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관세정책의 불확실성이 채권시장 불안을 야기하면서 안전자산인 금값이 2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 근월물 종가는 온스당 3천592.2달러로, 전장 대비 2.2% 올랐다. 금 선물 가격은 전날 최고치 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이날도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금 현물 가격도 이날 최고치 기록을 새로 세웠다. 로이터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이날 전장 대비 1.74% 오른 3천536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중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상호관세 정책이 위법이라는 항소심 판결이 나오면서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키웠다는 분석이다. JP모건의 나타샤 카네바 글로벌 원자재 전략 수석은 "중앙은행의 매입이 금값의 하방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지만 연말 강세장 목표 수준 도달을 위해선 금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 재개가 필요하다"라며 “내년 말 금값이 온스당 4천250달러에 도달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쿠팡이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시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 2L(리터) 20만병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후원된 생수는 가뭄 피해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포함해 강릉 주민과 소상공인들에게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쿠팡은 재난 발생 시 지역주민과 지역사회를 위한 지원 활동을 꾸준히 지속해왔다. 지난 3월에는 경북 의성 등 산불 피해 지역에 생필품·간식 등 3만5천여 개 구호물품을 지원했으며, 7월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도 생필품·위생용품·의류 등 4만여 개 구호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가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강릉시민을 위해 생수를 후원해 주신 쿠팡에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온정에 강릉시도 한마음으로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쿠팡 CSR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가뭄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강릉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상황에 따라 추가 지원 방안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이하 SKT)은 자사 AI 서비스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사내 ‘AI 거버넌스 포털’을 공식 오픈했다. ‘AI 거버넌스 포털’은 SKT가 자체 수립한 AI 거버넌스 원칙 ‘T.H.E. AI’를 기준으로 AI 서비스의 위험과 기회 요인을 분석하고, 위험 수준별 체크리스트 준수 여부를 진단하는 등 AI 기술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강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T.H.E. AI’는 △통신기술 기반의 연결과 신뢰를 의미하는 ‘by Telco’ △사람을 위한 다양성과 포용, 인류의 복지 증진을 목표로 하는 ‘for Humanity’ △윤리적 가치 중심의 결정 투명성과 윤리적 책임성을 강조하는 ‘with Ethics’의 약자다. AI 거버넌스 포털의 핵심 기능은 T.H.E. AI를 기준으로 AI 서비스의 위험 및 기회 요인에 대한 분석과 그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다. 위험 및 기회 요인에 대한 분석은 사업팀의 자가진단 영역과 AI 거버넌스팀, 레드팀의 검토·심의 영역으로 이원화된 프로세스로 구성된다. 먼저 사업팀은 T.H.E. AI의 준수·발전 원칙을 기준으로 위험 및 기회 평가를 시행한다. T.H.E. AI 준수 여부 검증을
라인게임즈는 미어캣게임즈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SRPG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이하 창세기전 모바일)’에서 신규 캐릭터 및 메인 스토리 추가 등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캐릭터 ‘회색기사단 G.S’가 등장했다. ‘회색기사단 G.S’는 ‘G.S’의 이격 캐릭터로, 비프로스트 레인저 출신이다. 전투 시 초필살기 ‘회영승천무’를 사용하며 함께 업데이트된 전용 무기 ‘잿빛의 맹세’를 장착하면 무기 잠재력을 개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메인스토리 47장 ‘회색의 기사단’을 공개했다. 또한 캐릭터 ‘한조’와 ‘제인 쇼어’ 2종은 이너브레이크로 발현돼 보다 강력한 성장이 가능해졌다. 이 외에도 월드보스 레이드 콘텐츠 ‘에러코드: 디에네’ 시즌 15가 개막했다. 오는 16일 점검 전까지 풍성한 혜택 이벤트도 진행된다. 먼저 ‘코스모스 디스크 이벤트’를 통해 코스모스 디스크 탐색 후 얻을 수 있는 ‘디스크 주화’를 모아 교환 상점에 가면 ‘캐릭터 소환권’과 ‘투명한 오팔, ‘장신구 조각 상자’, ‘방어구 재련석 선택 상자’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행운의 돌림판’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용자는 돌림판 진행도에 따라 ‘전
삼성그룹 산하 5개 계열사 노조가 참여하는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초기업노조)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앞으로 성과급 제도 개편을 촉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초기업노조는 이날 ‘낡은 성과급 제도와 변하지 않는 회사’라는 제목의 공문을 이 회장과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 부회장, 노태문 DX부문장 직무대행에게 전달했다. 노조는 공문에서 “SK하이닉스가 최근 노사 합의를 통해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며 “반면 삼성전자는 여전히 불투명한 EVA(경제적 부가가치)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SK하이닉스 노사는 1일 임단협에서 기본급의 1000%까지로 묶여 있던 ‘초과이익분배금(PS)’ 상한선을 폐지하고, 영업이익 10% 전액을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여기에 기본급도 6% 인상하기로 했다. 성과급 상한제라는 오랜 관행이 깨지자 재계 전반이 술렁이는 가운데, 삼성 노조가 같은 날 공문을 낸 사실이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노조는 “EVA 기준은 직원 누구도 산식이나 수치를 알 수 없어 ‘깜깜이 제도’라 불린다”며 “성과급 개선 TF까지 꾸려 회의를 했지만 결과나 후속 조치는 전혀 없다”
IBK기업은행은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시 지역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강원특별자치도지사에 1억원의 가뭄 피해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후원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강릉시청에 생수로 전달될 예정이며 강릉시의 계획에 따라 주민 생활안정과 긴급 급수지원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장기간 이어진 가뭄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시민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난・재해 지역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업은행은 지난 3월 경상북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2억원을 지원했고 지난 7월에는 집중호우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3억원을 후원하는 등 재난 극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NH투자증권 '나무증권'은 해외주식 투자 고객을 대상으로 ‘나무로 주식 옮기고, 해외주식 새로고침 시작(시즌4)’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되며, NH투자증권 나무(NAMUH) 앱을 통해 이벤트를 신청한 고객 중 해외주식을 나무 계좌로 입고하고, 이벤트 기간 내 해외주식 1천만원 이상 거래한 고객이면 참여 가능하다. NH투자증권은 최대 10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 시즌3 대비, 시즌4에서는 인당 최대 500만원의 투자지원금을 지급하여, 더욱 강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의 해외주식 순입고액 규모에 따라 리워드는 차등 지급된다. 해외주식 타사대체입고 금액에서 출고 금액을 차감한 순입고 금액이 ▲1천만원 이상 5천만원 미만, 2만원 ▲5천만원 이상 1억원 미만, 5만원 ▲1억원 이상 3억원 미만 ,15만원 ▲3억원 이상 10억원 미만, 30만원 ▲10억원 이상 30억원 미만, 50만원, ▲30억원 이상 50억원 미만, 100만원, ▲5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 300만원, ▲100억원 이상, 500만원의 투자지원금을 제공한다. 단, 리워드 수령을 위해서는 이벤트 기간 내 해외주식 1천만원 이상 거래가 필수이며,
HD한국조선해양이 베트남에 이어 필리핀에서도 해외 조선 성공 사례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2일(현지시간) 필리핀 수빅만에 위치한 ‘HD현대필리핀조선소’에서 11만5천 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건조를 위한 강재 절단식을 열었다. 이번 선박은 지난해 12월 아시아 선사로부터 수주한 4척의 시리즈 중 첫 번째로, HD현대필리핀이 건조하는 첫 작품이다. 행사에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 메리케이 칼슨 주필리핀 미국대사, 이상화 주필리핀 한국대사,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5월 서버러스 캐피탈과 부지 임차계약을 맺고 필리핀 조선소를 제2 해외 거점으로 공식 출범시켰다. 이는 1996년 베트남 칸호아성에 설립한 HD현대베트남조선 이후 두 번째 해외 조선소로, 회사는 필리핀을 기반으로 벌크선·탱커 등 일반상선 분야에서 중국에 밀려난 경쟁력을 회복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운다. 또한 필리핀 정부와의 협력 경험을 확대해 마스가(MASGA)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전략 거점으로 삼고, 한·미·필 3국 간 경제·안보 협력 강화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앞서 HD현대중공업은 2022년 필리핀에 군수지원센터를 세워 호
카카오(KAKAO)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지역 상생을 지원하기 위해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이달 15일까지 ‘카카오 프로젝트 단골-함께하는 사장님 지원사업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카카오 프로젝트 단골의 신규 사업인 ‘함께하는 사장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해 경쟁력 강화 및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카카오는 이번 기획전의 운영 결과를 반영해 사업을 더욱 고도화하고, 더 많은 소상공인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의 대표 임팩트 커머스인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심사를 거쳐 선정된 △광주 ‘느린먹거리 부각가(김부각)’ △원주 ‘깨 로스터리 옥희방앗간(참기름·들기름)’ △부산 ‘모루비(파운드케이크)’의 제품이 한정판 패키지와 특별 할인가로 판매된다. 또 이달 3일부터 서울 성수동에서 열리는 카카오페이의 ‘오래오래 함께가게’ 팝업스토어에도 출품을 지원해 오프라인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한다. 카카오는 참여 소상공인에게 톡채널 운영 컨설팅, 톡채널 메시지 발송 지원금도 함께 제공한다. 이는 카카오맵 리뷰 이벤트, 매장 방문 할인 쿠폰, 톡채널 친구 추가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2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금융당국 개편안 질의에 "가정에 기반해서 말을 하거나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답변한 가운데, 금융사고의 구조적 문제와 소비자 보호 정책 강화 대책에 대한 질의가 오갔다. 특히 인사청문회에서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은 최근 연이어 발생한 금융사고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며 소비자 보호를 강화할 제도적 대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한창민 의원은 “수년동안 대형 금융사고가 반복돼 왔고, 금융회사는 수익을 우선시하며 위험을 축소·왜곡했다. 소비자는 원금보장형으로 오인하거나 구조를 알 수 없었고, 내부통제기구는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지적한 뒤 “국민은 새 금융위원장이 이 악순환을 끊어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의원 문제제기의 배경에는 연이은 대형 금융사고들이 있다. 2019년 DLF 사태, 라임자산운용 사태, 2021년 홍콩 ELS 사태, 2025년 홈플러스 전단채 사태 등 대형금융사고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해왔다. 이 사건들은 고위험 상품을 원금보장형으로 포장해 팔거나, 내부통제가 무력화되면서 천문학적인 손실과 다수의 피해자를 낳았다. 이에 한 의원은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
30년 이상 된 노후 공공임대주택이 5년 전에 비해 11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재정비 하기 위한 예산은 2023년 대폭 삭감된 이후 현재까지 제자리인 상황에서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2일 안태준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광주을·국토교통위원회) 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은 지 30년 이상 노후 공공임대주택(건설형)은 2025년 7월 기준 13만7,891호로 2020년 1만1,906호 대비 11배 이상 급증했다. 전체 공공임대주택 중 30년 이상 노후 공공임대주택 비율도 같은 기간 1.4%에서 14.3%로 13%p 가까이 증가했다. 노후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입주자들은 배수관·보일러 등 설비 노후화에 따른 불편함은 물론, 낡은 계단이나 잦은 승강기 고장에 따른 안전 문제에도 노출돼 있어 주거복지 측면에서 노후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시설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그러나 노후 공공임대주택 관리 및 정비를 위한 예산은 2022년 4,054억원에서 2023년 1,513 억원으로 대폭 삭감된 이후 현재까지 제자리걸음인 상황이다. 해마다 노후 공공임
우리금융그룹이 극심한 가뭄으로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강릉시에 2L 생수 20만병을 긴급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생수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강릉시청에 전달되어, 긴급 생활용수 등 다양한 용도로 지역 취약계층에 우선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그 동안 국내 재난·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선제적으로 구호 활동에 나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왔다. 현재 강릉시 가뭄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필요시 추가적인 지원도 할 예정이다. 임종룡 회장은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5% 이하로 떨어지는 등 강릉시 지역 주민 생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일상생활 지원을 위해 생수를 긴급하게 기부했다”라며, “우리금융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은 ▲2023년 강릉 산불 피해 지원 ▲2023년 수해 피해 지원 ▲2025년 경남 산청·경북 의성 산불 피해 지원 ▲2025년 전국 수해 피해 지원 등 약 40억원을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