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한민국 채용박람회가 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개막됐다. 코로나19 이후 대면행사로 개최된 올해 행사는 사전등록 기업 129개, 구직자 3000여 명에 달하고 정부와 경제5단체(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무역협회)가 참여했다. 행사 첫날 행사장은 MZ세대(2030세대)로 보이는 젊은 구직자들이 많았다. 경기도 김포시에서 왔다는 A씨(20대)는 “취업 플랫폼에 뜬 공고를 보고 오게 됐는데 자동차 연구개발 분야 기업들을 둘러보고 있다”면서 "현대·기아자동차의 인사담당들이 상당히 젊다는 것에 놀랐다. 요즘 회사들이 젊게 변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 같다”며 웃었다. 박람회장 전체적인 분위기에 대해서는 “(현장에서도) 대기업 경쟁률이 치열한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대기업 부스 인기가 높았다”고 말했다. 서울에 거주지를 두고 있다는 B씨(20대)는 “반도체 분야의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데 어떤 회사들이 있고 어떻게 준비를 하면 좋을지를 알아보기 위해 행사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기자가 만난 기업체의 부스 관계자들도 대체적으로 MZ세대들이었다. 장민주 한국전파진흥협회 미디어콘텐츠교육팀 연구원은 “
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2023 수원시 공공외교단(SCVA) 10기’로 활동할 대학생 20명을 오는 24일 오후 5시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수원시 제공>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시 공공외교단은 수원시국제교류센터가 수원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한국과 수원을 알리는 '촉매재' 역할을 해나갈것이라 설명했다. 올해는 다음달(4월) 7일부터 12월 8일까지 활동한다. 학생들은 외국인을 위한 지역이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을 지원하며, 수원시국제교류센터 행사나 프로그램을 영문기사로 작성해 홍보한다. 또 국제교류 행사에서 통‧번역, 운영 지원 활동을 한다. 시는 참여 학생들이 영어로 원활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으며, 외국인과 교류하려는 의지가 강하고, 전체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수원시에 거주하거나 수원시 소재한 대학교에 재학하는 대학생이 참여할 수 있다. 지원서를 작성해 전자우편(hae0825@swcic.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서는 수원시국제교류센터 홈페이지(https://www.swcic.or.kr) ‘새소식/공지사항’에서 내려받을
수십년만에 찾아온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지난겨울 수원시 장안구의 공공청사 에너지 절감 성적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안구청 공무원들이 올해도 청사 에너지 절약 운동을 펼쳐 나갈것을 다짐하고 있다 <수원시 장안구 제공> 수원시 장안구에 따르면 2022년 12월 ~ 2023년 1월까지 두 달 동안 장안구 공공청사의 전체 전력 사용량은 2019 ~ 2020년 동기 대비 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3년 전에 비해 장안구 일반직 공무원 수가 10.8%(39명)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구 차원의 에너지 절감 시책이 성과를 보인 것이다. 장안구는 "3년 전 전력 사용량을 기준 삼은 것은 절감률 수치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민자치센터 강좌 등 대면 활동이 없었던 코로나19 유행 기간의 사용량은 현재와 단순 비교하기에 무리가 있기 때문이다. 해당 기간 구청사와 장안구민회관, 그리고 10개 동 행정복지센터의 전체 전력 사용량은 52만 5423kWh로 3년 전 대비 2만 3682kWh 감소했다. 한국전력에서 집계한 2022년 12월 장안구의 가구당 평균 사용량 227.8kWh로 나눠보면, 대략 104개 가구가
수원지역 청소년들이 한시적으로 기자의 꿈을 펼칠 수 있게 되었다. 수원시청소년재단 청소년문화센터는 "수원지역내 청소년들이 자기주도적 취재활동을 통해 올바른 미디어 문화 형성을 돕고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23. 수원시 청소년 기자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청소년재단은 참여학생을 모집한다. 대상은 ▲초등학생(5~6학년) 40명 ▲중학생(1~3학년) 40명 ▲고등학생(1~2학년) 40명 등이다. 모집기간은 오늘(2일)부터 오는 25일까지다. '수원시 청소년 기자단'의 주요활동으로는 ▲월 1회 미디어리터러시 교육 ▲기획기사 작성 ▲개별 첨삭지도 ▲기자간담회 ▲현장체험활동으로 진행한다. 또 ▲기자단 위촉장 및 기자증 발급 ▲활동키트(기자수첩, 볼펜) 제공 ▲우수활동 기자 시상 등 다양한 참가혜택도 누릴 수 있다. 청소년문화센터 관계자는 “청소년이 자기주도적으로 수원시를 알아보고 취재활동과 기사를 작성, 공유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애향심과 기자의 역량을 맛 볼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모집방법, 작성서류 등 자세한 신청방법 및 절차에 관한 내용은 수원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더불어민주당 김기현 의원 땅투기 및 토착·토건비리 의혹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는 2일 오전 11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는 땅 투기·대가성 특혜 의혹에 대해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기현 후보는 휘어진 울산 KTX 역세권 연결도로로 논란이 되고 있는 구수리 토지, 원래 소유주 김정곤씨로부터 해당 토지를 매입했다”며 “자신(김기현 후보)의 재산 증식에 도움을 준 김정곤씨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울주군 상북지구 도시개발사업 승인으로 보답했다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일반적이지 않은 부동산 매매로 인해 일각에서는 김씨가 김 의원의 재산관리인이 아니냐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또 "지난 2015년 2월 13일부터 6월 24일까지 울주군 상북면에 소재한 토지 1903평을 평당 약 32만원, 총 6억원에 매입하고, 9월 해당 토지가 포함된 울주군 상북지구 도시개발사업 지정제안서를 울주군에 접수했다"면서 "2016년 5월 김정곤씨에게 울주군 상북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제안 수용 통보하고, 울산시는 2017년 2월 해당 지역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
지진으로 피해를 겪고 있는 튀르키예·시리아의 이재민을 돕기 위해 따뜻한 손길이 모아졌다. 1일 양평군의회와 양평군여성단체협의회가 자발적으로 성금 및 구호물품 등을 모금해 튀르키예 대사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들 두 곳은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지진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 및 피난처 내 이재민들의 생필품과 구호물품 지원을 위해 모금과 기부활동을 진행해 성금 580만원과 5개품목 483개의 구호물품 등을 모았다.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은 “예기치 못한 큰 지진으로 고통과 아픔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면서 "피해 지역 국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군의회 의원 및 소속 공무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다. 민태근 양평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지진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하는 온정의 마음으로 회원들이 성금과 구호 물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양평군과 캄보디아 왕국이 노동직업훈련부 외국인계절근로자 제도 MOU 체결을 완료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지난 1월 4일부터 7일까지 2023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해 캄보디아 시엠립주를 방문해 윤 린넨 시엠립주 부지사와 국장급 공무원이 참석한 자리에서 계절근로자 도입 관련 우호협약을 체결한 한 바 있다. 이날 MOU 체결은 서면으로 진행되어 관내 농가를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 인력 적기 공급을 목표로, 3월 중 고용농가 적격여부 최종확인 및 비자발급 절차를 거처 4월 중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및 농가 배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뺏 소포안(PICH SOPHOAN) 차관은 서면으로 “양평군과 계절근로자 MOU를 체결하게 되어 기쁘며, 파견되는 농업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농사일에 전념하고, 무사히 귀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사를 전했다. 전진선 군수는 “올해 처음으로 도입하는 외국인 계절근로 제도를 차질없이 시행하기 위한 노력으로 캄보디아왕국 중앙정부와의 협약을 완료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도입에 힘써 농촌인력 문제뿐 아니라 농업인 복지문제 등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람회 전 기간 동안 자유롭게 입장가능한 ‘전기간권’은 사전예매 시 정상가 대비 1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 경우 성인은 5만원, 청소년 4만원, 어린이 3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순천시민을 비롯한 전남도민은 추가로 50% 우대 할인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입장권을 박람회·야놀자 누리집과 인터파크, 전용앱(어플리케이션)에서만 판매해왔으나 어제(1일)부터 관람객 편의를 위해 네이버에서도 구매가능하도록 했다. 사전예매 할인 행사는 박람회에서 보편적으로 진행하는 행사로, 2012 여수세계박람회 당시 조직위는 기간별로 할인율을 달리해 8월 말까지는 15%, 연말까지 10%, 개막전에는 5%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권을 판매했다. 2015 고양 국제 꽃 박람회에서도 사전예매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정부가 올해 2월 중순부터 조기폐차 지원 규모를 4등급 경유차와 지게차 및 굴착기까지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 규모는 총 24만 5천대로, 5등급 경유차 17만대, 4등급 경유차 7만대, 지게차·굴착기 등 건설기계 5천대이다. 올해부터 지원 대상에 포함된 4등급 경유차는 배출가스 저감장치(DPF)가 출고 당시부터 미 장착된 경유차이다. 지게차·굴착기는 지자체에 건설기계로 등록된 경우에만 지원 대상이 된다. 정부는 조기 폐차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생계형 및 소상공인 차주에 대한 보조금을 기존 차량가액의 10%(평균 15만 원)로 정률 지급하던 방식에서 정액 100만 원으로 확대해 지급한다. 배출가스 5등급 자동차 중 배출가스 저감장치(DPF) 장착이 불가했던 화물·특수 차량(총중량 3.5톤 미만)을 조기 폐차할 경우에 지급하던 보조금은 6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늘어난다. 기존 차량 폐차 후 무공해차(전기·수소차)를 구매하는 경우에 지급되는 추가 보조금도 확대된다. 지난해까지는 조기 폐차한 차량이 총중량이 3.5톤 미만이면서 5인승 이하 승용차인 경우에만 무공해차 구매 시 보조금 50만 원을 지원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총중량 3.5톤 미만인 모든 차
한방 첩약 일괄 사전제조, 사무장 병원 운영의심, 무면허 의료행위 등 자동차보험 진료비를 허위로 청구한 의료기관 4곳이 적발됐다. 국토부는 관계기관 합동검사를 실시한 결과, 자동차보험진료수가 거짓청구 등 불법의심 사례를 확인하해 관련 법령에 따라 형사고발, 과태료 부과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8일부터 15일까지 국토부는 지자체, 보건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등과 약 1주일 간 의료기관 4곳에 대해 현장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 같은 불법의심 사례를 확인했다. 이번 현장 검사로 밝혀진 자동차보험진료수가의 허위(불법)청구 등 주요 의심사례는 다음과 같다. ■사례1)= 한방 첩약의 처방을 위해서는 개별 환자의 증상 및 질병에 따라 한의사가 필요 적절하게 투여해야 하나, A의원은 교통사고환자의 증상 및 질병에 대한 개별 처방전이 없는 상태로 한방제품을 대량(900포 이상)으로 사전에 주문해 제공했다. 교통사고 환자는 증상 부위 및 정도, 성별, 연령, 신체적 특성이 다르므로 한약재의 종류와 양을 맞춤형으로 처방해야 한다. 그러나 A의원은 동일한 처방전으로 사전에 대량으로 조제된 동일한 한방제품을 다수 환자에게 동일한 복용량으로 제공했다. 더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가 지난해 12월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경제와 민생 ▲지방 시대의 비전과 전략 ▲3대(연금·노동·교육) 개혁과제 등 세 가지 주제를 놓고, 각 부처 추천을 받아 선정된 국민 패널 100명이 질문을 던지고 윤 대통령과 장관들이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회의는 당초 100분간 생중계가 예정됐었는데, 질의응답이 길어지면서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 156분간 이어졌다. M이코노미매거진에서는 이날 회의에 나온 내용을 주제별로 3회에 걸쳐 연재할 예정이다. 이번 호에서는 ‘3대(연금·노동·교육) 개혁과제’ 분야를 살펴봤다. ※ M이코노미 매거진 3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노동개혁, ‘유연성·공정성·안전성·안정성’에 방점 이번 회의에 참석한 패널들은 현 정부의 노동개혁 방향부터 교육 제도에 대한 철학, 연금 개혁에 대한 의지 등 이른바 3대 개혁과제에 대한 질문들을 던졌다. 먼저 30대 주부 안미정 씨는 노사관계에 있어 법치주의가 확립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그는 “최근 화물연대 파업을 보면 본인들만 절박하다고 주장하는데 많은 소상공인들은 제때 물품을 납품받지 못하고 건설사들은 작업
청년세대(MZ)는 한일관계 개선 필요성에 대한 공감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이 지난달 16일부터 21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를 통해 실시한 청년세대(626명) 대상 한일관계 인식조사 결과, 청년세대 70% 이상이 한일관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한일관계 개선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는 ‘양국협력을 통한 상호 경제적 이익확대(45.4%)’가 가장 많아, 경제적 이유를 가장 우선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상호협력을 통한 중국의 부상 견제(18.2%)’, ‘필요한 이유를 못 느낌(16.4%), ‘북핵 대응 등 동북아 안보협력 강화(13.3%)’ 등이 뒤를 이었다. 청년세대의 일본에 대한 인상은 긍정이 부정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에 대해 긍정적 인상을 가진 응답자는 전체 응답자 중 42.3%로 부정적 인상 17.4%보다 2.4배나 높았다.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인 51.3%가 일본 방문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방문 목적으로는 관광·여행이 96.4%로 가장 높았다. 또 응답자 중 51.3%는 일본 방문 등 교류가 한일관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세대의 일본에 대해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