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는 3월 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후 PCR 검사를 해제하고 인천공항 외 다른 공항을 통한 입국도 재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중국발 입국자 양성률이 지난달 1주 18.4%에서 이번달 3주 0.6%로 떨어져 방역 조치 추가적 완화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됐기 때문이다. 그 외 입국 전 PCR 검사와 Q코드 입력 의무화는 다음달 10일까지 연장해 다른 조치들 중단에 따른 영향을 확인하고 평가를 거쳐 종료하겠다고 중대본은 설명했다.
중국 현지시간으로 15일 오후 4시50분경 중국 장쑤성 한 유치원 앞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사고가 발생하면서, 8명이 사망하고, 수십여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신화통신·인민일보·환구시보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사상자들 대부분이 아이들을 데리러온 부모들로 밝혀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 정부는 테러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묻지마 테러’ ‘증오범죄’ 등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사태파악에 나섰다. 현지 언론은중국 당국이 피의자를 이미 지목했다고 보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