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정부 100일은 A학점을 주기에 충분하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일이면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이 된다. 행동하는 양심, 깨어 있는 시민의 힘이 합쳐져서 빛의 혁명을 이루었고, 빛의 혁명과 나란히 이재명 정부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이어 “이재명 정부 출범만으로 경제는 안정됐고 코스피는 3,200으로 뛰었다. 13조 원 규모의 민생회복소비쿠폰으로 꽁꽁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녹여냈고, 민생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2분기 실질 GDP는 0.7%나 성장하여 5분기 만에 최대 폭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취임 10일 만에 G7 정상회의에 초청받아 9개국 정상들과 회담을 가지며 대한민국이 내란을 극복하고 정상 국가로 이미 복원하였음을 세계만방에 보여줬다.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한반도 평화의 전기를 열었다”며 “한일 정상 간의 셔틀 외교도 복원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익 위주 실용외교가 만들어낸 눈부신 외교 성과”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멈춰 있던 개혁의 시계도 계획대로 착착 진행되고 있다. 당·정·대의 긴밀한 협력으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마련되었고 추석 전 결실을 보게 될 것”이라면서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검찰 개혁은 역대 정부가 이루지 못한 가장 어려운 개혁이다. 70년 만에 역사적 쾌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조작된 가짜 정보로 고통 받고 있는 국민이 많다. SNS, 유튜브 등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유포되고 있는 가짜뉴스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근절하고 처벌해야 한다"며 "자유에 따른 책임을 분명히 하고 국민을 보호하는 언론 개혁도 질서 있게 추진하겠다”고 언론개혁의 의지를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