은 일방적으로 삭제되고 있다. 배경도 없다. 낯익은 장소에서는 보고자 하는 것만 보이는 익숙함을 배제하려는 의도다. 시(詩)가 세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비결이라면, 김진희에게 그림은 세상에 대한 지독하고 날카로운 경고다. 김진희에게 그림은 신앙과 같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타인에게 구구한 변명 한번 해오지 못한 그녀에게 있어 그림은 세상을 향한 무기나 다름없다. 누구나 뻔히 보면서도 그 중요성을 깨닫지 못했던 ‘기존의’ 사실을 스스로 깨달아가면서, 남성 편향의 사회에서 여성이라는 반쪽짜리 존재의 자리를 찾아나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Nevertheless), 김진희는 집단무의식이라는 우리 사회의 원형질에 가끔 항복한다. 걱정이란 게 결코 위험을 제거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걱정한다. 결코 먹이를 그냥 가져다준 적도 없는데 여성 특유의 감각으로 세상을 걱정한다. 물줄기처럼 낮은 곳을 향해 몸을 굽힐 줄 알고, 온 땅을 적시며 생명을 낳고, 안아 기르며 보호한다. 스스로를 ‘넉넉한 대지’로 말하고 있다. 화려한 색감의 꽃들, 나비들, 물고기들을 통해 여성의 꿈과 희망을 읽어낸다. 김진희 작가소개 전남대학교 예술대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광주신세계갤러리 ‘달, 해를 품다’전 등 개인전 10회, 2017년 중국 상하이 국제미술제 등 단체전 300여회를 가졌다. 2015년 한국미디어 연합뉴스 신한국인상, 2017년 평창올림픽 국제전 박원순 서울시장상 등을 수상했다. 한국신미술협회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 전통과 형상회 회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부산 초대전에 이어 오는 10월 23일부터 11월12일까지 서울갤러리 구하에서 연이어 초대전을 갖는다.
이종배 자유한국당 의원은 외국인 등의 토지거래 허가대상 구역에 ‘경관지구’를 추가하는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관지구는 경관의 보전·관리 및 형성을 위해 지정되는 지역을 말한다. 현행법은 외국인등의 토지취득에 대해 내국인과 동일하게 신고 의무를 부과하되, 군사기지나 군사시설 보호구역, 문화재 보호구역, 생태·경관보전지역 등에서 토지를 취득하려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시장·군수·구청장의 허가를 받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 등의 투기성 토지 매수 및 난개발로부터 국토를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해서는 ‘경관지구’도 토지거래 허가 대상구역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게 이 의원의 주장이다. 이 의원은 “제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중국을 비롯한 외국 자본이 관광개발사업 추진에 필요한 토지를 대규모로 사들여 개발하면서 경관 훼손과 난개발이 문제돼왔다”며 “법안 개정을 통해 외국인등의 투기적 토지 취득으로부터 경관지구를 보호하고 나아가 국토의 경관 보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외교부 1, 2차관 등 차관급 다섯 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외교부 1차관에는 조현 현 외교부 2차관이, 외교부 2차관에는 이태호 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통상비서관이 임명됐다.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에는 정승일 현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특허청장에는 박원주 현 산자부 에너지자원실장이 임명됐다. 국립외교원장에는 조세영 현 동서대학교 국제학부 특임교수 겸 일본연구센터 소장이 임명됐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을 앞두고 서울 시민들이 25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가을밤을 만끽하고 있다.
2018 스타와 함께 하는 희망농구 출전 선수명단이공개됐다. ‘2018 스타와 함께하는 희망농구’ 자선경기는 개그맨농구팀 더홀(사랑팀)과 레인보우스타즈 연예인농구팀(희망팀)이 참가해 경기를 펼치며, 사랑팀 출전 선수로는 개그맨 농구팀 더홀의 권필, 김민수, 김지호, 신흥재, 이영준, 임혁필, 전환규, 정철규, 최기섭과 한기범 전국가대표선수가 함께 뛴다. 또 희망팀 출전 선수로는 레인보우스타즈 연예인농구팀의 강인수, 기동, 김민석, 김혁, 나윤권, 박재민, 박현우, 백종원, 심영재, 오승윤, 오승훈, 정진운, 정희수가 참여하고, 표필상 전국가대표선수가 참여한다. 서울시교육청, 경기도교육청 학생 및 가족과 문화소외지역인 농산어촌(온드림스쿨)학생, 지역아동센터 학생, 심장병환우와 가족들이 초청되어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들의 재능나눔의 현장을 경험하는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나눔 문화에 대한 교육과 참여기회도 제공된다. 사전행사로는 ‘가족참여 농구슛’과 하프타임 이벤트인 ‘스타와 함께하는 어린이 참여’ 이벤트가 마련되어있다. 행사진행은 탤런트 김덕현과 이번 남북친선농구경기에서 장내아나운서를 맡고 온 전문MC 박종민이 맡으며, 애국가는 뮤지컬배우 박수빈이, 축하공연은 타이거JK, 비지, 주노플로, SV-치어리딩사관학교 엔젤킹, 비타민엔젤 등이 공연을 펼친다. 이 외에도 ‘사랑의 모금함’과 ‘선물 투척’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고 경품 추첨(제주도 왕복 항공권 및 숙박권)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자선경기의 수익금은 어린이 심장병 환우 수술비에 지원된다. 입장권은 한기범희망나눔 홈페이지를 통해 정기후원 회원가입을 하면 1인당 2매씩 현장에서 무료 배부 받을 수 있다. 의정부 주민센터에서도 수령이 가능하다. 농구행사에 대한 정보나 정기후원 가입은 홈페이지(www.yeshan21.com)나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한기범희망나눔’을 검색해 어플을 다운받으면 된다.
18일 오후 5시 10분경 대전동물원에서 퓨마 1마리가 탈출했다. 동물원은 현재 퓨마의 행방을 쫓고 있다. 이에 대전시는 시민들에게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해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보문산 일원 주민의 외출 자제 및 퇴근길 시민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당사자인 배우 김부선씨가 18일 이 지사를 검찰에 고소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서울남부지검을 방문해 이 지사에 대해 공직선거법과 정보통신망법위반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강 변호사는 “이 지사가 지난 경기지사 TV토론회에서 한 발언이 문제돼 해당 방송사 관할인 남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과거 이 지사와 자신이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이 지사는 부인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은 김씨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고, 김씨는 지난 14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17일 신임 예술의 전당 이사장에 배우 손숙씨를임명했다. 연극계 원로이자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기도 한 손 신임 이사장은 꾸준히 연극 무대에 올라 예술작품으로 관객을 만나왔다. 또 방송·영화 등 문화예술 전반에 걸친 다양한 분야에서도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손 신임 이사장은 최근 영화 '아이 캔 스피크'와 '귀향'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 9월부터는 연극 '장수상회' 무대를 통해 관객과 만나왔다. 손 신임 이사장은 예술의전당, 국립극단 등 공공기관 이사, 마포문화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공공 문화예술시설·기관 운영과 문화예술 정책 등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을 쌓아왔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손숙 신임 이사장은 지난 30여 년간 문화예술 분야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연륜, 예술의전당 이사로 활동한 경험 등을 바탕으로, 문화예술계 현장과 소통하며 향후 우리나라 대표 문화예술기관인 예술의전당의 발전과 문화예술 진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배우 김부선이 오늘(14일) 오후 2시께 ‘이재명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의 고발과 관련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조사를 받기 위해 분당경찰서에 출석했다. 변호인인 강용석 변호사도 대동했다. 한편 김부선 씨는 지난달 22일에 경찰에 출석했으나, 변호사 선임의사를 밝히고30분 만에 경찰조사를 거부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