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은 29일 영등포구에 위치한 한국노총회관을 찾아 한국노총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국회를 통한 사회적 대화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모델에 한국노총의 참여를 제안했다. 국회의장의 한국노총 방문은 이번이 최초이다. 우 의장은 지난 25일에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경총에게도 국회를 통한 사회적 대화에 참여해달라고 제안한 바 있다. 우 의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대통령제 하에서 대통령 직속 기구들을 통한 사회적 대화는 정권 교체에 따라 그 기조와 내용이 변화하기 때문에 대화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어려웠다”면서 “국회의장 당선연설에서 제안한 바와 같이 권력으로부터 자유롭고 다양한 이해관계와 가치가 사회적 대화에 반영되고 우리 사회의 갈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국회를 사회적 대화의 플랫폼으로 만들자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활동이 사실상 노동 사안에만 국한되어 있음을 고려하면 국회를 통한 사회적 대화가 노사 모두에게 이롭다”며 “노사·노사정·노정 대화 등 다자간 대화뿐만 아니라 의제별 테이블에 다양한 상임위가 참여해 논의한다면 국회가 명실상부한 사회적 대화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중소기업인, 창업기업인, 예비 창업인, 경제인 등을 대상으로 AI(인공지능)를 활용한 비즈니스, 수출 노하우 등을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9월 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2024 수원시 새빛비즈니스 마당’은 기업가들이 최신 AI 기술 동향과 실무에 활용 가능한 사례들을 소개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선 홍보용 LED 제조기업 ㈜다인시스 안효복 대표, 전기분해 정수기를 제조하는 ㈜라이프코어 임동원 대표, 3D 의료사진 판독기를 제조하는 레벨소프트 박종현 대표, 방사능물질 측정기 제조기업 ㈜베터라이프 이재성 대표, 인공패치 피부 제조기업 ㈜미메틱스 박형기 대표가 강사로 나선다. 구체적 사례로는 ▲세계 50대 수출교역국 언어로 외국어 명함 구현 ▲50개국 언어로 제품 카탈로그·회사 소개 구현 ▲외국어로 무역서신 작성, 요약본 제공 ▲외국어로 무역 오퍼시트 제공, 통번역 ▲외국어로 수출계약 체결 지원, 계약서 요약본 제공 ▲외국어로 가상 바이어와 기본 무역상담 트레이닝 기능 제공 ▲주요 교역국 수출개척 성공 사례 등을 설명한다. 참가 신청은 29일(오늘)부터 선착순으로 100명을
윤종영 경기도의원(국민의힘, 연천)이 ‘전곡선사박물관’의 세계적인 박물관 도약을 위한 중장기 정책 토론의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26일 전곡선사박물관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윤 의원과 이한용 전곡선사박물관장을 비롯해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 국립나주박물관장, 국립부여박물관장, 서울공예박물관장 등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주요 현안으론 ▲선사유적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의 연계를 통한 세계화 ▲교육 현장과의 연계 방안 ▲무장애 박물관 조성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공간 확충 ▲기획전시실 용도 개편 ▲야외 공간을 포함한 트렌드에 맞는 공간 및 전시, 휴게시설 마련 ▲홍보 콘텐츠 제작 등이 다뤄졌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개관 13년이 지난 현재 박물관의 대대적인 개편과 보완이 필요하다는데 대해 큰 공감대를 형성했다. 윤종영 의원은 “전곡선사박물관이 지속가능한 박물관인 동시에 경기도와 연천을 넘어 세계적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경기도 뿐 아니라 중앙부처 및 국회, 기초지자체까지 모두의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으며, 향후 구체적인 추가 논의 및 지역에서의 공감 형성을 위한 회의의 확대 개최를 희망한다”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비례대표)은 29일 직장인 식대 20만 원→30만 원으로 상향하는 「직장인 식대 현실화법」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하며 “식대 현실성 있게 조정해 점심 한 끼가 부담스럽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광현 의원은 “‘오늘 점심 메뉴’는 직장인의 즐거운 고민 중 하나다. 하지만 물가상승으로 인해 외식가격까지 함께 오르면서 오히려 점심 한 끼가 버겁다는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며 “외식물가는 상승하는 반면 실질임금은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대표적인 서민 음식인 김치찌개는 올해 처음으로 8천 원을, 자장면도 7천 원을 넘긴 반면,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실질임금은 2021년 359만 9천 원에서 2023년 355만 4천 원으로 떨어지는 등 직장인들의 주머니 사정이 갈수록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2022년 비과세 한도를 20만 원으로 한 차례 올린 바 있지만, 물가상승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자 식대 지원 규모를 보다 현실성 있게 맞추기 위하여 금액을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의원은 “고물가로 인해 일부 직장인들은 식당 대신 편의점을 찾거나 도시락을 싸는
세상이 달라지고 있다. 특히 기축(基軸) 통화국인 미국이 그렇다. 장단기 금리의 역전이 시작된 지 오래 되었어도 으레 찾아왔던 경기침체의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 지금까지는 경기침체가 되어야 물가가 내려가고 침체된 경기를 부추기기 위해 금리를 내리는게 순서였다. 하지만 금리가 높아도 물가나 집값 등의 주거비는 잡히지 않고 사람보다 일자리가 많아지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이로 인해 미 연준의 금리 인하가 지연되면서 고물가에다 돈을 빌려 이자를 갚고 살아야 하는 서민들의 삶은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다. 그렇다면 세계 최고라는 미 연준의 경제 예측이 사사건건 빗나가는 이유가 뭘까? 미 연준도 금리를 내리고 싶다. .. 하지만 왜? 경기가 안 좋아질 것이라는 경기침체의 신호는 보통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는 것을 보고 경제전문가들이 예측하기 시작하는 게 지금까지의 경제 상식이었다. 실제로 지난 20여 년 간 미국의 10년 물 국채와 3개월 물 국채의 금리차를 보면 장기 금리가 단기 금리 밑으로 내려오는-이른바, 금리가 역전이 됐을 때 경기침체가 왔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2008년 역시 금리의 역전으로 경기침체를 겪었다. 그런데 지금, 미국에서 이상한 상황이 벌어지고
전국이 열대야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동해안 일부 지역에서는 밤새 기온이 30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초열대야’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간밤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풍이 계속 유입되고 낮에 오른 기온이 내려가지 못해 이날 오전 6시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의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속초는 밤 최저기온이 30.6도에 달하며 역대 가장 무더운 밤이 됐다. 동해(29.8도), 영월(26.1도), 봉화(24.6도) 등도 일최저기온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 2013년 8월 8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밤 최저기온이 30도 이상인 초열대야 겪었던 강릉도 밤 최저기온이 30.4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서울 27.2도, 인천 26.6도,원주 27.0도, 청주 27.3도, 울진 28.4도, 대구 26.3도, 서귀포 27.3도, 제주 26.6도 등으로 전국 곳곳에서 더위로 '잠 못 드는 밤'을 보냈다. 기상청은 서울·인천·경기 남부·충북 북부는 30일 낮까지,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는 30일 늦은 오후까지 가끔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하지만 흐린 날씨에도 ‘습식 사우나’ 같은 이상 더위는 계속 기승을 부릴
(줄거리)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오면 가장 가보고 싶어 한다는 DMZ. 그곳으로 가는 길에서 동쪽으로 1km정도 떨어진 임진강변에 식물성 발효퇴비로 산속의 부엽토에 가까운 원시의 흙에서 팥 농사를 짓는 한 생태농업회사가 있다. 팥은 몸의 붓기(浮氣), 노폐물 제거, 항당뇨, 그리고 항산화 건강에 좋은 최고의 식품이다. 100% 자연산 팥을 원료로 건강 팥소를 만들어 화덕에 구은 붕어빵 등 각종 K-food 제품을 만들어 쌀 누룽지 커피와 함께 선보이는 이 회사의 강변 카페는 유 튜브 등 SNS를 통해 외국인들에게 알려지면서 DMZ와 함께 반드시 들르는 ‘핫 플레이스’가 되었다. 일체의 인공비료와 농약을 거부하고 오로지 흙을 제대로 살려 생산비용이 거의 들어가지 않는 조상 전래의 ‘생태순환농업’을 복원해 가는 이 회사에 취업을 희망하는 도시청년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는데.... 진짜 퇴비와 가짜 퇴비, 냄새로 구분하다 과연!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직원의 말대로다. 덤프트럭 수천 대 분의 흙으로 메워 새로 만들었다는 2천여 평의 강변 잡종지는 시커멓거나 갈색을 띤 가축분뇨 퇴비를 여기저기에 뒤집어 쓰고 있었다. “아, 어쩌지, 저건 아닌데...” 나는 깊은 한숨을 내
지난 25일 본회의부터 시작된 필리버스터 닷새째인 29일 더불어민주당은 방송 4법 가운데 세 번째 법안인 방송문화진흥회법(방문진법) 개정안을 야당 단독으로 본회의를 통과시켰다.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에서 지난 어제(28일) 새벽 방문진법 상정 직후 시작된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약 31시간 만에 강제 종결하고 법안을 표결에 부쳐 재석 187명 전원 찬성으로 처리했다. 방송 4법 중 마지막이자 네 번째 법안인 교육방송공사, ‘EBS법’이 상정되자 국민의힘이 무제한토론에 돌입,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 본회의에서 ‘방송 4법’ 중 하나인 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을 시작했다.
경기문화재단(대표 유인택)은 경기창작센터가 지난 1일 예술가와 도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인 <경기창작캠퍼스>로 새롭게 전환, 활동 단체 모집을 진행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문화예술 기반의 창업·창직 및 생활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이번 공모는 경기창작캠퍼스 선감생활문화센터 내 10개 입주공간을 ▲로컬 크리에이터 단체 ▲문화예술 동호회 2개 부문으로 나눠 모집하며, 접수 기간은 8월 5일부터 8월 9일까지다. 로컬 크리에이터 단체는 경기도 내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기반으로 창업·창직 및 관련 프로그램 개발·운영하고자 하는 단체를 대상으로 경기창작캠퍼스 전시사무동에 위치한 창업·창직 사무실 입주 공간과 함께 최대 500만 원의 정착금을 지원한다. 문화예술 동호회 입주 단체는 경기도 내 생활문화 활동(공예, 댄스, 미술, 악기, 사진 등)을 하고자 하는 비영리 목적 동호회를 대상으로 하며, 경기창작캠퍼스 공방동에 위치한 동호인실을 비롯해 연습실 및 공용공간 등 생활문화 활동 공간을 제공한다. 공모 선정 시 두 유형의 단체 모두 입주자 전용 공간 뿐 아니라 생활문화센터 내 다양한 공용시설을 사용할 수 있으며, 향후 경기창작캠퍼스에서 운영하는 축제와
구영배 큐텐 대표가 29일 ‘티몬과 위메프 정산과 환불 지연 사태’에 책임을 지기 위해 자신이 보유한 큐텐 지분 등 사재를 내놓겠다는 입장을 29일 밝혔다. 구 대표는 이날 “현재 파악한 고객 피해 규모는 여행상품을 중심으로 합계 500억원 내외로 추산하고 있다”며 “우선 양사가 현장 피해 접수 및 환불 조치를 실시했고, 지속해서 피해 접수와 환불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선 큐텐은 긴급 유동성 확보를 통해 해외에 있는 자금을 ‘피해 회복용’으로 투입하고, 티몬과 위메프에서 물건을 판매해왔던 판매자(파트너사)에 대한 보상안도 언급했다. 구 대표는 “파트너사에 대한 지연이자 지급과 판매수수료 감면 등의 셀러 보상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파트너사 및 금융권 등 관계 기관과의 소통 및 협조 요청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그는 경영 정상화를 위해 그룹 차원의 M&A도 추진 중이라 밝혔다. 구 대표는 “큐텐은 현재 그룹 차원에서 펀딩과 M&A를 추진하고 있다”며 “제가 가진 재산의 대부분인 큐텐 지분 전체를 매각하거나 담보로 활용해 금번 사태 수습에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룹 차원의 사업구조 조정과 경영시스템 혁신
경기도교육청 직장협의회 현 회장인 신영민 지방교육행정주사가 정기총회를 통해 신임 9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2017년과 2020년 공무원 우수제안 및 공무원 제안왕을 수상한 신 회장은 지방공무원 정책연구단체(비영리단체)인 ‘경기교육행정포럼’에서 정책연구부장 겸 선임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지난 6월에는 ‘공무원 보고서 글쓰기’(연암사)를 출간, 공무원들이 보고서 작성과 행정의 기획·집행·평가 과정에서 마주하는 고민을 해결해 행정가로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신영민 회장은 “경기도 교육행정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일반직 공무원들이 원활한 행정을 펼쳐 나갈 수 있는 환경은 무엇이고, 어떻게 이를 조성해 나갈지 고민하고 소통하겠다”며 “새로운 아이디어와 도전적인 사고, 기술적 역량 등 일반직 공무원들이 가진 강점이 조직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연임 포부를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 직장협의회는 「공무원직장협의회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과 「경기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직장협의회의 설립·운영에 관한 조례」에 근거한 법정단체로, 2005년 4월 11일 설립된 이후 근무환경 개선 및 업무능률 향상 등을 위한 정책 제
성수동에서 열린 음악 공연에 많은 인파가 몰려 5명이 호흡 곤란을 호소하고 공연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28일 서울 성동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40분께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음악 페스티벌 '보일러룸 서울 2024'에 사람이 너무 많이 몰렸다는 내용의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됐다. 이날 오전 4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던 공연은 안전상 이유로 오전 1시께 중단됐고 관객들은 경찰과 소방 당국의 안내에 따라 공연장에서 빠져나왔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5명이 호흡 곤란 증상을 호소해 현장에서 안전 조치를 받은 뒤 귀가했다. 관객들은 주최 측이 공연장 수용 가능 인원을 고려하지 않고 티켓을 판매했다며 피해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 '보일러룸 서울 2024'에는 유럽을 기반으로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DJ 겸 음악 프로듀서인 페기 구가 출연할 예정이었다. 소방 관계자는 "다수의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우려돼 안전 조치와 현장 처치를 했다"며 "오전 2시10분쯤 활동을 종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