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차세대 배터리 분야의 혁신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배터리 이노베이션 콘테스트 2025’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배터리 이노베이션 콘테스트(BIC)’는 LG에너지솔루션이 2017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연구 공모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대학과 연구기관에 연구 비용을 지원하고, 기술 개발 과정에도 적극 참여해 실질적 성과 창출을 돕는다. 내년 최종 선정된 연구 주제에 대해서는 연간 최대 15만 달러의 연구비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연구 성과에 따라 추가 연구비 지급도 가능하다. BIC 2025 공모 기간은 내년 1월 31일까지이고, 국내외 모든 대학과 연구기관이 참여할 수 있다. ◇ 양방향 소통 시스템으로 산업계와 학계 상호이익 극대화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부터 ▲배터리 안전진단 솔루션 및 알고리즘 기술 ▲LFP 배터리용 신규 소재 개발 등 사내 주요 사업부 연구개발(R&D) 조직들이 공동 연구를 희망하는 총 18건의 주제를 함께 공개했다. 차세대 배터리 분야 ‘기술리더십’ 관련해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구체적인 연구 주제를 제시함으로써 차세대 배터리 관련 산업계의 고민을 공유하고
삼성전자가 발굴·육성하는 C랩 스타트업 15개사가 'CES 2025'에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5'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하고, 15개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C랩 전시관은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Venetian Expo)'내 스타트업 전시관 '유레카 파크(Eureka Park)'에 마련된다. C랩 스타트업들은 이곳에서 AI, IoT, 디지털헬스,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C랩 15개사는 삼성전자가 외부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12개, 임직원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 2개, C랩 인사이드에서 분사해 창업한 'C랩 스핀오프' 1개 등 총 15개이다. 전시에 참여하는 삼성전자의 C랩 스타트업들은 글로벌 시장 반응을 점검하고 전 세계의 투자자, 바이어, 유통 관계자 등을 만나 해외 시장 진출을 타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 전필규 부사장은 "CES는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셀트리온의 유방암, 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가 아시아 핵심 의약품 시장인 일본에서 올 11월 기준 점유율 74%를 기록하며 현지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허쥬마는 2021년 2분기에 처음으로 점유율에서 오리지널 제품을 넘어섰다. 이후 3년 연속 선두를 지키며 현재는 70%가 넘는 점유율로 경쟁 제품들과의 압도적 격차를 더욱 벌려가고 있다고 셀트리온이 26일 밝혔다. 이와 같은 성과는 2019년 8월 일본 유방암 시장에서 90% 이상을 차지하는 3주 요법 허가를 획득하는 등 제품 경쟁력을 입증한 데다,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인 제도 환경, 현지 의약품 시장을 면밀히 분석한 맞춤형 판매 전략 등이 종합적으로 어우러지며 시너지 효과가 발휘된 결과로 풀이된다. 일본에서 암은 바이오시밀러 우호 정책으로 분류되는 일본식 포괄수가제 ‘DPC’(Diagnosis Procedure Combination) 제도에 포함된 대표 질환군이다. DPC 제도에서 의료비는 일본 정부가 결정하는데, 병원 입장에선 보다 저렴한 의약품을 처방하는 것이 절감된 비용만큼 수익을 얻을 수 있어 더 유리하다. 여기에 더해, 가격이 낮은 의약품 사용으로 정부 환급금 및 본인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CES 2025에서 인테리어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식물생활가전 ‘틔운’의 신규 콘셉트 2종을 선보이며 ‘반려(伴侶)식물’에 대한 고객경험 확장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LG 틔운의 새로운 콘셉트는 스탠드 조명 디자인과 블루투스 스피커가 내장된 협탁 디자인으로, 집안 어느 곳에 놓아도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룬다. 식물을 키우는 것은 물론 무드등이나 스피커로도 활용할 수 있는 융복합 제품이다. 스탠드 조명 타입의 틔운은 낮에는 식물 생장을 위한 LED 조명으로, 밤에는 은은한 무드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LED 조명은 높이 조절이 가능해 기존 틔운과 틔운 미니에서 기르던 것보다 키가 큰 식물도 키울 수 있다. 협탁 타입의 틔운은 테이블 램프를 모티브로 삼았다. 침대 옆에 두고 무드등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 스피커를 탑재해 식물을 가까이에서 보면서 음악도 감상할 수 있다. 신제품은 씨앗키트를 장착하고 물과 영양제를 넣어준 뒤 LED 조명을 켜주기만 하면 간편하게 식물을 키울 수 있다. 한 번에 4개의 씨앗키트를 장착해 다양한 식물을 동시에 재배할 수 있다. 씨앗의 발아부터 식물이 성장해 나가는 모든 과정을 관찰할 수 있어 누구나
여권의 잠룡으로 꼽히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해 귀추가 주목된다. 오 시장은 한동훈 전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등과 함께 여권의 유력 대권주자로 거론되고 있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 24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마음이 매우 무겁다. 두 개의 책임감 사이에서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에) 본격적으로 뛰겠다”며 “서울시는 2036년 올림픽 유치 의지를 밝혔는데, 내일 현장 실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준비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에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행해서도 “조기대선도 못 기다리겠으니, 선거없이 대통령 역할을 하겠다는 것인가. 이재명 대표는 답해야 한다”고 견제하는 발언을 했다. 그는 또 “위기를 기회로 삼아 정치권 전체가 개헌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제도적으로 협치가 가능한 통치 구조를 마련하는 것이야말로 지속가능한 민주주의를 위한 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최대 1년 뒤의 북극 해빙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모델이 나왔다. 중장기 예측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북극 항로 개발, 해양 자원 탐사 등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UNIST 지구환경도시건설공학과 임정호 교수팀은 1년 뒤의 북극 해빙 농도를 6% 이내 오차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 해빙 농도는 단위면적에서 얼음이 덮인 영역의 비율을 말한다. 연구팀은 유넷(UNET)을 활용해 과거 북극 해빙 농도의 변화 패턴과 기온 및 수온, 태양 복사량, 바람 같은 주요 기후 요인 간의 복잡한 관계를 학습시켜 이 같은 AI 모델을 개발했다. UNET은 AI가 위성영상과 같은 이미지 데이터 간의 관계를 학습하는 딥러닝 알고리즘 중 하나다. 개발된 모델은 중장기 예보 정확도가 높았다. AI 모델의 예측값과 과거 실제 해빙 농도 값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정확도를 평가해 본 결과, 3개월, 6개월, 12개월 예측에서 모두 6% 미만의 평균 예측 오차를 기록했다. 기존 모델은 예측 기간이 길어질수록 평균 예측 오차가 증가했다. 또 이 모델은 이례적으로 해빙이 급격히 감소했던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예측 성능을 보였다. 2007년, 2012년 여름과
라이다(LiDAR) 솔루션 전문기업 뷰런테크놀로지(이하 뷰런)가 내년 1월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에 참가해 제로코스트 라이다(LiDAR) 솔루션 뷰엑스(VueX)를 세계 무대에 첫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VueX는 뷰런의 핵심인 강력한 라이다 인지 솔루션을 기반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라이다 솔루션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하는 혁신적 플랫폼이다. 이번 전시에서 뷰런은 기존에 보여주었던 라이다 자율주행, 스마트 인프라 솔루션에 이어 또다른 혁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라이다 센서 가격이 낮아지고 성능이 안정화되면서, 여러 기업들의 라이다 솔루션 도입에 대한 요구가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사용하고자 하는 환경에서 원하는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모델의 개발, 데이터 가공, 모델 학습부터 배포까지 많은 인력과 비용 등 리소스가 발생하게 된다. VueX를 통해서 고객은 이러한 모든 프로세스를 쉽고, 빠르게, 그리고 Zero에 가까운 리소스로 최고의 라이다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VueX는 모두를 위한 혁신적인 라이다 솔루션으로 기존에 있던 제품들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뷰런 측에
더불어민주당은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야당은 이날 마은혁·정계선·조한창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표결할 계획이다. 마·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이, 조 후보자는 국민의힘이 추천했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지난 23∼24일 여당은 불참하고 야당만 참석한 가운데 청문회를 실시했고, 청문보고서 채택까지 완료했다. 국민의힘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을 임명할 권한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청문회에 불참했다. 임명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면 통과된다. 국민의힘이 표결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192석을 차지한 범야권이 임명동의안을 의결할 수 있다. 민주당은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이 처리되면 한 권한대행이 지체 없이 이들을 임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27일 오전까지 한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3명을 임명하지 않으면 탄핵안을 발의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이들의 취미로만 여겨지던 장남감,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 등에 상당한 시간과 돈을 쓰는 키덜트족이 새로운 소비시장의 타깃으로 떠올랐다. 키덜트라는 단어가 생소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키덜트는 어린이를 뜻하는 ‘키드’(Kid)와 어른을 의미하는 ‘어덜트’(Adult)의 합성어로 ‘아이들 같은 감성과 취향을 지닌 어른’을 지칭하는 말이다. 이런 키덜트족을 무시할 수 없는 것이 산업적인 측면에서 보면, 국내 키덜트 시장 규모는 연간 1조 6000억 원 이상으로 매년 20~30%씩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며 향후 최대 11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어 매우 기대되는 산업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키덜트는 현대 성인들이 각박한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감성적이고 즐거운 삶을 영위하고자 하는 심리상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또 다른 측면으로는 옛 어린 시절의 환상을 통해서 정서적 안정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사회적 현상으로 정교하게 만들어진 피규어나 조립 모형은 어린아이들의 장난감이라고 하기 어려운 고가이다. 전문가들은 키털트 문화의 유행 원인을 현대인의 각박한 삶 속에서 어릴 적 감성으로 돌아가 정서적 안정을 얻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욕구가 디지털 문화와 맞물리
계엄 사태로 인한 정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소비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8.4로, 11월보다 12.3포인트 낮아졌다. 정치 불확실성이 커진데 따른 소비자심리 위축, 국내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으로 CCSI가 하락했다. 이는 팬데믹 때인 2020년 3월(-18.3포인트) 이후 최대 폭 하락이다. 지수 자체도 2022년 11월(86.6) 이후 2년 1개월만에 최저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6개의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인 100보다 높으면 소비심리가 낙관적, 100을 밑돌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소비지출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102로 7포인트나 하락했다. 여행비(-8포인트), 외식비(-6포인트) 등 대면소비 타격이 컸고, 내구재(-3포인트)도 일부 감소했다. 12월 현재경기판단CSI는 52로 전월보다 18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20년 3월(-28포인트) 이후 최대 낙폭이다. 향후 경기 전망 역시 18포인트 하락해 56에 머물렀다. 2022년 7월(-19포인트) 이후 최대 폭의 하락이다. 가계수입전망 지수가 10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 종료 이후 새로운 방식으로 뉴스 서비스 입점을 추진한 카카오가 24일 지역 언론사 신청을 마감했다. 지난해 5월 제평위가 중단된 뒤 1년 7개월 만의 제휴 심사 재개한 카카오는 11일부터 이날까지 다음 포털에 입점할 지역 언론사 신청을 받았다. 카카오는 내년 3월까지는 심사를 마치고 통과한 언론을 입점시킬 예정이다. 평가 점수는 공개하지 않는다. 새롭게 입점한 언론사는 다음 포털 첫 화면에 편집판을 운영하고 기사를 노출할 수 있으며 포털 뉴스를 구매하는 개념인 전재료도 받는다. 현재 다음은 141개 언론사와 콘텐츠제휴(CP)를 맺고 있다. 앞서 카카오는 새로운 입점 심사 기준으로 한국기자협회나 방송기자연합회 둘 중 한 곳에 가입한 곳이어야 하고, 전체 기사 중 독자적인 취재로 만든 ‘자체기사’ 비율 30% 이상, 지역과 관련한 ‘전문기사’ 비율은 50% 이상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입점하게 되면 지역 관련 주제의 ‘전문기사’만 보낼 수 있다. 카카오는 내년 초 지역 언론사 심사를 마무리하면 기술, 경제, 환경 등 분야별로 추가 입점을 받을 계획이다.
디지털에 의한 혁신적 파괴와 영향력이 기업의 환경변화와 경쟁력을 빠르게 재편하고 있다. 기업이 성장하기 위한 지속 가능성은 전체 산업을 재구성하고, 산업 간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고 어떤 경우에는 아예 제거하며, 새로운 성장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기업이 살아남기 위한 전략으로 규모나 분야와 상관없이 항상 혁신과 변화를 부르짖는다. 혁신의 정의는 매우 다양하나 궁극적인 목적은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이다. 최근 강조되는 혁신과 변화의 트렌드는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우선 혁신과 변화는 기업경영 전방위에서 강조되고 있다. 혁신은 제품과 서비스의 진화뿐만 아니라 프로세스의 변화, 비즈니스 모델의 변경 등에서도 강조되고 있으며, 기업의 모든 활동 단계에서 필수 불가결한 요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처럼 혁신과 관련한 기업의 관심과 초점은 기술 역량을 개발하는 것에서 벗어나 미처 관심을 두지 못했던 새로운 고객과 고객 접점, 수익 모델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으로 확장되고 있다. 결국 글로벌 혁신기업으로의 성장을 이뤄내려면 사업 방식의 근본을 바꾸고 고객이 열광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