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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취임사 전문포함] 허인 KB국민은행 신임 은행장 취임

제7대 은행장으로 향후 2년간 국민은행 이끌게 돼


허인 KB국민은행 신임 은행장 취임식이 21일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한 허 신임 행장은 KB국민은행 제7대 은행장으로 향후 2년간 국민은행을 이끌게 된다.

다음은 취임사 전문

KB국민은행을 사랑해 주시는 3천만 고객님, 그리고 KB국민은행 임직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제7대 KB국민은행장 허 인입니다. 30여 년 전, 은행이란 낯선 곳에 첫발을 내딛었던 평범한 은행원이 이제 은행장이 되어 가슴 벅찬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먼저 이 자리가 있기까지 아낌없는 응원과 조언을 주신 윤종규 회장님과 많은 KB선배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자리를 함께 하신 경영진분들과 직원여러분, 그리고 건전하고 발전적인 노사관계 파트너인 박홍배 위원장님을 비롯한 노동조합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무엇보다 지금 이 순간에도 1등 KB, 그 이상의 도약을 위해 땀 흘리고 계시는 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에 두 어깨는 매우 무겁지만,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 하겠습니다.

KB국민은행 임직원 여러분! 

저는 ‘고객이 中心이 되는’ KB국민은행을 임직원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는’ 꿈을 꿉니다. 고객의 사랑과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만, 그리고 여러분이 즐겁게 함께 해 줄 때에만 지속 가능하고, 경쟁은행이 감히 따라 올 수 없는 확실한 리딩뱅크 ‘KB국민은행’이 만들어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임직원 여러분들과 ‘함께 이루고자 하는’ KB국민은행은, 고객이 중심이 되는 KB, 직원이 중심이 되는 One-Team One-Firm KB, Digital 혁신을 선도하는 KB,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KB입니다. 이 4가지 모습의 KB국민은행을 저는 꿈꿉니다. 

첫 번째 꿈은,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고객중심의 은행입니다. KB국민은행이 고객의 마음 속 1등 은행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고객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직원의 마인드와 행동의 변화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우리가 열어야 할 것은 고객의 지갑이 아닌 고객의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고객의 행복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객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고객친화적인 영업 인프라 구축은 필수적입니다. KPI를 포함한 은행의 모든 제도 및 프로세스를 고객 지향적 영업활동에 맞춰 과감하고 신속하게 고치고 바꾸어야 할 것입니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KB-Wise근무제’, ‘영업점 방문 예약서비스’, 신속한 고객서비스를 위한 ‘디지털창구운영’ 등과 같이 우리의 영업점 운영모델도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합니다. 또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스마트한 비대면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끈덕지게 혁신을 추구해 나가야 합니다.

두 번째 꿈은, 직원 中心의 조직문화가 활짝 핀 KB국민은행입니다. 그리고 One team, One firm KB입니다. 고객의 마음은 동료와 선후배들로부터 존중과 배려를 받은 직원들이 즐겁게 나서야만 얻을 수 있습니다. 은행장인 저부터 솔선수범하여 허심탄회하게 직원들과 소통하고, 직원들을 존중하고 배려하겠습니다. 

경청과 존중의 직원중심 KB 조직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작은 소리 하나에도 귀 기울이겠습니다. 공감을 바탕으로 파트너십그룹(PG), 기업금융/외환 집중화 등의 “협업문화”가 “KB의 문화”로 승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물론, 금융그룹內 각 계열사 간에도 직원중심의 원활한 소통이 필요합니다. 은행-증권 복합점포 및 각종 금융그룹 시너지추진에 있어서도 직원중심의 자발적인 협업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노력이 모일 때 우리는 자연스럽게 One Team이 될 수 있고 One Firm이 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꿈은, Digital 혁신을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KB국민은행입니다. KB의 Digital 경쟁은 국내 금융기업을 넘어 글로벌 선진기업과의 무한 경쟁입니다.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미래의 KB를 지금부터 준비해야 합니다.

‘은행 안에 또 다른 은행(Bank in Bank)’인 ‘디지털뱅크’는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는 핵심전략이자 미래성장 동력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생활금융플랫폼인 ‘Liiv’, ‘Liiv-Mate’ 등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론칭하였고, 최근에는 부동산금융의 ‘Liiv-On’을 출시하여 디지털금융시장의 경쟁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우리는 출발점에 서있습니다. 가야 할 길은 아직 멉니다. 우리의 디지털뱅크는 접근성, 편의성, 보안, 디자인 등 개별적인 분야도 당연히 최고가 되어야 하지만, 고객이 가장 즐겁고 쉽게 다가설 수 있고 가장 많이 찾아올 수 있는 ‘디지털뱅크’이어야 합니다.

마지막 꿈은,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KB입니다. 앞으로의 은행 영업조직은 고객에게 통합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새로운 것에 대한 왕성한 호기심과 혁신적인 것에 대한 강한 역동성으로 무장한 ‘유니버셜 뱅커’만이 그리고 개인 및 기업고객에 대한 종합마케팅 역량을 갖춘 ‘유니버셜 뱅커’만이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은행에서 체계적인 연수프로그램도 아낌없이 지원하겠지만, 무엇보다 ‘유니버셜 뱅커가 되어야겠다’는 직원 한분 한분의 의지가 있어야만 가능합니다. 이런 직원들로 가득 찬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KB를 만들어야 합니다. 나아가 과거에 익숙했던 방식은 단호하게 혁신해 나가야 합니다. KPI에 매몰된 단기성과주의, 자율성이 배제된 밀어내기 식 프로모션은 최우선적으로 개선해야겠습니다.

불필요한 업무프로세스도 반드시 개선하여 생산성을 지속 업그레이드해야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새로운 문화가 도도히 숨쉬는 그런 KB를 만들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KB국민은행 임직원 여러분!

지금까지 제가 말씀 드렸던 네 가지 경영방향 이외에도 추구해야 할 가치가 몇 가지 더 있습니다. 먼저 책임 있는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입니다. 금융의 온기(溫氣)가 모두에게 느껴질 수 있도록 생산적 금융과 포용적 금융도 앞장 서 실천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직원이 즐겁게 근무하는 행복한 은행, 그 꿈을 향해 노사문화도 미래지향적으로 재정립해 나갈 것입니다. 저는 이런 꿈과 가치들을 우리가 묵묵하게 수행해 낸다면 우리의 터전인 KB국민은행은 고객에게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고객이 제일 먼저 찾아오시는, 진정한 국민의 은행 KB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KB가족 여러분!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고 싶은 새로운 KB국민은행의 모습은 저 혼자의 노력으로는 결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은행장에서부터 신입행원까지 모두가 함께 하고자 하는 노력이 모여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KB국민은행이 더 높은 곳, 더 먼 곳을 향해 비상하기 위해서는 우리 안에 내재된 ‘함께(Together)’의 힘을 믿어야 합니다.

여러분 옆에 있는 동료 한분 한분의 얼굴이 보인다면, 그리고 그 안에서 ‘함께’라는 의미를 읽을 수 있다면 ‘세대를 뛰어넘는 1등 은행 KB’도 가능할 것입니다. KB만의 전통적인 끈기와 단결력으로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 나갑시다. 임직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 드립니다. KB국민은행을 사랑하는 고객님들과 임직원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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