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충청권 광역철도 지연과 관련해 “첫 삽도 못 뜬 충청권 광역철도 속도를 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운하 의원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에게 ‘충청권 광역철도 조속 추진’을 비롯해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 사업 등 대전지역 주요 현안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이번 주 초부터 시작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황 의원은 지난해 세수 결손으로 인해 지방재정교부금이 약 18조 원 미지급된 사태를 짚으며 “건전재정 외치더니 왜 그 고통은 지방정부 홀로 감내해야 하냐”고 질타하며 중앙정부의 책임을 추궁했다. 아울러 충청권 광역철도가 지연되는 상황에 대해 강하게 지적했다. 그는 “해당 사업은 착공단계에 들어서 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알려졌다”면서 “예산 증액 등 적정성 조사로 첫 삽조차 뜨지 못한 것으로 확인된다”고 지적했다. 또, 기재부 장관을 대상으로 정밀안전진단 D등급의 위험 건물로 도시 미관과 시민안전을 위한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시지부 자유회관 시설보강 사업 (국비 21억). 도심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 (국비 10억). 경찰‧소방‧철도‧지자체 등이 동일한 주파수를 사용함으로써 재난 발생 시
한국의 산수화 대표 화가로 꼽히는 류재춘 작가의 '특별전시회'가 전남 구례군에서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열린다. 류 작가의 작품 전시회가 열리는 곳은 구례실내체육관 박람회장 안에 있는 지리산둘레길 구례센터. 전남 구례군은 이 기간 '생명의 근원 흙, 자연을 품은 구례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국내 최초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를 연다. 류 작가는 이번 박람회에 자연을 소재로 한 20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되는 작품에 대해 류 작가는 "한국화의 고유한 아름다움과 정신을 현대적인 미술의 언어로 재해석해 전통 예술의 경계를 확장, 세계적인 예술 트렌드와 조화를 이루고자 노력한 작품들"이라고 설명했다. 류 작가는 달을 소재로 한 수묵화로 먹의 기법뿐만 아니라 색채와 빛을 활용해 한국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표현한다. 작품 속 색들에도 각각의 의미가 담겨 있다. 특히 달빛 가득한 노란색은 풍요, 보라색은 위로, 분홍색은 소원을 상징한다. 류 작가의 대표 작품으로는 '한국의 달', 월하', '더 문' 등이 있다.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와 화랑미술제를 비롯해 독일과 싱가포르 등 해외 아트페어와 국내외 전시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류 작가는, 환경보호와
정부가 오랫동안 오르지 않고 9%인 보험료율은 13%로 올리고, 소득대체율이 40%까지 줄게 돼 있는 것을 42%로 상향하는 내용의 국민연금 개혁안을 내놨다. 정부가 개혁안을 단일안으로 내놓은 것은 2003년 이후 21년 만이다. 보험료율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더 가파르게 인상돼 세대별로 차등을 둔다. 수명이나 가입자 수와 연계해 연금 수급액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자동조정장치' 도입도 검토한다. 또한, 기초연금은 2026년 저소득층부터 40만원으로 10만원 인상한다. 의무가입 연령을 59세에서 64세로 늦추는 방안도 고령자 계속 고용과 함께 논의한다. 정부는 4일 올해 제3차 국민연금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연금개혁 추진 계획'을 확정하고 보험료율은 현행 9%에서 13%로 인상하고, 명목소득대체율을 42%로 상향 조정할 계획을 밝혔다. 보험료율은 1998년 9%가 된 뒤 26년째 같은 수준이다. 보험료율은 가입자의 월소득(기준소득월액) 중 국민연금 보험료로 내는 비율이다. 직장인의 경우 근로자와 사측이 절반씩 부담하지만, 지역가입자는 가입자 개인이 모두 부담한다. 예를 들어 소득이 평균 수준이어서 기준소득월액이 286만원인 가입자가 있다고 치면 현재 보험료율이 9
연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임은금)는 3일 지역 주요인사와 여성단체, 군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성평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YES연천’ 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는 양소영 변호사의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 특강 후 양성평등사회 실현에 공헌하고 양성평등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이후 ‘앗! 드럼 쿵쿵타’의 드럼 공연과 가수 정수정의 축하공연 및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되어 참석자들이 함께 화합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임은금 연천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앞으로도 남녀의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 배려하며 남성과 여성이 평등하고 모두가 행복한 연천군을 만들어 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연천군에서는 양성평등을 사회보편의 가치와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4일 농지거래와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농지법」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지난 2021년 LH직원 농지투기 사태로 개정된 농지법은 농지투기를 근절시키는 효과를 얻기도 했지만, 규제강화로 농지거래 절벽을 초래해 농지의 가치를 하락시키고 영농활동이 어려운 고령농민들의 농지 매도를 과도하게 제한하고 귀농귀촌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문제점들이 지적돼 왔다. 국토부의 '2023년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전년대비 논은 30.6%, 밭은 23.9% 감소하는 등 농지거래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65세 이상 고령농가 비율은 2020년 42.3%에서 2023년 52.6%로 절반을 넘어섰으며, 영농활동이 어려운 고령농민들은 농지담보대출 84조 가량의 채무에 시달리고 농지거래 단절로 농지가 경매로 내몰려 헐값에 낙찰되고 있다. 이러한 농지의 가치 하락은 농업에 대한 유인책을 떨어뜨려 귀농·귀촌에도 악영향을 준다는 지적이다. 실제 지난해 귀농인은 1만540명으로 전년 대비 16.7% 감소, 귀촌인은 40만93명으로 전년 대비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개정안은 농촌진흥지역에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홍기원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시갑)은 4일 대통령 순방을 예년 수준으로 하는 경우 올해 역대급 예비비 편성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홍기원 의원실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6월 말 기준으로 집행률이 24.6%이던 외교부의 ‘정상 및 총리외교’ 예산이 8월 초 43.9%까지 급증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홍기원 의원은 “대통령 순방과 총리 순방 각 1회를 집행하면서 급증한 것”이라면서 “총리 순방은 1박 2일의 베트남 당서기장 서거조문 일정인 것을 감안할 때 사실상 대부분 대통령 순방에 예산이 집행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홍 의원은 “외교부는 23년까지 연 10회 기준이었던 대통령 순방 예산을 24년에는 11회를 기준으로 편성하면서 1회 평균 19억 9천만 원으로 계산했다”며 “대통령 순방 11회와 총리 순방 2회, 외빈행사 20회의 기준은 각각 19억 9천만 원, 17억 천만 원, 1억 2천만 원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6월 말까지 대통령 순방은 1회, 총리 순방은 1회, 외빈행사는 10회가 진행되면서 집행된 총액은 69억 3천만 원으로 당초 편성계획에 따른 비용 (약 49억) 보다 30억 이상 상회하
군포1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3일 주민의 의사를 반영해 마을 자치 계획을 수립하여 사업 결정을 하는 2024년 제5회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0여 명의 군포1동 주민과 하은호 군포시장 등 여러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군포1동에 소재한 군포새마을금고 9층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주민총회는 주민자치회가 주민의 의견 수렴을 통해 수립한 주민자치 계획을 지역 주민들에게 보고하고 투표 과정을 통해 2025년 주민자치 계획을 결정하는 주민 공론의 장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는 지역 실정에 맞게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생활환경이 쾌적하여 행복이 가득한 군포1동’이라는 군포1동 주민자치회 비전을 선포하며 그 의의를 더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2024년 상반기 주민자치회 활동 동영상 시청 ▲주민자치회 성과보고 ▲2025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의제 및 주민자치 계획에 대하여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2025년 주민자치 계획사업은 당일 현장투표까지 합산한 결과 ▲어르신 힐링 아침체조교실 ▲군포1동 어르신 효잔치 ▲환경지킴이, 환경정화 캠페인 순으로 채택됐다. 김사녀 주민자치회장은 “올해 주민총회에서 결정된 3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행복이 가득한 군포1동을
광주시는 지난 3일 ㈜잇더컴퍼니(김봉근‧이유경 대표)와 함께 고독사 예방을 위한 식생활 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잇더컴퍼니는 고독사 위험도가 높은 중장년 1인 가구에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밥을 지을 수 있는 다회용 솥밥 셋트인 ‘끼니 키트’ 55세트를 지원하고 매월 100가구에게 솥밥 요리 재료분을 월 2회 정기 배달하는(총 3천700만원 상당)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난 7월 광주시가 고독사 사업의 일환으로 ㈜잇더컴퍼니의 끼니키트 45세트를 구입한 것을 눈여겨 본 김봉근 잇더컴퍼니 대표가 광주시에 직접 연락, 고독사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약속하면서 이번 협약을 성사시켰다. 이에 대해 방세환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질병과 외로움에 취약한 중장년 1인 가구에게 건강한 밥을 지원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광주시는 끼니키트 지원사업과 같은 고독사 예방 지원책을 마련하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잇더컴퍼니는 2018년 설립된 가족 맞춤 먹거리 큐레이션 업체로 2023년 세계최대식품박람회 SIAL 아메리카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고 미국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열리는 2024 월드스마트시티 엑스포(World Smart City Expo 2024, 이하 WSCE 2024)에 성남전시관을 운영한다.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Better Life is Here’라는 주제로 주최하는 월드스마트시티 엑스포는 전 세계의 정부, 기업, 스마트시티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아태지역 최대의 스마트시티 행사다. 성남시는 이번 엑스포에서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스마트기기 및 스마트빌리지 데이터 플랫폼을 선보인다. 시는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 중인 ‘로봇활용 주민생활시설 돌봄 교육 서비스 확산 사업’의 주요 서비스인 ▲스마트 경로당 ▲스마트 헬스케어시스템 ▲스마트 세이프(안전)관리 ▲스마트 아동시설 ▲스마트 빌리지 데이터 플랫폼 등에 대한 현장 시연을 진행한다. 특히 성남시 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로봇 체험 ▲가상스포츠 체험 ▲스마트 테이블 ▲방역관리 로봇 ▲치매예방 인지훈련 로봇 ▲교육용 키오스크 ▲원격 화상 시스템 ▲코딩 로봇 ▲놀이 체험 로봇 ▲IoT(사물인
안양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4일 오전 9시 댕리단길(만안구 안양로329번길) 합동 물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물청소에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한 시 자원순환과 직원 및 환경공무관 등 20여명과 댕리단길 상인연합회, 안양3동 주민자치위원회 및 통장협의회 등 총 7개 단체 30여명이 함께했다. 시 직원 등은 고압살수차량을 이용해 거리의 오래된 오염원 제거에 나섰고, 단체 참여자들은 담배꽁초 등 쓰레기 수거, 진열대·벤치 등 시설물 정리 등을 실시했다. 안양시는 지난달 28일부터 추석 연휴 기간 안양시민과 안양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고, 명절을 계기로 지역경제도 활성화하고자 전통시장과 유동인구가 많은 상가 밀집 지역 등에 합동 물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가장 먼저, 안양의 대표 전통시장인 만안구의 박달시장, 중앙시장, 남부시장과 안양일번가의 물청소를 완료하였으며, 오는 11일까지 동안구 관양시장과 평촌일번가 문화의 거리(범계역), 평촌역 로데오거리 등의 물청소를 진행한다. 최대호 시장은 “쾌적한 안양시를 위해 힘써 주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추석 연휴 동안 안양시민과 방문객들이 안전, 교통 등 생활 여러 분야에서 불편이 없고, 안
안양시는 ‘제6회 안양시 청년상’ 수상자 4명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산업경제 부문에 ㈜깔로 대표 김성욱(34)씨, 사회복지봉사 부문에 생활복지사 이봉준(36)씨와 봉사자 박기양(25)씨, 미래혁신 부문에 ㈜펫인유니버스 대표 편진범(25)씨를 올해의 청년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김성욱씨는 사회참여 플랫폼 기반의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솔루션이라는 독창적인 소재로 창업하고, 창업진흥원・안양산업진흥원 등에서 주관한 공모 사업에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 안양시자원봉사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취약계층을 돕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다. 이봉준씨는 사회복지법인 평화의집에서 생활복지사로 재직하면서 아동 성장 발달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시설아동의 성장 발달 및 자립심 향상을 돕고,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사회서비스정보시스템 기능개선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시스템 개선 및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박기양씨는 사단법인 온기의 봉사자로, 지난 2018년부터 익명의 고민에 손 편지로 답장을 전하는 온기 우체부 봉사활동을 500시간 가까이 실천해오며 소외감이나 우울감으로 고통받는 지역 사회구성원의 심리적 안정 및 회복 지원에 힘써왔
한국 사회는 노인 인구가 1,000만 시대에 접어들고 내년이면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가 넘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가운데, 노령연금 수급개시연령과 법정 정년(현재 60세) 시기의 불일치가 고령자의 경제적 빈곤과 노후 불안감을 심화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한국의 고령화지수는 1970년대 중반까지 10명 이하의 낮은 수준이었으나 1980년대부터 꾸준히 증가해 1990년 20.0명, 2000년 34.3명, 2010년 67.2명에 이어 올해는 181.2명에 달한다. 50년 만에 18배 이상의 노령인구 증가 추세를 나타난 것이다. 이에 한국노총은 4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노동존중실천국회의원단과 함께 정년연장의 필요성과 이에 따른 법·제도적 개선을 위해 ‘노동시장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정년연장 입법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제2 베이붐 세대 “아직 은퇴할 나이 아냐... 일 더 하고 싶다”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 “정년은 말 그대로 노동자의 고용안정과 안정된 소득을 통하여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노후를 대비할 수 있는 최소한의 제도적 안전장치”라며 “연금과 정년의 사다리가 끊겨 노후 소득 보호장치가 없는 현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