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알데하이드·바륨·비소·구리 등 유해물질이 허용치를 초과해 검출된 불법 목재제품 1만 4천여 톤이 시중에 버젓이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 품질기준에 부적합하거나 품질 검사를 거치지 않은 목재제품까지 합치면 194만여 톤에 달해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인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이 21일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최근 5년간 불법 목재제품 적발현황)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자료를 보면, 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수입한 바닥재와 합판, 성형숯 (2,067톤)에서 폼알데하이드·바륨·비소 등 인체 유해물질이 허용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또 국내에서 생산된 성형숯(4,200톤)에서는 비소가, 목재펠릿(8,000톤)에서는 구리가 허용치를 초과했다. 실내외 바닥재와 합판 등에서 가스 형태로 방출되는 폼알데하이드는 기준치 이상일 경우 눈·코·호흡기 자극과 두통, 천식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장기간 노출 시에는 발암성으로 비인두암, 백혈병 위험이 증가된다. 캠핑 등 야외활동 시 불을 피우거나 고기를 굽는 용도로 사용되는 성형숯이나 목재펠릿에서는 바륨, 비소, 구리 등 중금속류가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던져진 질문 지난 9월 9일 국무회의. 농산물 유통 구조 개혁을 주제로 한 토론에서 흥미로운 장면이 연출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농산물 가격 불안정과 높은 유통비용의 원인을 짚어 “가락시장 6개 도매법인의 장기 독점이 문제일 수 있다”며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에 맞춰 온라인 도매시장 확대, 유통비용 절감, 정가·수의매매 도입, 가격정보 앱 개발 등 개혁 청사진을 제시했다. 목표는 분명했다. 가격 변동 폭을 절반으로 줄이고, 유통비용을 11% 이상 낮추며, 거래의 절반을 온라인 플랫폼으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강서도매시장의 시장도매인 제도가 도매법인 독점 문제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안하자 분위기가 달라졌다. 송 장관은 곧바로 “시장도매인은 생산자 가격을 과도하게 깎는 문제가 있다”는 피상적 반론을 내놓았을 뿐, 제도의 장단점과 실제 운영 실태를 깊이 있게 설명하지 못했다. 이에 대통령은 짧게 말했다. “연구를 좀 더 해보세요. 그다음에.” 이 한마디는 의미심장하다. 대통령의 메시지는 단순한 주문이 아니라, 농림축산식품부가 시장도매인 제도에 대해 아직 충분한 연구와 검토를
많은 갈등상황 속에는 한 개의 의제가 아닌 여러 개의 상호연관된 의제들이 동시에 존재한다. 의제가 복잡하고 많은 경우에 비해 의제가 단순하고 그 숫자가 적은 상황이 모든 당사자들에게 더 바람직할 것으로 여겨지지만, 실제로는 그 반대이다. 의제가 많아질수록 더 나은 협상 상황이 형성된다. 다중의제(Multiple Issue)협상의 경우, 당사자에게 의제들 간의 득실을 계산하는 데 있어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 예컨대 의제가 임금 한 가지로 고용주와 노동조합 두 당사자가 서로 상충하는 선호를 가지고 있는 임금협상의 경우를 상상해 보자. 고용주는 임금인상을 최소화하기를 원하는 반면, 노동조 합은 더 많은 임금을 원한다. 이 경우 기껏해야 두 당사자들은 서로 부분적인 만족만을 통해 타협에 도달할 수 있다. 그러나 동일한 협상 상황에서 임금뿐만 아니라 휴가 일수, 근로 시간, 직장보험, 상여금 등 이 의제에 포함되는 경우 당사자들은 의제들 간의 득실을 계산하여 협상을 하게 되고 따라서 서로 중요하지 않은 의제를 양보하는 대가로 자신에게 중요한 의제에 대해 커다란 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다중의제 협상 상황은 당사자들로 하여금 사전에 분명한 협상 전략을 준
경영은 언제나 선택과 집중의 연속이다. 한 해의 성과를 점검하고 다음 해의 전략을 설계하는 과정은 그 자체로 기업의 생존과도 직결된다. 단순히 결산을 위한 절차가 아니라, 미래를 대비하는 가장 중요한 전략적 활동이다. 기업 경영에서 하반기는 ‘성과 점검과 정리, 그리고 미래를 위한 준비’라는 중요한 전환기라 할 수 있다. 농부가 수확을 통해 한 해를 결산하듯, 기업도 일정한 주기에 성과를 분석하고 차기 사업 계획을 설계하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필자가 지난 25년간 현장에서 수많은 경영자를 만나면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두 가지였다. 첫번째는 “올해는 어떻게 마무리해야 합니까?”였고, 두번째는 “내년에는 무엇을 준비해야 합니까?”였다. 이 두 질문은 기업 경영의 핵심 과제를 함축적으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이 시점은 상반기의 성과와 하반기의 시장 흐름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이를 기반으로 내년도 경영전략을 수립해야 하는 시기이며, 단순한 일정 관리 차원을 넘어서 조직의 생존과 도약을 좌우하는 전략적인 분기점이라고 할 수 있다. 외부 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경영 불확실성에 따른 2025년 하반기의 경영환경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 관세 압박으로 인한
『M이코노미뉴스』의 심의·편집위원회 회의가 16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본사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심의·편집위원회 회의에는 김헌정 심의위원장, 박성하 편집위원장 외 김경태·정성봉·김미경·박명천·장미희 위원, M이코노미뉴스에서는 조재성 사장과 김소영 편집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편집위원들은 M이코노미뉴스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 우수콘텐츠’ 선정과 국회 사무실을 배정받은 부분을 높게 평가했다. 또 보도국을 새롭게 개편하여 정치·사회·경제·산업 등의 분야 기획 기사를 발굴해 내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는 부분을 격려했다. M이코노미뉴스는 올 상반기 사옥을 국회 앞으로 확장 이전하고 기자들을 충원하는 등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위원들은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서 흙 살리기 운동을 전개해 오고 있는 부분을 크게 공감하며 모두가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M이코노미뉴스는 단순히 흙을 살리자는 구호가 아니라 흙 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전남 구례군의 탄소중립흙살리기박람회에 후원 언론사로 적극 참여하고 있다. 김헌정 심의위원장은 “꼭 필요하지만 누구도 하지 않았던 흙 살리는 길을 개척해 가는 M이코노미뉴스 임직원들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
1천만 원 이상의 지방세를 체납해 명단공개 대상이 됐음에도 10년 이상 장기 체납한 사례가 상당수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고액 지방세 체납자 4만 5,073명 중 10년 이상 장기 체납하는 인원이 2만 3,420명으로 52%에 달했다. 명단공개 제도는 「지방세징수법」에 따라 1년 이상 체납하고 1천만원 이상 체납자를 대상으로 자진 납부를 유도하는 간접 제재로, 2006년 도입됐다. 체납 기간별로 보면 10년 미만 체납자가 2만 1,653명으로 명단공개자의 48%에 달했다. 10년 이상 장기체납자의 구간을 세분해서 보면 △10년 이상 15년 미만 1만 329명(22.9%) △15년 이상 20년 미만 5,888명(13.1%) △20년 이상 25년 미만 3,783명(8.4%)으로 확인됐다. 특히 25년 이상 체납한 인원은 3,420명으로 7.6%를 차지했다. 체납자별로 체납 건수를 분석한 결과에서 10건 이상 체납한 사례는 2만 8,038건으로 62.2%를 차지했다. 10건 이상 체납자를 세분하면 10건 이상 30건 미만이 1만 6,165명으로 35.9%, 3명
‘K-푸드의 원류’ 남도미식 최근 ‘K-푸드’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한류 열풍 을 이끌고 있다. ‘2023 해외 한류 실태조사’에 따르면 ‘음식’이 한국 문화콘텐츠 중에서 대중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분야로 꼽혔다. 단순히 한국 음식을 맛보는 것 이외에도 역사적·문화적·정서적인 측면까지 관심이 확대되면서, 한식은 그야말로 세계를 잇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한식의 대표, 한식의 뿌리는 어디인가. 답을 찾는 데 그렇게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 같지 않다. 대한민국 국민에게 ‘맛의 고장’을 묻는다면 심중팔구 전라남도를 꼽을 것이기 때문이다. 어머니 손맛과 정성 가득한 맛의 본고장, 청정바 다와 황금들녘이 키워낸 산해진미의 천국, 그곳은 누가 뭐래도 단연 전라남도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K-로 컬미식 33선’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6종(목포 홍어, 여수 갯장어, 담양 떡갈비, 무안 낙지, 완도 전복·김)의 남도미식이 선정됐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대한민국식 품명인 81명 중 전국에서 가장 많은 15명이 활동하는 등 전라남도는 명실상부 K-미식의 대표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전국 최초 미식 테마 정부 승인 박람회 전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40년 농촌 인구는 900만4000명으로 2023년(966만7000명)에 비해 66만여명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어촌의 고령화율도 2040년 30%에 달해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어촌 빈집 증가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서삼석 의원실이 통계청 ‘주택총조사’를 분석한 결과, 2024년 농어촌 주택 433만 9,957호 가운데 55%인 237만 4,823호가 20년 이상 된 노후주택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48%)에 비해 7% 늘어난 수치다. 이에 개보수·철거·신축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빈집화가 가속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삼석 국회의원(영암·무안·신안)이 「농어촌 빈집정비 특별법」 제정안(이하 ‘「농어촌빈집법」제정안’)을 4일 대표발의했다. 현재 농어촌 빈집은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정의와 정비 근거가 마련되어 있다. 시장·군수 등이 실태조사와 정비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는 있으나 관련 조항이 법 전반에 분산되어 있어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서 의원이 대표발의한 제정안은 △빈집 실태조사 △정비계획 및 정비사업 △빈집 임대사업
기획재정부는 8일 조직개편을 앞두고 예산실 핵심 보직을 중심으로 대규모 국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개편에 따라 △정향우 사회예산심의관 △박창환 경제예산심의관(직무대리) △남경철 복지안전예산심의관(직무대리) △이제훈 행정국방예산심의관 등이 새로 배치됐다. 그중 박창환 전라남도 경제부지사가 경제예산심의관(직무대리)으로 발탁된 점이 주목된다. 전남 광양 출신인 박창환 경제예산심의관(직무대리)은 광주 인성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41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기획재정부 내에서도 예산정책과장, 예산총괄과장 등 주요 실무 보직을 두루 거쳤다. 또 남경철 복지안전예산심의관은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나와 행시 41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기재부 예산기준과장, 복지예산과장, 재정관리총괄과장, 세계은행 선임재정관 등을 지냈고, 이제훈 행정국방예산심의관은 행시 42회 출신으로 기재부 교육예산과장, 국채과장, 재정전략과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전날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정부조직개편안에는 현재의 기획재정부를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로 분리하는 방안이 담겼다. 재경부는 경제 정책, 국내·국제 금융 정책, 세제 등을 맡고 장관이 부총리를 겸한다. 예산처는 예산 편성과 재정
인기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하던 나동현씨(46)가 6일 오전 8시40분쯤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나씨가 약속 시간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지인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범죄 혐의점이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나씨는 1세대 원조 인터넷 방송인이자 144만명의 구독자를 거느린 스타 유튜버로 활동해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는 27일 경기도 용인에서는 아주 특별한 자선경기가 열린다.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이 개최하는 이번 경기는 이날 오후 2시 용인실내체육관 (용인특례시 경안천로 76)에서 ‘2025 희망의씨앗과 스타와 함께하는 희망농구’ 자선경기로 펼쳐진다. 더욱이 ‘생명나눔 주간(제8회)’을 맞아 개최되는 만큼 장기·인체조직 기증희망등록을 활성화해 뿌듯한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행사에는 장기·인체조직 기증자 가족들을 위한 특별 관람좌석이 마련된다. 또한 직접 자선경기에 참여하는 이벤트로 그들을 존중하고 위로하는 사회적 문화도 조성하고자 한다. 경기 출전선수로는 한기범(한기범희망나눔 회장) 감독을 필두로 사랑팀에 전 프로농구선수 조성원, 김원, 이항범, 김건우, 유성호, 김현민, 농구선수 박시은, 연예인 선수는 황영진, 송준근, 박재민이 출전한다. 레전드 김유택 감독의 희망팀은 전 프로농구선수 윤성준, 박래훈, 박래윤, 농구선수 임원준, 이소정, 박은서, 연예인선수 박광재, 문수인, 이대희가 출전할 예정이다. 경기는 아나운서 박종민, 탤런트 김덕현, 김서연의 사회로 시작되며 가족참여 농구슛 이벤트를 시작으로 김재롱, 정찬희, VVS(보이그룹), 케지민
최근 빈번하게 발생되는 씽크홀(지하침하) 사고 예방을 위한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에 발의됐다. 충북 충주를 지역구로 둔 이종배 의원(4선)이 지난 3일 대표발의한 이 법안은 지하개발 공사 시 굴착 깊이 10m 미만의 소규모 공사도 각 지자체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지하안전평가 대상 사업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법은 지하개발사업 착공 전 계획단계에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싱크홀 사고를 예방하거나 감소시키기 위해 굴착 깊이가 20m 이상인 사업은 지하안전평가, 10m 이상 20m 미만인 사업은 소규모 지하안전평가를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10m 미만인 사업은 제외되어 있다. 최근에는 굴착 깊이 10m 미만의 소규모 공사가 원인이 되는 싱크홀 사고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도심지·상업지·노후기반시설 밀집 지역과 같이 지하 구조물이 많은 곳에서는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공사를 통해서도 중대한 위험이 초래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현행 제도는 굴착 깊이에 따른 획일적인 기준만으로 지하안전평가 대상 사업을 정하고 있어 지역별 지질 여건이나 사업 특성을 반영한 탄력적인
3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전차 푸니쿨라가 탈선해 대형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현재까지 15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탈선 사고로 수 십명이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부상자 중 한국인 여성 한 명이 포함됐다고 포르투갈 매체 포르투갈레지던트가 보도했다. 포르투갈 SIC방송은 이날 부상당한 한국인 여성이 상프란시스쿠 자비에르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이같이 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부상자 가운데 5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포르투갈 정부는 사고 다음날인 4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한 상태다. 외교부는 이날 사고와 관련한 본보 질의에 "현재 영사조력을 제공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푸니쿨라는 언덕을 오르내리는 케이블 전차로, 리스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교통수단이자 관광 명물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당시 서울구치소에서 찍힌 것으로 추정되는 CCTV 영상 일부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2일 온라인상에서 퍼진 19초짜리 구치소 영상에는 윤 전 대통령이 자리에 앉아 특검을 향해 고개를 돌리며 무언가 말하는 장면과 난감해하는 집행관들의 모습도 그대로 포착됐다. 앞서 여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지난 1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현장 검증을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 대한 CCTV 등 영상 기록을 열람한 바 있다. 여당 간사인 김용민 의원은 CCTV 영상 열람 후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은 속옷 차림으로 누워 집행을 거부하면서 ‘나에게 강제력을 행사할 수 없다’고 강력하게 반발했다”며 “그러면서 변호인을 만나겠다고 하는 등 집행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영상은 열람 현장에 참석했던 국회 관계자가 영상을 촬영해 유출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지만, 국회 법사위원 쪽은 영상 촬영 및 유출은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법무부 측은 영상 유출 경위 파악에 나섰고,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법적 대응 여부를 논의 중이다. 한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지
온 몸을 떨면서 발작을 일으키는 일명 '좀비 담배'가 중국과 동남아를 거쳐 우리나라에도 상륙해 비상이다. 액상 전자담배 안에 마약을 넣은 좀비담배는 마약 성분인 에토미데이트가 함유돼 흡입 시 극심한 졸음, 호흡 저하, 저혈압, 메스꺼움, 의식 불명 등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각국 당국이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 좀비 담배는 최근 중국 태국 홍콩 싱가포르 등지에서 10~20대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웃음가스 마취'라는 이름으로 암암리에 판매되며 가격이 저렴해 청소년들까지 손쉽게 접근할 수 있어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30일 일본 ANN뉴스 보도에 따르면 오키나와현에서는 불법 전자담배를 소지하거나 사용한 혐의로 체포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문제의 전자담배에는 에토미데이트 성분이 포함돼 있으며 이 성분은 '제2의 프로포폴'로 불리며 호흡 저하와 의식 소실 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13일 에토미데이트를 액상담배와 섞어 유흥업소에 유통한 일당 10명이 붙잡혔다. 이들은 홍콩에서 성분을 밀수입해 전자담배 카트리지 987개를 제조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2일 에토미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