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개발 기업 지엔티파마는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신약 ‘제다큐어’가 반려견 뇌수막염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제공 <지엔티파마> 제다큐어의 주성분인 ‘크리스데살라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발굴한 알츠하이머 치매 신약이다. 강력한 항염증·항산화 효과를 동시에 보이는 다중표적 약물로, 개발 단계에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제다큐어는 사람의 알츠하이머 치매와 유사한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을 앓고 있는 반려견에서 약효와 안전성이 입증돼 지난해 2월 국내 최초 합성신약 동물용의약품으로 승인받았다. 현재 유한양행을 통해 1천300개가 넘는 동물병원에서 처방되고 있다. 제다큐어가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뿐 아니라 뇌수막염에도 효과가 있다는 사실은 지난 17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수의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공개됐다.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윤영민 교수, 송우진 교수 연구팀은 뇌수막염을 앓고 있는 환견에서 제다큐어의 치료 효과를 확인한 사례를 발표했다. 연구팀 소속 이새영 수의사는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mPGES-1을 차단하는 제다큐어의 효과에 착안해 뇌수막염 환견 두 마리에게 제다큐어를 처
경기도 고양특례시는 행정안전부·인사혁신처·국무조정실이 공동 주관한 2022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 고양특례시 제공 시는 이번 수상으로 특별교부세 5천만원을 확보하는 한편 최근 3년 연속 범정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수상의 영예를 거머진 것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24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본선과 시상식을 진행했으며, 본선에서 전문가 발표심사, 온라인 국민투표, 국민심사단 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고양시는 적극행정 우수사례로‘건설 중인 건축물 내 현장사무소 설치 문제 해결 사례’를 발표했다. 시는 고질적인 기업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개선을 건의하고 국무조정실과 공조하여 해결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여 ‘건설 중인 건축물 내 현장사무소 설치가 가능’하도록 지난 7월 국토부의 유권해석을 이끌어 냈으며, 향후 건축 관련 법령 개정 등 합리적인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 사례는 고착화된 건설업계 애로를 해결하고 중대재해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민투표와 전문가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양특례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불편 해소와 시민행복을
코로나 펜데믹을 겪으며 갑자기 닥친 경제적 위기와 부동산 가격의 폭등으로 국민들의 경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 최근에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이른바 '3고' 여파로 증시와 부동산 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재테크 열풍이 다소 잦아 들었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으려는 대기 수요들이 시장에 잔존하면서 언제 다시 투심이 살아날지 모르는 상황이다. 문제는 이처럼 세대와 남녀를 막론하고 경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지만 낯설고 어려운 용어 투성이라 접근부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에 M이코노미뉴스는 경제·금융에 대한 주요 용어를 설명하는 연재를 통해 국민들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 해당 기사는 한국은행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국내총생산(GDP) 국내총생산(GDP:Gross Domestic Product)은 한 나라의 영역 내에서 가계, 기업, 정부 등 모든 경제 주체가 일정 기간 동안 생산활동에 참여하여 창출한 부가가치 또는 최종 생산물을 시장가격으로 평가한 합계로서 여기에는 국내에 거주하는 비거주자(외국인)에게 지급되는 소득도 포함된다. 한편 가격의 적용방법에 따라 명목GDP(Nominal GDP)와 실질GDP(Real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연말을 맞아 불우이웃을 돕기위한 행사가 열린다. 재단법인 수원컨벤션센터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12월) 4일까지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 야외 열린광장에서 ‘마음마켓’ 행사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 수원컨벤션센터 전경 <수원컨벤션센터 제공> 마음마켓은 연말을 맞아 수원지역 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을 모금하는 행사다. 떡볶이·젤라토(gelato) 아이스크림·다코야키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미식마켓(푸드트럭)’이 운영돼 시민들의 입맛을 즐겁게 만든다. 수원 마이스(MICE) 복합단지 입점 기업들이 참여해 의류·생활용품 등을 홍보·판매하는 ‘광장 특별전’도 운영된다. 수원컨벤션센터에 따르면 "이번 마음마켓 행사 수익금 일부는 지역사회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사단법인 경기도장애인마을 등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수원컨벤션센터 이필근 이사장은 “올해 개최한 ‘오로라 쇼’, ‘알로하! 수원’에 이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마음마켓’ 행사도 마련했다”며 “수원컨벤션센터 열린광장에서 지속해서 행사를 열고, 수원 마이스(MICE) 복합단지를 활성화해 시민에게 사랑받는 공
수영장과 아이스링크를 갖춘 '광교복합체육센터'가 문을 연다. ▲ 광교복합체육센터 전경 <수원시 제공> 수원시는 12월 1일 오전 10시 광교복합체육센터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개관식은 센터 로비에서 열린다. '광교복합체육센터'는 광교호수공원 내 (영통구 광교호수로 165 일원)에 들어섰다. 연면적 1만 2652.55㎡,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다. 1층에는 아이스링크, 수영장, 휴게실·음식점·카페 등이 있고, 2층은 관람석(아이스링크·수영장)이다. 지하 1층에는 관리운영 시설이 있다. 아이스링크는 30m*60m 규모로 선수대기실·코치실·의무실 등을 갖췄으며 국제규격으로 국제대회까지 치룰 수 있는 경기장이다. 50m*10레인 규모를 갖춘 수영장에는 샤워실·탈의실·보관함 등이 있으며 수영장은 공인3급으로 도민체전 규모의 경기까지 할 수 있다. '광교복합체육센터'는 지난 2018년 3월 착공해 2022년 9월 준공했다. 아이스링크와 수영장 모두 유료로 운영된다. 개관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수원시의원, 경기도의원, 시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근 미국의 한 여론조사 기관은 세계 주요국 가운데 정치적 분열이 가장 심한 국가로 한국을 꼽았다. 대통령실의 MBC 전용기 탑승 배제, 거대 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 청담동 술자리 의혹 등 현재 국내 정치 상황을 보면 충분히 그럴법도 하다. 진영간 갈등과 반목이 정치의 본질일까. 지난 역사를 보면 그렇지만은 않아 보인다. 7년 전 세상을 떠난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은 목숨을 걸고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이뤄냈고, ‘통합과 화합’이라는 마지막 유훈을 남길 만큼 끊임없이 여야 통합을 위해 힘써웠다. 김 전 대통령을 회고한 정치권 인사들은 한목소리로 김영삼식 큰정치가 그립다며 한국 정치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22일 열린 김영삼 전 대통령 7주기 추모식을 취재했다. ※ M이코노미 매거진 12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여야 정치권 인사 총출동…박정희, 노태우 아들도 참석 여야 정치권 인사들은 이날 김 전 대통령 7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고인을 기렸다.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추모식에는 정·관계 인사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에는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등을 비롯한 당 비대위원들과 원내 의원들이
◇김동연 지사의 '투자유치 플러스' 전략 김동연 지사의 기본가치는 상생과 기회창출이다. 단순히 해외 글로벌 기업을 유치만 하는 시대는 끝났다. 들어온 기업이 얼마나 경기도 지역경제에 1차적으로 구체적으로 기여하는지, 과거처럼 기업이 들어온다고 해서 인허가만 도와주는 게 아니라 기업이 들어온 이후 경기도 경제에 얼마나 더 큰 영향을 주는냐에 따라 더 많은 지원, 더 신속한 지원을 하는 게 김동연 지사의 투자유치 플러스 전략이다. 경기도 투자유치 관계자는 “유치된 기업을 활용해 국내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시키거나 새로운 산업의 실증을 통해서 한국전체가 테스트베드가 되는 그런 걸 하려다보니까 연구소라는 개념이 적극적으로 들어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7월 7일 이뤄진 1조 4천억원 규모의 미국 비메모리반도체 ‘온세미’투자협약과 착공식이 좋은 사례다. ▲사진제공 <경기도> 비메모리반도체의 신소재 R&D센터와 제조시설을 설립하는 온세미의 투자 이면에는 전체 투자규모와 상관없이‘5천억원 정도 중소기업 부품을 국산화’한다든지 ‘경기도 기업 매출을 3천5백억 올려준다’든지 이런 약속이 돼있다는 게 경기도의 설명이다. 기존의 기업 유치, 투자 유
김동연 경기지사는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제 정치가 희망이 되어야 한다”며 “더 높은 단계의 협치를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여·야·정 협의체 및 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 경기도-경기도의회 업무협약식에서 김동연 경기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 지사는 “경기도의회 원구성 108일 만인 25일 오후, 경기도정과 의정사에 길이 남을 ‘도의회 여야정협의체 및 인사청문회 협약식’이 열렸다"며 "대한민국 정치가 ‘희망’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맞손 잡고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참여정부 시절 <비전 2030> 보고서를 쓰며 가장 고민했던 주제 중 하나는 ‘사회적자본’에 관한 것이었다”고 전제한 뒤 “사람 사이의 사회적 거리를 좁히고, 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모든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연 경기지사와 염종현 경기도의회의장, 남종섭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곽미숙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여·야·정 협의체 및 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어 “우리 정치에서도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해보고
김진표 국회의장은 26일 오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12회 한·일 국회의원 축구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2018년 이후 4년 만에 성사된 대회 개최를 축하하고 시축했다. 김 의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한일 국회의원 축구대회는 2002년 한일 월드컵 공동 개최 2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대회"라며 "오늘 축구대회가 한국과 일본 양국의 협력을 촉진하는 끈끈한 접착제가 되길 희망한다"면서 대회를 준비해준 정진석 한국 국회의원축구연맹 회장과 에토 세이시로 일본 축구외교추진 의원연맹 회장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의장은 "양국 정부와 의회가 더 자주 만나고 대화해야 신뢰를 쌓을 수 있다"며 "두 나라가 협력하면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다"고 말했다. 정진석 국회의원축구연맹 회장은 환영사에서 "월드컵 축구 열기가 뜨거운 이때 한일 양국 의원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서로 양국관계 발전을 염원하며 오늘 뜻깊은 친선 경기를 가졌다"며 "양국 국민에게도 흐뭇한 위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에토 세이시로 회장은 "오늘의 대회가 한일관계의 연대·협조 그리고 평화와 안정에 보은할 것을 확신한다"며 "오늘 대회가 한일 양국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시작 키포인트가 되기를
26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는 한국장애인평생교육복지학회(회장 이경준)와 (사)한국장애인평생교육사교육협회(회장 정연수)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학술대회가 열렸다. ⌜장애인평생교육, 지역사회와 함께 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학술대회는 두 단체 간의 협약식을 겸해 최근 장애인평생교육 관련 다양한 이슈 중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장애인평생학습도시와 종사자 역량강화 측면의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이경아 연구교수(대구대학교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는 ‘지역사회중심 장애인평생학습도시 조성과 운영 활성화’를 주제를 발표했다. 이 연구교수는 이번 발표를 통해 경기도 광명시의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모니터링 결과에 기반을 둔 일반평생교육과의 통합적 활동 모색을 비롯해 실무자에 대한 실무행정 교육지원, 예산집행 항목의 현실화, 장애 영역별 및 정도를 고려한 교수법 적용과 그에 부합하는 교강사 양성 및 확보, 특화프로그램 개발, 원격지원 시스템과 콘텐츠 개발 방안 등을 제언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양희택 교수(협성대학교 사회복지학과)와 임경선 팀장(의정부시 평생학습관 학습복지팀)은 실질적인 지역사회중심의 장애인평생교육이 자리 잡기 위한 기본적 인식의 전환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은 25일, 국민의 건강권 보장과 건강보험 관장 의무를 다하기 위해 국가가 건강보험 재정을 분담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 및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국민건강보험법 제108조와 국민건강증진법 부칙 제2항에 따라 국고와 건강증진기금을 재원으로 해당 연도 건강보험료 예상 수입액의 20%에 상당하는 금액을 지원하고 있다. 위 규정은 ‘07년 국민건강보험법에 5년 한시 지원으로 규정 제정 후 세 차례 연장을 거쳐 올해 말 지원 종료 예정이다. 그러나 현행법상의 재정 지원이 중단될 경우 건강보험료가 큰 폭으로 인상되어 향후 2년 이내에 누적적립금이 고갈, 건강보험료율 인상률이 일시적으로 약 18% 인상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이에 이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올해 말 종료 예정인 국민건강보험법과 국민건강증진법의 일몰 규정을 5년 연장하여 건강보험에 대한 안정적 재정지원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이번 법안을 발의했다. 이종배 의원은 "현행법상의 일몰 규정 종료로 정부의 건강보험료 지원이 중단될 경우 건강보험료율 인상률이 약 18% 인상될 우려가 있다"며 “국가는 국민의 건강권 보장과 건강보험 관장 의무가
국회사무처는 25일 오전 11시 국회 본관 다목적영상회의실에서 '국회 공무직근로자 벌꿀 증정식'을 가졌다. 이날 증정식에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안상규 안상규벌꿀 대표 등이 참석했다. 국회사무처는 지난 2020년부터 국회 경내 유휴 옥상 공간을 활용하여 꿀벌을 양봉하고, 여기서 수확된 벌꿀 중 일부를 국회 청소근로자 등 국회 공무직근로자들에게 증정하고 있는데, 이날 무상으로 전달된 벌꿀은 1,000개 병(병당 120g, 전체 120kg)이다. 국회사무처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국회도서관 옥상에 100만 마리의 꿀벌이 있는 벌통 20개(3단 짜리)를 설치했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회 공무직근로자 대표들에게 벌꿀이 증정됐으며 이후 전체 공무직근로자들에게도 전달될 예정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 도시양봉사업은 양봉으로 도시 생태계를 건강하게 한다는 점과 수확된 꿀을 국회 공무직근로자분들께 나누어드린다는 점에서 두 가지 큰 의미가 있다”라며, “지난 겨울 우리나라에서 꿀벌 실종현상이 발생하는 등 양봉 위기 상황인데, 도시양봉사업이 널리 보급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광재 국회사무총장은 “안상규벌꿀에서 도시양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