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도 불구하고 현장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수원시 영통구 박사승 구청장이 '구슬 땀'을 쏟고 있다. 지난 7월 취임이후 영통구 지역내 현안사업들을 챙겨나가는 수원시 영통구 박사승 구청장은 지난 23일 영통동 978-1 일원 '음식특화거리'를 찾았다. 이 곳은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하천 수질보전을 위해 추진 중인 오수관로 정비 현장인데 박 구청장이 공사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을 직접 점검한 것. 이번 사업량은 하수관로 정비(D=400㎜, L=173m)로 설계 안정성 검토를 마치고 8월에 공사 착공을 시작하여 오는 10월 말 준공 예정으로 있다. 주요 작업은 노후된 오수관로 교체를 통한 배수 능력 개선이다. 영통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통해 생활하수와 오수가 원활히 처리되어 위생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장 관계자는 "정비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주민들의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작업 완료 후에는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거리를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사승 영통구청장은 "음식특화거리는 지역 경제와 문화의 중요한 중심지로 정비 작업이 완료되면
수원시의회가 '격랑'속에서 빠저 나오지 못하고 있다. 수적 우세로 8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모두 '독식'한 민주당의 행태에 반발하며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17명 의원 전원이 의회일정 불참을 선언하며 또다시 집단행동에 들어간 것이다. 수원시의회(의장 이재식)는 26일 오전 11시, 37명에 이르는 전체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38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그러나 이날 회의는 시작전부터 난항을 겪었다. 지난 7월3일 제38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8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단 한자리도 내주지 않은채 모두 '독식'한것과 관련해 힘겨루기가 이어졌다. 국민의힘 소속 17명 의원 전원은 마스크를 쓴채 의장석 단상 앞을 점거하고 항의시위를 이어 나갔기 때문이다. 개회식과 함께 수원시의회 이재식의장이 단상에 올라 의사일정을 선언했지만 국민의힘 소속 의원 17명은 본회의장에서 모두 철수해 버리면서 의회일정은 또다시 파행속으로 치달았다. 뒤이어 국민의힘 소속의원 17명은 다시 본회의장으로 입장해 의장석 단상 밑을 점거했고 홍종철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홍 의원은 "수원시의회 존재가치와 운영에 관한 사항을 규정한 수원시의회 기본조례 제42조
차례 용품 가격이 대부분 오른 가운데, 올해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이 지난해 추석보다 9% 더 든다는 분석이 나왔다. 가격조사기관 한국물가협회는 지난 22일 기준으로 전국 17개 시도 전통시장에서 28개 차례 용품 품목별 가격을 조사한 결과 4인 가족 기준 추석 차례상 비용은 28만7천100원으로 지난해 추석보다 9.1%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10년 전 추석 차례상 비용(19만8천610원)과 비교하면 44.6% 높다. 도라지, 고사리, 곶감, 대추, 밤, 배 등 품목은 1년 전 조사와 비교해 가격이 20% 이상 상승했다. 특히 중국산 도라지 가격은 1년 전보다 52% 올랐다. 수산물 중에서는 수입산 동태포가 11.9% 올랐고, 가공식품 중에서는 약과와 유과가 각각 17.2%, 21.3%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애호박 가격은 1년 전보다 29.5% 내렸다. 지역별로는 울산이 30만8천520원으로 가장 높았고 대전이 26만5천280원으로 가장 낮았다. 다만 전통시장에서 구매할 때 드는 비용은 대형마트에서 구매할 때(36만4천340원)보다 21.2%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충용 한국물가협회 조사본부장은 “예년보다 이른 추석 시기와 폭
대통령실은 26일 “야당의 철지난 친일, 개헌몰이에 국민들은 속지 않을 것”이라면서 야권의 공세를 일축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야당은 있지도 않은 독도 지우기로 왜 의심하는지 저의를 묻고 싶다”면서 “노후화된 독도조형물들을 새로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으로 국제법상으로 우리 영토”라며 “마치 논란인 것처럼 선동을 일삼는 것은 국제 분쟁지역으로 만드려는 일본이 원하는 전략과 같다”고 주자왰다. 이어 “국가안보를 볼모삼아 사회적 불안 야기로 얻으려는 정치적 이익이 뭔가”라면서 “광우병에 사드에 독도지우기, 개헌으로 근거없는 선동을 했다면 정치적 책임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어제(25일)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지시로 ‘윤석열 정부의 독도 지우기 의혹’에 대한 자체 진상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최근 안국역 등 지하철 역사에 이어 전쟁기념관에서도 독도 조형물이 철거됐다”며 “서울교통공사는 승객 동선에 방해된다는 이유를 댔고 전쟁기념관은 조형물이 노후했다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누구도 납득하기 어려운 핑계”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군 정신교육 교재에서 독도를 영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가 26일 “김건희 여사는 대한민국 법 위에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용혜인 대표는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검찰은 증거를 확보하고도 무혐의 처분을 통해 헌법 정신이 아닌 영부인 방탄을 선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용 대표는 “검찰이 앞으로 그 어떤 공직자이던, 배우자를 통해 몇 백만 원대의 금품을 ‘감사의 표시’로 자유롭게 받아도 된다고 선언한 것”이라며 “이는 공직자와 그 가족의 금품 수수를 부패 범죄로 규정한 청탁금지법 질서를 검찰 스스로 무너뜨린 꼴”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이원석 총장이 진정으로 법 앞에 예외도, 특혜도, 성역도 없다는 소신을 지키고자 했다면 잘못된 수사에 관하여 수사지휘권을 마땅히 행사했어야 한다”라며 “수사심의위원회 회부는 스스로 ‘식물총장’이었음을 인정하는 자백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과거 국정농당 사건 때 ‘경제 공동체’라는 근거로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씨를 뇌물수수죄의 공동정범으로 기소한 윤석열 검사의 정의와 2024년 윤석열 대통령의 정의는 왜 이렇게 다른가”라며 “살아있는 권력 그 자체가 된 대통령과 그 권력의 눈치만 보고 있는 검찰의 행태가 김건희 여
이번 주는 낮에 무덥더라도 밤부터 선선해 질 것으로 보인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기록적인 더위를 부른 ‘고온 이불’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수축하면서 우리나라로 북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들어올 틈이 생겼다. 또 시간이 지나며 일사량이 줄어드는 시기에 접어들면서 한반도 주변 해수면 온도도 낮아지는 추세다. 다만, 티베트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북쪽에서 내려온 건조공기가 가라앉으며 형성한 고기압 때문에 서풍이 불면서 더위가 유지되고 있다. 26~27일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 사이로 북서쪽에서 기압골이 남동진해 우리나라를 훑고 지나가면서 대기 중상층으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들어오겠다. 이에 낮엔 덥더라도 밤사이 복사냉각에 의해 선선해지겠다. 이날 22~27도였던 최저기온은 27일엔 22~26도, 28일엔 20~25도까지 떨어지겠다. 예상대로면 27일에서 28일로 넘어가는 밤엔 대부분 지역이 열대야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리나라를 지난 기압골은 일본 규슈까지 북상한 제10호 태풍 '산산'을 만나면서 진로를 북동쪽으로 바꾸겠다. 28일~30일 규슈에 이른 ‘산산’이 전향해 북동진하면서 일본을 통과하는 시기에는 우리나라로 동풍이 불겠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2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더불어민주당이 김 후보자의 노동 인식 등을 문제 삼으며 자진 사퇴를 촉구하며 차질을 빚었다. 이에 국민의힘 우재준 의원이 “이재명 대표도 막말 논란이 많지 않으냐”고 따지자 민주당 의원들이 고성을 지르며 충돌해 정회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후 속개된 청문회 본 질의에서 김문수 후보자는 야당 의원들의 장관 후보자 사퇴 요구에 “사퇴 의사가 없다”고 분명히 했다. 김 후보자는 “과거 자신의 발언에 대해 상처받으신 분들이 계신다면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제 말이 부족한 점이 많을 것이다. 그런 점을 지적하시면 제가 받아들일 것은 충분히 받아들일 것”이라며 “오늘 우리가 처한 어려운 현실을 겪어 나가는 데는 여야도 없고, 입법부와 행정부도 모두 다 하나가 되어야 한다. 위원님들께서 널리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이에 앞서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이날 ‘노동자 1만 374명 노동자의 김문수 임명 반대 의견개진 및 설문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노동자들은, 김문수 후보의 최악의 ‘반노동 망언’으로 ‘노조는 머리부터 세탁해야’한다는 것을 꼽았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파벨 두로프가 프랑스에서 체포된 가운데, 텔레그램 관련 가상화폐 가격이 한때 20% 가량 급락했다. 26일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전날 오전 5시 25분께 6.8067달러 수준이던 톤코인(TON) 가격은 두로프 CEO 체포 소식이 전해진 뒤 급락해, 전날 오후 5시 5분께 5.3358달러까지 떨어졌다.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하고 있는 ‘톤코인’은 2018년 텔레그램이 구축한 레이어1 블록체인 톤(TON, Telegram Open Network)의 가상자산이다. 앞서 AFP·로이터통신 등은 24일(현지시간) 두로프 CEO가 전용기를 타고 수배 상태인 프랑스를 방문했다가 파리 교외의 공항에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출신으로 프랑스 국적인 두로프 CEO는 보안성을 강점으로 하는 텔레그램을 세계적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으로 성장시켰다. 그러나 이런 보안성 때문에 텔레그램이 각종 범죄에 악용된다는 지적도 뒤따랐다. 프랑스 경찰은 텔레그램 측이 사기·마약 밀매·사이버폭력·테러 조장 등 범죄에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처를 하지 않은 혐의를 두로프 CEO에게 적용했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26일 김문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어, 노동자 1만 374명 노동자의 ‘김문수 임명 반대 의견개진 및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정혜경 의원은 “해당 설문은 진보당 정혜경 의원실과 진보당 노동자당이 공동주최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8월 14 일부터 25일까지 12일 동안 총 1만 374명의 노동자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노동자들은 김문수 후보에 대한 분노를 여과없이 쏟아냈다”며 “특히 절대 고용노동부 장관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고 전했다. 그는 “노동자들은, 김문수 후보의 최악의 ‘반노동 망언’으로 ‘노조는 머리부터 세탁해야’한다는 것을 꼽았다”면서 “1만 374명 중 3970명의 노동자가 이에 항의하며 ‘김문수 후보자 본인의 머리부터 세탁하라’고 입을 모았다”고 전했다. 정 의원실 측은 노동자들은 김문수 후보의 부적격 이유로 ①노동혐오 발언, 노동에 대한 철학이 없다 (4,196명) ②윤석열 정부 노동개악에 물불 안가릴 것 (2,932명) ③노동계와 대화 불가능, 갈등 키울 것 (1,689명) ④극우 행보와 망언 (957명) ⑤사회적약자 보호 못할 것 (600)을 꼽았다고 발표했다. 정 의원
민선8기 수원시장으로써 역동적으로 시정에 전념해 나가고 있는 이재준 시장. 이 시장은 수원시장에 취임한이후 수원시 발전을 위한 각종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그 가운데서도 수원시민들이 먹고사는데 아무런 걱정 없도록 지역경제를 살려 나가기 위한 정책에 역량을 결집 시켜 나가고 있다. 그런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만의 특성을 살려 산·학·관이 어우러진 '광교바이오이노베이션밸리'조성사업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지역에는 현재 첨단기업체와 대학교및 대형병원 등 다른 대도시와 달리 수원시만이 가지고 있는 지역적인 특성(장점)을 살려 '광교바이오이노베이션밸리'사업을 집중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광교바이오이노베이션밸리'사업에는 아주대와 성균관대, 경기대 등 지역내 대학교와 아주대병원및 성빈센트병원 등 병원과 함께 기업체에서는 CJ블로썸과 보령 등 수원지역내 33개 기관이 바이오산업활성화를 위해 참여하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광교바이오이노베이션밸리'사업은 수원시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가치가 큰 아주 중요한 무형의 재산이라"며"앞으로 100여개 기업을 동참시키기 위한 사업들을 차근차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오늘이 한동훈 대표에게 해병대원 특검법을 발의하라고 촉구한 시한”이라며 제3자 추천 방식의 특검법 발의를 압박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국의 집권 여당 대표가 그 정도 능력조차 없는 바지사장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계속 시간을 끈다면 진정성만 의심받게 될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당대표로 취임한 지 한 달이 넘었는데, 시간이 부족했다거나 열 명의 국회의원을 구하지 못해서 법안 발의를 못 했다는 변명은 통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민께 대놓고 허언을 한 것이 아니라면, 오늘 중에 말이 아니라 법안으로 보여 주시기를 바란다”며 “민주당은 진지하게 토론과 협상에 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했다. 그는 정부와 가계가 진 빚이 올해 2분기 말 3000조 원을 넘어선 것과 관련해선 “경기 부진과 세수 펑크에도 초부자감세를 이어온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에만 ‘세수펑크’가 56조 4000억 원이고, 올해 6월까지 진행된 세수결손만 22조 원”이라며 “가계빚 증가는 고물가·금리 상황과 맞물려 소비 위축과 내수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또 “
정부와 가계가 진 빚이 최근 큰 폭으로 늘면서 올해 2분기 말 처음 3,0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 부진, 감세 기조로 '세수 펑크'가 계속되면서 국채 발행이 늘었고, 최근 부동산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빚투(빚내서 투자)'로 가계 부채마저 급증한 결과다. 26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경기 부진과 세수 펑크에도 초부자감세를 이어온 결과"라고 "정부는 허울 뿐인 재정건전성을 앞세우면서 서민 지원을 축소하고 뒤에선 초부자감세에만 몰두하는 이율배반적인 행태를 그만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국가채무(지방정부 채무 제외)와 가계 빚(가계신용)은 총 3천42조원을 기록, 처음 3천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명목 GDP(2천401조원)의 127% 수준이다. 나라·가계 빚은 올해 2분기에만 전 분기(2998조원)보다 44조원 늘었다. 특히, 최근 수도권 집값이 상승세를 타면서 기준금리 인하 시점은 후순위가 됐다. 가계부채가 다시 가파르게 느는 가운데 자칫 금리 인하가 '영끌' 투자 심리를 자극해 수도권 집값에 부채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고금리 장기화 기조와 맞물려 정부·민간 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