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남쪽으로 오물풍선을 살포했을 당시 음주 회식을 한 경기도 파주 최전방 육군 사단장이 직무에서 배재됐다. 육군에 따르면 제1보병사단장에 대해 8일부로 직무 배제 조처를 내렸다고 밝혔다. 상급 부대인 지상작전사령부의 감찰조사를 바탕으로 인사 조치 및 징계 절차도 진행할 예정이다. 육군은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전방 부대의 중요 지휘관이 주요 직위자들과 음주 회식을 갖는 것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지휘관의 가장 중요한 책무인 군사대비태세 유지를 소홀히 한 것"이라며 "즉각 조치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전 상황 조치에 큰 문제는 없었으나 대국민 신뢰를 저하하는 부적절한 행위로 해당 보직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해당 사단장은 북한이 오물풍선을 살포한 지난 1일 저녁 참모들과 술을 곁들인 회식 자리를 가졌고, 이후 풍선이 살포된 심야 시간까지 작전 통제 현장에 복귀하지 않았다. 육군 1사단은 경기 파주시 일대를 방어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임진강 인근과 공동경비구역(JSA) 등의 경계를 맡고 있다. 당시 합동참모본부는 1일부터 북풍이 예고되어서 대남 오물 풍선이 예상된다며 각급 부대에 대비 태세 강화를 지시한 상태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6일 당헌·당규 개정 태스크포스(TF) 단장인 장경태 최고위원과 함께 유튜브에 출연해 당헌·당규 개정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대표는 이날 진행된 유튜브 라이브에서 ‘국회의장단 후보자 및 원내대표 경선에 권리당원 투표 20% 반영’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과 관련해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고,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다가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열심히 노를 저은 뒤 일어나보니 배는 모래톱 위에 올라앉아 있고 강물이 다른 곳으로 흐르는 상황이 올 수 있다"며 "강물의 흐름을 예의주시하고, 강물을 따라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일제시대 이후 동네에서 제일 잘 사는 집이 만물상이었다. 어느 날부터는 만물상에 좋은 물건을 산더미처럼 쌓아놔도 장사 안 됐는데, 만물상 주인은 이런 변화가 도저히 이해가 안 될 것"이라고 비유했다. 이 대표는 "세상은 이렇게 변하고 있는데 함께 하지 못하면 자칫 도태될 수 있다고 의원들에게 얘기하는 데 잘 받아들여지지는 않는다"며 "최근 내부에 편 가르기, 갈라치기가 많이 생긴 것 같다. 입장이 다르면 설득을 해야지, 비난하는 건 적을 이롭게 하는 이적행위"라며 자제를 당부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에 대한 찬반 여론이 오차범위 내에서 엇갈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한 전 위원장의 당 대표 출마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42,3%(매우 찬성 26.5%, 찬성하는 편 15.8%), '반대한다'는 응답은 49.1%(반대하는 편 13.1%, 매우 반대 36.0%)으로 찬반의견은 오차범위(±4.4%p) 내였다. 찬성 이유로는 국민의힘에서 새롭고 젊은 리더십을 보일 인물이라서'라는 응답이 30.6%로 1위, '여권의 차기 대권주자로 가장 유력하게 부상하는 인물이라서'라는 응답이 27.1%로 뒤를 이었다. 이어 '승패와 무관한 비대위원장으로서 역할을 잘 수행했다'(18.2%), '비대위원장직 사퇴로 총선 참패 책임을 졌다'(7.1%)는 응답이 있었다. '기타 또는 잘 모르겠다'는 17.0% 순이었다. 반대 이유로는 '당 대표 직무 수행 역할을 잘 못할 것 같다'(46.0%), '총선 패배 책임으로 출마의 부정적 시각이 크다'(26.8%), '당권 도전에 따른 당정 관계 등 내분 우려가 있다'(10.0
국민의힘이 내달 25일까지 새로운 당 대표 선출을 위한 당한·당규 개정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여상규 당헌당규개정특별위 위원장은 5일 당사에서 열린 2차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현행 당원투표 100%가 잘못됐다는 것에는 의견 일치가 됐다"며 "비율에 관해서는 갑론을박이 있었다"고 밝혔다. 여 위원장은 "(총선 참패에 대한) 우려 때문에 민심 반영 비율을 높이자는 의견이 나오는 것"이라면서 "당심 100%로만 결정하던 것을 갑자기 확 변경하는 것은 보수정당 정체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반론도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위에서는 당초 현행 당원 투표 100%인 당 대표 선출 방식을 개정해 당원 투표 70%·일반국민 30%를 반영하는 데 공감대를 이뤘으나, 이날 회의에서는 민심 반영 비율이 크다는 반론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당내에서는 총선 참패를 계기로 당 대표 경선에서 '민심'과 '당심'이 함께 반영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로 수도권 의원과 낙선자들, 나경원·안철수·유승민 등 잠재적 당권 주자들은 민심 반영에 긍정적인 반면, 당내 주류인 영남권 의원과 친윤계에선 룰 개정에 대한 거부감이 표출되고 있다. 이런 이유로 향후 비대위 지
윤종오 진보당 의원은 4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두환·노태우 등 헌정질서 파괴범죄자들의 불법 재산 환수할 수 있도록 하는 ‘형법 개정안과 '헌정질서 파괴범죄의 공소시효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이 발의한 '형법 개정안'은 행위자의 사망이나 공소시효의 만료로 공소를 제기하지 않는 경우에도 몰수 또는 추징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윤 의원은 '헌정질서 파괴범죄의 공소시효 등에 관한 특례법'을 개정해서 노 전 대통령에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의 개정안은 헌정질서 파괴범죄자의 범죄수익은 행위자의 사망이나 공소시효 만료로 공소를 제기하지 않은 경우에도 몰수 또는 추징하도록 했다. 또 공소를 제기하지 않은 경우에도 몰수를 선고할 수 있는 독립몰수제 내용을 담은 형법 개정안도 추진된다. 독립몰수제는 범죄자가 사망하거나 공소시효가 만료돼도 특정 재산과 범죄와의 연관성을 입증하면 재산을 몰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지난달 30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에서 재판부는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 300억원이 SK그룹에 유입된 사실을 인정했지만, 노 전 대통령이 사망해 공소를 제기할
정부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9.19 남북군사합의 효력을 정지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앞서 대통령실이 국가안전보장회의 실무조정위를 통해 사실상 유명무실화 된 9.19 군사합의 내용 전체의 효력을 정지하기로 한 데 따른 것으로, 윤 대통령도 이를 곧바로 재가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재가 후 9.19 합의의 효력이 정지될 경우 대북심리전의 핵심인 대북확성기 방송을 재개하기 위한 법적 조치가 취해진다는 의미가 있다.
국민의힘이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다음 달 25일 개최하기로 했다.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여의도 당사에서 첫 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강전애 선관위원이 전했다. 그러면서 "파리올림픽 이전 빨리 마무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전대 시기를) 잠정 확정했다"며 "시간이 촉박하지만, 다음 달 25일 안에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당헌·당규개정특별위원회는 당원투표 100%로 대표를 선출하도록 하는 현행 규정을 고쳐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반영할지, 얼마나 반영할지를 논의할 예정이다. 특위는 의원들을 상대로 의견 수렴에도 나선다. 관심을 모았던 지도체제 변경 문제는 이번에 논의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져 현행 단일지도체제 유지에 무게가 실린다. 선관위 부위원장인 성일종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전대 개최까지 시간이 너무 촉박하기 때문에 지도체제 전환 여부에 대해 논의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전대 선관위와 당헌·당규개정특위 구성을 완료했다. 당내 선관위원에는 박종진·양종아·이재영·이형섭·이승환·김수민·곽관용 등 7명이, 외부 선관위원에는 김연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 대비 0.3%포인트 오른 30.6%로 집계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7∼3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13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0.6%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0.2%p 하락한 65.9%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4월 1주 37.3%를 기록한 이후 8주째 30% 초반대 지지율이 이어지고 있다. 권역별로는 서울(2.5%p↑), 인천·경기(2.3%p↑)에서 지지율이 올랐고, 부산·울산·경남(3.1%p↓), 광주·전라(1.4%p↓)에서 내렸다. 연령대별로 30대(2.2%p↑), 40대(1.3%p↑), 50대(5.3%p↑)에서 상승했고, 20대(5.2%p↓), 60대(2.5%p↓)에서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 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4.2%포인트 올라 57.6%로 나타났다. 진보층에서는 1.9%p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지난달 30∼31일 전국 18세 이상 1천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는 국민의힘 33.1%, 더불어민주당 33.8%를 기록
조해진 전 국민의힘 의원은 2일 "국민의힘 22대 당선자들은 승자의 관점에서 한 발 비켜서서 현실을 보라"고 직격했다. 조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을 통해서 "선거 직후 (국민의힘)당선자 총회, 그저께 연찬회 등을 보면서 성찰없는 여당의 모습에 국민들이 실망과 개탄을 쏟아내고 있다. 정확하게 21대 당선인 풍경의 데자뷔"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그때도 당은 180석을 호언하다가 기록적 패배를 당한 충격이 컸지만, 당선자 모임은 어디서나 희희낙락이었다. 반성과 쇄신은 남의 일이고, 제대로 된 성찰의 백서 하나없이 개원국회로 직행했다"며 "같은 전철이 반복되는 이유는 하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보수정당은 야심가들의 입신양명을 위해서 선거 때만 소비되는 정당, 뿌리없는 부초정당, 주인없는 떴다방 조직으로 계속 표류하게 될 것"이라고 작심 비판했다. 조 전 의원은 "당선자는 목적을 달성한 자신의 관점에서 현실을 보고, 패배한 당, 심판받은 정부의 관점에서 보지 않기 때문"이라며 "'당? 정부? 모르겠고, 나는 이긴 사람이고 승자야! 부끄러움과 자책은 패자들의 몫이야' "의석이 몇 석 더 늘어났다", "득표차가 줄어들었다" 등 성난 민심과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구하라법'을 발의했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서 의원은 최근 '구하라법'이라고 불리는 민법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서 의원은 22대 전반기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에 배정됐다. 서 의원은 지난 20대와 21대 국회에서 '구하라법'을 대표 발의, 법사위 1소위를 통과시켰으나 국민의힘이 법사위 전체회의를 여는 것 자체를 거부하면서 결국 임기 종료로 폐지됐다. 서 의원은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구하라법'을 대표발의해 반드시 통과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국힘당을 향해서는 "'구하라법'을 1호 법안으로 대표 발의하겠다고 이야기한 모양인데, 4년이 걸리는 동안 20대외 21대 국회에서 거들떠보지도 않았으면서 참으로 뻔뻔스럽고 분노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구하라법'의 통과를 촉구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아이를 나았으면 부모는 아이를 양육하란 거다"며 "어려운 상황이 되어도 양육비를 줘야 하고 아이를 돌봐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의원은 "미혼부의 아기, 외국인의 아기도 제대로 출생신고할 수 있는 '완전한 사랑이법'도 다시 대표 발의해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구하라법' 공동발의에 이름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중국정부는 법적 강제성을 동원해 식량안보를 지키기 위한 '식량안보보장법'(이하 식량안보법)이 1일부터 시행했다. 지난해 12월 공표된 식량안보법은 총 11장 74조로 구성돼 있으며, 생산부터 저장, 유통 및 가공까지 식량 공급의 전 과정을 다룬다. 곡물 가공 사업자는 관련 산업표준을 준수해야 하고 제품 품질과 안전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농지의 다른 용도 전환 및 음식물 낭비 방지 등과 함께 위반시 처벌 규정도 포함됐다. 법을 위반한 단체와 개인에게는 2만~200만위안(약 380만~3억8천만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로이터통신은 세계 최대 농산물 수입국인 중국이 이 법을 통해 해외 식량 의존도를 낮춰 '절대적 자급자족'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의 중국산 곡물 수입량은 449만t으로 역대 최고치에 달했던 2007년 중국이 세계 식량 위기를 계기로 곡물 수출을 통제하기 시작하면서 2021~2023년 연평균 20만t으로 급감했다. 중국은 2007년 세계 식량 위기를 계기로 곡물 수출을 통제하기 시작했다. 식량안보법은 2012년 중국 정부가 제정에 나섰으나 공표되지 못했고, 20
국민의힘은 1일 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이 '채상병 특검법' 재추진을 촉구하는 장외집회를 여는 데 대해 "22대 국회가 개원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부터 국회를 버리고 밖으로 나가 정쟁에 불을 지피고 있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호준석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합치'가 아닌 '공세'를 선택하며 선동을 시작한 민주당은 그 무엇도 달라지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호 대변인은 "민주당의 모든 공세의 이유, 그 화살이 최종적으로 무엇을 겨냥하고 있는지 모르는 국민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은 민주당의 행태에는 '국민'도 '민심'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안타까운 사건마저 본인들의 정치공세 수단으로 삼아 정권을 겨냥하는 무도한 행태를 그만 멈추라"며 "민생 현안들과 21대 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민생법안들이 산적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거대야당의 정치공세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며 "진정 국민을 위한 길은 국회로 돌아와 여야가 머리를 맞대 민생법안을 처리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 우수 법안으로 선정 -서삼석 “먼섬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 다할 것”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에 호남 지역구 국회의원 중 유일하게 서삼석 더불어민주당(전남 영암·무안·신안) 의원이 수상했다. 서 의원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8일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개최된 ‘제76’주년 국회 개원 기념식에서 가진 '제4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서 의원은 ‘국토외곽먼섬법'이 입법활동 부분 정치행정분야 우수법률안으로 선정돼 수상했다.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은 “일하는 국회 조성에 기여”하고자 지난 2021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으며, 국회의원의 의정활동 성과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해서 시상하는 제도다. 평가 기준은 4개 범주(법률안 성안과정, 협력적 입법, 법제적 완성도, 정책효과 및 비용)의 8개 세부 평가 항목으로 구성되며, 대학교수·변호사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 심의위원회‘가 수상자를 선정한다. 서 의원은 지난해에는 21대 국회 최초로 ‘인구소멸위기지역 지원특별법’을 발의해 수상했으며, 올해 '울릉도
전남도가 제22대 국회 개원 첫 날인 30일 여순사건의 역사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민주당 여순사건진상규명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주철현 의원을 방문, 특별법 개정을 건의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김용덕 여순사건지원단장이 국회에서 주철현 의원과 전남 동부권 조계원·김문수·권향엽·문금주 의원실을 잇따라 찾아가 여순사건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명백한 진상규명과 온전한 명예회복을 위한 ‘여순사건특별법’ 개정의 시급함을 설명했다. 이는 제21대 국회임기가 29일 종료됨에 따라 21대 국회에서 발의됐던 9건의 여순사건특별법이 자동 폐기된데 따른 것이다. 현행 ‘여순사건특별법’은 희생자·유족 결정이 2025년 10월 종료토록 규정하고 있다. 현재 여순사건 피해 신고 7천465건 가운데 현 중앙위원회 심사 결정은 9.5%인 708건에 그쳐 진상규명 조사 기한 연장이 불가피하다. 이날 면담에서 김 단장은 △진상규명 조사와 자료 수집 및 분석 기한 연장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보상금 기준·절차 마련 △국가기념일 지정, 추념일 행사 실시 △생활지원금 지급대상 확대 △특별재심 및 직권재심 청구 권고 등 개정해야 할 사항을 건의했다. 주철현 위원장은 “올바른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
더불어민주당이 30일 기획재정위원회와 정무위원회 등 22대 전반기 국회를 구성하는 상임위원회에 의원들을 배정했다. 기재위 간사로는 재선의 정태호 의원을 배정했고, 5선의 김태년, 윤호중, 정성호 의원, 4선의 박홍근 의원, 재선의 정일영, 최기상, 오기형 의원, 초선의 김영환, 박홍배, 안도걸, 임광현, 황명선 의원을 배정했다. KB국민은행 노조위원장을 지낸 박홍배 의원은 금융을 담당하는 정무위 배정도 점쳐졌으나 최종적으로 기재위에 배정됐다. 안도걸 의원은 기재부 2차관 출신, 임광현 의원은 국세청 차장 출신이다. 3선 의원들은 이번에 상임위 배정이 이뤄지지 않았다. 상임위원장 인선을 위해 유보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무위 간사로는 재선의 강준현 의원이 배정됐다. 정무위 위원으로는 5선의 이인영, 재선의 민병덕, 박상혁, 이정문, 천준호 의원, 초선의 김남근, 김용만, 김현정, 이강일, 한민수 의원이 배정됐다. 김남근 의원은 22대 국회에서 온라인플랫폼거래 공정화법, 가맹점거래 공정화법, 중소기업협동조합법 등의 처리를 강조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는 재선의 김원이 의원이 간사로 배정됐다. 위원으로는 재선의 김한규, 이용선, 장철민, 허종식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