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 시설과 연구개발(R&D)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기업에 정부가 1350억 원 규모의 융자를 추가로 제공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계 탄소중립 전환을 촉진하는 '24년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 지원사업' 대상기업을 29일부터 모집한다. 탄소감축은 우리 기업들이 결국 가야하는 방향이지만 대내외 여건 악화로 신규 투자 결정이 쉽지 않다. 이번 사업은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여 기술·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장기·대규모 시설 및 R&D 프로젝트에 융자금을 지원한다. 중소·중견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은 1%대의 낮은 금리로, 프로젝트당 최대 500억 원까지 융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우리 산업계가 국제 온실가스 관련 규제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에 주안점을 둔다. 우선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시범운용이 개시된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대응 가능하도록 철강·시멘트·수소·알루미늄·비료·전력산업 관련 프로젝트에 대해 선정 평가시 가점(2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작년 10월부터 시범 운용이 시작된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대응할 수 있도록 평가 때
민주당이 28일 밤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3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지역은 △서울 2곳(양천구을·관악구갑) △경기 5곳(고양시갑·고양시병·안성시·김포시갑·광주시갑) △광주 2곳(동남구을·광산구을) △강원 2곳(원주시갑·강릉시) △충남 2곳(천안시병·보령시서천군) 등 총 13곳이다. 민형배 의원을 비롯해 서울 양천을 이용선(초선), 경기 김포갑 김주영(초선), 경기 광주갑 소병훈(재선), 충남 천안병 이정문(초선) 의원 등 지역구 8곳 가운데 5곳은 현역 의원들이 공천장을 따냈다. 서울 관악갑에서는 3선 유기홍 의원이 박민규 전 정책위 부의장에 패했고, 경기 안성에서는 비례 초선 최혜영 의원이 친명계 인사인 윤종군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고배를 마셨다. 경기 고양시갑 경선에서는 김성회 전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이 문명순 전 민주당 고양시갑 지역위원장을 누르고 공천됐다. 경기 김포시갑 경선에서는 김주영 의원이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 보좌관 출신의 송지원 예비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경기 광주시갑에서는 소병훈 의원이 이현철 전 국회 정책연구원을 상대로 이겼다. 광주 동구남구을에서는 이병훈 의원을 제치고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공천됐다. 친
경기도가 최근 안성·화성·여주·이천·양평 등지 양돈농가에서 돼지유행성설사(Porcine Epidemic Diarrhea, PED)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28일 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에서 돼지유행성설사(PED)가 발생한 건수는 지난 2021년 6건, 2022년 16건, 2023년 5건인데 비해 올해는 1~2월 사이 벌써 8건이 발생, 긴장도를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돼지유행성설사가 2~3년 주기로 반복 발생하는 경향을 보여 확대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판단, 도는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PED 발생 농장에 대해서는 유입 원인 파악 등을 위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아울러 올바른 백신프로그램에 따른 예방접종 및 차단방역을 실시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제3종 법정 가축전염병인 돼지유행성설사(PED)는 환절기와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주로 감염돈의 분변을 통해 감염된다. 감염 시 구토와 심한 수양성 설사를 일으키는데 어린 돼지의 경우 50% 이상의 높은 폐사율을 보일 수 있다. PED의 발생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차단방역과 예방접종이 중요하며, 외부인 및 축산관계 차량
2월 28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4·10총선 2차경선 24곳의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 분당을에서는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김민수 대변인과 맞붙어 이겼다. 서울 양천갑에서는 구자룡 비상대책위원이 현역인 조수진 전 최고위원을 꺾었다. 4선의 김기현 전 대표는 울산 남구을에서 박맹우 전 울산시장을 누르고 5선에 도전하게됐다. 대구에선 김상훈(서구), 김승수(북을), 주호영(수성갑) 의원이 경선에서 이겼다. 권영진 전 대구시장은 현역 김용판 의원을 상대로 달서병 경선에서 승리했다. 경북에선 포항북구 현역 김정재 의원이 윤종진 전 국가보훈부 차관과 겨루어 이겨 3선에 도전하게 됐다. 김석기(경주), 송언석(김천) 등 현역 의원도 공천에 성공했다. 김찬영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경선을 치른 구자근 의원(구미갑)도 공천이 확정됐다. 임이자(상주문경) 의원도 본선에 오르게 됐다. 부산에서는 수영구의 원외 예비후보였던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전봉민 의원을 경선에서 이겼다. 그리고 이헌승 의원(부산진을), 백종헌 의원(금정), 김희정 전 의원(연제)이 승리했다.
경기도는 28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기도 평생교육진흥원, 경기도콘텐츠진흥원, 경기도청소년수련원 등 5개 공공기관과 경기바다 함께해(海) 업무협약을 추가 체결했다. 이로써 ‘경기바다 함께해(海)’에 참여하는 도 산하 공공기관은 2023년 11개에서 올해 16개로 확대됐다. ‘경기바다 함께해(海)’는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이 함께 해양환경보전 활동을 하는 사업이다. 활동 대상지는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화성 궁평 솔밭 해수욕장, 안산 탄도항, 평택 권관항, 시흥 오이도, 김포 대명항 등으로 참여 공공기관은 항포구와 해안가를 대상으로 자발적인 청소활동을 한다. 협약기관은 깨끗한 경기바다 조성을 위한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의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연 4회 이상 총인원 1,100명을 동원해 해안가 청소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정책수립 ▲참여기관 평가 ▲우수참여 기관 포상 ▲홍보방안 마련 등 운영 전반을 지원한다. 화성시, 안산시, 평택시, 시흥시, 김포시 등 연안 5개시는 ▲활동대상지 지정 및 관리 ▲수거된 해양쓰레기 처리 등 공공기관이 원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현장 전반을 지원한다. 또한, 한국도자재단 등 16개
수원시장을 내리 3번 연임한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후보가 국회의원 출마선언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국회의원 후보로 전략공천을 받은 염태영 前 수원시장은 오늘(28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입을 틀어막는 오만한 정권, 무책임한 여당의 폭주를 온몸으로 저지하고, 수원지역 5개 선거구와 경기남부권의 총선 승리에 앞장서겠다”며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염 후보는 이번 총선의 중심으로 떠오른 수원지역에 대해 “‘경기도 정치 1번지’ 수원은 의석 수가 5개로 기초지자체 중 가장 많고, 수원의 선거 흐름이 화성, 용인, 오산 등 인접도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며 ‘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해야 할 전략적 요충지’로 규정했다. 그는 “올 들어 대통령과 여당의 비대위원장은 수원을 수시로 찾아 ‘벼락치기 민생 연극’을 하고 있으며, 수원시민의 정서를 무시한 내리꽂기 공천으로 민심 흔들기에 나섰다”며 “이제 수원은, 경기도는 물론 전국 판세를 가름할 수도권 최대 승부처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염 후보는 “민주당이 지난 두 번의 총선에서 이룬 수원 압승의 기록을, 이번 22대 총선에서도 반드시 지켜내겠다”며 “수원 5개 선거구
민주당 8차 예비후보 심사 결과 발표 구리 윤호중·김포을 박상혁, 송파갑 조재희 등 단수공천 증·성동을 박성준-정호준, 목포 김원이-배종호 등 경선 28일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4·10총선 공천을 위한 8차 예비후보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9개 지역구를 대상으로 한 이번 심사에서는 단수공천 지역 5곳, 경선 지역 4곳이 확정됐다. 서울 종로에 고 노무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변호사, 송파갑에 조재희 지역위원장이, 경기 구리에 윤호중, 김포을에 박상혁 의원, 강원 속초·고성·양양에 김도균 전 육군소도방위사령관이 각각 단수공천됐다. 한편, 전남 2곳에서는 현역 의원과 원외 인사 간 경선이 결정됐다. 목포에서는 현역인 김원이 의원과 배종호 전 KBS뉴욕특파원이 경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에선 김승남 의원(재선)과 문금주 전 전남부지사가 경합을 벌인다. 서울 중·성동을은 친명(친이재명)계 박성준 의원과 정호준 전 의원이 경쟁한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서는 유정배 전 대한석탄공사 사장과 전성 변호사가 맞대결한다. 민주당의 단수공천 지역이 어느 정도 윤곽을 보임에 따라 본선 대결 구도도 확정되고 있다. 종로의 경우 국민의힘 현역 최재
-인천시, 5월부터 ‘무제한 교통카드’ 인천I-패스 시행 -대중교통 월 이용 횟수 제한 없이 20% 환급 -19~39세 청년· 65세 이상 어르신 30% 환급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와 연계한 ‘광역 I-패스’도 8월부터 시행 인천시가 서울에 새로운 대중교통 할인 지원 정책인 ‘인천 I-패스’ 사업을 5월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정부의 ‘K-패스’ 사업을 보완한 ‘인천 I-패스’는 지원 범위와 환급 비율을 높였다. ‘K-패스’의 경우 월 60회까지 대중교통비의 20%(청년층 30%, 저소득층 53%)를 환급하지만 ‘인천 I-패스’는 이용 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한 달에 대중교통 100회를 이용할 경우 60회를 초과하는 40회분에 대해서도 환급하는 것이다. 환급 대상도 ‘K-패스’는 청년을 19~34세로 규정해 30%를 환급하지만 인천 I-패스는 19~39세로 확대해 지원 대상을 넓혔다. 내년 하반기에는 지원 대상을 6~18세 이하 어린이‧청소년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65세 이상 어르신 환급률도 30%로 정해 20%인 경기도 대중교통 할인 정책(‘The 경기패스’· 5월 시행) 보다 높다. 인천시는 65세 이상 어르신의 환급률을
-서울시, 김포공항 이름도 '서울김포공항'으로 추진키로 -항공 거리 2천㎞→3천㎞로 확대하면 동남아시아 주요 도시까지 -고도제한 풀리면 미래 교통허브 될 듯 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 '서남권 대개조 구상' 기자설명회에서 "김포공항이 속한 강서구 일대를 미래 교통 중심의 '공항복합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서남권 대개조 작업의 한 축으로 김포국제공항을 거론하며, 공항 명칭을 '서울김포국제공항'으로 바꾸고 강서구 일대를 신성장 산업 중심의 혁신지구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포공항이 공항복합도시가 되면 이 일대의 개발을 가로막던 항공 고도제한도 완화돼 노후 저층 주거지 정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올해 안으로 한국공항공사에 김포국제공항을 서울김포국제공항으로 바꾸는 명칭 변경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김포공항의 국제 업무 노선을 확대해 국제선 기능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인천국제공항 허브화 정책으로 김포공항 국제선은 2,000㎞ 이내로만 운항할 수 있어 일본과 대만, 중국 동부 일부 지역으로만 비행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서남권의 국제 비즈니스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거리 규제를 3,000
-복지부, 전공의 복귀 29일까지로, 3월부터 면허정지 등 사법절차 -경찰, 고발된 "의사단체 지도부 중심 수사할 것“ 복지부가 복귀 마지노선으로 제시한 29일 하루 앞둔 28일 오늘 오전부터 전공의 자택에 방문해 업무개시명령을 직접 전달하기 시작했다. 정부와 경찰,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복지부는 그동안 우편이나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등으로 전공의들에게 현장에 돌아올 것을 명령했으나, 마지막으로 송달 효력을 확실히 함으로써 사법 절차를 위한 준비를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행정절차법은 송달하려는 장소에서 대상자를 만나지 못했을 때는 동거인 등 대리인에게도 문서를 교부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들이 정당한 사유 없이 송달받기를 거부하면 그 사실을 수령확인서에 적고, 문서를 송달할 장소에 놓아둘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명령 송달은 문자 메시지나 우편을 통해서도 하고, 직접 교부도 해왔다"며 "송달 효력을 문제 삼을 수 있어 이에 대응하고자 방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최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사직한 전공의까지 수사하느냐는 질의에 "고발된 사람들을 중심으로 수사할 수밖에 없다"며 "대한의사협회(의협) 핵심 관계자들과 대한전공의협
용인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27일(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아 그란 비아 전시장에서 열린 세계 3대 첨단산업 박람회 중 하나인 ‘MWC(Mobile World Congress) 2024’를 참관하면서 AI(인공지능)와 반도체, 통신 분야 등의 최신동향을 살펴보고, 박람회에 참가한 용인시 기업 관계자 등을 격려했다고 28일 밝혔다.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 시각) 시작된 ‘MWC(Mobile World Congress) 2024’는 미국의 CES, 독일의 IFA와 함께 첨단산업의 세계 3대 전시회로 불리며, 특히 이동통신 분야 신기술의 각축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대표적인 행사"라고 강조했다. ‘미래가 먼저다’를 주제로 열린 올해의 MWC는 휴대폰의 온디바이스 AI(인공지능) 탑재로 AI 활용폭이 대거 확대됨에 따라 그동안의 모바일 중심에서 벗어나 AI, 클라우드, 반도체, 모빌리티, 헬스 분야 등에서 첨단기술들이 경쟁적으로 선보이는 박람회가 됐다. 국내에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을 비롯해 역대 최대로 많은 160개사가 참여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인텔, 퀄
전세대출 이자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용인지역내 무주택 다자녀가구에 대한 전세대출 이자지원이 적극 추진된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무주택 다자녀가구의 주거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자녀가구에 전세자금 대출이자 일부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부모와 자녀가 용인특례시에 거주하는 ▲동일 가구 내 18세 이하 자녀 2인 이상 ▲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4인 가구 1031만3843원) ▲금융기관에서 전세자금 대출을 받은 주거용 주택 거주자 등 170가구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3월 4일부터 22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소득과 주택 소유 여부 등 자격심사를 거쳐 자녀 수, 거주기간, 저소득 관련 배점표를 통해 고득점자 우선으로 대상 가구를 선정한다. 신청 결과는 5월 문자로 개별 안내한다. 선정된 가구는 전세자금 대출잔액의 1% 범위에서 최대 1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특례시청 홈페이지(https://www.yongin.go.kr)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다자녀 가구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전세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하는 것”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