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탄현면 법흥리 일원 통일동산지구의 활성화를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변경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 파주 통일동산지구에 있는 헤이리예술마을<파주시 제공> 시는 지난해 2월 통일동산지구 재정비 용역을 착수한 후 실효성 있는 재정비가 될 수 있도록 미개발 토지소유주의 사업계획 조회 및 주민 설문조사 등을 거쳐 지구단위계획(안)을 마련했다. 이후 지난달 23일 도시계획·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조건부 수용’으로 통과됐다. 통일동산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의 주요 내용은 각 용지 별 용적률과 층수에 대해 허용 용도를 완화하는 사항이다. 단독주택용지 내 주차문제 해소를 위해 필로티(Piloti, 벽이 없는 1층 기둥들) 구조로 주택을 건축해 주차장으로 사용할 시 기존 3층에서 4층까지 층수를 완화했다. 근린생활시설용지는 용적률 인센티브 기준(대지내 공지, 옥상 녹화 등)을 충족 시 용적률을 기존 120%에서 최대 150%까지 허용해 개발유도와 함께 가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장기 미개발지로 방치된 숙박시설용지 및 상업시설용지에 대해서는 용적률 인센티브 기준 충족할 경우 용적률 120%에서 최대 200%까지 허용하고, 숙박시설부지의 허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12일 발생한 화재로 대전공장 생산을 전면 중단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현재 사고 경위와 피해 상황을 확인중에 있다. 경영진을 포함한 임직원이 조속한 사고 수습, 복구를 통해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노력 중”이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현재 큰 불은 진화된 상태이며 소방당국은 물대포를 이용해 공장 내부 잔불을 진화하고 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취약 계층의 주거 환경 개선을 돕는 정책을 추진한다. ▲용인특례시청사 전경 <용인특례시 제공>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열악한 주거환경에 거주하는 시민이 민간과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하면 이사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쪽방과 반지하, 여인숙, 컨테이너 등에서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하도록 선정되거나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무이자 보증금 대출을 통해 민간주택 이주 심사가 통과된 가구다. 이사와 용달업체, 생필품 구매품목이 표시된 현금영수증이나 카드 전표를 증빙서류로 제출하면 최대 4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청소비와 중개수수료, 주류, 담배, 진료비, 식사비, 사치품은 제외된다. 신청 방법은 전입일 기준 3개월 이내에 신청서와 구비서류(주거상향 대상자 유형확인서 등)를 준비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이사비 지원은 열악한 주거환경 놓인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을 지원해 지역 상황에 맞춤형 주거복지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경안천 영문리 도시숲’이 전면 개방해 시민들 곁으로 돌아간다. 용인특례시 처인구 포곡읍 영문리 97번지 일원에 1만평 규모의 도심 속 휴식공간이 조성된 것이다. ▲경안천 도시숲이 조성된 처인구 포곡읍 영문리 97번지 일원 모습 <용인특례시 제공> 시는 3만3943㎡(1만570평)에 이르는 경안천 영문리 도시숲의 1‧2단계 사업을 모두 완료해 이달부터 시민에 전면 개방한다고 13일 밝혔다. 도시숲에는 시민들이 거닐기 좋은 산책로와 쉼터, 생태습지, 잔디광장 등을 갖춘 힐링 공간이 조성됐다. 이를 위해 시는 소나무와 메타세콰이어, 벚나무 등 33종의 교목 899주와 조팝나무, 화살나무, 사철나무 등 20종의 관목 2만3620주를 식재했다. 또 시민들이 계절마다 화려한 아름다움을 즐기도록 꽃창포와 패랭이꽃 등 20종의 초화 5만7080본을 심고 생태학습지로도 활용하도록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습지와 도랑 등을 조성했다. 시는 상수원 관리지역인 이 일대를 시민들을 위한 친환경 수변녹지로 조성하기 위해 앞서 지난 2019년 한강유역환경청과 협약을 맺고 도시숲 조성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해왔다. 지난 2020년 1단계로 2만409㎡(6173평)에 대한 도시숲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에서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햄과 소시지를 만들어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는 업체를 운영하는 A씨.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매출 감소로 지난해 오프라인 매장을 접고 온라인으로 판로를 찾았다. 그렇게 다시 자리를 잡아갈 무렵 갑자기 서귀포시 위생관리과 공무원으로부터 업장을 방문하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A씨가 ‘유통 전문 판매업’ 신고를 하지 않고 제품을 납품한다는 신고가 들어와 조사가 필요하다는 이유였다. 지난 7일 A씨의 업장을 찾은 공무원은 “(업체는) 식품접객업으로 신고 돼 있고, 유통전문 판매업은 신고 돼 있지 않은데 왜 제품을 납품하고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A씨는 공무원에게 “우리는 즉석판매 제조가공업이 등록된 업체로 최종 소비자에게만 판매하고 업체에는 납품하지 않는다”며 “(우리가 판매하는 행위는) 즉석식품법령 하 즉석판매 제조가공업에 속해 식약처 고시 기준에 따라 우편 또는 택배 등의 방법으로 최종 소비자에게 배달이 허용된다”고 말했다. 제품을 도매식으로 업체에 공급하지 않고 소매격인 최종소비자에게만 판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려면 ‘유통전문 판매업’ 신고가 필요하지만, A씨와 같이 최종소비자에게
지난해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중부지역에는 수십년만에 기록적으로 폭우가 쏟아졌다. 수원지역에도 폭우는 피해가지 않았고 당시 수원시에도 엄청난 장대비가 쏟아진 것이다. 이로인해 수원지역내 곳곳에 하천제방이 유실돼 농작물 피해가 속출했는가하면 저지대지역 주택침수등으로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장마가 끝나자 수원시를 비롯한 경기도내 행정기관에서는 수마가 할퀴고 간 피해현장을 복구하기 위해 비상체제에 돌입,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수마현장을 복구했고 현재 모든 것이 정상적이다. ▲'계곡'으로 변한 美군사도로 현장모습 <M이코노미뉴스> 그러나 지난해 8월 집중호우때 수원지역내 美군사도로 수백여m가 완전히 유실됐지만 7개월 넘게 복구가 안돼 문제가 되고 있다. 다름아닌 수원광교산에 위치한 메디슨미군기지에서 사용하고 있는 美군사도로 300여m가 완전히 유실된채 복구가 안되고 있는 것이다. 13일 광교산 메디슨미군기지 군사도로를 M이코노미뉴스 취재진이 돌아본결과 수마가 할퀴고간 현장은 폭격을 맞은 듯 전쟁터를 방불케할 정도였다. 포장도로였던 군사도로 수백여m 도로가 계곡으로 변해 ‘이게 도로였나’ 의아할 정도로 차량통행은 도저히 불가하고 사람조차 통행이 힘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3일 오전 북경(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14기 1차회의 폐막식 연설에서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의 평화로운 발전을 추진하고 외부 세력 간섭과 대만독립·분열 활동을 결연히 반대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시 주석은 이번 전인대에서 국가주석 3연임을 확정했다. 새 중국 국무원 총리로는 리창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 선임됐다.
수원화성 축성의 주역이자 수원부유수를 지낸 조심태(趙心泰, 1740~1799)의 조선시대 초상화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조심태 시복본(초본) <수원화성박물관 제공> 수원화성박물관에 따르면 김세영 학예연구사는 5월 개막 예정인 ‘수원유수부 승격 230주년 기념 전시’ 관련 자료 조사 과정에서 조심태의 조선시대 초상화 2점을 최초로 발견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정조 시대 무신인 조심태는 수원과 불가분의 관계가 있는 인물로 정조대왕이 총애하던 신하 중 한 명이다. 조심태의 문중은 물론이고, 어디에서도 당시에 그린 초상화가 발견되지 않아 그의 모습을 궁금해하는 이가 많았다. 조심태 초상화를 찾는 것은 수원시의 숙원 중 하나였다. 조심태 초상화는 삼성 일가가 2021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이른바 ‘이건희 컬렉션’의 수집품 2만 3300여 점 속에 파묻혀 있었던 것. 국립중앙박물관은 이건희 컬렉션의 정리를 마치고 올해 1월부터 전국 박물관의 소장품 정보를 모아둔 e뮤지엄(http://www.emuseum.go.kr)에 1만여 건의 정보를 공개했고, 수원화성박물관 김세영 학예연구사는 매일 같이 접속하며 ‘수원유수부 승격 230주년 기념 전시’
코로나19 상황이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전환된 이후 직장인들의 경조사 참여 횟수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344명을 대상으로 최근 1년간 경조사 참석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잡코리아는 먼저, 설문 참가자들에게 최근 1년간 결혼식과 돌잔치, 장례식 등 경조사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지 물었다. 그러자 88.7%가 ‘경조사에 참석했다’고 답했고, 경조사 참석 횟수는 평균 5회로 집계됐다. 최근 1년간 한 번도 경조사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답한 응답자는 11.3%에 그쳤다. 이들이 밝힌 경조사 불참 이유(복수응답)는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감(20.5%)보다는 △개인적인 이유로 참석하고 싶지 않아서(35.9%) △거리와 그날 일정 등이 상황에 맞지 않아서(30.8%) 등의 이유가 더 컸다. 반면, 2021년 동일 조사에서는 코로나19 때문에 1년간 결혼식이나 장례식장에 한 번도 가지 않은 비율이 39.6%에 달했다. 경조사 참석 횟수는 평균 3회로 집계됐었다. 한편 잡코리아는 설문에 참가한 직장인들에게 최근 1년간 참석한 경조 대상(복수응답)이 누구인지 꼽아보게 했다. 그러자 '직장 동료 및 지인'의
지난 12일 오후 10시경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발생 9시간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인해 공장 물류동에 있던 타이어 40만개가 불에 타 소실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아직 완전진화 단계는 아니어서 11시간째인 현재까지도 진화작업은 이어지고 있다. 공장 내부에서 시작된 불길은 인근 고속철로까지 확대되며 한때 오송~대전간 KTX·SRT 운행이 중단되고 일반노선으로 우회 운행됐다. 현재는 시설 점검 등 응급조치가 이뤄지고 13일 오전부터 고속철도 운행이 재개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13일 오전 6시 27분부터 경부고속철도 운행이 정상화 된 상태"라며 "해당 구간이 원래 고속 운행 구간이 아니어서 (시속 170km) 서행에도 열차 지연 등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부고속도로 남청주나들목에서 신탄진나들목 방향 도로도 양방향 모두 통제됐으나 13일 오전 5시 20분부터 통행이 재개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피해 규모는 11명이다. 직원 10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되고 소방관 1명이 발목을 다쳐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산불 대응 2단계가 발령된 경남 하동군 화개면 일대 지리산국립공원 산불이 지난 12일 오전 내린 비로 완전진화됐다. 산불 발생 22시간 후인 12일 오전 11시즈음 하동 일대에 많은 비가 내리고 지휘·진화차 34대, 소방차 18대와 소방, 공무원, 군인, 진화대 등 1053명이 투입되며 주불이 잡혔다. 이번 산불로 현장에 투입됐던 진화대원 1명이 숨지고 인근 주민 74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헀다. 민가 3채도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한 진화대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오는 5월까지 진주시 소속 기간제 노동자인 산불예방진화대원으로 근무 중이었다. 이번 산불이 발생하자 진주시 소속 진화대원 8명, 공무원 1명과 함께 진화작업에 투입됐다. 산림청은 산불영향구역(피해구역)이 91ha(헥타르)에 이르는 것으로 판단중이며 하동군은 산불 진화대원을 철수시키고 일부 진화대원만 남겨 재발화 감시를 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목 보일러 재가 버려지며 산으로 옮겨붙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산불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12일 산불 현장을 찾은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휴일에 산불 진화 임무를 수행하다 소중한 생명을 잃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
관세청은 13일 3월 상반기(1~10일) 수출액이 지난해 대비 16.2% 줄은 157억91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무역적자 규모는 50억달러에 육박했고 연간 누적 무역수지 적자액은 227억달러를 돌파했다. 이달 상반기 무역수지는 49억95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 품목별로 보면 승용차(133.7%)는 증가한 반면 반도체와 석유제품, 무선통신기기가 각 41.2%, 21.6%, 31.9% 감소했다. 반면 수입액은 207억8600만달러로 작년대비 2.7% 증가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반도체(1.5%), 기계류(11.8%), 석탄(31.9%) 수입이 늘었고 원유와 가스는 각 3.1%, 1.95%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