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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4번째 촛불집회, “100만 촛불은 꺼지지 않는다. 옮겨 붙는다”

7시30분부터 행진시작



19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4차 촛불집회가 광화문광장에서 18시로 예정된 가운데 서울 곳곳에서 사전집회를 마친 시민들이 광화문광장으로 속속 모여 들고 있다. 현재(17시 기준) 주최측 추산 20만명의 시민들이 모였다.


광화문광장에서는 ‘세월호 7시간을 밝혀라’ 토크콘서트 행사를 마치고, 18시 본행사 전까지 시민들의 자유발언대가 이어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무응답속에 4주차를 맞이하는 광화문광장은 ‘박근혜 하야 발표’라는 호외를 뿌리는 사람들, 가면을 쓰고 조용히 촛불을 들고 앉아 있는 사람들, 무료로 핫팩을 나눠주는 사람들까지 저마다 자신의 방법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었다.




무료로 시민들에게 1만개의 핫팩을 나눠주고 있던 전주에서 올라온 이모 씨(22세)는 “저희들은 전라도 지역의 청소년, 청년들 모임”이라고 소개하며 “지난 12일 촛불시위에서 받은 성금으로 이렇게 핫팩을 준비해 올라왔다”고 말했다.


이 씨는 “날은 갈수록 추워지는데 계속해 밖으로 나온 시민들을 모른척 하는 것 같다”면서 “빨리 국민들의 목소리에 응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계속해 집회에 참가하고 있다는 윤모 씨(45, 서울 강동구)는 “박근혜 대통령이 내려오는 것만이 현 상황을 정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어떻게 100만 촛불의 국민의 마음을 보고 나서도 국정을 잘 챙기겠다 이야기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국외대 한 학생은 자유발언대에 올라 “고생하며 수능을 본 학생 청년들이 시험이 끝나자 마자 ‘수능끝 하야 시작’을 외치며 거리로 나왔다. 존경스럽다”면서 “하지만 정유라, 장시호는 온갖 특혜 속에 살아왔다. 국민의 삶은 챙기지 않고 이들의 삶만을 챙긴 박근혜 대통령은 이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외쳤다.


이어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의 촛불발언에 대해서 “100만 촛불은 바람이 불면 옮겨 붙는다”고 외쳤다.


시민들은 “100만 촛불의 명령이다” “박근혜는 퇴진하라”고 외치고 있다. 4차 촛불집회는 18시부터 본행사를 가지고 19시30분부터 대규모 집회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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