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군산)은 15일 최근 폭우로 인한 배수시설 문제와 관련해 “지금처럼 기상이변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국가적 차원의 방재대책을 재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이날 KBS전주 제1라디오 <패트롤 전북>에서 “현재 50년 빈도로 강우량을 예측해 이번 500년 빈도의 폭우를 감당할 수 없게 된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군산시만 보더라도 매년 하수관거 정비 사업을 계속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다”며 “새만금 수변도시의 경우 100년 빈도로 표층을 만든 것처럼 강우량 빈도를 좀 길게 보고 국가 차원에서 기후이변에 대응계획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같은 재난이라도 고통은 약자에게 더 크다며 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쪽방촌 문제에 대해 “LH가 재건축을 통해 공공주택을 공급해야 한다”고 했다.
은행으로부터 전세자금을 빌린 차주 중 61%가 2030 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빌린 전세자금대출의 잔액은 올해 4월 말 기준 96조 3,673억 원에 달했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아 15일 공개한 ‘은행권 전세자금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세자금대출을 보유한 2030 차주는 81만 6,353명에 달했다. 전체 연령대의 전세자금대출 차주인 133만 5,090명의 61.1%에 달하는 규모다. 이와 함께 전세자금대출 잔액 역시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말 2030이 빌린 전세자금대출의 잔액은 94조 1,757억 원이었다. 이는 2019년 동기 대비 72%(39조 4,376억 원) 커진 규모다. 올해 들어서도 증가세는 이어지는 모양새다. 올해 4개월 만에 2.3%(2조 1,915억 원)가 불어나 96조 3,672억 원을 기록했다. 전세자금대출의 실수요는 여전한 가운데, 전세자금대출의 지표금리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급증하며 전세자금대출의 이자 부담 역시 커지고 있다. 실제 2022년 6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38%로 지난달 대비 0.4% 증가했다. 지난해 6월 0.92%였던 것에 비해
내일(16일) 오전 10시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이하 게이츠 재단)의 빌 게이츠 공동 이사장이 우리 국회를 방문한다. 빌 게이츠 이사장은 김진표 국회의장 등 국회 주요 인사와 환담한 뒤 오전 10시 40분부터 ‘코로나19 및 미래 감염병 대응·대비를 위한 국제공조의 중요성과 대한민국의 리더십’을 주제로 국회 본청 제2회의장(예결위 전체회의장)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이번 빌 게이츠 이사장의 국회 방문은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 6월 트레버 문델 글로벌헬스 부문 회장의 방한 당시 국제보건 의제에 대한 한국 국회와의 협력과 지지를 위해 빌 게이츠 이사장의 방한을 제안하여 성사된 것이다. 방문단은 빌 게이츠 이사장을 비롯한 4인으로 구성되었다. 빌 게이츠 이사장의 국회 방문일정은 김진표 의장을 비롯한 국회 주요 인사와의 사전환담과 국회연설로 구성된다. 사전환담에서는 김진표 국회의장, 김영주·정진석 국회부의장, 박홍근·권성동 양당 원내대표, 보건복지위·예결위 위원장 및 이광재 국회사무총장이 함께할 예정이다. 빌 게이츠 이사장은 김진표 국회의장의 방한 요청에 응답하면서 특별히 정춘숙 보건복지위원장과 우원식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초청했다. 이는 대한민국 정부와 게이츠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이 핵 개발을 중단하고 실질적인 비핵화로 전환하는 것을 전제로 북한의 경제와 민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담대한 구상'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15일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축사를 통해 "북한의 비핵화는 한반도와 동북아, 그리고 전 세계의 지속 가능한 평화에 필수적인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구체적 내용으로 북한에 대한 대규모 식량 공급 프로그램, 발전과 송배전 인프라 지원, 국제 교역을 위한 항만과 공항의 현대화 프로젝트, 농업 생산성 제고를 위한 기술 지원 프로그램, 병원과 의료 인프라의 현대화 지원, 국제투자 및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겠다고 제안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한일관계에 대해서는 포괄적 미래상을 제시한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계승해 빠르게 관계를 회복하고 발전시키겠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 정부와 국민이 서로 존중하면서 경제, 안보, 사회, 문화에 걸친 폭넓은 협력을 통해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함께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윤 대통령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사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750만 재외동포
캐나다 밴쿠버 커뮤니티 가든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손꼽히는 캐나다 밴쿠버. 이곳에서의 도시농업인 커뮤니티 가든은 다양한 사회와 환 경을 잘 가꾸고 경제적인 이익을 주기 위한 강력한 수단이 다. 그것은 공동체 형성, 지속 가능성의 증진, 도시 녹지화, 세대 간 활동을 촉진, 사회적 상호 작용을 통한 범죄감소, 몸에 좋은 먹거리 생산 등에 이바지한다고 인식된다. 현재 시청과 공원, 학교, 사유지를 포함해 74개의 커뮤니티 가든 에 3,260개의 구획이 있다. 밴쿠버 도시농부 밴쿠버 도시농부는 지난 1978년 밴쿠버 시민에게 잔디밭 일부를 걷어내 채소와 식용 허브, 과일 심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설립된 도시농업 단체다. 밴쿠버 유기 순환 가든을 중심으로 활동한다. 주요시설물은 퇴비 화장실, 옥상 녹화, 작은 오두막, 유기농산물 정원, 천연잔디밭 등이 있다. 도시농부 교육을 한 달에 8회가량 실시하며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전 세계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밴쿠버 시민들에게 생활 속의 녹화 실천 법을 알려주는 활동을 한다. 밴쿠터 유기순환 가든에는 시청의 태양에너지과, 물디자인과, 공원과, 보건과, 도로과, 녹색도로과 등 관련 부서 모두가 참여해 만들었다고
런던 스파힐 얼라트먼트 런던 스파힐 얼라트먼트는 런던 남쪽에서 가장 큰 얼라트먼트 중 한 곳이다. 전체 면적은 121.4ha(36만 7천235평). 1구획당 면 적은 약 76평, 연회비는 70~80파운드(11만 원~12만 6천 원) 이다. 이 얼라트먼트에서 1km 안에 거주하는 사람이 최우선 이용권을 가지며, 2km, 3km 순이다. 관리하지 못하면 편지 를 2번 보내고 그래도 안 되면 강제 탈퇴시킨다. 모든 회원에 게 출입 열쇠를 줘서 본인이 원하는 때 언제든 텃밭에 들어 갈 수 있다. 쓰레기를 엄격하게 처리해야 하고 특히 두꺼운 나무는 따로 모아 갈아서 거름으로 사용한다. 2~3구획마다 공동수도시 설이 있고 사용량 측정기가 있어 물을 많이 사용하면 그만큼 비용을 더 내야 한다. 자원봉사자가 활동하는데 주로 쓰 레기 처리, 퇴비 만들기, 울타리 관리, 공동 통로 정비 등 공 동관리 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다. 다만 친환경 경작을 의무 화하지 않고 있지만 살충제, 농약, 비료 등은 인증을 받은 것 을 사용해야 한다. 텃밭 내 오두막 같은 그린 하우스를 원할 경우 얼라트먼트 협회에 승인을 요청하면 협회에서 검사 후 설치 승인을 해 준다. 수확한 농산물은 상업적으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정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을 책임있게 예우하는 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현충원에서 열린 한국광복군 선열 합동 봉송식 추모사를 통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이름도 남김없이 쓰러져 갔던 영웅들을 우리 모두 끝까지 기억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날 우리가 마음껏 누리고 있는 이 자유는 일제강점기의 암울한 현실과 절망 속에서도 오직 자유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초개와 같이 던진 분들의 희생 위에 서 있는 것”이라며 “선열들의 영전에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생존한 광복군 김영관 애국지사의 자택을 방문해 만남을 가졌다. 서울 현충원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수유리 광복군 합동묘역에 안장됐던 선열 17위를 대전 현충원으로 봉송하기 위해 열린 것이다. 이날 봉송식은 개식선언에 이어 국기에 대한 경례와 영현에 대한 경례, 광복군 선열 공적사항 영상 상영, 헌화 및 분향, 건국훈장 추서, 추모사, 추모공연, 폐식선언, 영현 봉송, 영현 전송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대전 현충원에 영면하는 광복군 1
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피해발생 지역의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공무원, 군병력, 소방, 경찰 등 가용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고,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모든 조치를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어 “지난 8일부터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다”며 “마을회관, 숙박시설 등 임시주거시설에 머물고 계신 이재민에 대해 최대한 지원하고, 코로나19 방역 등 안전관리에도 철저하게 대응하라"며 이와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내일(15일)부터 수요일 사이에도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앙정부와 지자체 등 관계기관은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사전대비에 철저를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산사태 및 저지대 침수 우려지역, 계곡, 하천변 등에 대한 예찰 및 점검을 강화하고, 특히 반지하 주택, 취약계층 등에 대한 대피 안내를 철저히 하여 추가 인명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예상하지 못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될 수 있다"며 "행정안전부, 환경부, 소방청, 경찰청, 산림청,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비상근무태세에도 빈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고 역대 최고 강수량인 시간당 118.6mm(42년)을 갱신한 뒤 큰 피해가 발생하자 자원봉사자들이 수해복구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12일 서울 관악구 수해복구 현장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관악구협의회 회원 20명과 관악사랑봉사회 회원 70명 등 90여 명이 수해복구 자원봉사에 나섰다. 관악구 거주민들로 구성된 회원들은 관내 피해가정을 찾아 토사를 제거하고, 물에 젖은 가구와 가전제품 등 가재도구를 바깥으로 빼내 토사를 제거했다. 또 일부 회원들은 바깥에 흩어져 있는 쓰레기와 잔해를 수거했다. 수해복구 현장은 젖은 책이라든가 장판을 꺼내 닦아내고 집안 내부 대청소를 하는 등 아주 분주했다. 회원들의 목덜미에는 구슬땀이 쉴세 없이 흘러내렸고, 수도꼭지를 타고 나오는 물소리와 고무장갑을 낀 손이 오갈 때마다 수세미가 내는 소리가 요란했다. 한종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관악구협의회 회장은 “허리를 펴는 것도 미안할 정도로 복구현장이 엉망인데, 워낙에 피해가정이 많다 보니까 복구가 더딘 상황”이라며 “연휴기간 많은 분들이 수해복구에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익화 관악사랑봉사단 자문위원장은 “이번 비로 우리 관악구의 많은 세대가
수확기 쌀값 안정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하는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렸다.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식량주권 쌀값 대책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에는 쌀 관련 생산자 및 단체관계자 등 200여 명이 자리를 가득 메울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 이날 토론회에는 국민의힘 주호영 비대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과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과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 이은만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 이학구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장수용 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장, 김명기 전국쌀생산자협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홍문표 의원은 “오늘 토론회에서 쌀값 폭락과 재고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그리고 쌀 대란을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는 절실함으로 오늘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토론회 주제 발표는 이은만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이 ‘수급안정 정책의 실패와 대책’을, 이천일 농협경제지주 품목지원본부장이 ‘쌀 시장 안정을 위한 농협의 역할‘을 발표했다. 토론자로 나선 장수용 한국들녘경영체회장은 정부와 국회·농업인단체가협의회를 구성하여 쌀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했으며, 김종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쌀 소비 감소추세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혔다. 징계일로부터 36일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이 대표는 “국민과 당원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대표는 “제가 비대위 출범에 대해서 가처분 신청하겠다고 하니 갑자기 선당후사란 말이 나온다”며 “선당후사라는 표현은 사자성어라도 되는 것 마냥 정치권에서 금과옥조처럼 받아들여지지만, 사실 근본이 없는 용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어 “지난 7월 7일 당윤리위 징계 이후 저는 별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어차피 정치적으로 진행되고 원칙 없이 정해진 징계 수위라는 것은 재심을 청구한다 해도 당 대표 축출의 목표가 선명한 그들의 뜻을 돌려 세울 수는 없었을 것이고, 아직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경찰 수사의 결과에 따라 다투면 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 앞으로 할 수 있는 역할을 모두 다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이번 비대위 전환의 의도는 반민주적이었고, 당이 한 사람을 몰아내기 위해서 몇 달 동안 당헌 당규까지 누더기로 만드는 과정은 전혀 공정하지 않았으며, 정치사에 아주 안 좋은 선례를 남기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에 대한 가처분 신청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우선 국민과 당원들께 사과드린다. 큰 선거에서 세 번 연속 국민의힘을 지지해주신 국민이 다시 보수에 등을 돌리고 최전선에서 뛰어서 승리 일조했던 당원들이 이제는 자부심보다는 분노의 뜻을 표출하는 상황을 보면서 저 또한 많은 자책감이 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 할 수 있는 역할 모두 다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비대위 출범에 대해서 가처분 신청을 하겠다고 하니까 갑자기 ‘선당후사’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며 "선당후사라는 표현을 사자성어라도 되는 것 마냥 정치권에서 금과옥조처럼 받아들여지지만, 사실 근본이 없는 용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