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뉴스는 기자나 전문기고가들이 질문을 잘하는 사람이어야 만들어진다. 질문을 잘하기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는 해 본 사람은 알 것이다. 질문을 잘하려면 해당 분야의 전문가여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철학적 사유를 해야 하다. 그래서 민주주의는 해당 분야의 전문지식과 철학을 가진 기자나 기고가가 많으면 많을수록 지켜지고, 가짜 뉴스는 발을 붙일 수가 없다. 좋은 질문이 어떻게 진짜 뉴스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원리가 무엇인지 최근 문재인 정부의 통계조작 논란을 보면 알아볼 수 있다. 현 정부는 문재인 정부 때 아파트 값 통계를 조작했다고 발표했다. 민주당은 이에 맞서 감사원이 정치 감사 조작을 했다고 맞서고 있다. 어느 쪽 말이 맞는지 수사를 해 보면 나오겠지만 기자들이 질문을 잘했다면 굳이 수사까지 할 필요가 없는 일이다. 문재인 정부 5년간 서울 아파트 값 상승률을 한국부동산 원은 19%, KB국민은행은 61%로 발표했다. 무려 3배 차이가 난다. 이렇게 차이가 나는 이유를 한국부동산원은 실 거래가로 조사했고, KB국민은행은 호가(呼價)중심이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니까 KB국민은행 통계가 과도하게 해석될 소지가 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이유가 뭐가 됐든 아
아파트 내 하자가 발생했는데도 보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서 주민들이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힐스테이트호매실' 민영임대아파트에 대해 27일 수원시가 전문가들을 현장에 투입해 안전점검을 벌였다. 현대건설이 지은 ‘힐스테이트호매실’은 현재 아파트벽 곳곳에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로 균열이 커지고 크랙 현상이 나타나면서 「M이코노미뉴스」에 민원이 제기된 상태이다. 이날 수원시 산하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구조 기술사 등은 해당 아파트 내부를 직접 둘러보고 건축구조에 대한 정밀 안전점검을 벌였다. 공동주택 구조 전문가인 기술사들은 어른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로 균열이 커진 아파트 내부를 둘러본 뒤 "육안으로 보기에도 그냥 넘길 문제는 아니다"며 "하자 정도가 심각한 문제가 될 가능성도 있어 정확한 원인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입주자 A씨는 "5개월 전 관리사무소와 임대관리센터에 신고했을 때만 해도 상태가 덜 했으나 하자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실금이던 벽의 균열이 점차 커졌다"고 불안해했다. ▲수원시와 공동주택품질점검단이 점검한 벽 내부 수원시는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기술사의 점검을 토대로 현대건설 등에 공문을 보내 안전 조치를 취하도록 할 예정이다.
경기도 민생대책 특별위원회가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 경기주택도시공사 공공임대주택 임대료 동결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대책을 마련하는 등 1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경기도는 27일 경기도청 다목적 회의실에서 도정열린회의에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문우식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민생특위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런 내용을 담은 민생대책 특별위원회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경기도 민생대책 특별위원회’는 민선8기 김동연 지사 취임 후 1호 지시로 지난해 8월 출범한 민관 정책협의체로, 경제·고용, 소상공인·기업, 생활물가, 취약·가계, 부동산 5개 분야별 대책반으로 구성돼 있다. 성과보고회에서는 민생대책 특별위원회가 지난 임기 동안 발굴하고 검토한 사업들의 성과를 보고하고 앞으로의 민생대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민생대책 특별위원회는 분야별로 총 41개의 대표 사업을 검토했다. 경제·고용 대책으로 맞춤형 일자리 지원과 노동복지 개선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 사업 등 5개 사업’, 소상공·기업 대책으로 ‘중소기업 청년노동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 등 17개 사업’, 생활물가 대책으로 ‘납품단가 연동제 실시 등 7개 사업’을 관련부서와 추진했다. 또, 취약·
동두천시(시장 박형덕)는 동두천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문진호)과 함께 ‘2023년 공무원 노사화합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동두천시 공무원노조 임원과 대의원을 비롯한 노사 양측 40여명 및 공무원노동조합연맹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지난 8월 동두천시와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가평군에서 진행됐다. 가평군 소재 음악역1939 뮤직홀에서 김현진 공무원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이 ‘공직사회 현안사항과 추진과제’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박형덕 동두천시장이 워크숍 현장을 방문해 ‘시장과의 대화’시간을 가졌다. ‘시장과의 대화’에서 노사는 조합원들의 근로조건 개선 및 복지 향상에 대한 질의응답과 다양한 의견 교환을 통해 노사 상생 협력을 위한 발전적 방안을 모색했으며, 오후에는 자라섬과 남이섬을 방문하여 체험 활동을 통해 업무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힐링하며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도 노사 간 화합을 통해 견고한 신뢰 관계를 구축해 나가길 바라며, 나아가 동두천 시민의 행복과 시의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문진호 동두천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이 노사 소통 활성화
경기도북부권시장군수협의회(회장 백경현 구리시장)는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3차 정기회의에서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 착공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경기도북부권시장군수협의회는 경기북부지역의 균형 발전과 권역 행정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경기북부 10개 시군의 지자체장으로 구성된 협의회다. 이날 협의회는 총 18개의 제안 안건을 대상으로 심의·의결했다. 연천군은 ▲ 경원선(연천~백마고지) 열차운행 재개, ▲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 착수 등을 제안했으며, 특히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 착수 공동 건의문 채택의 건은 시장·군수의 적극적 지지로 만장일치로 채택돼 국토교통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서울~연천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2022년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된 이래로 각종 회의 시 지속적으로 고속도로사업 조기 착수에 대해 논의돼왔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정부의 국정과제 및 대통령 공약사업인 서울~연천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북부 지역균형발전 및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의 중요한 도로”라며 “조기 착수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경기북부권 시·군과 공동대응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지하철 3호선과 9호선 등 교통문제와 교산신도시 자족기능 확보방안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으며, 하남시가 일자리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K-스타월드 조성사업에 대해서도 GB해제 행정절차 간소화 지원을 요청했다. 먼저, 이 시장은 신도시 교통문제와 관련, 지하철 3호선 역사 위치는 “국토교통부 장관과 하남시장이 체결한 합의문대로 신도시 입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역사 위치를 반영하여 드림휴게소와 통합”의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교산신도시 중앙을 관통하는 중부고속도로 소음차단을 위한 방음터널 설치”를 함께 요청했다. 또한, 지하철 9호선 하남 미사구간은 7년전에 제3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이미 반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확정된 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인해 9호선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했으며, “9호선 연장은 왕숙지구 연장으로 이미 상당기간 추진이 지연돼, 하남시민의 교통불편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당초 계획에 최대한 맞춰 하남 미사구간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요청하고 이용 편의를 위한 완행역 설치도 함께 건의했다. 연초에 LH 이한준 사장과의 면담을 통
여주시(시장 이충우)는 여주시 주민자치위원을 대상으로 썬밸리 호텔에서 주민자치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여주시 12개 각 읍면동 주민자치위원 120여명이 참석했다. 주민자치 전문강사인 박진규 강사가 강의를 맡아 주민자치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강조했으며, 읍면동별로 마을의제를 발굴하고 직접 사업계획서를 작성해보고 그 내용을 발표해봄으로써 이론적인 강의가 아닌 참여하는 교육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오늘 이러한 교육은 여주시 주민자치위원들과 소통의 기회를 갖게 되는 매우 뜻깊은 자리이다. 앞으로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봉행 여주시주민자치협의회장은 “오늘 교육을 통해서 주민자치 위원으로서 역할에 대해서 잘 이해하게 되었다. 오늘 배운 내용을 통해서 소통과 화합을 통해 지역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시는 이번 주민자치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함에 이어 내년에는 찾아가는 주민자치 교육을 계획함으로써 다양한 주민자치 교육에 노력하고 있다.
의왕시는 지난 14일 고천동평생학습센터에서 ‘2023년 의왕시 위풍당당 신(新)중년 우리(友里)학교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4060 라이프 코칭(Coching), 모델 워킹클래스, 생활원예, 생활목공, 슬기로운드론생활 및 3개의 전문가 과정을 수료한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작품전시와 소감 나눔의 시간을 가지며 과정별 성과를 공유했다. 한편 신중년학교 교육생 중 21명은 국가자격증을, 22명은 민간자격증을 취득했으며, 교육 수료 후 지속적인 학습을 위해 학습동아리 모임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천연염색전문가, 디지털생활문해강사 과정 수료생들은 학습동아리 등록을 마치고 활발한 활동중에 있으며, 철도문화해설사과정 수료생 18명은 철도박물관으로부터 철도문화해설사로 위촉받아 9월부터 해설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워킹쇼를 선보인 박수미 졸업생은 “50대 중반에 이렇게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걷는다는 것이 설레고, 나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꽃다발을 들고 온 딸 앞에서 멋진 엄마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영수 의왕시 부시장은 “신중년학교 졸업생의 모습에서 열정과 앞으로의 삶에 대한 기대감이 느껴진다”며, “앞으
연천군은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김덕현 연천군수와 지연옥 대진대 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탄소중립기본법 시행에 따라 지자체의 탄소중립 이행정책을 전담 지원하는 조직으로 ▲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계획의 수립・시행 지원, ▲ 에너지 전환 촉진 및 전환모델의 개발·확산, ▲ 지역의 온실가스 배출량 통계 관련 정보 작성, ▲ 탄소중립 관련 조사・연구 및 교육·홍보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현재 17개 광역 시도에 탄소중립지원센터가 운영 중이며, 기초 지자체 단위에서도 탄소중립지원센터가 개소하면서 향후 지역사회가 주도하는 상향식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연천군은 공모절차를 통해 지난 8월 25일 대진대를 연천군 탄소중립 지원센터로 지정했다. 지연옥 대진대 부총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지역 중심의 탄소중립을 열어가기 위해 대학의 전문인력과 연구역량을 기반으로 연천군의 탄소중립 이행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미애 연천군 탄소중립 지원센터장은 “지역 중심 탄소중립 이행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연천군의 탄소중립 역량 기반 강화와 지역 내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겠다”고 했다. 김덕현 연천군
수원시는 8월 ‘이달의 친절왕’으로 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영민 주무관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시 민원조정위원회 위원들은 시민이 칭찬한 친절공무원 후보 11명을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심사를 진행했었다"고 설명했다. 위원들은 ▲사례 난이도 ▲친절도 ▲대민 만족도 ▲해결 정도를 평가,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김영민 주무관을 ‘이달의 친절왕’으로 선정한 것. 칭찬 글을 게시한 시민은 “열심히 일해 마련한 스쿠터를 주차한 후 일을 보고 돌아와 보니 사고 흔적이 있었고, 범인을 찾기위해 CCTV 영상을 정보공개 청구했다”며 “담당 공무원인 김영민 주무관이 나흘 동안 긴 영상을 하나하나 확인해 주셨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영민 주무관은 “시민의 어려움을 외면해선 안 된다고 생각했고 제 노력이 도움이 돼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어느 자리에서나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수원시는 친절한 행정서비스를 확산하기 위해 ‘친절왕’ 공무원을 매달 선정하고, 수원시장 명의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이달의 친절왕’ 공무원은 시민이 작성한 ‘그린카드(시민이 공무원을 칭찬하는 글을
정조대왕때 펼쳐왔던 ‘무예 24기’를 비롯한 수원의 다양한 문화콘텐츠 공연을 선보일 ‘정조테마공연장’이 문을 열었다. 수원시는 어제(26일) 팔달구 정조로 817 현지에서 정조테마공연장 개관식을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화성행궁 옆에 한옥 형태로 지어진 정조테마공연장은 연면적 3412.7㎡, 지상 1층·지하 2층 규모다. 1층에는 어울마당·교육실, 지하 1층에는 노천공연장·연습실·공연지원 사무실이 있다. 지하 2층에는 258석 규모 메인공연장과 분장실·대기실이 있다. 수원시에 따르면 "정조테마공연장은 지난 7월 한국건물에너지기술원으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본인증 우수등급을 받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2020년 4월, 수원시와 정조인문예술재단은 재단이 정조테마공연장을 건립해 수원시에 기부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고, 지난 6월 기부채납을 완료했다. 총사업비 160억 원이 투입됐다. 정조테마공연장에서는 ‘무예 24기’ 상설 공연을 비롯해 수원의 특색을 보여주는 다채로운 공연을 연다. 무예 24기는 정조대왕 명으로 편찬된 무예서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에 수록된 24종류의 무예다. 무예24기 공연은 그동안
지난 8월 중국에서 마약 판매 혐의로 수감 중이던 한국인에 대해 사형을 집행했다. 이 가운데 해외에 수감된 우리 국민 10명 중 3명이 마약범죄 혐의로 수감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베트남 등 일부 국가에서는 한국인 마약사범이 크게 증가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윤상현 의원(국민의힘)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으로 ‘해외 우리 국민 수감자’는 1,017명이었다. 이중에서 272명은 마약사범인 것으로 확인됐다. 올 상반기 기준 한국인 마약사범 수감자는 일본이 13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이(63명), 필리핀(17명), 베트남(16명), 태국(2명), 호주(9명), 미국(6명) 등의 순이었다. 특히 베트남에서 2년 전 6명이던 한국인 마약사범 수감자는 2년만에 16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리핀에서도 2년전 12명이던 마약사범이 현재 17명이었다. 윤상현 의원은 “최근 3 년간 우리국민 해외 수감자 중 마약사범 비중이 30%에 육박하고 전 세계 25개 국가에 고루 분포되어 수감된 만큼 국가별 재외국민 보호와 마약범죄 예방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며 "정부가 관련 부처간 협업을 통해 우리 국민들이 해외에서 마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