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와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은수미 전 성남시장이 16일 1심 재판에서 징역 2년에 벌금 1000만 원, 추징금 467만 원이 선고되며 법정구속됐다. 수원지방법원 형사11부는 은 전 시장의 ▲뇌물공여 및 수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등 대부분 혐의를 인정했다. 특히 경찰관에게 수시기밀을 받는 대가로 편의를 봐준 점과 인사청탁 등을 들어준 점에 대해 제3자 뇌물공여에 해당된다고 판단했다. 은 전 시장은 선고가 끝난 후 “30년 동안 이런 판결을 받을만한 부끄러운 행동은 하지 않았다. 무죄가 밝혀질 것이라 믿는다”며 항소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고양특례시가 바이오 정밀의료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과 15일 고양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고양시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고양시 바이오 정밀의료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육성 협력 △고양시 바이오 정밀의료 클러스터의 경쟁력 강화 협력 △정밀의료 산업의 기술발전 및 중소·벤처기업의 육성을 위해 필요한 사항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한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를 기업이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국내외 첨단기업이 찾아오는 고양판 실리콘밸리를 실현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바이오헬스산업분야 혁신 주체인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함으로써 세계적인 오픈형 이노베이션 바이오 정밀의료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여재천 상근이사는 “우리나라의 글로벌 신약개발 진흥을 위해 고양시와 바이오 정밀의료클러스터 조성 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조합원사를 비롯한 국내 제약기업, 바이오기업, 벤처기업, 스타트업 기업이 수요에 맞는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비즈니스가 확장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 의료클러스터 조성이 우리나라 신약개발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
고양특례시는 비만 오면 침수 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성사천 하류 지대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총483억 원 규모의 강매배수펌프장 증설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덕양구 강매동 성사천 하류는 지대가 낮아 집중호우시에 반드시 배수펌프장을 이용해 강제로 배수해야 하는 지역으로 2011년과 2018년 큰 침수 피해가 일어났으며 올해도 집중호우로 인해 주거지 및 농경지에 침수 피해가 발생한 곳으로 배수펌프장 증설이 시급한 지역이다. 시는 항구적으로 침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2021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올해 5월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고시하는 등 사전 행정절차를 차근차근 진행해 왔다.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및 도·시의원의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 결과 총사업비의 50%인 241억 원을 국비로 지원받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현재 정부가 제출한 예산의 국회 통과 절차만 남은 상태이다. 이동환 시장은 “이번 정비 사업이 완료되면 배수펌프장 펌프시설과 유수지가 늘어나는 만큼 지역 주민들의 주거지 및 농경지의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여 안전도시
의정부시는 장래 음악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음악도서관을 발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피아노 연주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는 10월30일 「2022 의정부음악도서관 영아티스트 콘서트」 오디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오디션은 동영상 심사로 진행될 예정이며, 지원 자격은 2004년 1월 1일부터 2007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청소년 중 클래식 피아논 전공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1인당 10분~15분 내외의 클래식 피아노 독주곡을 암보로 연주할 수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 오디션에서 선발된 청소년에게는 스타인웨이 그랜드피아노 연주 기회와 연주 장면을 녹화한 영상과 사진 파일을 제공하며, 전문 연주자의 평가 코멘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음악도서관은 공공음악문화 플랫폼으로서 국내외 주요 연주홀은 물론 대다수의 프로 연주자들이 선호하는 스타인웨이 그랜드피아노를 소장하고 있다. 이에 개인 악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피아노 전공자의 특수성을 고려, 미래의 예비 피아니스트들이 최고의 무대를 마음껏 경험해볼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의정부음악도서관은 음악전문 공공도서관으로서 풍부한 음반자료(CD, LP, DVD)는 물론 악보 및 관련 도서까지
경기도는 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아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오는 10월 말까지 ‘2022년 가을철 산림 내 불법행위 특별단속기간’을 설정, 중점 단속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기간은 송이·능이 버섯, 잣 등 본격적인 임산물 채취가 이뤄지는 가을철을 맞아 무분별한 임산물 굴·채취 등으로 인한 산림 피해 등을 예방하는 데 목적을 두었으며, 이를 위해 도 및 시군 담당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기동단속반’을 편성해 면밀한 단속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단속반은 산림소유자의 동의 없이 버섯류, 산약초 등 임산물을 채취하는 행위, 허가 대상 외에 희귀수목 및 임산물을 굴·채취하는 행위 등 각종 불법행위를 중점적으로 단속하게 된다. 현행 「산림자원법」 등 관계 법령에 따르면, 산주 동의 없이 산림 내에서 임산물을 절취한 자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수목 산림과장은 “산림 내 불법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계도·단속과 엄정한 법 집행으로 경각심을 제고할 것”이라며 “불법행위로부터 소중한 산림자원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북유럽 섬김의 정치」를 주제로 하는 ‘특별한 토크쇼’가 개최된다. 오는 23일(금) 오후 2시 목포 김대중 노벨 평화상 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토크쇼는 배종호 교수(전 KBS 뉴욕특파원/정치평론가/세한대 교수)가 진행하고 최연혁 스웨덴 린네대 정치학 교수가 연사로 참여한다. <우리가 만나야 할 미래>, <좋은 국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민주주의가 왜 좋을까> 등 다수의 저서를 낸 최 교수는, 이번 토크쇼에서 국가의 발전방향은 지도자의 선택과 결정에 따라 좌우되고, 성공한 선택에는 대의의 실현이라는 공통점을 갖는다는 북유럽 섬김의 정치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또 김영주 국회부의장, 정세균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 김두관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병훈 의원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구수환 이태석재단 이사장, 윤미숙 한국여성유권자 연맹 전남회장 등이 축사한다. 이번 토크쇼는 한국여성유권자연맹, 목포미항가꾸기시민운동본부, (사)한국문화예술진흥회전남본부, 목포리더스클럽, (사)서남권더불어시민연대, 국제라이온스클럽355-b2지구이 주최하고, 목포시민신문이 후원한다.
125만 수원특례시민들의 축제인 수원시 마을자치박람회가 3년만에 부활한다. 수원시는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화성행궁 광장에서 ‘제20회 수원시 마을자치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원시 마을자치박람회'는 ‘전시마당’, ‘소통마당’, ‘부대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전시마당에서는 44개 동 주민자치센터가 주민자치 활동 작품을 홍보하고, 우수사례 성과와 과제를 공유한다. 마을만들기 부스에서는 ‘연무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2022년도 수원 마을공동체 공동사업’ 등 활동 내용을 홍보한다. 소통마당은 ‘주민자치 우수동아리 경연대회’다. ▲통기타(정자1동·세류1동) ▲사물놀이(송죽동·화서2동) ▲밸리댄스(금곡동) ▲전통무용(화서1동) ▲댄스(광교1동) ▲라인댄스(영통2동) 동아리 등 8개 동 주민자치센터의 동아리 회원들이 실력을 뽐낸다. 경연대회 후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4개 지역 자매결연 읍면동이 참여하는 화합의 한마당 잔치인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영동군 심천면 ▲보은군 탄부면 ▲횡성군 청일면 ▲울진군 죽변면 등 에서 생산되는 표고버섯과 더덕, 돌미역과 가자미 등 4개 지역 특산물이 홍보되고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이재
화성시가 오는 10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2022 정조효문화제’에 앞서 사전 홍보로 드론 라이트쇼를 준비했다. 이번 드론 라이트쇼는 17일 동탄호수공원 운답원에서 열리며, 저녁 8시부터 50분간 진행되는 루나쇼가 끝나면 뒤이어 10분간 밤하늘을 수놓게 된다. 형형색색의 조명장비가 탑재된 드론 200대가 정조의 효심을 보여주는 융릉과 석등, 복사꽃, 홍살문 등의 형상을 그려낼 전망이다. 공경진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드론쇼가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시민들에게 정조효문화제를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4년 만에 열리는 정조효문화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 정조효문화제’는 오는 10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융건릉 공영주차장에서 영우원 천장과 정조효행음식 체험, 공연 등으로 진행되며, 화성시를 비롯해 경기도, 서울시, 수원시와 함께 하는 ‘정조대왕 능행차’가 축제기간 동안 재현될 예정이다.
용인특례시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피해가 생긴 관내 지방·소하천 49곳에 대해 신속 복구 계획을 수립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관내 하천변 산책로를 신속하게 정비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 시는 우선 사업비 1억원 이상의 지방·소하천은 시 생태하천과가, 사업비 1억원 미만의 지방·소하천은 3개구 구청에서 설계를 비롯한 공사를 맡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피해가 컸던 수지구의 고기교 일대 동막천과 소하천 10곳은 공사 금액과 상관없이 생태하천과가 공사를 맡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생태하천과에선 지방하천인 수지구 고기동 동막천 2개 구간과 수지구 고기동 장투리천, 장의천, 광교산천, 샘말천 등 소하천 10곳의 공사를 추진한다. 각 구별로는 처인구는 포곡읍 신원리 신원천, 남사읍 북리 봉무천 등 지방하천 8곳과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 삼파천, 처인구 모현읍 동림리 동산천 등 소하천 8곳을, 기흥구는 마북동 탄천, 영덕동 신갈천 등 지방하천 7곳과 지곡동 상동천 등 소하천 1곳의 공사를 맡는다. 수지구는 동천동 손곡천, 신봉동 정평천 등 13곳 지방하천의 공사를 추진한다. 이들 49곳의 지방
오산시가 오는 21일 오후 2시에 ‘오산 독산성과 세마대지’ 시굴조사 현장에서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 설명회를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고고학 조사를 통해 땅속에 잠들어 있던 독산성 내부의 시설물과 그곳에서 나온 유물을 살펴보고, 고고학자가 직접 조사과정과 그 의미에 대하여 설명할 예정이다. 지난 8월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재)중부고고학연구소(소장 김권중)와 한신대학교박물관(관장 이형원)이 공동으로 학술 발굴(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 구역은 유적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세마대 주변 지역으로 과거에 존재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장대지(將臺址: 장수의 지휘대가 있던 건물터), 봉수터, 내성 등을 확인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설명회에서 세마대가 위치한 산 정상부 대지에서 발견된 석축시설이 공개된다. 석축시설은 등산로 주변의 급경사면에 간헐적으로 남아있었는데, 이번 조사를 통해 조선시대에 쌓은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를 진행하는 (재)중부고고학연구소의 안성현 책임조사원은 “정상부 대지가 무너지지 않도록 덧대어 보강한 축대일 가능성이 있으며, 그 하단에서 통일신라의 문화층도 발견했다”고 한다. 한편 오산시는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오산 독산성과 세
오산시가 지난 15일 제34회 오산시민의 날을 맞아 분야별 도정 및 시정을 빛낸 시민 20명에게 경기도민상과 오산시장상을 수여했다. 이번 시상식은 민선 8기 들어 처음 맞는 시민의 날을 기념하고 동시에 수상자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오산시는 지난 8월, 경기도민상 8개 분야와 오산시장상 12개 분야에 대해 도정 및 시정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한 시민을 분야별 추천을 통해 발굴했다. 시정발전에 기여한 시민에게 수여하는 오산시장상은 ▲시정발전 분야 이시영 씨, ▲법질서 확립 분야 이영종 씨, ▲농촌발전 분야 엄혜순 씨, ▲사회복지 분야 전윤일 씨, ▲지역경제 분야 최순규 씨, ▲보건위생 분야 김희섭 씨, ▲환경보전 분야 김학민 씨, ▲문화예술 분야 이화정 씨,▲체육진흥 분야 이상용 씨, ▲재난대비 분야 신신욱 씨, ▲치안행정 분야 조성민 씨, ▲소방행정 분야 김범준 씨가 수상했다. 경기도민상에는 ▲법질서 확립 분야 김옥희 씨, ▲농어촌발전 분야 고운철 씨, ▲사회복지 분야 김광근 씨, ▲지역경제 분야 황태경 씨, ▲환경보전 분야 민철화 씨, ▲문화예술 분야 이동식 씨, ▲체육진흥 분야 이동귀 씨, ▲통일안보 분야 김현준 씨가 수상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
일제 강점기인 1923년 건립된 부국원 건물은 종묘·농기구 회사였던 일본회사인 ㈜부국원의 본사로 해방 전까지 호황을 누렸다. 한국전쟁 이후 수원법원·검찰 임시청사(1952~1956년), 수원교육청(1950년대 말~1963년), 공화당 경기도당 당사(1970년대) 등으로 활용됐다. 1981년부터 ‘박내과 의원’으로 오랫동안 사용해 왔지만 개인소유였던 건물이 개발로 인해 지난 2015년 인해 철거 위기에 처했었다. 그러나 수원시가 발빠르게 대처해 이를 매입한이후 복원시켜 자칫 사라질뻔 했던 소중한 근대문화 유산이 살아나 시민 품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된 것이다. 구 부국원 건물은 2015년 국민문화유산신탁의 시민이 뽑은 지켜야 할 문화유산 12선에 선정되고, 2017년 10월에는 문화재청 등록문화재 제698호로 지정되며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수원시가 원형조사에 이어 복원공사까지 마친 ‘근대문화공간 수원 구 부국원’은 상설전시관과 교육공간·사무실 등 3층으로 구성돼 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부국원은 수원의 근현대사를 함께하면서 세월의 흔적을 나이테처럼 간직한 공간”이라며 “구 부국원 건물은 수원 현대사를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이자 근대 역사문화거리의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