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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 속으로...‘세계 유기농 엑스포’를 가다

 

‘2022 괴산 세계 유기농 산업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괴산 유기농엑스포 광장일대. 이번 행사는 총 7000㎡ 규모로 주제관, 산업관, 체험관, 컨벤션, 문화이벤트 교육, 치유‧여가 등으로 나눠서 열리고 있다.

 

행사의 핵심을 보여주는 주제관은 유기농 3.0 괴산선언과 국제적 현안으로서의 유기농업, 유기농식단을 통한 우리 일상의 건강변화, 유기농과 연결되는 삶의 방식 등이 전시되고 있었다.

 

 

국제협력관에서는 국내외 유기농 정보 공유 및 소통 협력의 장을 비롯하여 국내외 16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해 유기농 관련해서 온라인 스템트 투어 등이 전시되고 있었다.

 

행사장 내부 한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인생 네컷 메시지 윌(엑스포를 응원합니다)에는 ‘유기농 파이팅,’ ‘성공기원 지구를 지켜라’, ‘자연 건강 유기농 파이팅’ 등 다양한 응원메시지가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행사 관계자는 “현장에서도 응원메시지를 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벌통에 손을 넣어보는 체험도 진행되고 있었는데, 중학생으로 보이는 3~4명이 벌통에 손을 넣어서 흔들자 벌들은 놀라 이리 저리 날아다녔다. 행사 관계자는 "이 벌은 농사지을 때 하우스 안에 넣어서 꽃가루를 옮겨 주는 벌"이라면서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다'고 안심시켰다.

 

산업 관에서는 국내외 친환경인증 제품들이 전시 판매되고 있었다. 행사 관계자는 “유기농산업을 위한 비즈니즈 장에서 국내외 바이어 상담회도 열린다”면서 “친환경 관련 411개 단체 및 기업 등이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관 내 부스들에서는 유기농산물, 유기가공식품부터 유기농·천연 화장품, 유기농 직물·의류, 생활 용품, 유기농자재까지 다양한 유기농산품이 전시‧판매되고 있었다.

 

야외 전시장에는 각 지자체 특산물들을 전시‧판매되고 있었는데, 평일이라선지 관람객들이 없고 한산한 모습이었다. 진천에서 오셨다는 한 어르신은 “유기농엑스포라고 마을 주민 몇 명이서 함께 왔다”고 했다. 가장 관심을 갖는 부분을 묻는 질문에는 “아무래도 농사 지으니까 농자재가 아니겠냐”며 웃었다.

 

 

유기농엑스포가 열리는 괴산군은 지리적으로 국토의 정중앙에 위치하며 산림면적이 76%를 차지한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동남부로 백두대간, 서남부로 한남금북정맥의 포근한 품안에 안겨 있으며, 조령산, 화양산, 도명산 등 수려한 산세와 거대한 바위가 멋들어지게 풍광을 이룬다.

 

또 우암 송시열이 효종임금을 잃은 슬픔을 달래며 은거했다는 화양구곡, 매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산악이 옛길, 쌍곡, 선유구곡, 양곡리 은행나무길 등의 관광지가 있다.

 

 

괴산군은 준 고랭지 지역으로 청정 환경과 좋은 토양에서 괴산청결고추, 시골절임배추, 대학찰옥수수, 감자 등을 주로 생산한다. 유기농 가치 확산을 위해 괴산유기농페스티벌도 매년 개최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지난 9월 30일~10월 16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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