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생생텃밭과 함께하는 한돈 김장나눔' 행사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생생텃밭에서 열렸다.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한 정계인사들은 매서운 영하권 한파에도 불구하고 참석해 열심히 김치를 담궜다.
정 의장은 이날 "김장을 함께해서 이웃들과 나누는 전통은 우리나라의 좋은 풍습"이라며 "올해는 함께 담근 김장김치를 포항 이재민에게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돈 김장나눔 행사'는 매년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열리는데 특히 올해는 포항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담근 김치 2,000포기와 우리돼지 한돈 500kg은 포항지역 피해주민과 전국 소외계층에게 전달된다.
행사에는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하태식 대한한돈협회장,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김병욱, 노웅래, 박재호, 백혜련, 설훈, 소병훈, 손혜원, 송옥주, 이원욱, 임종성, 진선미, 자유한국당 김용태 의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