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4년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안’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
큐텐 계열사 '티몬과 위메프(티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의 여파가 큐텐그룹의 다른 계열사로 번지고 유사 브랜드 영업까지 영향을 미치는 양상이다. 인터파크도서는 31일 “최근 발생한 티몬, 위메프의 미정산 영향으로 정상화 시점까지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공지했다. 이어 “대표이사 이하 모든 임직원은 조속히 서비스를 정상화하고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인터파크도서는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도서 전문 온라인 플랫폼이다. 종합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인터파크쇼핑과 AK몰도 인터파크커머스 산하 플랫폼이다. 이들 플랫폼은 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 이후에도 정상 운영돼왔으나 판매사와 소비자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판매대금 미정산 위기가 현실화했다. AK몰은 전날 정산 관련 공지에서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이 티메프 미정산 영향으로 판매대금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전자지급결제대행(PG) 업체의 결제 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는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긴급 현안 질의에 출석해 ‘인터파크커머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31일 윤석열 대통령이 방송통신위원회 이진숙 위원장과 김태규 상임위원을 임명한 데 대해 “방송장악으로 독재의 길을 가겠다는 망상을 접으라”고 촉구했다. 박찬대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사청문회를 통해 확인된 이진숙은 공직을 수행할 자질, 능력, 도덕성을 갖추지 못한 0점 인사”라며 이진숙 위원장의 임명을 지적했다.
“이런 일로 사단장을 처벌하면 대한민국에서 누가 사단장을 할 수 있겠냐?” 1년 전 오늘 2023년 7월 31일 오전, 해병대 故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결과를 보고 받은 윤석열 대통령이 격노와 함께 남긴 말은 이렇게 알려져 있다. 31일 참여연대・군인권센터・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채 상병 사망 사건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 '격노 1주년'을 지정해 이날 공동성명을 냈다. 참여연대·군인권센터·민변는 ‘대통령의 격노’가 불러온 사건을 나열하며 1년간 국민이 느꼈을 분노와 한숨을 대변했다. 참여연대·군인권센터·민변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지켜내기 위해 수사 외압, 이첩 기록 무단 회수, 박정훈 대령 항명죄 수사·보직해임, 출국금지된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 호주대사 임명, 임성근의 구명로비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세력 연루까지 연관돼 있다”며 “이 과정에서 국가기관이 쑥대밭이 되고 논란의 소용돌이에서 아직도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지적했다. 얼마 전, 대통령실 주요 관계자들이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이 사건의 본질은 박정훈 대령의 항명”이라 규정하며 대통령 격노 사실은 본질이 아니라고 일축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들은 “항명이 본질이라는
[2024 스타와 함께하는 희망농구 자선경기]가 오는 9월 7일 오후 2시 의정부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출전 선수로는 영화 리바운드를 통해 구성된 ALAP팀과 박광재(배우), 김태술 등 전 프로농구 선수와 레전드 김유택 선수 등 농구를 좋아하는 연예인들이 대거 참여하고, 유튜브 한기범 TV, 네이버 TV, 카카오 TV에서 생방송으로 동시 송출된다. 경기 하프타임에는 선수들이 함께하는 이벤트가 진행되고 경기 도중 '사랑의모금함 이벤트'를 통해 심장병환우 돕기 모금도 펼쳐진다. 이벤트 경품으로는 에어아시아(인천-쿠알라룸푸르 2인 왕복항공권), 한우물(정수기), 프로농구 구단 싸인볼 등이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김덕현(탤런트), 박종민(MC) 사회로 시작되는 이번 자선경기의 축하공연은 가수 박상민과 김재롱, 성악가 정찬희(소프라노), 김기선(테너)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자선경기의 수익금은 어린이 심장병 환우 수술비로 지원한다. 이번 자선경기는 희망농구올스타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이 주관하며, 보건복지부, 대한체육회, 대한민국농구협회, KBL, WKBL, 의정부시가 후원한다. 자선경기 초대권은 의정부 관내 주민센터에서 무료 배부한다.
하반기 조선, 반도체 업계에서 일자리가 지난해보다 늘어나지만, 건설업과 섬유업 일자리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이같은 내용의 '2024년 하반기 주요 업종의 일자리 전망'을 발표했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 하반기 일자리가 전년 대비 비교적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은 조선과 반도체다. 조선업은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이 소폭 증가하는 가운데, 친환경 선박 수요와 수출 증가로 인해 고용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7000명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 조선업계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고부가가치 선박의 37.4%를 수주해 우위를 지속하고 있고, 2024년 선박류 수출액이 약 242억 달러로 전년 대비 10.3%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고용도 호황일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도 인공지능(AI) 시장 성장으로 고부가 메모리 시장의 호황이 고용 증가를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 대비 약 36.9% 늘어난 1350억달러 내외가 예상된다. 반도체 설비투자는 업황 개선 효과로 1.9% 증가할 수 있다. 그에 따라 하반기 고용 인원도 3000명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계, 전자, 철강, 자동차, 디스플레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반도체 사업에서만 6조원을 넘게 벌어들였다. 31일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매출 74조700억원, 영업이익 10조440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확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 23.4%, 1462%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74조68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3.44% 증가했다. 순이익은 9조8천413억원으로 470.97% 늘었다. 이는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회복과 가격 상승 등이 반도체 부문의 실적을 크게 개선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당초 삼성전자는 지난 5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액 74조원, 영업이익 10조4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는데 이날 부문별 실적을 확정해 공시했다. 2분기 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매출 28조5천600억원, 영업이익 6조4천500억원을 기록했다. 메모리는 생성형 AI 서버용 제품의 수요 강세에 힘입어 시장 회복세가 지속되는 동시에 기업용 자체 서버 시장의 수요도 증가하며 DDR5와 고용량 SSD 제품의 수요가 확대됐다. 시스템LSI의 경우, 주요 고객사 신제품용 시스템온칩(SoC)·이미지
- 시장 총 매출액·후원수당 감소하고, 업자·판매원 수 소폭 증가 지난해 다단계 판매업 매출이 5조원에 육박했으나 판매원 10명 중 8명은 후원수당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도 다단계 판매업자 주요 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다단계 판매업자수는 112개로 전년(111개) 보다 1개 늘었고, 단계판매원 수는 720만 명으로 전년(705만명)보다 2.1% 늘었다. 다단계판매 시장의 총 매출액은 4조9606억 원, 후원수당 지급총액은 1조6558억 원으로 전년보다 감소했다. 한국암웨이㈜, 애터미㈜ 등 매출액 기준 상위 10개사가 전체 시장 매출액 합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78%로 시장 매출액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들의 등록 판매원 수도 시장 전체 등록 판매원 수의 약 74%를 차지하는 등 상위 업체들에 집중화된 시장구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해 동안 후원수당을 한번이라도 지급받은 다단계판매원의 수는 125만여 명으로, 전체 다단계판매원의 17.4%에 불과했다. 다단계판매원들이 지급받은 후원수당의 연간 평균액은 132만5000원으로 전년(135만3000원)보다 소폭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후원수당을 받는
경기도 7개 시군에 폭염경보, 24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폭염 특보가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경기도가 31일 오전 9시부터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경기도는 폭염 상황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나눠 대응하고 있다. 관심은 상시 대비, 주의는 폭염주의보가 4~18개 시군에 내려졌을 때 가동한다. 경계는 폭염주의보가 19~31개 시군 이상에서 발표되거나 폭염경보가 4~12개 시군에 내려졌을 때, 심각은 폭염경보가 13~18개 시군에서 2일 연속 지속됐을 때 이상의 상황으로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상황에 따라 비상1단계부터 3단계까지 대응 수위를 결정한다. 경기도는 31일 상황이 심각단계 요건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선제적 대응차원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경기도에서는 비상1단계 수준의 대응이 이뤄지게 된다. 비상 1단계에서는 재난 관련 6개 반 15개 부서에서 시군과 함께 예방 대책을 강화하고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30일 오후 폭염 장기화에 따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을 당부하는 특별 지시를 각 시
전국 각지의 공공임대아파트와 병원, 경찰서 등 안전 시공을 관리·감독해야 할 감리업체가 5천700억원대 입찰 물량을 나눠 먹고 심사위원들에게 뒷돈을 뿌려 일감을 따낸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검찰은 1년 가까이 조사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조달청의 ‘건설사업 관리용역(감리)’ 담합 의혹 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김용식)는 ‘LH 감리 담합 의혹 사건’과 관련해 구속한 7명을 포함해 68명을 공정거래법 위반 등으로 기소하고, 6억 5000만원 상당의 뇌물액을 추징보전 조치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감리업체들이 지난 2019년 10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공공발주 감리 입찰에서 이른바 ‘용역 나눠갖기’를 한 법인 17개사, 개인 19명을 입찰 담합으로 인한 공정거래법위반 등으로 이날 기소했다. 심사위원 18명과 감리업체 대표 등 20명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LH 감리업체 선정에서 좋은 점수를 주는 대가로 8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대학교수 김모씨를 비롯해 공사 직원과 시청공무원 등 6명은 구속 기소됐다. 심사위원 12명은 조달청과 LH 감리업체 선정 과정에서 300만~5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 환경노동위원회)이 30일 금융공공성 강화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은행 점포폐쇄 절차를 개정하는 「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박홍배 의원은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20년 3월 국내은행의 지점은 5,647개, 출장소는 983개였으나 2024년 3월 기준 국내은행은 지점 4,851개, 출장소 877개를 운영중이며, 4년 새 800건이 넘는 영업점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2023년 4월 점포폐쇄 내실화 방안을 발표하며 은행 점포폐쇄 관련 공동절차와 은행업 감독업무 시행세칙을 개정할 예정이라 밝혔으나 이후 반영된 내용을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로 박홍배 의원실에서는 은행연합회에 점포폐쇄 공동절차 관련 자료를 요청하였으나 연합회는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폐쇄 이후에 진행하던 사후영향평가를 사전영향평가로 전환하고, 외부 전문가와 인근 주민의 의견청취를 의무화하는 것이다. 또한, 영업점 폐쇄 3개월 전 사전 고시해 혼란을 줄이는 내용도 담겼다. 영업점 폐쇄 시 발생할 금융서비스 접근성 저하 문제를 예
고령층 인구(55~79세) 70%는 평균 73세 이상까지 일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통계청이 조사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고령층 인구는 1년 전보다 50만 2천 명 늘어난 1,598만 3000명으로 집계됐다. 기대하는 월 평균 임금은 200~250만 원으로 조사됐다. 올해 5월 기준 '장래에 일하기를 원하는 고령층(55~79세)'은 총 1109만 3000명으로 전체의(1598만 3000명)의 69.4%였다. 1년 전보다 49만 1000명(0.9%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일을 원하는 이유로는 절반 이상인 55%가 '생활비' 때문이라고 답했다. '일하는 것이 즐거워서'라는 답도 35.8%나 됐다. '무료해서(4.2%)', '사회가 필요로 함(2.7%)', '건강 유지(2.2%)' 등이 뒤를 이었다. 근로 희망 연령은 1년 전보다 0.3세 늘어난 73.3 세로 집계됐다. 70대 초반(70~74세)은 78.4세, 70대 후반(75~79세)은 82.3세까지 일하고 싶다고 밝혀 모든 연령층에서 근로 희망 연령이 높아졌다. 희망하는 월평균 임금 수준은 △200만~250만 원 미만(19.4%) △300만 원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