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른의 책무도 정치의 책무도 다하겠습니다'는 제목으로 경남 창원의 한 초등학교 교사와 학생들에게 받은 손 편지 사진과 글을 게재했다. 이 대표는 "얼마 전 경남 창원의 한 초등학교 선생님과 학생들이 보내준 편지를 받았다"며 "조금은 서툰 글씨에도 우리 바다에 대한 사랑이 듬뿍 담겨 있음을 느낀다. 오염수 투기에 맞서 우리의 바다와 밥상을 꼭 지켜내야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한다"고 적었다. 이 대표는 이어 "오염수 해양 투기는 태평양 연안 국가는 물론 전 지구적인 해양생태계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한다"며 "12년 전 후쿠시마의 비극이 안전보다 비용을 우선시한 인류에 큰 경종을 울렸음에도 일본은 또다시 안전보다 비용을 앞세운 결정을 내렸다. 나아가 국민 안전과 우리 바다를 지켜야 할 한국 정부는 그 책임을 방기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학생들이 걱정하는 것처럼 바다는 모든 생명을 품어주는 귀한 존재며, 바다가 살 수 없다면 바다에 의지해 사는 모든 생명도 위태로워질 것"이면서 "그만큼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물론, 미래세대의 생명과 안전이 걸려있는 일"이라고
17일 저녁 8시 30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BTS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불꽃들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 놓았다. 엄청난 소리와 함께 피어 오른 불꽃들은 약 30분 간 쉴새 없이 하늘로 날아 오르며 시민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만들었다.
17일, 'BTS 데뷔 10주년 기념행사'가 열리는 여의도 한강공원은, BTS 히스토리 월, '달려라 방탄' 무대 의상, 10주년 페스타 기념 조형물, 타투 스티커 체험 부스, BTS 라이브 스크린 등이 설치됐다. 오늘 오후 8시 30분부터는 BTS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불꽃쇼가 열린다.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는 'BTS 데뷔 10주년 기념행사'로 북적이고 있다. 63빌딩 인근 행사장 무대에서는 오후 5시부터 리더 RM이 직접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라는 프로그램으로 팬들을 만나면서 환호와 웃음소리가 가득했다. 여의도 한강공원은 BTS 히스토리 월, '달려라 방탄' 무대 의상, 10주년 페스타 기념 조형물, 타투 스티커 체험 부스, BTS 라이브 스크린 등이 설치됐다. 오후 8시 30분부터는 BTS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불꽃쇼가 열린다. 경찰은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 여의동로 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을 전면 통제하고, 여의상류IC와 국제금융로·여의나루로 등 인근 도로는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통제하고 있다. 또 양화대교부터 한강대교까지 교량과 올림픽대로·노들로·강변북로 등 간선도로에는 교통순찰대 오토바이가 돌아다니며 불법 주·정차 차량을 단속한다. 한편, 경찰은 원활한 교통통제를 위해 행사 당일 통제구간 주변에 입간판과 현수막 374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과 관리요원 등 630여 명을 배치했다.
최근 몇 년 사이 SNS 등을 통해 비대면 거래로 마약류를 쉽게 구할 수 있게 되면서 청소년 마약사범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마약류 위험성에 대한 예방교육과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오는 1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는 "청소년 마약 근절 및 예방대책 토론회'가 개최된다. 국민의힘 이태규 의원이 개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청소년들에게 실효성 있는 마약 예방대책 마련’을 주제로 각계 전문가들과 10대 청소년들이 함께 의견을 모아 효율적 예방대책 마련을 위한 자리다. 이태규 의원은 “청소년 마약범죄에 대한 예방책이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지만, 마약의 위험성을 체감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다”며,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예방교육에 초첨을 맞춰 전문가 뿐만 아니라 실제 예방교육 대상자인 청소년들의 의견을 듣고 마약범죄 대응방안을 함께 논의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토론회 취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아들, 딸들을 지켜내는 마음으로 국가사회와 기성세대의 책임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김이항 전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 본부장이 발제하고, 김미숙 서울시 보건교사회 회장, 조성남 국립법무
기획재정부는 16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제8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이하 공운위)를 열고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안)'을 발표했다. 새 정부의 정책방향이 반영된 이번 평가에서는 재무성과 지표의 비중을 확대(10→20점, 공기업 기준)해 수자원공사, 해양환경공단 등 재무실적이 개선된 기관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반면, 당기순손실이 확대된 한전, 주택도시보증공사는 미흡(D) 등급을 받았고, 재무상황이 악화된 에너지 공기업은 전반적으로 등급이 하락했다. 또한, 비위행위나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등 공공기관이 준수해야 하는 사회적 책임을 소홀히 한 강원랜드, 철도공사 등도 미흡 이하(D·E)의 평가를 받았다. 무역보험공사 등 새 정부의 핵심과제인 직무급 도입을 차질 없이 추진한 공공기관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가 결과, 우수(A) 이상인 기관은 작년 24개에서 올해 19개로 5개 감소했고, 아주미흡(E) 기관은 4개로 작년에 비해 1개 증가했다. 기획재정부는 아주미흡(E)이거나 2년 연속 미흡(D)인 5개 기관에 대해 기관장 해임을 건의할 계획이다. 또한, 대한석탄공사, 지역난방공사, 가스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재무위
발주처의 터무니없는 입찰가로 인한 계약불이행 책임을 입찰자에게만 지우는 것은 부당하다는 행정심판 결과가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이하 중앙행심위)는 계약불이행 책임이 발주처와 입찰자 모두에게 있다며 입찰자에 대한 입찰참가자격 제한처분을 당초 3개월에서 1개월로 감경했다. 김씨는 군부대와 13종의 물품을 납품하기로 계약을 체결한 후 여러 방면으로 노력했지만 물품 제조업체가 국내․외 각 1곳으로 한정돼 견적을 받기가 어려웠다. 어렵게 외국업체로부터 받은 견적금액은 계약금액인 3,600여만 원보다 3배가 넘는 1억 1,000여만 원에 달했다. 김씨는 엄청난 손해를 보면서까지 납품하기 어려워 계약이행을 포기하기에 이르렀다. 그러자 국방부는 김씨가 정당한 이유 없이 계약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지난해 11월경 김씨에게 3개월간 입찰참가자격을 제한하는 부정당업자 제재처분을 했다. 중앙행심위는 김씨가 계약이행 가능성을 사전에 면밀히 검토하지 않은 잘못은 인정했다. 그러나 외국업체의 견적금액이 국방부가 계약 기준금액으로 정한 예정가격 4,100여만 원과 계약금액 3,600여만 원의 약 3배 또는 그 이상을 상회하는 점을 볼 때 국방부도 예산책정을 면밀히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16일 포천∼화도 민자고속도로 건설현장을 방문하여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공사 마무리까지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제2순환고속도로의 일부 구간인 는, 남양주 창현리에서 포천 무봉리까지 28.7㎞를 잇는 사업(총 사업비 1조4837억원)으로, '18년 12월 착공해 올해 12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어 차관은 “최근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남양주, 포천 등지의 교통정체 해소와이용자의 편의 개선을 위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주요 구간의 하나인 포천-화도 고속도로를 적기에 완공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현재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는 계획된 노선(261.9km)의 53% (138.9km)만 운영 중인 상황으로, 포천∼화도 구간과 이어지는 화도∼ 양평('23년 12월 개통 예정), 파주∼포천('24년 개통 예정) 고속도로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연결성을 적극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어 차관은 이어서 “특히, 고속도로의 준공이 임박한 만큼 시멘트 등 주요 자재의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각별히 관리하고, 무리한 공사로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없도록 사업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제2편 : 10만 원의 서울 탈출기, 대구~부산 자전거 여행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의 태실(胎室)이라고요? 10만 원을 가지고 우리나라에서 즐길 수 있는 가장 행복한 여행 상품은 무엇이 있을까? 요즘 우등고속버스나 KTX를 타고 어딜 갔다 와도 교통비만 10만원이 들어간다. 그것도 당일 코스다. 그런데 자전거를 타고 여행을 가면 10만 원으로 2박 3일 간 맛있는 음식을 먹고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가 있다. 지난주 금요일 저녁 9시, 필자는 4개월간 유럽 자전거 여행을 다녀온 대학 친구 남재혁과 함께 강남에서 고속버스 편으로 대구로 갔다. 새벽 1시에 도착해 찜질방에서 눈을 붙인 뒤 새벽 6시에 아침 식사를 하고 목적지인 부산으로 라이딩을 시작했다. 부산에 도착한 시간은 저녁 9시쯤, 저녁을 먹고 밤 11시에 부산에서 고속버스편으로 서울로 돌아왔다. (일정, 코스 그리고 경비는 기사 끝 첨부 참조) 필자는 2박 3일 일정에서 이틀 동안 잠을 버스와 찜질방에서 잤다. 그래서 그만큼 숙박비를 절감했다. 식사비는 심야에 서울을 출발하고 상경함으로써 최소 3끼로 줄였다. 숙박비와 식비가 절약되다 보니 2박 3일간의 서울 탈출은 약 10만원으로 가능했다. 서울을
'제5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부속기구회의(SB58)가 사무국이 위치한 독일 본(Bonn)에서 개최됐다.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는 올 11월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제28차 기후변화총회(COP28) 핵심 의제들이 사전 조율됐다. 우리나라는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를 수석대표로, 관계부처 담당관 및 전문가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석해,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전 지구적 이행점검, 정의로운 전환 등 주요 협상 이슈에서 국익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서 김효은 기후변화대사는 모두발언을 통해 △‘22년 신정부 임기 시작 이후에도 기존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2018년 대비 40%) 유지, △지난 4월 발표된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통해 NDC 이행계획 강화, △배터리 전기차 에너지효율 청정수소 원전 등의 녹색기술 개발에 정부 차원의 대규모 투자 지속 노력 등을 소개했다. 우리 대표단은 호주, 캐나다 대표단과의 면담에서 최근 캐나다 산불 사태와 같은 대규모 재난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로 하고, 빈번해지는 자연재해의 근본 원인이 되는 기후변화 대응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경기도와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16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에서 ‘고용․청년지원 서비스 연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중앙부처-지자체 간 칸막이를 해소하고 경기도 청년들에게 경기도 청년지원사업과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연계한 통합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도에서 운영하는 청년면접수당과 청년역량강화 기회 지원 등 청년지원 서비스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에게 고용노동부의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고동노동부 경기지청 역시 고용노동부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에게 경기도의 청년지원사업을 안내해 경기청년들이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된다. 경기 청년들의 취업 활동 계획 수립부터 직업훈련, 일 경험 및 취업 알선에 이르기까지 경기도와 고용노동부의 통합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사각지대 없이 제공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은 협업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제공 <경기도> 석종훈 경기도 사회적경제국장은 “양 기관 간 협력이 경기도 청년들에게 더 많은 취업의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많은 성과가 있을 수 있도록 최선을
경기도가 도청사 이전으로 위축된 구청사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민간 유명 벼룩시장과 손잡고 여는 다섯 번째 ‘경기기회마켓’을 17일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구청사에서 개최한다. 수원맘 나눔 플리마켓 ‘나플나플’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과 방문객 편의를 위해 행사시간을 기존 11시~15시에서 15시~19시로 조정했다. 도는 행사시간 조정에 따른 방문객 혼선을 최소화 하기 위해 경기도 누리집(gg.go.kr)과 수원맘모여라 네이버카페 등을 통해 이를 안내했다. 이번 행사에는 수원맘 모여라 카페를 통해 모집한 ▲중고 판매자 128팀 ▲지역 소상공인 20팀 ▲ 핸드메이드 작가 17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수원맘카페에서는 에코백 꾸미기 체험을 준비했으며, 에코백 꾸미기 체험비 2천 원과 중고 판매자 참가비 3천 원은 전액 적립 후 경기도와 수원맘모여라가 도내 차상위 계층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체험형 공연 마술쇼, 비눗방울쇼, 풍선아트쇼와 팝페라 가수 셀리아 김, 가수 박준현, 박형원, 원뚜뚜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 더운 날씨를 감안해 텐트, 파라솔과 의자, 빈백 등을 행사장 내 곳곳에 설치해 행사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