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이천시장이 이천의용소방대 명예회장으로 위촉됐다. 이천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지난 18일 이천시 의용소방대연합회(연합회장 남왕우·천숙희) 명예회장으로 위촉돼 재난현장에서 활동을 펼쳐 나간다고 21일 밝혔다. ▲ 의용소방대 정복을 입고 재난활동에 최선을 다할것을 다짐하는 김경희 이천시장 <이천시 제공> 이천시 의용소방대연합회(연합회장 남왕우·천숙희)는 이 날 김경희 이천시장에게 의용소방대 정복도 직접 전달했다. 의용소방대는 재난현장에서 화재진압, 구조·구급 등의 활동과 화재예방활동에 관한 업무를 보조하기 위하여 설치되었고 많은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현재 이천시에는 19개 지역대에서 474명의 의용소방대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화재현장에서의 진화작업은 물론이고 각종 수해복구와 코로나방역, 산불예방캠페인 등을 진행하며 시민의 안전을 위한 각종 활동에 큰 활약을 해나가고 있는 것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항상 재난의 현장에서 누구보다 먼저 현장에 도착하여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고 계신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전한 이천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21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2023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2,4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수능 이후 가장 하고 싶은 일로 ‘아르바이트(57.6%)’가 꼽혔다. 특히, 알바를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수험생 중에서는 68.2%가 수능 이후 아르바이트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혀 알바 경험이 있는 수험생(37.3%)과 비교해 상당히 높은 기대감을 엿볼 수 있었다. 수험생들은 용돈 벌이뿐만 아니라 스스로 돈을 버는 경험 자체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수능 이후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어하는 이유를 묻자 ‘용돈을 벌기 위해서(58.0%, 복수응답)’와 ‘스스로 돈을 벌어보고 싶어서(50.4%)’가 높은 비율로 1, 2위를 차지한 것. 다음으로는 ▲아르바이트를 경험하고 싶어서(25.5%) ▲여행 경비를 벌기 위해서(25.0%) ▲대학 등록금을 벌기 위해서(16.3%) 등이 잇따랐다. 수험생들의 아르바이트 구직은 수능 직후 빠르게 시작됐다. 알바 구직을 시작하려는 시점에 대해 묻자 ‘수능 당일’이라는 답변이 44.5%로 1위를 차지했고, ▲수능 이후 다음 주(34.8%) ▲올해 12월 이후(15.8%) ▲내년 1월 이후(2.7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등록금이 노동자 평균 임금의 약 4개월치와 맞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배진교 정의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아 2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 등록금 평균은 1425만원이다. 10개 국공립대는 1044만원이고, 15개 사립대는 1679만원이다. 산술평균 금액이다. 고려대가 1950만원으로 가장 많고, 충남대가 964만원으로 가장 적다. 22곳은 1천만원 넘는다. 등록금은 사실상 동결이다. 서강대 15만원 인상 이외에 지난해와 차이가 없다. 최근 5년 새 전남대와 서강대만 소폭 올렸다. 교육부의 2016년 국립대 동결 및 사립대 인하 조치 이후 동결 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법전원 등록금 부담 정도를 노동자 임금으로 살펴보면, 평균 1425만원은 2021년 노동자 월평균 임금 3.9개월치다. 아무 곳에도 소비하지 않고 4개월치 월급을 모두 저축해야 마련할 수 있다. 임시일용은 8.4개월치로 약 3계절 동안 모아야 한다. 가장 비싼 고려대는 노동자 평균 5.3개월치이고, 임시일용 11.5개월치다. 1년 가까이 저축해야 고려대 법전원 등록금을 마련할 수 있다. 취약계층 자녀가 법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전체 근로소득의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세종을)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아 2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수도권 근로자 1134만8000명이 벌어들인 근로소득은 총 453조원이었다. 전체 근로소득(746조3천억원) 대비 60.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서울(592만6천명)이 247조2천억원(비중 33.1%), 경기(452만1천명)가 174조원(23.3%), 인천(90만1천명)이 31조7천억원(4.2%)이었다. 3년 전과 비교하면 수도권 근로소득 점유율은 2017년 60.4%에서 소폭 올랐다. 인구 비중이 같은 기간 58.5%에서 58.2%로 낮아지는 사이 수도권의 소득 비중은 더 높아진 것이다. 지역별 근로소득 상위 10%로 놓고 봐도 수도권 소득 집중 현상은 두드러졌다. 2020년 서울 상위 10%에 해당하는 59만3천명이 번 근로소득은 전체 소득의 10.9%에 해당하는 81조7천억원이었다. 경기 상위 10%인 45만2천명의 소득은 55조2천억원(7.4%)이었다. 서울 상위 10%와 경기 상위 10%의 총소득은 각각 경남(105만5천명·38조3천억원), 부산(103만
윤석열 대통령이 출근길 문답을 중단했다. 대통령실은 21일 언론공지를 통해 "이날 부로 도어스테핑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중단 배경에 대해서는 "최근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태와 관련해 근본적인 재발 방지 방안 마련 없이는 지속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도어스테핑은 국민과의 열린 소통을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그 취지를 잘 살릴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면 재개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19일 광화문, 서울시청 일대에서 진보단체와 보수단체가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보수단체는 ▲이재명을 구속하라 ▲주사파를 척결하라 ▲민노총과 전교조는 해체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고 진보단체는 ▲윤석열은 퇴진하라 ▲김건희를 특검하라 등의 팻말을 들고 현 정부를 규탄했다. 한편 학생 시민단체인 촛불중고생시민연대 50여 명 또한 진보단체의 집회와 성격이 동일한 '윤석열 퇴진 중고생 촛불집회'를 광화문 일대에서 진행했다. 올해 수능을 치뤘다는 한 학생은 "수능으로 귀결되는 끔찍한 입시경쟁 체제를 우리 사회 전체가 나서서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있는데 윤석열 정권는 오히려 우리사회의 열망을 무참히 깨버린 채 입시경쟁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며 "우리의 12년 세월을 후배들에게 똑같이 전해줘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주말인 19일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보수·진보단체가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보수단체 자유통일당 주최로 열린 ‘김정은 척결 국민대회’는 오후 2시부터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열렸다.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이재명을 구속하라" "주사파를 척결하라" "민노총과 전교조는 해체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날 집회 신고인원은 3만명이다. 한편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 등 진보 성향 단체가 주축이 된 '15차 전국 촛불대행진'은 서울시청 인근에서 오후 4시부터 진행됐다. 이들은 "윤석열은 퇴진하라" "김건희를 특검하라" 등의 플랜카드를 들고 노래를 부르며 현 정부를 규탄했다. 집회 신고 인원은 10만여명으로 경찰은 실제 3만여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다. 촛불중고생시민연대 50여명도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윤석열 퇴진 중고생 촛불집회'를 진행했다. 지난 17일 수능을 치렀다는 한 학생은 연단에 올라 "오직 수능으로 귀결되는 끔찍한 입시경쟁 체제, 우리 사회 전체가 나서서 개선해야 하는데도 윤석열 정부는 우리사회의 열망을 무참히 짓밟고 입시경쟁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며 "우리의 12년 세월을 후배들에게 똑같이
우리는 누구나 안전하고 건강하며 성공적이고 사랑받고 존경받으며 행복하고 조화로운 삶을 원한다. 또 무엇이든 살 수 있을 만큼 충분한 돈을 원하지만 어째서 서로 다른 길을 선택하는 것일까? 마케팅 이론의 가장 큰 결함은 다양성을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이다. 어떤 마케터도 새로운 광고가 통할지, 신제품이 성공을 거둘지 미리 예측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다양성에 대한 해답은 바로 각각의 소비자들이 지닌 가치관에 있다. 사실, 알고 보면 우리는 다 같은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 각 개인은 서로 다른 일련의 성향과 가치관 및 가설을 지니고 있으며, 그들의 가치관은 부모나 학교, 사는 곳, 각자의 경험 등의 영향을 받는다.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이란 알리고자 하는 바를 단어, 이미지, 소리를 통해 사건, 이야기로 전달하는 것이며 스토리(story) + 텔링 (telling)의 합성어로서 말 그대로 ‘이야기하다’ 라는 의미를 지닌다. 즉 상대방에게 알리고자 하는 바를 재미있고 생생한 이야기로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행위 다. 그럼,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야기는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그리고 어떻게 표현해 야 할까? 스토리텔링은 다양한 분야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MBC 전용기 탑승 배제’ 논란에 대해 “우리 국가 안보의 핵심축인 동맹관계를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로 이간질하려는 악의적인 행태를 보였기 때문에 대통령의 헌법수호 책임 일환으로 부득이한 조치였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이뤄진 약식 회견에서 'MBC 전용기 탑승 배제'가 선택적 언론관이라는 비판이 있다는 질문에 “자유롭게 비판하시길 바란다. 저는 언론의, 국민의 비판을 다 받을 마음이 열려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언론도 입법·행정·사법과 함께 민주주의를 떠받치는 4개의 기둥”이라며 “예를 들어 사법부가 사실과 다른 증거를 조작해 판결했을 때 국민 여러분께서 ‘사법부는 독립기관이니까 그것에 대해 문제 삼으면 안된다’ 하실 건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언론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언론의 책임이 민주주의를 떠받치는 기둥이라는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더구나 그것이 국민의 안전 보장과 관련되는 것일 때 그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용기 내에서 일부 언론사 기자들만 따로 부른 것이 ‘언론 길들이기’라는 비판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일
기획재정부가 안심전환대출과 적격대출, 보금자리론을 통합한 ‘특례 보금자리론’을 출시하고 이에 대한 주택가격 및 소득요건 등을 기존 상품들보다 확대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기선 기재부 1차관은 18일 서울 영등포구 수출입은행에서 개최한 ‘제 12차 비상경제차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서민과 실수요자의 주거금융 비용부담을 줄이겠다”며 이 같은 방안을 발표했다. 그는 “17일 발표된 ‘22년 3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서 가계 실질소득이 감소하고 소득 5분위 배율이 상승했다”며 “정부는 이러한 소득·분배 상황을 비롯한 우리 경제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소득·분배 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 일환으로 서민들의 이자부담을 줄이기 위해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고정금리 대출로 전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안심전환대출의 대상 주택가격을 당초 4억 원에서 6억 원으로 높이고 소득 기준과 대출한도도 상행조정해 11월 7일부터 신청받고 있다”며 “요건 상향조정 후 첫 5영업일간 일평균 신청 접수액이 1.5배(1단계 2500억 원→2단계 3900억 원) 수준으로 증가하는 등 호응이 있었던 만큼 남은 연말까지 적극적으로 홍보
이대목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의료진이 40분이 넘는 심폐소생술 끝에 환자를 살렸다. 평소 위궤양을 앓고 있던 50대 박 모씨는 다발성 위궤양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위출혈과 이로 인한 빈혈로 이대목동병원 응급의료센터를 찾았다. 박 모씨는 처음 응급실에 내원했을 당시 빈혈수치가 7.2를 기록할 만큼 상태가 심각했다. 박씨는 어지럼증과 무기력증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찾았고, 오후 8시 경, 응급실 접수 중 과다출혈로 의식이 소실돼 심실성 부정맥에 의한 심장마비가 찾아왔다. 이대목동병원 의료진은 ‘24시 패스트트랙 시스템’을 발동, 즉각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응급실의 모든 의료진이 뛰어든 치열한 심폐소생술은 40분이 넘게 진행됐고 박 모씨의 심장이 돌아왔다. 일반적으로 심장이 순환하지 않으면 4분부터 뇌손상이 발생하고 10분 후부터 다른 장기의 손상이 발생하는데, 박 모씨는 40분이 넘는 심폐소생술에도 합병증 없이 의식이 돌아왔다. 소화기내과 정혜경 교수는 응급 내시경으로 위출혈을 지혈했고, 순환기내과 박준범 교수는 부정맥 시술을 시행해 응급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박 모씨는 지난 달 12일 시행한 추적 검사 결과, 심장과 위 모두 합병증이나 후유증 없이 말끔히
그간 공사 중단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했던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올림픽파크포레온)의 3.3㎡(1평)당 일반분양가가 3천829만원으로 확정됐다. 1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강동구청은 분양가심의위원회를 통해 둔촌주공의 일반분양가를 3.3㎡당 3829만원으로 확정해 조합에 통보했다. 앞서 조합은 강동구청에 3.3㎡당 4180만 원의 분양가를 신청했으나 심의 과정에서 일부 조정됐다. 이에 따라 분양가는 전용면적 59㎡ 9억∼10억원, 전용면적 84㎡ 12억∼13억원 선에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발코니 확장 비용은 별도로 매겨진다. 조합은 이날 조합원 공지에서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라면서도 "조속히 일반분양을 진행하지 않을 경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경색으로 인한 고금리 이자부담을 감당하지 못해 다시 조합이 파산 위기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은 5천930가구를 철거하고 지상 최고 35층, 85개 동, 1만 2천32가구를 짓는 사업으로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4천786가구다. 전용면적 29㎡(10가구), 39㎡(1천150가구), 49㎡(901가구), 59㎡(1천488가구), 84㎡(1천237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