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공천관리위원회가 공천 때 마다 독선적으로 전횡했다”며 “공천대란이 일어났다는 반성적 차원에서 (공관위의) 공천권한을 분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의 일정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의 1호 혁신안에 대해 “자격심사는 윤리위원회에서 하고 한 세군데 정도로 분산하자는 생각에서 나온 혁신안”이라며 “(자세한 것은)비대위나 의원총회에서 논의해 확정짓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윤리위 권한을 강화하는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반적으로 윤리위원회 권한 강화도 들어있는 것 같다”며 “윤리위원들의 임기를 더 늘리고 윤리위원들 구성 자체도 특정한 자격을 요구하고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인준을 받도록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윤리위가 수해자원봉사 현장에서 실언해 물의를 빚은 김성원 의원에 대해 징계절차를 개시한 것에 대해서는 “윤리 심사 착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심사해서 윤리위원회 결정이 나올 것”이라고 간단하게 답변했다.
국회의원 연구단체 ‘국회세계한인경제포럼’이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에서 국회세계한인경제포럼 8월 정책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는 ‘한·중관계, 새로운 미래 30년을 연다’를 주제로 한중수교 30년을 맞아 한국의 최대 무역국이자 경제파트너인 중국과의 외교관계에서의 지난 성과를 돌아보며 향후 새로운 미래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박진 외교부 장관 등 외빈과 국회세계한인경제포럼 이원욱 대표, 강득구(공동운영위원장), 김경협, 김병욱(연구책임위원), 설훈, 신현영, 양정숙, 양향자 의원 및 조재성 M이코노미뉴스 대표, 류재춘 작가 등이 참석했다. 이원욱 대표는 “한중은 경제 파트너로서 지난 30년 동안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30년을 열어야 한다”며 “급변하는 경제 생태계의 흐름을 파악하고, 양국의 강점과 장점을 살린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가는 동반자적 파트너십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진표 의장은 "내일은 한국과 중국이 국교를 맺은지 꼭 30년 되는 날"이라며 "1992년 수교 당시 약 64억 달러에 불과했던 무역 규모가
용인특례시는 관내 학교 3곳과 처인구 남동, 수지구 동천동 등 5곳에 ‘도시숲’ 조성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도시숲은 도심 내 유휴 공유지나 학교 자투리 공간 등을 활용해 만든 녹지공간으로 학교숲, 쌈지 공원 등의 다양한 형태의 소규모 녹지공간으로 조성된다. 처인구 포곡읍 삼계고등학교, 기흥구 보라동 보라중학교, 수지구 풍덕천동 토월초등학교 등 3곳은 학교 자투리 땅에 수목과 초화류를 심고 학생들을 위한 휴식 공간을 만들어 ‘학교숲’으로 조성했다. 처인구 남동 463-2번지 일대 1233㎡는 소나무, 느티나무, 단풍 철쭉 등 수목 120그루를 심고 정자, 휴게 의자, 운동기구 등을 설치해 주민 쉼터인 쌈지공원을 조성했다. 이곳은 오랫동안 쓰레기 무단 투기 등으로 방치돼 꾸준히 미관을 개선해 달라는 민원이 제기돼 왔다. 수지구 동천동 동천역 버스환승센터는 벽면에 식물들이 자랄 수 있도록 한 수직 정원을 조성하고 보도에는 모바일플랜터(화분)을 놓아 삭막한 도로변에서 쾌적함과 푸름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도심 곳곳에서 쾌적한 녹색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시숲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성도시공사(사장 김근영,HU공사)는 8월 22일부터 26일까지 노・사 합동으로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화성시 병점동, 진안동 내 피해 가구를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HU공사는 수년간 화성시노사민정협의회, 화성시자원봉사센터와 협업을 통해 취약계층 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운영해왔으며, 이번 침수 피해 복구 봉사활동에서도 그동안의 공조 체계를 활용해 지원할 계획이다. 수해 복구 활동 첫날, 봉사 현장에 나온 HU공사 임직원들은 병점 1동 수해 복구 현장에서 침수 가구를 정리하고 오염된 폐기물을 치우는 등 피해복구를 위한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HU공사 임직원들은 봉사 기간 전기 점검, 가구 정비, 청소 등의 방법을 통해 피해복구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HU공사는 수해복구를 위한 봉사 인력 지원 외에 화성시자원봉사센터에 1,000만원 기부를 통해 수해 가구에 빠른 일상 회복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정일순 HU공사 노조위원장은 “폭우로 수해 복구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에게 작은 힘이라도 되기 위해 봉사활동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김근영 사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수해를 입은 주민들이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지역 내 수
용인특례시가 15년 이상 노후주택을 친환경적으로 개선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사업의 문턱을 낮춘다. 시는 신재생에너지 설비 등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공사에 대한 비용지원을 포함하는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조례’를 개정, 내년부터 지원 대상과 금액을 확대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지원 대상을 5가지에서 14가지로 대폭 확대했다. 기존엔 신재생 에너지 설비와 창호, 단열재, 보일러 교체, 지붕 단열을 위한 녹화시설 설치 등 5가지 사업에 대한 지원만 가능했다. 이번에 추가된 지원 대상은 열차단 성능이 있는 쿨루프, 벽면녹화시설을 비롯해 공기정화설비, 에너지 절약형 공조시스템, 고효율 변압기, 빗물이용시설 설치 등이다. 전기 조명시스템을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품으로 교체하는 공사도 포함된다. 지원금액도 확대한다. 총 공사비의 50% 이내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하던 것에서 최대 1000만원으로 지원 규모를 2배 늘렸다. 집합건물의 공용부분을 공사하는 경우엔 총 공사비의 50% 이내 범위에서 동별로 3000만원까지 확대하고 주민 동의 비율도 전원 동의에서 의결권의 80%로 완화했다. 또 에너지 효율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원
농촌의 살충제와 농약을 피해 도시의 밀원(蜜源)으로 들어온 수백만 마리의 도시 꿀벌이 품질 좋은 도시의 꿀을 만들고, 파산선고를 받은 어느 도시에서는 해체된 건물터에 포도나무를 키워 깔끔한 맛의 포도주를 만든다. 또 다른 도시에선 도시 상공에 떠다니는 효모를 모아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빵을 만드는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 콘크리트와 아스팔트를 걷어 내고 흙을 숨 쉬게 하면 일어나는 놀라운 흙의 건강 처방전을 받아보시라. (The New York Times Style magazine/2021년 3월 27일 자 참조) 도시의 해체된 건물터에 조성한 포도밭, 그 포도로 빚은 포도주 의 맛은? 수 세기 동안 프랑스인들은 포도가 생산되는 자연환경을 표현하기 위해 ‘테루아르, terroir’라는 단어를 사용해 왔다. 라틴어인 ‘terra’ 즉, ‘땅’이란 말의 기원은 전통적인 시골의 풍경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전통적인 시골의 농업이 과거의 일로 희미해져 가면서 그 단어를 받아들이는 우리의 마음은 되레 열렬해 졌다. 오늘날 세계 인구의 절반이 넘는 사람들이 도시에 산다. 추정치긴 하나 8억 명이 어떤 형태로든 도시 농업에 종사함으로써 우리가 먹고 있는 농산물의 5분의
산업통상자원부가 유류세 인하를 자동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휘발유 가격 추이를 보고 물가 당국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의원(경기 고양병)은 22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2021회계연도 결산 전체회의에서 유가의 상승 또는 하락에 맞춰 유류세 인하를 자동 적용하는 방안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정민 의원은 “서민경제 보호를 위해서는 유가 충격에 긴밀히 대응해야 하지만, 정부는 합리적인 기준 없이 유류세 인하 정책을 주먹구구식 결정하고 있다”며 “지난해 11월 12일 정부의 유류세 20% 인하 정책만 보더라도 공론화 이후 시행까지 무려 한 달의 시간이 소요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휘발유 소매가격이 일정 금액을 넘어가면 유류세 인하를 자동 적용되는 시스템”이라며 “우리 정부도 일본처럼 유가 변동에 따라 세율을 자동 조정·적용하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홍 의원의 질의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일본과 같은 제도를 도입함에 있어 관계부처와의 협의가 필요하다”면서도 “현재 유류세 인하를 적용하고 있는 만큼 휘발유 가격 추이를 보고 물가 당국과 협의 하겠다”고 답했다. 또 홍 의원은 “민간 주
【M이코노미뉴스 = 김소영 기자】 제1회 여성기업 주간 개막식이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월 5일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 중앙회 KBIZ홀에서 열려, 윤공순 ㈜99플라워 대표가 영예의 첫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윤 대통령과 정부관계자, 여성기업 및 중소기업 관련 협회와 단체장, 여성 기업 유공자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윤 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그동안 우리 여성기업인은 강인함과 섬세함으로 위기 극복과 신산업 창출에 앞장서 왔다”고 치하했다. 이날 윤 대통령이 시상한 첫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윤공순 대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흙수저 출신의 여성 기업인이다. 사회 밑바닥에서 온갖 역경을 딛고 40년 만에 꽃 배달 전문업체 「구구플라워」를 전국 620여 개 체인점을 보유한 대표적인 꽃 배달 서비스기업으로 키웠다. 윤 대통령으로부터 박수를 받는 동안 정신 나간 사람처럼 멍하게 서 있었던 윤 대표는 자신이 평생 천덕꾸러기 신세여서 지금까지 그 누구로부터 박수를 받아보지 못했는데 대통령으 로부터 박수를 받았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잘 곳이 없어 손바닥만한 흙바닥에서 자야 했고, 배가 고파서 길바닥에 떨어진 동태전을 집으려는 순간,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신정부 출범에 따른 부패방지를 위한 공법적 과제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토론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부패방지법학회가 주관했다. 안 의원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부패는 우리 사회의 성장을 가로막고 법치국가의 투명한 질서를 어지럽히며 헌법적 가치를 훼손해 사회 구성원들이 서로를 불신하도록 만드는 사회적 병폐"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사회적 신뢰가 없으면 공정한 경쟁이 이뤄지지 않고 공정한 경쟁이 이뤄지지 못하는 사회는 발전하지 못한다"며 "우리가 합의한 법과 원칙을 지키는 것이 당연하고 우리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고 생각할 때 비로소 공정한 사회가 구현되고 사회구성원들이 희망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학생이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교육급식활성화를 위해 2022 학생주도 영양・식생활교육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공모전은 ‘자율ㆍ균형ㆍ미래로 성장하는 학생참여 교육급식’을 주제로 8월 22일부터 9월 29일까지 도내 초ㆍ중ㆍ고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공모 내용은 ▲올바른 식습관 계획 ▲건강하고 균형된 식생활 실천 ▲학생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급식연계 교육활동이다. 공모 분야는 학생주도 영양ㆍ식생활교육 실천사례와 학생 제안 레시피 분야이며 개인 또는 3명 이내 단체가 참여할 수 있다. 학생주도 영양ㆍ식생활교육 실천사례 영역 중에서 ▲이미지(카드뉴스, 웹툰 등) ▲동영상(브이로그, 웹드라마) ▲문서(소감문, 제안서, 계획서) 분야에는 학생이 참여할 수 있고, 교직원은 문서 분야 중 프로젝트ㆍ수업 계획서에 참여할 수 있다. 학생 제안 레시피 영역은 직업계고 조리 관련 학과 학생과 일반고 조리 관련 위탁 학생이 참여할 수 있으며 조리법 제안서를 사진이나 영상을 포함해 제출하면 된다. 참여 희망자는 도교육청 누리집 학생건강과 통합자료실을 참고해 공모 분야별 신청서와 자료를 담당자 이메일(rndusgml@korea.kr
고용노동부 근로복지공단이 20일 남짓 남은 추석을 앞두고 임금체불 근로자의 생계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추석 대비 임금체불 청산 지원 대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공단은 사업주로부터 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의 생활안전 지원을 위해 8월 12일부터 10월 12일까지 한시적으로 연 1.5%에서 1.0%으로 금리 인하하는 등의 혜택을 ‘체불근로자 생계비 융자’를 신청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고 22일 발표했다. 또한 체불임금을 청산할 의지가 있으나 일시적인 경영 악화로 임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사업주에 대해 8월 12일부터 10월 12일까지 한시적으로 융자 이자율을 담보 연 2.2%에서 1.2%, 신용·연대보증을 연 3.7%에서 2.7%로 인하하고 사업주의 자발적인 체불 해결을 유도할 계획이다. 복지공단은 체불 근로자들이 추석 전에 대지급금을 신속히 지급받을 수 있도록 간이대지급금 지급처리 기간을 9월 8일까지 한시적으로 기존 14일에서 7일로 단축하기로 했다. 강순희 복지공단 이사장은 “올해 체불 청산지원 융자 예산은 307억 원으로 7월까지 177억 원을 지원해 3061명의 체불임금 해소에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체불청산지원 융자 제도를 확대해 코로나
성남시는 주·정차 위반 과태료를 체납한 428명의 차주에게 안내문을 발송해 번호판 영치를 예고했다고 22일 밝혔다. 행정 제재가 이뤄지기 전 과태료 자진 납부를 유도하려는 취지다. 영치 예고 안내문은 30만원 이상의 주·정차 위반 과태료를 정당한 사유 없이 60일 이상 지나도록 납부하지 않은 체납자들에게 발송됐다. 이들의 체납액은 총 3017건에 1억7231만원이다. 한 명이 적게는 5건(31만4000원), 많게는 24건(152만3000원)의 주·정차 위반 과태료를 내지 않았다. 예고대로 오는 8월 31일까지 체납 과태료를 내지 않으면 9월 1일부터 담당 공무원이 현장에서 차량 번호판을 뗀다. 번호판이 영치되면 차량 운행을 할 수 없게 되며, 체납액을 완납한 후에 성남시청 세원관리과를 방문하면 차량 번호판을 돌려받을 수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조세 정의 실현과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해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다만, 생계형 체납자의 경우 체납액을 분할 납부하면 영치 유예를 통해 생계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