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청약 및 공급실태 점검 결과 총 218건의 교란행위가 적발돼 수사의뢰됐다. 수사기관에서 주택법 위반으로 확정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처분을 받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주택 공급질서 교란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한국부동산원과 합동으로 실시한 상반기 주택청약 및 공급실태 점검 결과 총 218건의 공급질서 교란행위를 적발, 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작년 하반기 분양단지 중 부정청약이 의심되는 40개 단지 2만4263세대를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1~6) 중 실시됐다. 주요 유형을 보면, 해당지역 거주자 또는 무주택세대구성원의 청약자격을 얻기 위해 주소지만 옮겨서 청약하는 부정청약이 135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 시행사와 당첨자가 공모해 당첨된 주택(동‧호수)가 아니라 당첨자가 선택한 주택(로열층)으로 계약한 사항도 82건이 적발됐다. 가계약금 500만원을 받고 미분양분에 대한 선착순공급 으로 가장하여 공급계약 체결한 사례도 있었다. 이 외에도 주택을 소유한 배우자와 혼인하고도 혼인신고 없이 미혼세대로 기장해 청약한 부정청약도 1건 적발됐다. 국토교통부 김효정 주택정책관은 일부 계약률이 저조한 단지에서 “시행사의
꿀벌에 치명적인 살충제인 카바릴(carbaryl)을 분해하는 신종 미생물이 발견됐다. 30일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꿀벌에 독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살충제 카바릴 분해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식물 생장에도움을 주는 질소 화합물을 생산하는 신종 미생물을 우리나라 토양에서 분리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카바릴은 과다한 과실을 솎아내는 농약인 적과제와 진드기 살충제로 주로 쓰인다. 꿀벌에 독성이 강해 ‘농약관리법’에 따라 ‘꽃이 완전히 진 후’ 사용하도록 하고 있으며, 수생태계에도 영향을 미쳐 환경부의 ‘먹는물 수질기준’에서는 유해영향유기물질 중 카바릴의 농도를 0.07ppm으로 제한하고 있다. 국립생물자원관과 상지대 김동욱 교수 연구진은 2020년부터 꿀벌의 생육과수생태계에 피해를 주고 있는 카바릴의 분해 능력이 뛰어난 미생물을 찾는연구를 진행해 왔다. 연구진은 전국의 논밭 40여 곳에서 채취한 토양에서 세균 1,000여 주를 분리해 카바릴 분해 여부를 실험한 결과 메조라이조비움(Mesorizhobium) 속의신종(SP-1A)이 하루 만에 카바릴 100ppm을 완전히 분해하는 것을 확인했다. 카바릴의 자연 반감기는 9일로 알려져 있으며 100ppm이 1ppm
경기문화재단이 '문화예술 지원과 육성을 위한 토양을 만들어 울창한 문화예술의 숲을 가꾼다'는 의미를 담은 새로운 브랜드, '경기예술나무'의 시작을 알렸다. 재단은 그 첫 걸음으로 오는 11월 6일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경기예술나무 포럼'을 개최, 앞으로 한 달에 한 번 진행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첫 번째 '경기예술나무 포럼' 1부는 참가자들이 서로 자유롭게 인사하고 교류하는 네트워킹의 시간으로, 2부는 대한민국 대표 원로배우 이순재의 명사 특강으로 진행된다. 이 배우는 예술이 우리의 삶과 일상 그리고 우리 사회에 왜 필요하고 중요한지, 또한 공공은 왜 예술을 지원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와 예술가를 꿈꾸는 젊은이들을 위한 당부를 들려줄 예정이다. 예술인, 예술단체, 예술기업, 예술교육기관, 예술애호가 등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재단 누리집 또는 온라인 예약 사이트 지지씨멤버스를 통해 11월 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유인택 대표이사는 "경기예술나무 포럼을 통해 같은 뜻을 가진 좋은 분들과 함께 교류하고, 포럼 발전을 위한 조언도 부탁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경기문화재단은 도내 31개 시군의 대표 문화예술 콘텐츠 발굴, 취약지역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31일 ‘경기인성교육 프로그램 활용 사례 공유회’를 개최한다. 도교육청은 30일 교원의 인성교육 실천 역량 강화와 학생의 기본 인성 함양은 물론 현장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공유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도교육청은 성장단계별 인성교육을 위해 경기인성교육 교재 6종을 개발, 현장에 보급했다. 이날 공유회는 오후 2시 30분부터 5시까지 북부청사에서 초등보육전담사, 유·초·중·고 교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도교육청 유튜브 ‘채널GO3’ 실시간 생중계를 통한 온라인 참여도 가능하다. 인성교육 이야기로 풀어보는 음악공연으로 시작되는 이번 공유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선 ▲경기인성교육 정책 안내 ▲인성교육 프로그램 교육자료 설명회 ▲유치원·돌봄·초등·중등 인성교육 프로그램 적용 사례 발표 등이, 2부는 4가지 분야 인성교육 실천 사례 및 전략 공유 시간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도교육청 서은경 생활인성교육과장은 “교육공동체가 실천 사례를 공유하며 교원의 인성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수업으로 연결돼 학생 인성 함양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교사들이 교육과정과 연계해 인성교육을 실천할
경기 양평군 지평면 주민자치센터 광장에서 열린 1회 지평전통발효축제에서 전진선 양평군수외 축제 내외빈들이 축제에 장을 여는 대형 전통발효술빵(증편)을 자르고 있다. 증편(蒸䭏)은 멥쌀가루에 막걸리를 넣고 반쯤 숙성시킨 뒤 쪄서 만든 떡이다. 다른 말로 '기정떡'이라고도 하는데 막걸리를 넣고 만들었다 하여 '술떡'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이번 축제는 처음으로 마련된 축제로,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마련됐으며, 취타대・만장기・의병장・의병・주민 등이 지평역에서 출발해 지평면 광장, 지평면주민자치센터 광장 주무대까지 퍼레이드를 하며, 도착과 동시에 지평의병출정식을 가졌다. 축제기간 내내 전통발효두부만들기, 김장만들기, 고추장만들기, 지평의병되기 등 체험행사와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전통놀이 즐기는 행사도 있다. 포토존은 여는 포도존처럼 현수막이 아닌 장독을 이용한 포토존을 만들어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의 신속한 통과로 진실을 밝히고, 책임을 묻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9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 시민추모모임’에 참석해 “다시는 국가의 무능과 무책임으로 국민의 생명이 헛되이 희생되지 않도록 민주당이 앞장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159개의 우주, 159개의 세계가 무너진 그날로부터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유족들의 절절한 호소는 오늘도 외면 받고, 권력은 오로지 진상 은폐에만 급급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책임 있는 정부 당국자들은 오늘 이 자리조차 끝끝내 외면했다”며 “국가는 참사 때도, 지금도 희생자와 유족들 곁에 없다. 그렇게 반성하지 않는 마음, 책임지지 않는 태도가 오송 참사와 해병대원 사망이라는 또 다른 비극을 낳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태원의 그날을 모두가 기억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라고 강조하며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할 국가의 책임을 바로 세우겠다. 10·29를 기억하며 진실을 향한 싸움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태원의 그날을 모두가 기억해야 하는 이유가
“경기아트센터가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조직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경기아트센터 신임 이사장으로 김학민 전 경기문화재단 이사장의 취임 일성이다. 지난 27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본격 업무에 들어간 김 신임 이사장은 이를 위해 ▲경기아트센터 소속 예술단 합동 공연 레퍼토리 개발과 다양한 공연방식의 창조 ▲예술 소외지역을 위한 공연추진 ▲예술단을 브랜드화 할 수 있는 솔리스트 인재교육·양성과 공연활동 권장 등을 위해 방향성을 함께 논의하고 힘쓰겠다고 밝혔다. 신임 김 이사장은 출판문화계에 몸담아 오며 한길사 편집장을 비롯해 학민사 대표로 500여 권의 인문사회과학 서적을 기획, 편집, 출간했다. 또 예원예술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장,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 경기문화재단 이사장을 지낸 바 있다. 임기는 2025년 10월 26일까지 2년이다. 한편, 경기도는 경기아트센터 정관 제6조의4 및 경기도 출연기관운영 기본조례 제3조의5에서 임원 임면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규정에 따른 임원추천위원회 의결에 근거해 김학민 이사장을 선임했다.
「M이코노미뉴스 = 김소영 기자」K-컬처가 세계적인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 1천만 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K-컬처'와 '관광의 융합'을 통해 국제관광 수요를 선점해서 침체된 관광사업을 회복하는 계기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코로나 이후 한국이 세계 여행지로 각광 받는 이유를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에게 들어봤다. Q. 벤처기업을 이끈 혁신적인 사업가이신데,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으로 발탁된 배경이 무엇이었다고 생각하십니까? 이재환 부사장 기업인으로서의 인생경험이 이 자리에 오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무역회사에 근무하면서 해외출장을 다니며 실무경험을 쌓았습니다. 여러 난관을 헤쳐 나가기도 하고,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는 노하우도 쌓이게 됐지요. 오랜 기간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을 했고, 벤처기업을 이끈 경험 등을 통해서 한국 관광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해 주신 것 같습니다.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한국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 저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하겠습니다. Q. 본격적으로 국제관광이 재개되면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시고 계신 것으로 압니다. 특히 중점적
모든 사람을 위해서는 모든 것을, 우리 자신을 위해서는 아무 것도 .....우리의 주요 강점은 우리의 주요 약점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성장하고 강해질 수 있게 해 준 일반 시민의 지지가 지금 우리에게 그들을 버리고 퇴각하는 일은 절대 하지 말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뒤로 물러서는 법이 없습니다. 우리는 지금껏 우리를 보해 준 국민 편에서 싸워야 하며 우리는 그들의 생명을 지키는 방패가 될 것입니다. 그러할 경우 우리 가 생존할 가능성은 영(零)이 된다는 것을 압니다. 항복은 분명히 금지되어 있으며, 따라서 항복하는 길을 선택하는 사파티스타 지도부는 모두 권한을 박탈당할 것입니다. ......이 전쟁의 결과가 어찌됐든 지금은 많은 사람에게 아무런 성과도 없는 쓸데없는 짓으로 보이는 이런 희생이 머지않아 다른 땅을 비추는 번갯불이 되어 보상을 받을 겁니다. ......힘은 우리 편에 있지 않습니다. 힘은 한 번도 자기 땅에서 쫓겨난 사람들 편에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역사의 논리, 우리 가슴에서 느끼는 치욕과 열정 우리가 존엄이라고 부르는 것은 우리에게 이름 없는 사람들, 영원히 진실한 남자와 여자들이 되게 합니다. ......만일 당신이 사파티스
미국인들이 대개 그들은 자기들이 사는 게 괜찮다고 느끼는 반면에 나라경제는 불량하다고 믿는다. 여기에서 ’경제‘는 아마도 다른 사람의 경제 사정을 의미하는 것이리라. 이 증거의 일부를 재빨리 살펴보기로 하자. 미 연준은 해마다 가계 경제 복지 조사를 하고 있다. 2022년 말에 가계의 73%가 자기들은 “최소한 재정적으로 괜찮 게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이전 해보다 떨어진 것이다 (아마도 펜데믹 지원 프로그램이 끝났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2019년의 비율보다 아래가 아니었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 그러나 2019년에는 인구의 절반이 나라경제가 좋다거나 훌륭하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2022년 들어 그 숫자는 겨우 18% 아래로 푹 떨어졌다. 사람들은 그럼 사는 게 괜찮은 건가? 그런 거 같다. 소비자 지출이 호조를 보여 왔으니 말이다. 그것은 미국인 가계(家計)는 그들의 재정 상황에 대해 그다지 걱정하지 않는다는 점을 시사(示唆)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인플레이션에 관해서는 어떤가? 최근 월스트리트 저널이 행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74%의 미국인들은 지난 한 해 동안 인플레이션이 잘못된 방향으로 갔다고 말했다. 이 결과는 인플레이션이 급전직하한 것을
네덜란드는 40년 여년 전부터 자전거가 주요 교통수단이 되고부터 전국 어디를 가도 달력에 나오는 사진 같은 풍경이다. 사진은 공기가 상쾌한 휴일 오전 암스테르담 강 옆 풍차 앞을 자전거로 지나가는 암스테르담 시민.
유럽연합의 국제 철도노선 개선사업의 하나로 네덜란드가 역사를 현대화할 때 우리나라처럼 자동차 주차장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지 않고 자전거 주차장 건설을 최우선 함으로써 “위트레흐트에서는 자동차가 왕이 아니다”라는 이미지를 만들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