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지난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생활보장 등 심의위원회 위원 위촉식 과 더불어 심의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위촉식에는 기존 위원의 임기가 만료돼 생활보장 및 의료급여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갖춘 총 11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회의에서는 가족관계 해체, 부양의무자의 부양거부 등으로 부양을 받을 수 없는 3가구에 대한 보호와 긴급복지지원 대상 24가구에 대한 지원연장 결정 등에 대하여 심의·결정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오산시 생활보장 등 심의위원회가 설치 목적에 맞게 지역사회 내 기초생활수급자 등 각종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취약계층 분들이 시기적절하고 안정적으로 복지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위원님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보장 등 심의위원회는 기초생활 보장사업의 기본방향 및 계획, 자활 근로사업 추진계획, 자활기금 운용계획, 연간 조사계획 및 가족관계 해체 등 사실상 생활이 어려운 가구의 보호 여부 등을 심의하는 기구이다.
오산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봉안시설인 오산시립쉼터공원이 코로나19 재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추석 연휴기간(9월 9일~11일)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사전 예약은 8월 29일 오후 1시부터 9월 5일 오후 12시(정오)까지 온라인과 전화(031-378-9681)로 가능하다. 온라인은 네이버에서‘오산시립쉼터공원’을 검색 후 플레이스 화면에서‘오산시립쉼터공원’을 선택하여 예약하면 된다. 추석 연휴기간(9월 9일~11일)에는 사전예약을 완료한 인원만 입장가능하며 사전예약 시 일자, 회차, 차시를 선택하면 된다. 이용인원은 총 1,200가구(1일 4회차, 회차별 100가구)로 한정하며 전화 신청 30가구, 인터넷 신청 70가구가 배정된다. 방역수칙에 따라 실내 음식물 반입 금지, 코로나 유증상자와 마스크 미착용 시는 이용이 불가하며 휴계실과 제례실이 폐쇄된다. 비대면 추모를 원하는 분들을 위해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의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김정수 이사장은“이번 추석연휴 기간 동안 온라인 추모, 사전예약제를 적극 활용하고, 방문 시 건강한 명절을 위해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추석에 오산시 재래시장인 오색시장에서 친환경 비닐봉투로 장을 볼 수 있게 됐다.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23일 “지역의 사회적기업 ㈜에코시락과 오산오색시장상인회가 손을 잡고 재생 생분해 비닐봉투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친환경 재생 생분해 비닐은 180일 내에 100% 퇴비화되며, 소각 시 기존 일반 비닐 제품에 비해 35% 이상 탄소저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일반 비닐과 차이 없는 우수한 물성(인장강도, 신장률)을 가지고 있다. 또한, 재생 생분해 비닐은 생분해 제품을 만들고 남은 스크랩을 활용하여 생산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며 소비 접근성이 좋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사이즈 2종으로 개발했고, 현재 양산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 부분들이 작게나마 결실을 맺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기업의 좋은 제품과 관내 소비처를 연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에코시락은 과거 도시락 및 구내식당을 운영하였던 시락푸드(주)가 친환경 생분해 비닐 및 발열데움 용기 등 제조·판매로 사업 분야를 확대하면서 현재의 사명이 됐다. 한국사회적기업 진흥원의 사회 가치 평가에서 우수
2050 탄소중립을 추진 중인 화성시가 지자체 중에서 유일하게 노지 마늘 단일 작물 단체(작목반)로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을 획득하고 공공급식 공급에 나섰다.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농촌을 육성하고자 2012년에 처음 도입된 국가 인증제도로 생산 전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 농축산물에 부여된다. 사전에 농림수산식품부의 GAP(농산물 우수관리제도)인증 또는 친환경 인증을 받아야만 인증 자격이 주어지며, 획득 후에는 매년 1회 이상 사후관리도 실시된다. 시가 이번에 인증받은 마늘은 12명의 농업인으로 구성된 ‘호스쿨팜 마늘 작목반’을 통해 노지에서 비료 및 작물 보호제 절감 기술 농법을 적용해 생산되며, 인증 기간은 2년이다. 시는 해당 마늘을 이달 2일부터 관내 초중고 및 유치원 등 총 211곳의 공공급식에 공급 중이며, 올 하반기 중으로 관내 로컬푸드 직매장 봉담점에 전용 매대를 설치해 소비자들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소비자가 저탄소 인증이 표시된 제품을 그린카드로 구매하면 에코머니 포인트를 최대 15%까지 적립할 수 있어 탄소중립 실천과 농가 소득 증대에도 효과적이다. 노경애 (재)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장
화성시가 공직사회 내 윤리의식을 강화하고 행정신뢰도를 높이고자 전 직원 대상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실시된 이번 교육은 3,384명의 전 직원 중 약 97% 3,290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은 100% 출석을 기록했다.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재택교육으로 진행돼 ▲부정청탁 금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공익신고 및 공익신고자 보호제도 등을 심도 있게 다뤘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지난해 청렴도 평가를 반면교사 삼아 공직자로서 가져야 할 청렴마인드를 기르고 청렴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이번 청렴교육 외에도 지난 2월부터 4급 이상 고위공직자 대상 ‘화성시 릴레이 청렴 챌린지’를 운영 하는 등 투명한 공직문화 만들기를 추진 중이다.
국토교통부가 5개월 전 기업회생 절차를 끝낸 이스타 항공이 제출한 서류에 허위 내용이 있다면서 항공운항증명을 발급하지 않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자 이스타 항공 직원들이 영업을 하게 해 달라며 1인 시위에 나섰다. 오늘(23일) 국회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선 이스타 항공 직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작년 12월에 이스타 항공이 제출한 회계자료와 올해 5월 금감원에 공시한 회계 자료의 금액차이가 크다며, 사실상 항공운항증명 심사를 중단하고 특별 조사에 들어갔다. 이전 자료에선 자본 잠식 상태가 아닌데도 나중에 공시된 자료엔 완전 자본잠식으로 나왔다며 허위자료 제출이라면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는 것이다. 이스타 항공의 대외홍보팀 이창길 팀장은 “국토부가 지적한 부분은 회계 장부상 결손금이 2800억 원 늘었다는 것"으로 "이는 2020년 경영난으로 전산망 가동이 멈추면서 당시 회계 내역을 입력할 수 없었고, 회계 직원들도 회사를 그만 두면서 회계 결산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리스비와 급여 등 고정비가 쌓이면서 결손금이 누적돼 금액 차이가 발생한 것이라는 취지로 국토부 조사에서 충분히 해명했었다"고 덧붙였다. 이 팀장은 “경찰의 소환
코로나19로 증가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기 위한 실행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23일 오후 국회에서 열렸다. ‘제1차 외로움·사회적 고립감 해소와 사회적 관계 촉진을 위한 포럼’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심리학회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다.
저출생·고령화, 수도권으로의 인구유출 심화 등으로 지방소멸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은 2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방소멸 현실화, 당면과제와 대응전략’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2년 3월 기준으로 소멸위험지역은 113곳으로 전국 228개 시군구의 절반수준(49.6%)에 달했다. 이번 토론회는 충남의 당진을 포함한 비수도권 지역이 지방소멸위험지자체에 신규진입하면서 지역별 맞춤형 대응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토론회는 충남연구원 고승희 실장이 좌장을 맡고, 국회미래연구원 민보경 연구위원이 지방 인구의 위기와 미래 전략을, 충남연구원 김용현 연구위원이 지방소멸 현 주소와 지역발전 전략을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민보경 연구위원은 “인구 감소의 위기적 현실을 인식하고 기존 지역발전 방식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4차 산업혁명, 기후변화 등 미래 환경 변화를 고려한 지역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현 연구위원은 “2045년 충남의 모든 시군은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되고, 천안을 제외한 대부분의
평택지역에는 K55와 K6 등 미공군 비행장이 들어서 있다. K55는 6.25전쟁이 끝난 지난 1953년에 송탄에 들어섰고 K6는 그 이후에 팽성읍에 들어섰다. 문제는 전투기가 이륙하면서 토해내는 '굉음'으로 인해 K55와 K6기지주변 10여개 읍면동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수십년간 고통을 받으며 살아오고 있다는 점이다. 이같은 전투기 소음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평택지역 주민들에게 보상금이 지급된다.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군용비행장 인근 소음대책지역에 거주하는 지역주민 4만 5천여명에 대한 보상금으로 국비 120억 원을 오늘(23)부터 오는 31일까지 순차 지급한다고 밝혔다. 평택시 김강일 한미국제교류과장은 "이번 소음피해 보상을 위해 지난 1월에서 2월까지 거점 접수처 2개소에서 접수하여 신청자 4만 5천여명을 심의해 최종 지급대상자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피해 보상금은 지난 2020년 11월 27일 시행된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으로 올해 처음 지급이 시작됐다. 보상금은 항공 소음도를 기준으로 ▲1종(95웨클 이상)은 1인당 월 6만원, ▲2종(90이상∼95웨클 미만)은 월 4만5천원, ▲제3종(80이
수원시 영통구 도청로에 위치한 경기도청사에 출입할 수 있는 통행로가 현행 2곳에서 4곳으로 2곳 늘어난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도청사를 방문하는 방문객들의 불편을 줄이라는 김동연 경기지사의 지시에 따라 서쪽 지하 1층 보행자 출입구, 북측 광교중앙역 4번 출구 방향의 보행자 안전 통로 등을 확보해 오는 30일 개통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북측, 동측 출입구 2곳만 운영했다. 경기도는 청사 주변에서 진행되는 대형공사로부터 보행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이동통로를 통제했지만, 방문객으로부터 청사 이용이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김동연 지사는 최근 담당 부서를 찾아 “도민들이 최대한 편리하게 도청사를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방법을 강구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도는 현 상황에서 최대한 안전을 확보한 상태에서 추가 통로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추가 통로는 수원 영통구 센트럴타운로를 이용해 도청사로 접근하는 방문객을 위한 것으로 서측 지하 1층 직원 전용 출입구 방면으로 보행통로를 추가 개설해 지상 1층 열린민원실로 계단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나머지 1곳은 광교중앙역을 이용하는 방문객을 위한 것으로 남측 광교중앙역 4번 출구와 가까운
파주시 운정1·3동은 지난 18일 서울365외과의원에서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한 성금 300만원을 운정1·3동에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달된 구호 성금은 기탁자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관내 수재민들에 대한 생필품 지원과 피해복구 활동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운정3동에 위치한 서울365외과의원의 장태영 원장은 “갑작스러운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으신 파주 시민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준비했다”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희망한다”며 손수 쓴 편지와 함께 성금을 기탁했다. 천유경 운정3동장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해주셔서 감사드리며, 기탁금은 홍수 피해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쌀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을 위해 고양특례시가 고양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앞장선다. 시는 쌀 재고량을 감축하고 고양쌀 소비 확산을 위해 시·구청 구내식당 ‘고양쌀 먹기’를 추진함과 동시에 지역 농업인 단체의 ‘고양시민 고양쌀 팔아주기 운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시는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단법인 후계농업경영인 고양시연합회 주관으로 고양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고양쌀 할인 판촉 행사를 추진한다. 더불어 취약계층 후원물품 및 관내 집단급식소 식재료 구입시 고양쌀을 사용하도록 권장한다. 관계기관 및 단체에서도 사은품 구입시 선물용 소포장 고양쌀을 사용하도록 권장할 예정이다. 지난 22일 고양쌀 판촉 행사에 참석한 이동환 고양시장은 “쌀은 식량 안보를 위한 우리의 소중한 식량자원이다. 시민이 우리 쌀을 구입하는 것은 우리 지역의 쌀 재배 기반을 지키는데 일조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고양쌀, 가와지 쌀은 전국 어느 쌀과 비교해도 질 좋은 쌀이니 적극적으로 구매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