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지난 3일 제36회 여주도자기축제(5. 3. ~ 5. 12.)를 맞아 건전한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민·관합동 지도·점검과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을 실시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지역축제에서 바가지요금 민원으로 지역 이미지 실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여주시는 지난 3일 개막한 여주도자기축제를 시작으로 바가지요금 근절 합동점검 TF(단장 부시장 조정아)가 주체가 돼 공무원, 소비자단체 등으로 민·관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 및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캠페인에 나선 TF팀은 시에서 자체 제작한 홍보물품 및 리플릿을 배부했으며 특히, 판매시설을 운영하는 사업주에게는 ▲가격표시 이행 ▲중량 표기 ▲친절한 서비스 등을 당부하는 한편, 도자기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에게는 ▲종합안내소 내 바가지요금 신고센터 이용을 안내했다. 시는 그동안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5월 1일부터 지도·점검해 왔으며 도자기축제 기간 중에도 지속적으로 계도 및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바가지요금 근절 TF 부단장인 고재용 문화경제국장은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을 통해 물가 안정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도자기축제동안 바가지요금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주들의 적
중국 광둥성에 위치한 차우저우시의 대표단이 여주쌀의 우수성을 견학하고자 여주쌀 관련 기관(가남농협육묘장, 통합RPC)을 방문했다. 지난 3일 차우저우시 공무원 및 관계자 15명은 가남농협 육묘장, 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을 방문해 김지현 조합장, 신동민 대표 등 관계자 20여 명을 만났다. 이들은 여주쌀의 밥맛에 반해, 가남 육묘장과 통합RPC를 방문하여 여주쌀의 생산부터 가공까지의 전 과정을 배우고, 쌀의 품종과 가격 등 농업의 현안에 대해 1시간 가량 대화를 이어갔으며, 이후 사업장을 함께 둘러봤다. 이용철 농업정책과장은 “차우저우시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여주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양 도시 간의 우의가 증진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하며 차우저우시 방문을 희망했다. 한편 차우저우시는 인구 275만명의 중국 남부 광둥성에 위치한 중국 최대의 예술․생활 자기 제조․수출 기지로 알려져 있으며, 연간 6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도시이자 유네스코 창의도시 미식분야에 가입된 ‘미식(美食)의 도시’이기도 하다.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김진희 방사선사가 쓴 『방사선사는 이렇게 일한다』가 출간됐다. 이 책은 청년의사의 보건의료 분야 직업 탐구 시리즈 ‘병원으로 출근하는 사람들’의 여덟번째 편이다. 김진희 방사선사는 2005년 면허를 취득하고 19년째 방사선사 외길을 걸었다. 지난 2009년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사해 15년간 일반진단실, 수술실, CT진단실, 초음파진단실 등 다양한 환경에서 경험을 쌓은 베테랑 의료기사다. 그는 분당서울대병원 CS 사내강사로 활동하면서 글쓰기 플랫폼 ‘브런치’에 방사선사가 알아야할 병원의 고객만족 이야기를 연재한 것이 계기가 돼 이 책을 출간하게 됐다. 방사선사는 보건복지부 법령에 따라 국가고시 시험을 치르고 방사선사 면허를 취득한 사람으로서, 의사의 지도 아래 방사선과 관련된 진료나 검사를 하는 의료기사를 말한다. 요양기관과 건강검진센터가 늘어나면서 2020년 기준 전국 방사선사는 4만5천271명으로 10년 전 대비 1만8천166명 증가했으며 매년 약 2천명 정도의 방사선사가 배출되고 있다. 저자인 김진희 방사선사는 “방사선사는 환자에게 ‘중요한 사람’이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병의 진단부터 완치 그리고 완치된 후에도 그들의 남은 여정
재단법인 보다나은미래를위한 반기문재단(이사장 반기문)과 국제 환경단체 대자연(회장 이혜경)이 제5기 기후환경리더 양성과정 개강식을 가졌다. 기후환경리더 양성과정은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대학생 기후환경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기후환경 학습·실천부터 정책 제안과 실행까지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종합 환경교육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3개월 동안 진행되는 △환경전문가 강연 △넷제로 정책 의제 발굴 △제안 발표회 △넷제로 실천 활동 등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주도할 차세대 환경리더로 성장해 나간다. 이번 개강식에는 전국 55개 대학의 대학생 100명을 비롯해 반기문 제8대 UN 사무총장, 김숙 제23대 UN 대표부 대사, 조병옥 음성군수, 정태용 글로벌 기후환경 전문가, 미네미츠 니시무라(Minemitsu Nishimura) UPI (United Peace International) 창립자 등이 참석했다. 반기문 제8대 UN 사무총장은 특강에서 “세계시민 정신을 함양하는 것은 올바른 인성이 갖춰져 있지 않은 상황에서는 이뤄질 수 없다”며 “올바른 인성을 토대로 세계시민정신을 발전시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탄소중립은 결코 쉽지 않으며 대단한 각오와 담대한 행동이
신속한 초동 대처로 관내 전통시장의 화재를 막은 성남시(시장 신상진) 소방공무원 5명이 유공 표창을 받았다. 대상자는 성남소방서 하대원119안전센터 소속 김재택 소방경, 고혁 소방장, 조윤길 소방교, 윤희도 소방교, 장수진 소방교 등이다. 이들은 지난 2월 14일 밤 10시 20분경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성호시장의 골목을 순찰하던 중 한 떡집 자재 창고에서 불길이 치솟는 장면을 목격, 신속한 대처로 화재를 진압했다. 신 시장은 “자칫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대원들의 신속하고 헌신적인 노력으로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성남시민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이 최근 성남하이테크밸리의 발전 방향 논의를 위한 기업 현장간담회를 실시했다. 성남하이테크밸리에 입주한 12개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신 시장은 “성남하이테크밸리는 근로·정주 여건 개선, 첨단산업으로의 재편, 문화 편의 기능 강화 등 전반적으로 대전환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오늘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잘 새겨서 기업과 근로자, 시민 모두를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원구 상대원동에 자리 잡은 성남하이테크밸리는 1976년 준공 이후 성남시의 발전을 이끌어 온 대표 경제기반이었지만 50여 년이 지난 현재는 인프라 부족과 기반 시설 노후화 문제 등에 직면해 있다. 한 기업인은 “획기적인 환경개선 및 공간개선을 통해 젊은이들이 힐링하며 일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인재 채용이 잘 이뤄지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밖에도 ▲출퇴근 편의를 위한 대중교통 개선 ▲기업의 제조·마케팅 현장을 메타버스로 촬영해 대학 교육자료로 활용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한편, 신 시장은 시가 현재 추진 중인 ‘성남하이테크밸리 청년친화형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과 ‘노후공장 리뉴얼 사업’에 대한 주요 진행 현황과 장기적
국내 의료진이 쿠웨이트 현지에서 중동 최초로 갑상선 로봇수술을 선보이며 한국의 우수한 술기를 해외로 전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1월 이비인후과 정우진 교수팀(신솔지, 박지혜 간호사)은 쿠웨이트 보건복지부의 초빙을 받아 로봇수술 술기 전수를 위해 ‘셰이크 자베르 알 아흐마드 알 사바 병원(Sheikh Jaber Al-Ahmad Al-Sabah Hospital)’을 방문, 갑상선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했다. 갑상선 로봇수술은 귀 뒤, 혹은 구강 등을 통해 수술하기 때문에 목 앞쪽에 절개창을 내는 기존의 절개 수술과 비교해 눈에 띄는 흉터가 남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쿠웨이트를 비롯한 중동 국가에는 아직까지 갑상선 로봇수술을 집도할 수 있는 숙련된 전문의가 없어 현지 환자들은 이러한 치료를 받을 기회가 없었다. 이에 한국에서 정우진 교수에게 로봇수술을 교육받은 자베르 알 아흐마드 병원의 ‘람라 모함마드(Ramla Mohammad)’ 전문의가 현지에서 로봇수술을 시행하기에 앞서, 쿠웨이트 보건복지부가 정 교수를 직접 쿠웨이트로 초청해 집도 과정을 선보이기로 하며 이번 해외 원정 수술이 이뤄졌다. 수술을 받은 환자는 양측 갑상선
경기도체육회(회장 이원성)가 지난 2월 처음으로 해외 체육단체와 업무협약을 맺으며 주목받은데 이어, 그 성과로 친선 교류 경기를 위한 선수단을 맞이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민선 경기도체육회가 체육문화 전반에 대한 상호 협력을 약속한 첫 번째 해외 체육단체는 말레이시아 셀랑고르주 체육회로, 이번 방문은 오는 9일 개막되는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 참가를 위해 이뤄졌다. 선수단은 셀랑고르주 체육회 관계자 2명과 역도·볼링 코치 및 선수 각 3명씩 총 8명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11일까지 일정을 소화하고 돌아가게 된다. 말레이시아 셀랑고르주 체육회는 배드민턴과 테니스를 비롯해 50개 종목의 선수 단체를 두고 있으며, 앞서 양 기관은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교류를 통해 서로의 문화 및 경험을 공유하는데 각별히 힘쓰기로 뜻을 모았다. 당시 이원성 회장은 “두 기관이 양국의 상호 교류와 협력을 위해 적극 노력해 스포츠지도자,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경기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오는 12일에는 셀랑고르주 부지사 등 대표단 5명이 3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 방문 등이 예정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계 미국인인 우일연(女) 작가가 미국 퓰리처상 전기(傳記) 부문을 수상했다. 퓰리처상 선정위원회는 6일(현지시간) '노예 주인 남편 아내'(Master Slave Husband Wife)를 쓴 우일연 작가를 전기 부문 공동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장작으로 선정된 “노예 주인 남편 아내'는 1848년 노예제도가 있었던 미국 남부 조지아주에서 엘렌 크래프트(Ellen Craft, 1826–1891)와 윌리엄 크래프트(William Craft, 1824–1900) 라는 노예 부부가 노예제도가 없는 북부로 탈출을 감행한 이야기를 다룬 논픽션이다. 이들 부부는 탈출하면서, 아내인 엘렌은 병약한 젊은 농장주로, 남편인 윌리엄 크래프트는 농장주의 하인으로 변장한 뒤, 1948년 12월, 크리스마스에 필라델피아에 도착하는 기차와 기선을 이용해 북부지역으로 도망쳤다. 엘렌은 남편인 윌리엄을 자신의 하인으로 삼아 백인 농장주로 행사하면서 인종, 계급, 그리고 성(性)의 경계를 뛰어 넘을 수 있었다. 이 책은 부부가 여행 중 증기선과 마차, 기차를 갈아타며 노예 상인과 군인의 눈을 피하며 겪은 일을 다뤘다. ‘조지아주 여성 운동'에 따르면 엘렌 크래프트의 어머니
코로나19팬데믹 후 소비자들의 충성도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하며 가격을 인상한 식품 회사가 소비자들로부터 외면을 당하기 시작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통계를 인용해 미국 식료품 가격은 2019년 대비 26% 상승했지만 맥도널드 같은 패스트푸드 가격은 33%나 껑충 뛰는 등 스타벅스와 맥도날드의 가격 인상이 누적되면서 미국 소비자들이 이들 회사 제품을 외면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시장조사업체 레비뉴매니지먼트솔루션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미국의 패스트푸드 이용객은 전년 대비 3.5% 감소했고, 이용객 감소는 기업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맥도날드의 1분기 주당 순익은 2.7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2.72달러보다 낮았다. 맥도날드 경영진은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지출 억제 분위기가 뚜렷하다며, 최근 소비 감소세는 놀라울 정도라고 경고했다. 지난 3월 맥도날드의 CFO인 이안 보든은 투자자 회의에서 “일부 미국인 소비자들이 맥도날드를 거부하고 대신 집에서 요리하는 것을 선택했다”며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등으로 인해 지갑을 닫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시장 상황이 많이 어려워졌다”고 전했다. 스
지난달 김과 가공식품인 맛김 물가가 큰 폭으로 오른 데 이어 또 다시 김 원재료 가격이 오르면서 김밥 물가가 오를 조짐이다. 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김 물가 상승률은 10.0%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소비자물가의 평균인 2.9%의 3.4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지난해 2월(11.8%) 이후 1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김 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1.2%)과 2월(3.1%), 3월(6.6%)에 이어 지난달 10.0%로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맛김 물가 상승률도 1월 -1.0%에서 2월 2.5%, 3월 1.5%에 이어 지난달 6.1%로 껑충 뛰었다. 지난달 맛김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3월(6.3%) 이후 13개월 만의 최고였다. 이같이 김과 맛김 물가가 계속해서 오르는 이유는 김 가공 전 원재료인 원초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식품 기업들은 김 가격이 오르자, 원재료 가격 상승을 이유로 맛김 가격을 일제히 인상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일 마트와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김 가격을 11.1% 올렸다. 이에 따라 CJ비비고 들기름김(20봉)과 CJ명가 재래김(16봉), CJ비비고 직화 참기름김(20봉) 가격이 8천980원에서 9천980원으로
성수준공업지역 지구단위계획 10~23일 열람 용적률 최대 1.4배, 높이 최고 120m까지 완화 붉은 벽돌로 지으면 건폐율 10% 완화 서울 지하철 뚝섬역과 성수역 사이 남북으로 성수동 일대 광범위한 준공업지역이 새로운 지구단위계획으로 건축물 높이 제한이 최대 120m까지 완화된다. 용적률은 최대 1.4배까지 더 높여진다.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10~23일 '성수 준공업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과 '성수 준공업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한 주민열람을 한다고 7일 밝혔다. 성수동1가·2가 일대(158만3천881㎡)를 대상으로 하는 이 지구단위계획안은 기존 성수동에 수립된 4개 지구단위계획구역을 제외한 성수동 전체를 포괄하며, 준공업지역의 통합적·계획적 관리를 위한 내용을 담았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역은 낙후한 공장 밀집 지대였던 이곳에 최근 청년들이 몰려들면서 IT·유통 관련 유니콘 기업 중심의 지식산업센터와 코워킹 스페이스로 변신하고 있는 것에 발맞춰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밑그림이다. 이에 따라 성수동은 최대 70층 높이의 성수전략정비구역과 60층 높이의 삼표레미콘 공장부지 개발, 이마트 부지 크래프톤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