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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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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파주시, 새해부터 모든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구입비 지원

여성 청소년 대상 보편적 복지 확대

경기 파주시가 새해 2026년부터 관내에 거주하는 모든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원하는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을 전격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은 11~18세의 여성청소년에게 월 1만4000원씩  연간  16만8000원의 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사업으로, 2021년부터 경기도가 시군과 협력해 추진해 온 사업이다.

파주시는 그동안 성평등가족부와 함께 9~24세의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선별지원사업만을 시행해 왔다.

 

여성청소년의 보편적 건강권과 권익 증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조건 제한 없이 모든 여성청소년들에게 고루 혜택을 제공하는 보편 지원 방식이 유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을 내년도 본예산에 포함해 본격 추진한다. 

 

한 해 동안 약 16억55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 사업이 시행되면, 기존의 선별지원 사업 대상자에 더해 추가적으로 2만여 명의 파주시 여성 청소년이 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에 따른 생리용품 구입 지원금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추후 경기도 지침에 따라 정해질 예정이다. 시는 경기도 지침이 내려오는 즉시 관내 거주하는 모든 여성청소년이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김지숙 청년청소년과장은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은 파주 청소년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복지 수준을 한층 높여가기 위한 중요한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여성청소년의 건강권과 권익을 보장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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