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오송 지하 차도 침수는 인근 공사장에서 허술하게 쌓은 임시 물막이가 폭우에 불어난 미호 강물의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진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한다면, 강바닥에 퇴적물이 쌓여 담수용량이 현격히 줄어들어 든 것이 근본적인 원인이다. 농업기술연구소 토사유실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가하천과 지방하천 3,832개소로 흘러드는 토사(土砂)는 연간 수십 억 ㎥(1㎥=1루베=물1kg=물기가 많은 모래 1.9kg)로 이로 인해 모든 강과 하천바닥은 백 년 전에 비해 퇴적물이 최소 2m에서 10m이상 쌓여 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는 지난 70년간 댐을 건설하고 수중보, 하구(河口)둑을 쌓아 120억 톤 이상의 수자원을 확보했지만 가뭄이 들면 여전히 물이 부족하고 하천제방을 정비하고 하천 변에 펌프장을 설치하는 등 홍수에 대비해 천문학적인 돈을 들였지만 홍수가 나면 오히려 하천이 범람하거나 침수되는 피해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CJB(청주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충청북도는 2021년 9월부터 오는 2032년까지 6,510억 원을 들여 89.2km의 미호강(천)을 복원하는 ‘미호강 프로젝트’ 구상을 내놨다. 수질개선, 수량 확보, 그리고 여가 공간 확장 등이 목표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서해동, 이하 농금원)은 26일~28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전시장 A홀에서 <2023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 박람회 Agri&Food Tech Startup Rising Expo : 2023 AFRO>(이하 2023 AFRO)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2023 AFRO>는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농식품 스타트업 및 유관기관(공공기관, 대기업, 투자사, 단체 등)이 한데 모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농식품분야 스타트업 박람회다. 애그테크,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등 미래 농업 분야를 이끌어갈 약 260개사에 달하는 스타트업들이 참석해 국내 농산업 성장의 새로운 활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이하 농식품모태펀드) 투자관리 전문기관인 농금원은 농식품모태펀드 투자지원사업을 전개하며 농식품 분야 신산업 스케일업 및 민간투자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농식품모태펀드 및 농식품 크라우드펀딩 홍보관 운영 △농식품모태펀드 피투자경영체 제품 전시 △2023년 하반기 영파머스 투자로드쇼 등을 진행한다. 농식품모태펀드 및 농식품 크라우드펀딩 홍보관에서는 투자지원 상담이 운영된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서해동, 이하 농금원)이 지난 25일 농식품 크라우드펀딩 IR(기업설명회)인 ‘2023 아그로벤처데이(Agro-venture Day)’ 행사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아그로벤처데이’는 농식품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소액 자금조달에 성공한 기업들의 후속 투자 유치 지원 프로그램이다. 우수한 실적으로 펀딩에 성공한 경영체를 선정하여 사전 컨설팅을 실시하고 IR발표를 통해 실질적인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기업설명회에는 올해 상반기 농식품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청약에 성공한 우수기업 총 5개사가 참여했다. ▲ 설명 : 농식품 크라우드펀딩 아그로벤처데이 행사/ IR참여 기업 “로브콜” 오태근 대표 참여기업은 △로브콜 △세인식품 △스윗드오 △문지윤 식품연구소 올가문 △더컨비니쿡 등으로 해당 기업들은 사전에 농금원의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 분석, 사업화 전략 및 IR 발표 전략 등에 대해 전문가에게 코칭을 받았다. 각 기업들은 장건강 식물성 대체 유제품을 선보인 스윗드오(펀딩성공금액 43,742,708원), 무설탕 이너뷰티 액상차 매실매실을 런칭한 로브콜(펀딩성공금액 22,3
정명근 화성시장이 25일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화성시 제5기 시민옴부즈만 5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번에 위촉된 시민옴부즈만은 이강석(前 남양주시, 오산시 부시장), 양혜란(前 화성시 동부출장소장), 김영섭(前 화성시 환경사업소장), 현병선(前 화성서부경찰서 공공안녕정보외사과장), 박경아(前 화성시 시의원)이다. 시민옴부즈만 제도는 시민의 고충 민원을 접수해 중립적인 입장에서 조사하고 필요한 경우 시정조치를 권고함으로써 시민과 행정기관 사이에 발생하는 문제를 공정하게 해결하기 위한 비사법적 시민권익 보호제도이다. 시민옴부즈만의 도움을 받고자 하는 시민은 상시 운영 중인 화성시 시민옴부즈만 사무실(시청 본관 2층) 또는 매월 첫째 주 월요일 14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되는 동부·동탄출장소 출장시민옴부즈만실을 방문하거나, 화성시 홈페이지, 우편, 팩스 등을 통해 고충 민원을 접수하면 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100만 화성특례시를 앞두고 ‘의식의 대전환’이 필요한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 온 시민옴부즈만이 시민의 입장에서 민원을 해결하고 갈등을 해소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주시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6월 30일 임기가 종료된 제4기
인덕원~동탄선이 1년 간의 사업성 재검토를 마치고 연내 착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6일 인덕원~동탄선의 미발주 구간에 대한 공사가 연내 착공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용인 구간(흥덕역‧서천역)의 원활한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시의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어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에 대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심의를 완료했다"고 부연 설명했다. 안양시 인덕원에서 의왕, 수원, 용인을 거쳐 화성시 동탄까지 이어지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39km, 18개 역사)은 경기 서남부 지역의 교통체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지난 2021년 착공했다. 2026년 개통 목표였지만 실시설계 결과 사업비 증가로 기획재정부가 지난해 8월 미발주 구간에 대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결정함에 따라 턴키(건설업체가 공사를 마친 후 발주자에게 넘기는 방식) 구간인 1공구와 9공구를 제외한 나머지 구간(2~8, 10~12구간)에 대한 공사가 중단됐다. 용인특례시는 그러나 기획재정부 재검토 완료로 오는 9월 8공구에 포함된 흥덕역(가칭)에 대한 공사가 재개될 수 있
수원지역에 소재한 '수원꿈꾸는교회'가 지역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써달다라며 1천만원이 넘는 성금을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수원꿈꾸는교회 조훈 담임목사(사진 왼쪽)와 공영화 영통2동장(사진 오른쪽) <영통2동 제공> 수원시 영통2동에 따르면 영통2동에 소재한 '수원꿈꾸는교회'가 어제(25일)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신도들과 함께 모금한 사랑의 성금 1천50만 원을 영통2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 후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등을 통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저소득 가구의 복지욕구에 따라 물품 및 생활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비로 사용되는 것. ▲수원꿈꾸는교회 전경 <수원꿈꾸는교회 제공> '수원꿈꾸는교회'는 지난 2022년 4월 창립한 개척교회다. 그런 개척교회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가운데 지난해 상·하반기 총 773만2천원을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이웃돕기성금으로 기부하며 신도들이 힘을 합쳐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따듯한 사랑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수원꿈꾸는교회 조훈 담임목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원시 영통구 매탄2동에 살고 있는 78살 김모 할머니. 김 할머니는 몇년전 남편과 사별한뒤 혼자 살아가고 있는 독거노인인데 다리가 불편해 외부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 그런 김할머니는 매탄2동에서 지원하는 '우리동네 건강지킴이’가 올때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행정복지센터 간호사가 집으로 찾아와 혈당체크는 물론이고 자신의 아픈 다리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체크하는 등 건강문제를 거의 책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수원시 매탄2동이 지역내 건강취약계층의 가정집을 방문해 기부식품도 전달하고 간강상담을 진행하는 '우리동네 건강지킴이' 사업이 취약계층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고 있는 것이다. 매탄2동은 어제(25일)도 어김없이 ‘우리동네 건강지킴이’사업을 진행했다. ▲매탄2동 행정복지센터 간호사가 취약계층을 방문해 건강체크를 하고 있다 <수원시 영통구 매탄2동제공> ‘우리동네 건강지킴이’사업은 반찬전문점‘선찬, '윤쓰돈까스’, ‘장충동 왕족발’ 등에서 반찬 및 식품을 후원받아 건강취약계층에게 직접 전달하며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또한, 행정복지센터 간호사가 전문지식을 활용해 혈압·혈당측정 및 건강상담을 진행하여 건강 생활습관과 건강상
"이번 장마비로 저희 집 외부 화장실이 넘쳐 나는데 수원시청 어느부서로 신고를 해야 되지요 ?." 수원시민들이 일상생활을 해나가면서 소소하게 발생하는 각종 민원에 대해 담당부서를 알려주고 수원시 소관업무가 아닌 것은 국가기관이나 다른 부처에 대해 친절하게 알려주는 곳이 '수원시 휴먼콜센터'다. 광교신도시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내에 있는 '수원시 휴먼콜센터'소속 29명에 이르는 상담원들은 오늘도 수원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에 대해 친절하게 알려 주고 있다. 이같은 수원시 휴먼콜센터에 2023년 상반기동안 휴먼콜센터 상담서비스를 이용한 시민의 종합만족도가 91.4점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수원시는 26일 밝혔다. 상반기에 상담서비스를 이용한 시민 가운데 311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다. ▲'수원시 휴먼콜센터'에서 상담원들이 상담 하는 모습 <수원시 제공> 조사항목은 ▲신속성 ▲정확성 ▲친절도 ▲종합만족도 등을 조사했는데, 종합만족도는 지난해 하반기 조사(89.5점)보다 1.9점 상승했다. 특히 친절도 항목은 3.1점 올랐다. 수원시는 지속해서 업무교육, 실시간 모니터링 등을 하며 휴먼콜센터 상담원의 상담역량과 대처 능력을 강화하고, 상
선호하는 맛을 쉽게 선택해 마실 수 있는 캡슐커피머신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주요 브랜드 캡슐커피머신 10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을 내놨다. 평가 제품은 ▲ 네스카페 돌체구스토(1023)▲네스프레소(D30) ▲던킨(3A-C276) ▲메디프레소(MEDI-CNTM02) ▲보만(CM2140B) ▲이디야(3A-C263B-F) ▲이탈리코(41084 Lucca) ▲일리(Y3.3 E&C) ▲하이메이드(HCF-HC60GR) ▲SCISHARE(S1201) 등이다. 일정한 맛을 유지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추출량의 균일성․추출온도 등의 품질을 시험한 결과 에서 각 제품별 차이가 있었다. 또 머신에 사용되는 캡슐의 안전성은 문제가 없었으나, 카페인 함량은 제품 별로 차이가 있었다. 먼저, 에스프레소 한 잔을 추출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제품 간 최대 1.7배(50초~83초) 차이가 났다. 제품 중에서 네스카페 돌체구스토(1023) 제품의 추출시간(50초)이 가장 짧았다. 에스프레소 1회(1잔) 추출량의 균일성은 제품별로 최대 17% 차이가 났다. 추출시간이 가장 짧은 제품은 네스카페 돌체구스토로 50초를 기록했으며 일리는 83초로
‘2023년 읍면동 스마트 복지·복지안전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사업’ 공모에 22곳이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읍·면·동이 중심이 되어 정보통신기술(IoT, AI 등)과 지역공동체를 활용하고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지역맞춤형 복지·안전 사각지대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1월에 발표된 행정안전부 '국가 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에 포함된 ‘읍·면·동 최일선 기관의 안전관리 기능 강화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후 3월부터 지역 현장간담회 등 의견 수렴을 거쳐 사업내용을 확정하고 공모가 추진됐다. 이번 공모는 민원‧복지위주의 읍면동 기능에 안전관리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으로 1유형과 복지기능을 추가하는 2유형으로 진행된다. 지자체당 국비 최대 5천만 원씩, 총 10억 원(국비 기준, 지방비 50% 매칭 별도)의 사업비가 지원되는 이 사업은 1유형에서는 읍면동 ‘안전관리 기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지역공동체를 활용한 ‘읍면동 안전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게 된다. 또 2유형은 1유형을 기본으로 하되, 여기에 정보통신 기술(IoT, AI 등) 활용과 지역공동체 연계‧협력을 통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강화’를 추가해 운영하게 된다. 행정안전
이번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된 지방자치단체에 응급복구비가 추가로 지원된다. 행정안전부 호우피해로 응급복구에 많은 인력과 장비가투입되고 있는 부산, 세종, 경기,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9개 시‧도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30억 원이 추가로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행안부는 지난 17일 1차로 106억5천만 원을 긴급 지원했고 이번 2차 지원까지 포함하면 총 236억5천만 원 지원한다. 지자체는 응급복구비로 지원된 특별교부세를 비탈면, 하천, 도로 등 피해시설임시복구와 호우피해 잔해물 처리 등 시설물 원상회복 전 긴급 조치 외에 앞으로의 피해 확산 방지 및 안전 대책 마련과 이재민 구호활동 등에도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이상민 장관은 “앞으로도 태풍과 집중호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추가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응급복구를 서두르고, 이재민의 생활에 어려움이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7월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103.2를 기록하며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3년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7월중 103.2로 전월대비 2.5p 상승했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CSI(91) 및 생활형편전망CSI(94)는 전월대비 각각 2p, 1p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99)는 전월대비 1p 상승하고 소비지출전망CSI(113)는 전월과 동일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CSI(75) 및 향후경기전망CSI(84)는 전월대비 모두 6p 상승했으며, 취업기회전망CSI(85) 및 금리수준전망CSI(112)는 전월대비 각각 4p, 7p 상승했다. 가계 저축 및 부채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지수는 현재가계저축CSI(93) 및 가계저축전망CSI(97)는 전월대비 모두 2p 상승했으나 현재가계부채CSI(100)는 전월과 동일하고 가계부채전망CSI(98)는 전월대비 1p 하락했다. 물가상황에 대한 인식은 물가수준전망CSI(144)는 전월대비 2p 하락했고, 주택가격전망CSI(102) 및 임금수준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