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국내 수급상황이 악화될 경우를 대비해 시범 수입한 신선란이 이르면 15일부터 시중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설 명절 성수기 동안 계란 비축물량 1500만개를 집중 방출할 계획이다. 10일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으로 수급상황이 악화될 경우를 대비해 시범 수입한 신선란 121만개가 국내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수입된 신선란은 스페인산이다. 기존 국산 계란 난각코드는 10자리로 표기되지만 수입란은 5자리로 표기된다. 포장재에도 원산지가 표기된다. 수입란은 국내에서 검역과 서류·현물·정밀검사를 거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계란 수급상황이 불안해질 경우 미국 내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지 않은 주로부터 부족한 신선란 물량 수입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인공지능(AI) 기반 3D 식품 프린팅 기술’, ‘작물 내 프로비타민 D3 축적기술’등 23개 기술을 농림식품신기술(NET)로 인증했다. NET 인증제도는 국내에서 처음 개발하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우수기술을 신기술로 인증하는 제도다. 3일 농식품부는 미래 농산업을 선도할 NET를 발표했다. 작년 하반기에만 77개 기술을 접수했고 기술·경제·경영성을 종합 평가해 최종 23개를 신규 인증했다. 인증된 신기술은 △AI 기반 소비자 맞춤형 3D 식품 프린팅 △작물 내 프로비타민 D3 고함량 축적 △승용자주식 마늘 수집 △텔레스코픽 가이드를 적용한 수문장치 기술이다. AI 기반 식품 프린팅은 인공지능으로 식재료를 가공해 다양한 디자인과 질감으로 식품을 제조하는 기술이다. 메디푸드, 고령 친화식 제조에도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작물 내 프로비타민 고함량 축적은 유전자 가위기술로 식물체에 함유된 프로비타민 D3가 콜레스테롤로 전환되지 않고 천연 프로비타민으로 생성되게 하는 기술이다. 향후 식물 기반 천연 원료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산업화에 활용될 계획이다. 승용자주식 마늘 수집은 경사지에서도 마늘 수집·이송·선별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