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5일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시작된 전쟁이 엿새로 접어들고 있는 것을 언급하며 “여야가 이렇게 엄중한 상황에서 당리당략을 내세워 싸우거나, 정부 노력만 채근만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조국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과 정부가 위기 극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표는 “이 전쟁은 중동만이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대한민국 경제는 대외 의존도가 높기에, 이 전쟁이 길어질수록 피해가 커지기 마련”이라며 “기업의 어려움은 물가 상승과 소비 위축으로 이어져,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의 피해는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회가 뒷받침해야 할 제도적·정치적 방안이 무엇인지 즉각 요청해 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신장식 최고위원은 어제(4일) 코스피와 코스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과 관련해 “트럼프가 일으킨 전쟁 때문에 국제유가와 환율이 동시에 흔들리며 시장이 크게 출렁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 위원은 “지금 당장 필요한 일은 채권단기자금시장 안정과 정책금융기관의 회사채 매입 등 금융 안정화 정책으로 시장의 방파제를 세우는 일”이라면서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국제 경제의 위기가 발생하더라도 주가 낙폭을 최소화하는 등 위기를 받아낼 수 있는 튼튼한 자본시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도 오늘 긴급 국무회의를 소집하여 필요한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며 “그런데 트럼프 발 전쟁과 경제 위기를 오로지 정략으로만 활용하려는 세력도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국민의힘은 이번 사태를 두고 ‘세계 경제 혼란은 충분히 예견된 사태’라며 ‘이재명 정부의 비상 대응체계가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한다”면서 “환율이 1,500원을 넘자 ‘이재명 정부의 선심성 돈 풀기와 주택·농지 규제 강화 때문’이라고 말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모든 악재를 이재명 대통령 때리기로만 사용하는 짓은 불 난 집 앞에서 소방관을 비난하는 못 된 짓”이라면서 “국가 경제의 위기마저 정략의 연료로 삼는 정치, 불량배들이나 양아치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